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살다 보면 어떤 상황에, 어떤 대상에 실망하는 일이 자주 있다. 나 자신에게 또 타인에게, 다른 무언가로 인해 실망하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면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컸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런 순간의 감정을 돌아보면 항상 무언가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이 큰 만큼 돌아오는 상심이 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런 기대를 줄이거나 없애고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책을 읽고 많은 유익이 되었다. 책에서는 우리가 어떤 것에 기대를 하면서 살아가는지 그 대상들에 대해 설명을 한다. 우리는 능력, 노력, 목표 등 자신에게 무언가를 바라게 되고, 부모, 자식, 가족 등 타인에게 무언가를 바라게 될 때가 있으며, 일, 상사, 부하 등 회사에 바랄 때가 있고, 투자, 급여, 연금 등 돈에 기대를 하기도 하고 정치, 미디어, 행정 등 사회에 바라는 때도 있다. 그리고 이런 마음 대부분은 실망과 상처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이런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여러 심리 이론과 개념 그리고 저자만의 인생 철학을 통해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책이 이야기하는 여러 기대 가운데 '노력에 대한 기대'에 대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듯이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로 반드시 돌아온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인생이다. 책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계획된 우연성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이는 커리어 개발에 초점을 둔 이론이지만 인생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기도 하다. 이 이론의 핵심은 우연을 단순히 운이나 불운으로 여기지 않고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점에 있다. 여기서는 호기심, 지속력, 우연성, 낙관주의, 위험 감수를 중시한다. 이 책은 이런 기술을 발달시키면 우연을 보다 좋은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떤 대상에 애착이 있고 신뢰를 하는 만큼 무언가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할 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살다 보면 어떤 대상에 어떤 보상을 바라는 마음은 상심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내 마음을 다치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것이 삶의 역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깊이 있게 서술하며 우리가 어떻게 기대를 내려놓고 인생의 문제를 보다 마음 편하게 대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인생에서 기대란 무슨 의미이고 어떻게 이해하면 좋은지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올해가 끝나가고 있어요. 올해도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서 첫 장에 목표를 써보겠죠. 그런데 어쩐지 심드렁해졌습니다. "올해는 꼭 10kg 감량!"은 매년 3월이면 까먹고, "이번에도 연봉 동결이면 이직한다!"라며 거창하게 다짐해도 취업시장을 핑계 삼아 눌러앉을 테고요.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자식 되기"는커녕 잔소리는 끊이지 않고, 재테크로 돈을 모아봐도 해외여행 사진으로 도배된 친구의 인스타를 보다 보면 자괴감만 드는데요. 기대하고, 실망하고, 상처받는 무한 반복. 그래서 다짐합니다. "진짜 이번엔 아무것도 기대 안 할 거야" 하지만 어느새 관성처럼 무언가를 계획하고 기대하는 스스로에게 놀라곤 합니다. 일본에서 약 1,100만 부를 기획하고 편집한 저자 나가쿠라 겐타. 그는 이번 책 <기대하지 않는다>에서 역설적이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우리에게 건넵니다. "기대하지 않으면 모든 일이 잘 된다." 1. '기대하지 않는다'가 포기일까?시험과 다르게 인생의 선택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무엇을 선택하든 그 후의 행동이 더 중요한 거고요. "그때 다른 선택을 해야 했는데..."라 자책하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했어도 그럴 사람" (p.5)이라는 말이 저의 정곡을 제대로 찔렀습니다. '긍정적인 태도'만을 외치는 기존 성공학이나 처세술과는 다른 신선한 관점이었어요. 2. 기대가 없으면 실패도 없다이건 심리치료센터에서 받는 감정코칭보다 훨씬 실용적이에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니 행동할 수 있고, 실망하지 않으니 정신적으로 안정되는 거죠. 이게 진짜 멘탈 코칭 아닐까요? 3. "하고 싶은 게 없어요" - 괜찮아그래서 저자가 하고 싶은 게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면 다들 놀란 얼굴을 한대요. (p.34) SNS만 봐도 성공한 인플루언서가 당장 행동하라고, 강요하다시피 하는 콘텐츠가 가득하죠. 다들 열심히 자기 계발하고, 성장해야만 한다고. 하지만 저자는 "많은 사람이 이루고 싶은 것은 사실 사회나 주변의 기대, 미디어의 영향 등에 의해 형성된 '가짜 욕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 (p.35)에 오히려 하고 싶은 일을 정하지 말고 새로운 것들에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라고 조언해요. 4. 부모, 가족, 친구, 소셜미디어"결국 중요한 것은 가족을 절대적인 존재가 아닌, 한 사람 한 사람 독립적인 개인으로 인식해 서로의 경계선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p.65) 친구도 지나친 기대는 금물입니다. 저자는 고독을 잘 견디는 사람일수록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고 (p.68) 말하는데요.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면 관계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유롭고 평등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겠죠. "소셜 미디어는 늘 타인과 연결된 느낌을 주지만, 그와 동시에 혼자 있는 시간, 자기 자신과 마주할 시간을 빼앗는다." (p.77) 소셜미디어는 인정욕구를 비정상적으로 부추겨서 비대화 시켜요. 댓글과 좋아요에 집착할수록 내적 동기는 점점 사라지고 점점 의기소침해질 수 있다고 지적해요. 5. 회사에도 기대하지 말기현존하는 직장의 약 47%가 앞으로 10~20년 사이 자동화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대요. 특정 직업을 목표로 삼는 건 너무 위험하다는 거죠.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새롭게 탄생한다. 이 주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결국 앞으로 우리는 일생 동안 평균 10~15회 정도 직업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p.91) 그래서 특정 직업을 목표로 노력하는 것보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강조해요. 끊임없이 기술을 습득하고 네트워킹하는 능력이 인생을 좌우한다고요. 저자도 실천하고 있는 네트워킹 능력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으로 말주변이 없어도 괜찮아요.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채고, 부탁받기 전에 먼저 나서는 사람. 그런 사람이 기회와 성과를 잡게 된다고 역설해요. 6. 기대하지 않으면 모든 일이 잘 된다책을 덮고 보니, 역설적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인 듯해요. 수동적인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적극성이라고나 할까? 내내 인생을 가볍고 충만하게 만드는 31가지 솔루션. 당연시해왔던 나 자신과 인생 전반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무언가에게 실망한 분들. 이 책에서 그 실망과 기대를 이제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훨씬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될 거예요.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기대하지 않는다, 나가쿠라 겐타 지음, 올댓북스 기대하지 않는 삶은 산다고? 제목만 보고 흠칫 놀랐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기대하지 않는 삶은 자포자기와는 다르다. 최선의 선택이 아닌, 내 선택을 최선으로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 보다 선택한 후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에 너무나 동감이 되었다.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10년, 20년이 훨씬 지난 후에도 그때 다른 걸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후회하기도 한다. 심지어 그게 바로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꿈을 꾸기도 한다. 저자는 후회하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했어도 후회할 거라고 말한다. 나의 선택을 최선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기대하지 않는 자세인 것이다.
1장 나에게 기대하지 않는 습관을 읽으면서부터 충격에 휩싸였다. 나의 인생, 능력, 노력, 목표, 하고 싶은 일, 성과, 나의 가치관에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을 부정하라는 건가? 하지만 저자의 논리는 내가 생각한 것과 완전히 달랐다. 자기 능력을 기대하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대 잇점은 자기 객관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한계점을 정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이말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일이 잘 될 때도, 잘 안될 때도 그것을 단순히 '사실'로 받아들이니 객관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성장열쇠가 된다는 것이었다. 괜히 타인의 시선에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자책할 필요도 없고, 실망할 필요도 없어진다. '목표가 고정되어 있으면 시야가 좁아진다'는 대목에서도 또 한 번 충격을 받았고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고 싶었던 고등학교가 있었다. 내신 5%안에 들어야 원서를 쓸 수 있었고, 입시에서는 200점 만점에 185점을 받아야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모집 인원이 적으니 치열할 수 밖에 없어, 아예 입시사정이 있어서 불가능한 내신은 원서를 돌려보내기도 했고, 재수해서 들어오는 사람도 있었다. 당당히 입학한 나는 첫 모의고사에서 10%안에 들어 대좌보에 리스트도 올렸다. SKY대 어느 과든 갈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내 목표는 그 고등학교에 가는 것이었기에, 목표가 사라졌으니 더 이상 공부해야할 이유가 없어졌다. 게다가 별로 공부 안했는데도 성적이 잘 나와 나를 과대평가했었다. 우물안 개구리에다 자기객관화도 안되어 있었던 나는 대단히 큰 착각을 했던 것이다. 저자는 3개월 정도 단기목표를 세워 결과를 낸 후에는 장기적으로는 목표 없이 시야를 넓혀 가며, 이것을 반복하는 것이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말 공감이 되는 대목이었다. "단기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자원, 능력을 최대로 활용한다. 작은 도전을 쌓아 나가며 가능성을 넓힌다"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밖에 선택하지 못한다고 한다.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가치관을 접해야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관이 확립되면 자신의 역할이 명확히 보이도 내면이 단단해지고, 내적 동기가 지속죄면 행동력이 강해지고 성과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성과가 쌓이면 새로운 기회도 늘어나 인생을 알차게 살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되고 싶은 게 없다고 아들을 한심한 눈으로 보지 말아야 겠다. "무조건적인 절약은 빈곤으로 가는 지름길!" 돈을 아꼈지만 시간을 허비하는 행위는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드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란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새털처럼 많은게 시간인 10대, 20대는 순식간에 지나갔고, 어느덧 50대가 되었다. 지나친 절약정신은 새로운 일에 도전할 용기를 빼앗는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인 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돈을 쓰지 않고 아꼈다. 그리고 남편 때문에 고생했고, 여유가 있는 부모님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아 자신이 평생 고생했다고 원망했다. 돈이 목적인 사람 같았다. 저자는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는 대신 그 시간에 인생의 경험치를 높여 줄 다른 유용한 것을 하는 것을 권한다. 지나치게 절약에 매달리는 사람은 인색해질 수 밖에 없다.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고, 나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일 뿐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구두쇠(miser)와 불행(misery)는 영어 철자 하나 차이뿐이다. 저자는 기대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인지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나에 대한 기대, 타인에 대한 기대, 회사에 대한 기대, 돈에 대한 기대, 사회에 대한 기대를 멈추는 연습을 하다보면 기대하지 않는 성향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의 가치관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 "나의 인생은 시간, 능력, 인맥, 돈 순서로 공략해야 한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 자리에 멈추지 않고 계속 행동하는 것만이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담담히 다음 행동을 하면 그만이다. 이제 나는 기대하지 않는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타인에게 상처받게 되는 경험이 종종있는데, 나와 다른 말의 무게 때문이다. 한 말은 그래도 신경쓰고 지키려고 하는 나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흘리듯 말을 하고 잊어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타인의 말과 행동에 대한 기대를 줄여나가야지, 그냥 흘리듯 한 말인지 진심인지 구분하려는 노력을 하곤하는데, 이런 노력들은 내가 상처받는 것이 싫어서 이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타인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거두고 나대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은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독단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은 타인의 판단기준에 혹하여 진정 나만의 선택을 하지 못하는 유유부단한 한 사람으로써, ‘기대하지 않는다.’라는 도서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기대하지 않는 대상은 단순 타인을 초월하여, 나 자신, 타인, 회사와 사회까지 거시적인 방향까지 총망라되어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인간이라 함은 항상 자기 합리화하는 동물이고,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나 자신에 대한 객관성을 가지라는 내용을 기대하지 않는다라는 건조한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넘어 살아가면서 꼭 기대고 의지해야만 할것같은 부모, 가족, 선생님 등의 대상에도 객관성과 거리감을 유지하고 드라이한 판단들은, 효율성을 넘어서 약간 메마르고 인간성이 없어보기이도 하지만, 막연한 기대에 대한 배신으로 인한 추락에 대한 안전책을 마련한다는 방향에서, 하나의 자신 방어책으로써 충분히 의미가 있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