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그리스 로마 신화가 우리에게 그토록 친숙한 건 서양의 화가와 작가들이 끊임없이 그 샘에서 물을 길어올린 덕분일 것이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잇는 몇몇 그림들 중에는 반드시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고, 또한 문학이나 심리학까지도 그 신화에 빚지고 있으니 말이다. 2] 나만 해도 처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던 건 베르니니의 다프네상을 보면서 였지 싶다. 그리고 영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에서 우마 서먼이 보티첼리의 비너스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을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도 있고 말이다. 3]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너무나 친숙한 것부터 조금은 덜 알려진진 것들까지 있지만, 게다가 널리 알려진 이야기와는 다르게 해석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도판들도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