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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같은 그림이 정말 아름답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색감이 주는 깊이가 달랐어요. 기묘가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마치 제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 같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나도 기묘처럼 친구를 찾아볼래!” 하더라고요. 그림책이 이렇게 조용히 위로를 줄 수 있다니,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
| 복숭아 토끼를 읽고 나서 기묘 이야기도 읽었어요 아름다운 민화 그림체가 좋고 기묘가 용기를 가져가는 과정도 재미있어요 삼목구 기린 등 아이가 일상에서 잘 접하지 못하는 상상의 동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인 것도 좋아요~!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대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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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가 문을 열면』은 제목부터 언어적 유희가 빛나는 작품이다. ‘기묘’라는 이름이 ‘기묘하다’라는 형용사로 자연스레 중첩되며, 주인공의 존재성과 서사의 주제를 동시에 함축한다. 김지윤 작가는 그 이름을 통해 ‘다름’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은 리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서사의 결은 섬세하고, 문장은 시처럼 여백이 많다.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에게는 존재론적 성찰의 문을 여는 시적 체험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