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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타성이 고개를 내밀 때마다 니체의 책을 펼친다. 니체의 말은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다.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평범한 진리 같은 것이어서 무한 공감하며 읽어나가다 보면 긍정의 마음이 차올라 알 수 없는 의욕이 되살아난다. 인생을 살아가는 일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인간관계는 점점 냉정해지고 비교와 경쟁이 만연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아가는 듯하다. 그래서 위대한 철학자 니체의 말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니체는 서두에서 인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고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한계를 넘어 자신을 다시 빚어내야 하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것이 자기 극복이며 그 과정을 거쳐 도달하는 인간상이 바로 ‘초월자(Übermensch)’라고 했다. 초월자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안의 두려움과 타성, 편안하고 익숙한 것을 뛰어넘는 모든 인간을 뜻한다는 얘기다. 우리 보통 사람도 노력 여하에 따라 초월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왠지 위로와 힘을 얻는다. 본문 내용은 1장 인간,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 2장 내면의 길을 걷는 자 3장 초월자의 길(Übermensch의 탄생) 4장 Amor Fati-고통까지 사랑하라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 실려있는 내용이 모두 좋았지만 특히 강렬한 인상을 준 몇 가지 문장을 되새겨 보려 한다.
‘승리는 재능의 것이 아니다. 재능은 빠르게 빛날 수 있으나 오래 타오르지 못한다. 승리는 인내의 것이다. 고통을 견디고 시간을 견디고 불안을 견디는 자만이 결실을 본다. 인내 없는 결실은 없다. 버티는 자는 쓰러지지 않는다. 버티는 자는 끝내 도착한다. 버티는 자는 결국 이긴다. 인내는 삶의 가장 큰 무기다.’(p23)
흔히 재능이 있어야 승리한다고 믿는다. 눈부신 성공을 거둔 이들을 보면 그들이 처음부터 부자였거나 재능이 뛰어났기에 그런 성공을 거두었겠지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고통과 불안함 속에서도 꾸준하게 실천하고 인내하는 시간을 견뎠기 때문에 얻은 결과물이다. 차근차근 노력해서 얻으려 하기보다는 더 빨리 성공하고 싶다는 조급함이 성공의 길을 가로막는지도 모른다. 성공이란 자신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에 달려 있지 않을까. 오늘 하루를 어떤 루틴으로 살아야 하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문장이었다.
‘삶은 직선이 아니다. 우회와 지연, 반복과 모순으로 가득하다. 한쪽에서는 만족을 얻지만 다른 쪽에서는 좌절을 맛본다. 같은 사건 속에서도 기쁨과 슬픔이 뒤섞이고, 욕망과 환멸이 교차한다. 그 모순된 경험과 깊은 시련이야말로 우리가 성장하는 토대다. 단순히 기쁨만 얻고 적당한 고통만 얻었다면 성숙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나를 흔들 만큼의 큰 고통이 찾아와야 내가 바뀐다.’(p72)
이 문장처럼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절대 탄탄대로만의 삶은 아니었다. 구부러진 길도 걸었고 어두운 터널을 걷는 것 같은 시절도 있었다. 물론 행복한 날이 더 많지 않았을까. 엄청난 시련이라고 할 정도의 일은 아직 경험하지 않았다. 다행이라고 할까. 그때그때 맞이한 일을 어떻게든 해결하며 살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 인생이란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던가. 시련과 고통을 불행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내 삶에 한 번쯤 맞이해야만 하는 손님으로 여기고 대응해나간다면 힘든 순간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은 피할 수 없고 도망칠 수 없다. 결국 어떻게든 해내야만 한다. 피할수록 육체의 병으로 오든, 관계의 파탄으로 오든, 내면의 공허로 오든 결국 그 무게는 반드시 되돌려 받는다. 그 무엇이 되었든 도망치지 말라. 피하지도 말라. 삶이 맡긴 무게를 그대로 들어 올려라. 운명을 피하면 벌을 받듯 책임을 버리면 고통을 짊어지게 된다. 삶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게으름이다.’(p105)
내 삶에서 가장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 때는 시간이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고 하루 종일 책만 읽고 공부만 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정작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되었는데 이렇게 게으르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태하게 보내고 있으니 정말 아이러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겨 쉬엄쉬엄하자며 휴식 모드를 취하고 안주하다 보니 어느새 게으름의 타성에 젖어 살고 있었다.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분명히 짧을 텐데 아직도 게으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 문장을 만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시기에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니. 훗날 후회 하나라도 줄이려면 내게 주어진 황금 같은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겠다.
‘자신이 된다는 것은 정직해지는 일이다. 세상의 기대에 맞추지 않고 자기 존재의 진실에 맞추는 것이다. 자신이 된다는 것은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매일 새로 자신을 발견하는 행위에 가깝다. (중략) 그 누구의 삶도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 때가 되지 않았는가. 세상이 옳다고 말하는 길이 너의 길이 아닐 수 있다. 타인의 평가, 세상의 기대, 살아온 환경, 이 모든 것을 제외한다면 지금 네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너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p212)
니체의 철학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정체성과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삶이야말로 바로 초월자의 삶이다. ‘자신이 된다는 것은 정직해지는 일’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완성된 상태는 아니며 매일 새로 자신을 발견하는 행위에 가깝다고 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일은 얼마나 짜릿한 기쁨일까. 그런 시간은 자신에게 가장 정직한 시간일 것이다. 이런 일은 게으름 속에 빠져 있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계속 배워야 한다고 했다. 늦었다고 투덜댈 일도 아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 나를 가장 살아있게 하는 일을 상기하면서 다시금 힘을 내야겠다. 지금까지 게으르게 지낸 시간은 내 건강을 위해 썼다고 치부하면 된다. 이런 핑계를 대서라도 다시 시작할 계기를 만들고 싶다.
#니체의초월자 #도서출판히읏 #프리드리히니체 #초월자 #너자신으로살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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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평안할 날이 없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중심을 잡기가 힘들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해답을 찾기도 힘든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의 고민과 방향을 한 문장으로 던져 주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철학자라고 하면 쇼펜하우어와 니체라고 할 수 있다. 둘 다 삶이 고통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극복하는 방법에 있어 결론이 다르다. 니체는 고통을 피하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긍정하고 극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는 니체가 주장했던 명제들에 대해서 해설을 하고 풀이해 주는 방식으로 쓰여 있다. 길지 않고 명료하게 적혀 있어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밑줄을 치고 필사를 해야 할 것 같은 명문장들을 만나게 된다. 각자 지금의 상태에 따라 강하게 다가오는 문장들이 있을 것이다.
나의 뇌리에 팍 하고 박혔던 몇 문장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 끝까지 버티는 자가 결국 이긴다.” 삶은 고통이고 고통을 버티지 못하면 무너지게 된다. 하지만 버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그 버티는 일이 나의 힘의 척도가 된다. 버티려 먼 튼튼한 뿌리를 가져야 한다. 시련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자가 승리를 거둔다. 니체는 글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만 끝내 책을 완성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말했다. 재능을 이기는 버티는 힘이 필요했던 나에게 울림을 주는 문장이었다. "아름다움과 추함은 사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 사실 아름답다고 느끼는 감정은 실체가 아니다. 그것을 보고 느끼는 나의 감정이다. 사물은 거울에 비친 것 일뿐 그 안에 비친 것은 나의 내면이다. 이것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 뭐든 본인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그런 의미도 내포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고통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견뎌라”. 늘 고통이 나에게 다가오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내가 뭐를 잘못했나“ 하는 생각을 한다. 이것을 니체는 인간이 불행을 설명하고 싶어 하는 행위이며 그렇게 하면 덜 괴롭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만이 하는 생각이 아니라는 것에서 위안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설명하려 애써도 삶은 대부분 설명이 되지 않는 일로 가득 차 있다. 어차피 삶은 공평하지 않고 반응하는 법을 배우며 살아가야 한다. “인간은 고쳐지지 않는다. 변한 척할 뿐이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변할 거라 기대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아들 남편이 언젠가는 달라지겠지 하며 기대를 접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변한다면 나의 감정이 달라지고 그 사람을 보는 나의 느낌 또한 조금은 달라지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가장 큰 힘을 주었던 문장이 있다. “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문장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기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을 위해서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뜻이다. 내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을 때 타인에게 진심으로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일단은 내가 먼저 살고 내가 먼저 여유가 있어야지 가족도 친구도 부모님도 돌볼 수 있다. 인생 후반에 가장 가슴에 와닿은 문구였다. 세상이 너무나 각박해지고 빨리 변하다 보니 제대로 따라가는 것조차 힘이 부칠 때가 많다. 그럴 때 니체의 문장에서 힘을 얻어 가도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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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정표 같은 것이 아마도 철학이고 그런 철학자가 니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니체를 처음 만난 분에게도, 오래 알아오신 분에게도 사실 니체는 오해하기 쉬운 철학자입니다. 위버맨쉬(Übermensch), 즉 초월자 혹은 초인이라는 개념을 꺼내드는 순간, 많은 분들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고개를 돌리곤 하는데요. 니체의 초월자는 니체의 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에서 니체의 철학에 대한 글을 발췌해서 니체의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읽기 쉽게 펴낸 책이에요. 그런데 이 책은 그 언어들을 인간관계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맥락 속으로 끌어내립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끌어올립니다. 우리가 매일 겪는 관계의 상처, 비교, 질투, 의존 — 이 모든 것을 니체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 책은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니체의 위버맨쉬 위버맨쉬(Übermensch)는 프리드리히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으로, 기존의 도덕과 관습을 넘어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초인(Overman)'을 뜻합니다.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매 순간 끊임없이 자신을 긍정하는 능동적인 인간상을 의미하며, 초월자라는 표현에서 초능력을 가진 슈퍼맨을 떠올리긴 쉽지만 초능력자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자기를 극복한 성공한 존재를 나타내죠. '사람을 넘어선 사람' 혹은 '위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회나 타인이 정해준 도덕 기준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제시된 이상적 인간상을 의미합니다. 니체가 말하는 초월자는 두가지 특성을 지니는데요. 자기 극복과 창조 그리고 어린아이 같은 긍정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모르파티는 "운명을 사랑하라"는 라틴어인데요. 니체가 이야기하는 아모르파티는 삶의 비극성을 인정하고 그것에 순응하며 고통을 견디지만, 그 안에서 순간을 즐기며 자신을 극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니체가 말한 인간적인 삶이란 삶의 비극성을 이해하고 내게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만 결코 비극적이며 불행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즐길 줄 알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시련을 발판삼아 더 강해지는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초월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은 그의 삶을 극복해나갈 수 있을 까요? 내려놓기...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의 욕망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욕망을 줄이며 내게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는 사람은 오히려 충만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삶을 가볍게 만들면 그만큼 인생의 짐이 줄어들고 짐이 줄어든 만큼 우리는 자유로워지면서 더욱 충만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니체는 현실에 안주하고 편안함만 추구하는 존재를 '마지막 인간'이라 부르며, 이와 대비되는 인간상을 위버멘쉬로 칭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버멘쉬를 관계를 끊고 홀로 고고하게 사는 존재로 오해하는데요. 하지만 저자는 전혀 다르게 읽어냅니다. 니체가 말한 초월자란, 타인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지, 타인을 거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계를 맺되, 그 관계에 삼켜지지 않는 것."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핵심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관계에서 상처받으면 "혼자가 편해"라고 스스로를 달래거나, 반대로 상처받을 걸 알면서도 관계에 집착하는 두 극단을 오가곤 합니다. 니체는 그 어느 쪽도 아닌 세 번째 길을 제시합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세우되, 타인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노예 도덕"과 착한 사람 콤플렉스 책의 중반부에서 다루는 원한(Ressentiment) 개념도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니체는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타인의 비위를 맞추는 삶을 노예 도덕이라고 불렀습니다. 착하게 살면 언젠가 인정받겠지, 내가 참으면 관계가 유지되겠지 — 이런 생각으로 쌓아온 감정들이 결국 내면의 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읽으면서 뜨끔하지 않으셨나요? 우리는 얼마나 많은 "No"를 삼키며 살아왔을까요. 그 침묵들이 어떤 원한으로 발효되고 있었는지, 이 책은 조용하지만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관계를 철학으로 읽는다는 것 이 책의 미덕은 어렵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철학 입문서처럼 친절하지만, 결코 얕지 않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원문으로 읽어보신 분도, 철학이라면 학창시절 교과서 이후로 처음이신 분도 —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깊이로 읽어낼 수 있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니체를 빌려 결국 나 자신에게 돌아오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의 저변에 깔린 다양한 진실에 대해서도 분석하면서 그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중심을 잡으며 성장해야하는지도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니체는 말했습니다. "자기 자신이 되어라." 그 말이 이토록 어렵게 느껴지는 건, 우리가 너무 오래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정의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 오랜 습관에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균열을 냅니다. 인간관계로 지쳐 계신 분께,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께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결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이라는 증거입니다." -니체 니체가 한 말이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떠나지 않는 군요. 니체를 처음 접하는 철학입문자나 자존감을 기르고 싶은 분들이나 인간관계에 지쳐있는 분들이 읽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철학책을 읽는다는 건, 가끔은 거울을 보는 일과 닮아 있습니다. 다만 그 거울은 유리 대신 사상으로 만들어져 있고, 비친 얼굴 대신 영혼의 주름을 보여줍니다. 그 거울을 만든 철학자가 바로 프리드리히 니체입니다. 그리고 그의 사유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개념이 바로 위버맨시...초월자입니다. 니체는 묻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타인의 기대를 연기하고 있는가?”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종종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씁니다. 미움받지 않으려 하고, 거절하지 못하고,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를 깎아냅니다. 니체는 이런 태도를 ‘노예 도덕’이라 부릅니다. 타인의 시선에 의해 규정되는 삶입니다. 초월자는 다릅니다. 그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독 속에서 자기 자신을 단련합니다. 니체의 철학책이 인간관계 책으로 읽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관계를 끊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존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관계는 선택이지, 생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니체는 인간을 ‘극복해야 할 무엇’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타인을 짓밟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제의 나를 넘어서는 인간이 되라는 뜻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처받았다고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왜 그 관계에서 나를 잃었는지 묻는 태도. 그 질문이 초월의 시작입니다. 철학책으로서 니체의 사상은 날것입니다. 위로보다는 각성을 줍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읽고 나면 마음이 단단해집니다. 마치 폭풍을 통과한 나무처럼, 가지는 흔들렸지만 뿌리는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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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처음 만난 분에게도, 오래 알아오신 분에게도 사실 니체는 오해받기 쉬운 철학자입니다. 위버맨쉬(Übermensch), 즉 초월자 혹은 초인이라는 개념을 꺼내드는 순간, 많은 분들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고개를 돌리곤 하는데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철학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향해야 할 방향을 잡아주는 삶의 이정표 같은 것이 아마도 철학이고 그런 철학자가 니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니체의 초월자는 니체의 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에서 니체의 철학에 대한 글을 발췌해서 니체의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읽기 쉽게 펴낸 책이에요. 그런데 이 책은 그 언어들을 인간관계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맥락 속으로 끌어내립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끌어올립니다. 우리가 매일 겪는 관계의 상처, 비교, 질투, 의존 — 이 모든 것을 니체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 책은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니체의 위버맨쉬 위버맨쉬(Übermensch)는 프리드리히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으로, 기존의 도덕과 관습을 넘어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초인(Overman)'을 뜻합니다.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매 순간 끊임없이 자신을 긍정하는 능동적인 인간상을 의미하며, 초월자라는 표현에서 초능력을 가진 슈퍼맨을 떠올리긴 쉽지만 초능력자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자기를 극복한 성공한 존재를 나타내죠. '사람을 넘어선 사람' 혹은 '위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회나 타인이 정해준 도덕 기준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제시된 이상적 인간상을 의미합니다. 니체가 말하는 초월자는 두가지 특성을 지니는데요. 자기 극복과 창조 그리고 어린아이 같은 긍정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모르파티는 "운명을 사랑하라"는 라틴어인데요. 니체가 이야기하는 아모르파티는 삶의 비극성을 인정하고 그것에 순응하며 고통을 견디지만, 그 안에서 순간을 즐기며 자신을 극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니체가 말한 인간적인 삶이란 삶의 비극성을 이해하고 내게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만 결코 비극적이며 불행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즐길 줄 알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시련을 발판삼아 더 강해지는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초월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은 그의 삶을 극복해나갈 수 있을 까요? 내려놓기...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으면서 자신의 욕망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욕망을 줄이며 내게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는 사람은 오히려 충만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삶을 가볍게 만들면 그만큼 인생의 짐이 줄어들고 짐이 줄어든 만큼 우리는 자유로워지면서 더욱 충만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초인 개념에 대한 재해석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버멘쉬를 관계를 끊고 홀로 고고하게 사는 존재로 오해하는데요. 하지만 저자는 전혀 다르게 읽어냅니다. 니체가 말한 초월자란, 타인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지, 타인을 거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계를 맺되, 그 관계에 삼켜지지 않는 것."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핵심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관계에서 상처받으면 "혼자가 편해"라고 스스로를 달래거나, 반대로 상처받을 걸 알면서도 관계에 집착하는 두 극단을 오가곤 합니다. 니체는 그 어느 쪽도 아닌 세 번째 길을 제시합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세우되, 타인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노예 도덕"과 착한 사람 콤플렉스 책의 중반부에서 다루는 원한(Ressentiment) 개념도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니체는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타인의 비위를 맞추는 삶을 노예 도덕이라고 불렀습니다. 착하게 살면 언젠가 인정받겠지, 내가 참으면 관계가 유지되겠지 — 이런 생각으로 쌓아온 감정들이 결국 내면의 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읽으면서 뜨끔하지 않으셨나요? 우리는 얼마나 많은 "No"를 삼키며 살아왔을까요. 그 침묵들이 어떤 원한으로 발효되고 있었는지, 이 책은 조용하지만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관계를 철학으로 읽는다는 것 이 책의 미덕은 어렵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철학 입문서처럼 친절하지만, 결코 얕지 않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원문으로 읽어보신 분도, 철학이라면 학창시절 교과서 이후로 처음이신 분도 —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깊이로 읽어낼 수 있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니체를 빌려 결국 나 자신에게 돌아오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의 저변에 깔린 다양한 진실에 대해서도 분석하면서 그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중심을 잡으며 성장해야하는지도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니체는 말했습니다. "자기 자신이 되어라." 그 말이 이토록 어렵게 느껴지는 건, 우리가 너무 오래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정의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 오랜 습관에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균열을 냅니다. 인간관계로 지쳐 계신 분께,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께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결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이라는 증거입니다." -니체 니체가 한 말이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떠나지 않는 군요. 니체를 처음 접하는 철학입문자나 자존감을 기르고 싶은 분들이나 인간관계에 지쳐있는 분들이 읽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철학책을 읽는다는 건, 가끔은 거울을 보는 일과 닮아 있습니다. 다만 그 거울은 유리 대신 사상으로 만들어져 있고, 비친 얼굴 대신 영혼의 주름을 보여줍니다. 그 거울을 만든 철학자가 바로 프리드리히 니체입니다. 그리고 그의 사유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개념이 바로 위버맨시...초월자입니다. 니체는 묻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타인의 기대를 연기하고 있는가?”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종종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씁니다. 미움받지 않으려 하고, 거절하지 못하고,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를 깎아냅니다. 니체는 이런 태도를 ‘노예 도덕’이라 부릅니다. 타인의 시선에 의해 규정되는 삶입니다. 초월자는 다릅니다. 그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독 속에서 자기 자신을 단련합니다. 니체의 철학책이 인간관계 책으로 읽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관계를 끊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존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관계는 선택이지, 생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니체는 인간을 ‘극복해야 할 무엇’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타인을 짓밟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제의 나를 넘어서는 인간이 되라는 뜻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처받았다고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왜 그 관계에서 나를 잃었는지 묻는 태도. 그 질문이 초월의 시작입니다. 철학책으로서 니체의 사상은 날것입니다. 위로보다는 각성을 줍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읽고 나면 마음이 단단해집니다. 마치 폭풍을 통과한 나무처럼, 가지는 흔들렸지만 뿌리는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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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날짜에 바로 배송받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 이제 계속 열심히 꾸준히 읽어보려한다. 니체의 초월자 위버멘쉬 인간은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한계를 넘어 자신을 다시 빚어내야하는 존재인 것을. 이것이 자기 극복이며 이 과정을 거쳐 도달하는 인간상이 바로 책 제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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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절대 읽지않는 남편이 어쩐 일인지 책을 사달라고 합니다. 아마도 유튜브 쇼츠에서 이 책에 대한 후기를 봤나봐요. 이 책에 이런 말이 나왔대 하면서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담에 책 살때 꼭 사달라고 해서 기특한 마음에(!) 선물로 사줬습니다 ^^ 같이 읽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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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을 지금의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데 77가지 교훈이 하나하나 다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초월자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확신으로 살아가는 것.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을 질문을 던지는 책이였어요. 단순 #철학책 이 아니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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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니체 관련한 책이 많고 역시나 베스트셀러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구입한 책은 "니체의 초월자"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불가항력적인 외부환경에 노출되고 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원래 내가 갖고 있던 소신이나 생각을 좀 더 명확하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서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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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엄마가 쇼츠에 계속 뜬다고 사달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다 읽으면 저도 읽어보려고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 기대가 됩니당!!!!! 다 읽어보고 좋으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하려구요!!!!!!!! 이 책 읽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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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인간관계 힘듵다. 인간과 사람을 구별해주는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선물용으로 많이구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물 하고프다. 많은 사람들 많이 읽어보고 생각의 질이 나아지는 경험을 해보라. 젊은이들 일찍 읽어보고 나이들면서 실천해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