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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랩소디, 혼밥판사,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저자의 책을 읽은 것은 이게 모두이다. 몇년 전 뜻하지 않게 송사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런 책을 찾게 되었다. 난 피해자가 되었고 가해자는 9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있지만 항상 곱씹으면서 후회하고 인생과 신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하는 질문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인가’, ‘난 베풀고 살았는데 내가 업보가 많은 것인가’ 이것이 몇 년이 지난 지금에도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저자의 실화를 담은 보헤미안랩소디를 읽으면서 이른바 성골 법조인도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고 가해자 사람들에게 압박을 받는 것을 보면서 허탈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아마 이때쯤이었던거 같다. 저자의 책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검사, 판사들의 검찰, 법정의 일화들을 다룬 책들을 주기적으로 보게된 것은... 법적 다툼을 경험하면서 느낀건 판사, 검사들.. 기계적으로 아무런 감정없이 일하는거처럼 보이는 그들에게도 연민의 정, 인간으로서의 분노, 처음부터 구속을 신청하고자하는 추진력, 법원이 제시한 가이드라인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하고 싶은 그런 용기, 결단력은 없는것인가하는 의문과 회의감이 있었다. 송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워낙 내 후유증은 컸기에 검사, 판사 그들의 이면의 생각과 내 일 이외에 다른 피해자 사람들의 이야기를 은연중에 알고 싶었다.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다는 얘기를 종종한다. 신문 뉴스에 나오는 돌아이들도 참으로 많고 검찰, 법원에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공판을 갔을 때 이리 범죄자들이 많은거에 놀라웠고 그들의 당당한 모습에 더욱 놀라웠다... 지금도 위하력이 범죄를 낮추고 피해자에 대한 위로, 가해자들이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하게하는 큰 기준이라는거에는 내 생각에 변함이 없다.. 판사님들의 가해자가 초범이라서,, 범죄전과가 없어서.. 반성하고 있으므로.. 등 제발 이런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건 국가를 대신하는 법원이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송사에 휘말린 증인, 피해자, 피해자의 가족들은 너무도 많다. 저자의 책을 보면서 법정의 이면과 다른 면모를 인지하여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세상살이가 나만 힘든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힘을 내길 바란다.. 나 역시 앞으로 죽을때까지 피해의 후유증은 계속될 것이다. 저자가 앞으로도 이런 책을 주기적으로 써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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