|
이번에 이 시집을 열권 주문하였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이들에게 주기 위해서입니다.
예전에 제게도 그런 분들이 있었던지... 제게 이 시집 안에 짤막한 글귀를 적어 선물해 주신 분들 덕에 제게도 이미 세 권이나 있는데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어떤 분의 말씀처럼.... 늘 곁에 두고 싶은 그런 책이니까요.
잠언 시집이라는 말이 어쩜 이렇게도 잘 어울릴까요?
교훈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딱딱한 설교가 아닌,
조용한 시 속에 그 모든 것을 담았으니 말입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가슴뛰게 순간순간을 살아가게 하는 힘을 만들어 주는 시집인 것 같습니다.
힘들 때면 꺼내 읽으면서 아옹다옹 쓸데없는 잡생각과 고민들고 저를 괴롭히던 것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는 고마운 시집입니다.
류시화씨의 번역글이 한결같은 어떤 깨달음을 주는 것과 같이,
이 시집 또한 카르페디엠이란 말처럼 오늘 하루를 즐기면서 또... 소중히 만들어주는 깨우침을 조용히 던져놓고 사라지는 그런 고마운 책입니다.
주변의 누군가에게 선물하면 그에게 행복을 선물할 것 같은 그런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만일 단지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이 생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보리라. .... 덜 후회하고 더 행동하리라. ... 아,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밤새도록 춤을 추리라. |
|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에게 행복을 기대하는 것은 허황된 바람이리라. 나의 마음속에는 지난 날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 나도 모르게 놓아 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보이지 않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만이 가득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존재치 않는다. 그리고 아마 조금의 시간이 흘러 내일이 도래했을 때, 나는 또 다시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어제를 그렇게 무기력하게 보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라고, 아무리 노력해도 어제는 오늘이 될 수 없다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자신의 마음도 다스리지 못하는 나에게 타인의 마음을 읽고 더 나아가 세상의 마음을 읽는 것은 불가능이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모든 이들은 이 하나하나에 눈을 뜨게 된다. 그리하여 더 이상 이 세상에 배울 것이 없을 때,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자기 안에 심었을 때 비로소 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것이 아닐지 싶다. 시는 그러한 과정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하나를 깨달았을 때 그 깨달음을 잊지 않기 위하여, 더 나아가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하여. 하지만 그 글이 시일 수 있는 까닭은 그 안에 진실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마음을 읽는 것이 바로 시를 읽는 것이다. 그렇기에 시를 읽는 것은 한 사람의 영혼과 다른 사람의 영혼 간의 만남이다.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세상에서 어떠한 모습의 삶을 살았을지 결코 알 순 없지만, 이 시를 쓰는 그 순간만큼은 이러했으리라는 짐작을 하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커 나가면, 어느 순간 우리는 무의미하다 싶은 끄적임을 하게 될 것이다. 유명하지 않은,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이 책에 실린 시를 쓴 이들 대다수는 이름 없이 이 세상을 살다갔다. 어딘가에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을진 모르겠으나, 그 흔적을 찾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회라는 거대한 주물 안에 융합되어, 결국에는 개개의 모습을 끄집어낼 수 없을...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시로나마 세상에 남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하다 일컬어질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과 동시대를 혹은 그들의 뒤를 따라 걷고 있는 우리는, 그들의 글을 통해 보다 깊은 생각을 뻗어나가고, 운이 좋다면 하나의 시를 남길 수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그들보다 더 행복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행복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나고 나면 그래도 괜찮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도 당시로서는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픈 것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되곤 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의 성장 속도보다 한 발 앞서 성숙해나가고 있는 것 마냥 여겨질 정도로... 시를 읽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짧지만 긴 글을 음미하기 위해서 우리는 여유를 가져야만 한다. 기다림, 그 끝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눈물을 한 움큼 머금은 나의 영혼, 그 성숙하는 소리를... 시를 읽는다는 것은 그런 게 아닐까 한다. |
|
이 시집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이 시집에 대한 최고의 리뷰를 이미 접했을 것이기 때문에(앞으로 보게 될 사람들도 물론 접할 것이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이 좀 부끄러움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127쪽에 들어서면 [해설]이라는 간판의 최고급 레스토랑을 발견하게 된다. 시인 이문재 주방장님께서는 이 책을 더없이 훌륭하게 요리해놓으셨다. 그에 비하면 지금 내가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이 글은 동네 분식집 핫도그 쯤 될라나. 어쨌든 핫도그도 맛있으니까 먹어보자.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보고 내 생애 한 순간도 빠짐없이 시를 곁에 둘 것이라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잠시 잊었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이렇게 내 마음을 마법처럼 치유해 주는 것을 왜 잠시 잊고 있었을까.
빡빡한 일정과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온 신경과 정신을 쏟아내다보니 심신이 고달픈 나날, 이를 치유하고 달래준 것이 바로 이 자그마한 책이다. 항상 느끼지만 시집은 덩치에 비해서 어마어마한 힘을 지니고 있다. 슬림, 스몰한 사이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어떠한 책도 압도한다. 특히나 '좋은 시'가 많이 수록된 이 시집은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면 '좋은 시'란 과연 어떤 것일까. 여기서 분식집 핫도그 총각이 시인 이문재 쉐프의 레시피(recipe)를 어깨너머로 배워본다. "쉬운시, 즉 좋은 시는 아무나 쓸 수 없다. 쉬운 좋은 시는 가장 어려운 시인 까닭이다. 좋은 물의 기준이 무색, 무취, 무미이듯이, 좋은 쉬운 시는 모든 것을 의미하되 정작 시 그 자체로는 무색, 무취, 무미여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흰 색의 도화지만이 모든 색깔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치와 같다." -128쪽 정말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딱떨어질까. 좋은 시=물=도화지.
지금까지 산 날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장담은 할 수 없지만) 나로서 이 '좋은 시'들이 남은 인생에 피와 살이 되어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이건 장담한다). 특히 나는 이번에 죽음을 앞둔 선인들의 지혜를 가슴 속 깊이 새겨들었다. 그 중에서도 이 시집 가장 마지막에 자리 한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작품은 2002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감독보다 더 훌륭한 인생 코치를 내게 해주고 있다.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 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 시간을,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분별있게 살아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나의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이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가리라. ... -124쪽 나딘 스테어(85세, 미국 켄터키 거주) <인생을 다시 산다면> 中
아마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똑같이 앞날을 살아간다면 나도 85세에 똑같은 말을 할 것 같다. 너무나 똑같은 후회를 할 것만 같다. 그렇다, 분명 내가 느끼고 있고 알고 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수도 없이 들어온 말이다. "너는 여유가 좀 필요해", "생각(상상의 고통)이 너무 많아". 이걸 따끔하게 지적해주는 나딘 스테어 할아버지. 잠언시는 이래서 좋은 거 같다. 실제로 먼저 겪은 선인들로부터 일상과 삶의 지혜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상 어르신들께 직접 이러저러한 인생 얘기를 들을 기회가 잘 없는게 현실이다. 이렇게 잠언시이라는 글로써 남겨주신 덕분에 깨닫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잠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위대한 영혼의 순간적인 대오각성(이것은 게송이다)이라기보다는 평범한 삶들 속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수많은 시행착오의 축적이다. 그러니까 잠언은 시대와 역사의 검증을 받고 살아남은 금강석과 같은 지혜이다. 이번 시집에 담겨 있는 잠언들은 더욱 그렇다. -133쪽
이런 선각(先覺)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또는 가지고도 느낄 수 없는 자와는 훗날 뚜렷하게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먼 미래에 나 또한 단 한사람만이라도 누군가의 가슴을 울리는 잠언 한 마디쯤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순간 순간을 가지며 살아가리라. |
| 이 책은 잠언시집이다. 종종 시집을 읽다보면 함축적 언어 때문에 도대체 이 시의 의미가 무엇인지 한참을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시집은 함축적 언어보다 아주 쉬운 말로 씌어져 있기 때문에 그냥 읽으면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그건 아마도 다양한 일반인들, 즉 무명씨들의 시들을 엮은 탓이겟지만...... 하지만, 언어가 쉽다고 내용마저 가벼운 건 아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제목은 이 시집의 내용을 그대로 나타내 준다.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다 보면, 오히려 소중한 것들을 소원하게 대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일상에 태클을 걸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당신도 할지 모르는 후회를 먼저 알아차리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잠깐 서서 내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책아, 무슨 말인지 알겠다. |
|
♣ 책 읽은 후 미니 감상평 ♣
이번 리뷰는 책느낌보다는 나의 마음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잠언시집이기도 하거니와 딱히 구구절절 말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이에게 참 나쁜사람이다. 그러나 또 어떤 이에게는 참 좋은사람이다. 사람에 따라 내가 다르게 대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나를 만들어 간다. 결혼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에게 ‘돈돈돈’을 외친다. 친구가 걱정되어 이야기했더니 도리어 나쁜 사람이 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걱정이었지만 그 친구에게는 모욕이었던 것이다. 참 어렵다. 착한 사람되기 정말 어렵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 살수록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이런 책들이 좋다.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읽으면서 위로받는 책들..... 그 어떤 친구보다 그 어떤 사람보다 그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고 마음의 쉼을 얻는다. 난 한 친구에게 나의 이런 쉼을 선물해 주고 싶어 여러 권의 책을 선물했다. 나의 이런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래 책 제목처럼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조금은 어제의 나보다 행복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로니카 A. 쇼프스톨의 <잠시 후면>에서 보면 ‘햇빛조차도 너무 많이 쪼이면 화상을 입는다.’라고 했다. 어부인 우리 아버님이 그러시는데 맑은 날만 있으면 도리어 고기가 안 잡힌다고 한다. 한 번씩 태풍이 풀어줘야 바다가 정화되어 고기가 잘 잡힌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하나님도 날씨가 괜히 다양하게 만들어 놓으신 게 아니나보다. 그래서 더욱 비온 뒤 무지개가 아름다워 보일지도 모르겠다. 매일 하늘에 무지개가 떠있다면 과연 우리는 무지개를 보고 감탄을 할까? 그러기에 인생은 살아볼만 한가보다.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이라는 제목처럼 사람의 하루살이 인생처럼 단기간밖에 살수 없다면 인간은 이리 불행하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의 내용처럼 나도 밤새도록 춤을 추고 밤새도록 노래를 부르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가고 더 많이 하늘의 별과 달을 쳐다보며 살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에는 때가 있음을 나 스스로도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때를 기다리지 않고는 맺어질 수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 때를 기다리자.....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오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조금 생각하고 나면 조금 더 행복하지 않을까? 지금했던 모든 말들은 사실 나와 지금 이 말들이 필요한 한 친구를 향해 외친 말이다. 사람은 혼자 인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이상하리만큼 이런 시집을 읽을 때면 잔잔한 음악을 깔아놓고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
|
이 잠언시집을 처음 읽은 것은 기억은 가까우나 이 책이 나온 세월 만큼이나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때는 모든게 급변하는 시기였고 나 또한 복학을 기다리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던 시기였다. 그리고 세상또한 빠르게 변해 있었으며 컴퓨터 환경도 많이 바뀌어 있어 인터넷이라는 요물로 인해 인터넷을 알기 위해선 메일을 할 줄 알아야 겠다고 생각 한 나는(정말이지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지만 그땐 메일이니 스타크래프트니 무지 신기 해 하는 나였다)이메일 친구를 만들어 사기게 되었었다. 복학하기전 이러한 일들은 나로선 매우 신기한 일이었고 당시 이메일 친구들에게 당시 읽던 이 잠언시집의 시를 써서 보내 주곤 했던 기억이 난다.
난 부탁 했다.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햇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 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작자미상(미국 뉴욕의 신체장애자 회관에 적힌 시)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中
한창 앞날에 대해 고민하던 나에게 이시는 많은 감명을 줬었다. 메일 친구인 미국 교포소녀에게도 이 시를 전해 주었었는데 그녀는 이미 이 시를 화장실에 붙여두고 매일 읽고 있었다. 그녀는 다리가 불편했었는데 이 시로 인해 용기를 얻는다고 했던 것 같다. 사람은 사고를 할 수있는 힘이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수 있는 것은 행복함과 성공을 가져 온다고 믿는다.
과거 이 시를 처음 읽던 날 처럼 읽고 또 읽고 할 정도의 감명을 받지 않았지만 이 시는 읽을때 마다 그때의 마음과 상황이 기억나서 약간의 힘을 다시 얻을 수있다.
그리고 어떤 시집을 읽던 그 속에 내 마음을 예기하거나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에 대한 해답이 있다. 그래서 시를 읽는 것이고 시는 치유의 힘과 무디어진 엔진을 다시 돌릴 힘이 되어 준다. 이 시에서의 "다른 길은 없다" 와 "알 필요가 있는 것" 이 두 시가 현재의 나에게는 책을 덮고 잠시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시들 이다.
알 필요가 있는 것
당신이 꼭 어떤 사람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당신이 꼭 어떤일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이 세상에 당신이 꼭 소유해야만 하는 것도 없고 당신이 꼭 알아야만 하는 것도 없다. 정말로 당신이 꼭 무엇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불을 만지면 화상을 입고 비가 내리면 땅이 젖는다는 것쯤은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테니까. -일본 교토의 어느 선원에 걸린 시(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中)
나는 불을 만지면 화상을 입고 비가 내리면 땅이 젖는 것과 같은 일들이 지금 나에게 어떤 것들인지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지금은 해야 할 때이다. |
|
류시화시인이 엮은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에는 유태교의 랍비, 시인, 성직자는 물론 이름 모를 선인들이 남긴 시들이 담겨져 있었다. 이들의 시 속에는 지혜가 담겨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미사여구로 채워져 있었지만 왠지 허전한 느낌이 나는 글이 아니라 그들의 삶이 투영되어 살아 꿈틀대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
|
이 시집은 제가 약 30권 이상 샀습니다. 친구의 생일선물, 집들이 선물, 아는 후배 그외 주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이 시집을 한권씩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집에 2권이 있습니다. 또 누군가에게 선물로 줄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하여 몇권씩 재고품으로 사재기를 하고 있죠.^^ 이제는 독서모임에서 내가 읽어 볼 책들이 너무 많아서 더 살 수는 없죠. ㅎㅎ 저는 류시화 시인을 좋아합니다. 이 시집 말고도 류시화 시인 책들이 몇권 더 있었는데... 다 선물로 주고 이제는 몇권 남지 않았네요.
이 시집은 잠언시집입니다. 그래서 가끔 삶이 고단하고 힘이 들때 읽으면 좋습니다. 외롭거나 지칠때 아니면 가끔 화장실에서 가볍게 읽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시집이 만약 집에 없으시다면 전 꼭 사서 책꽃이에 두었으면 합니다. 강력 추천 합니다. ^^
알 필요가 있는 것 당신이 꼭 어떤 사람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당신이 꼭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이 세상에 당신이 꼭 소유해야만 하는 것도 없고 당신이 꼭 알아야만 하는 것도 없다. 정말로 당신이 꼭 무었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불을 만지면 화상을 입고 비가 내리면 땅이 젖는다는 것쯤은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테니까. |
|
시집이 취향이 아니어서 거의 읽지도 사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시집만은 내가 평생 가지고 갈, 그리고 친한 사람들에게 항상 선물하는 유일한 시집이 되었다. 베스트셀러가 됬다는 것을 보고 이 시집을 알고 어떻길래? 하는 마음에 읽게 되었다가 진솔한, 그리고 생애 마지막인 사람들의 그 담담함, 인생에 대한 여유, 지혜, 가끔씩 보이는 위트 등이 너무 좋아서 평생 가까이 하면서 읽고 있다. 일부 내용은 아, 내 얘기네..하면서 맞아맞아 싶기도 하고... 유명하지도 않고 작자 미상이기까지한 시를 읽으면서 난 맞아,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싶어...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기도 한다. 나만 이런게 아니었구나하면서 나름 희망을 가지기도 한다. |
|
요즘 사람들은 잠언을 좋아한다.
알게 모르게 잠언들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새기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나도 잠언을 참 좋한다.
소설책은 안읽어도 이런류의 책은 많이 보는편이다.
이책은 시집이기 때문에 더욱 땡겼다.
짧고 함축적인 생각할꺼리가 있는 그런류의 책이기 때문이다.
류시화 저라고 써이써서
류시화 시인의 잠언시집인줄 알았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잠언시가 들어있었다.
시밑에 시인이 적혀있는데
아~ 이런사람이니깐 이런 시가 나올수 있는거구나..
이런 사람이 지은거니깐 이런뜻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특히 인상깊은거 하나는
에이즈 걸린 사람이 쓴 시였는데
내가 원하는것
내가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 사람
내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
내가 아직 살아 있음을 알게 해줄 사람
내가 읽어 주는 시화 짧은 글들을 들어줄 사람
내숨결을 냄새 맡고 , 내게 애기해줄 사람
내가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사람
나를 두팔로 껴안고 이불을 잡아당겨 줄사람 ...
정말로 맘에 많이 와닿았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
이것뿐만아니라 여기 수록되 있는 시들은
모두 다 생각을 깊게 할꺼리를 재공해주고
맘깊이 새길수있는 진짜로 진정 제목 그대로 잠언이 되는 그런 시집이다.
[인상깊은구절] 내가 원하는것 내가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 사람 내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 내가 아직 살아 있음을 알게 해줄 사람 내가 읽어 주는 시화 짧은 글들을 들어줄 사람 내숨결을 냄새 맡고 , 내게 애기해줄 사람 내가 원하는 것은 함께 잠을 잘사람 나를 두팔로 껴안고 이불을 잡아당겨 줄사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