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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만남에 안녕을 - '안녕한 만남' 서평
"나의 모든 만남에 안녕을 - '안녕한 만남' 서평"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천 권의 독서가 남긴 관계에 대한 기록, 이유신 작가의 에세이 '안녕한 만남'을 처음 펼쳤을 때, 책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일에 대해 깊은 울림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우선 천 권의 독서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무게가 엄청나게 크게 다가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매력은 이 책이 단순히 인간관
"나의 모든 만남에 안녕을 - '안녕한 만남' 서평"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천 권의 독서가 남긴 관계에 대한 기록, 이유신 작가의 에세이 '안녕한 만남'을 처음 펼쳤을 때, 책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일에 대해 깊은 울림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천 권의 독서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무게가 엄청나게 크게 다가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매력은 이 책이 단순히 인간관계를 잘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지침서나 서평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대신 작가님께서는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 '피터팬', '페인트' 등 수많은 문학 작품 속 인물과 사건을 거울 삼아 관계의 진실한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또한 자신의 진솔한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우리가 관계 속에서 겪는 상처, 오해, 사랑의 어려움 등을 문학 작품의 시선으로 차분히 해설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책을 읽는 내내, 관계에 대해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책은 '내 상처는 언제쯤 아물까', '우리는 왜 엇갈리는 걸까', '나는 사랑이 제일 어려웠다' 등 우리가 관계 속에서 흔히 던지는 질문들을 각 부의 주제로 삼고 있어요.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특정 문학 작품과의 연결을 통해서 풀어냅니다.
독서에세이는 처음 읽어보았는데, 에세이면서 서평처럼 느껴지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타인과의 대화가 힘든 이유를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와 연결하며 감정과 사고의 차이를 입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사랑의 걸림돌을 '오만과 편견' 속 인물의 태도에서 찾아보는 방식 등 책을 통해 바라보니 더욱 이해되고 공감되었던 것 같습니다. 

관계를 지키는 힘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끌어안으려는 마음에서 나온다. (p. 121)

이미 읽었던 책도 있들도 있었는데 작가님의 시선으로 다시 읽으니 새로운 의미가 발견되는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또 아직 읽지 못한 책들 역시 작가님의 진솔한 해석 덕분에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 하고 영업된 것 같습니다!

이 책에 가장 큰 울림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에너지를 소진하기 보다는 관계의 중심을 나 자신에게 두도록 조용히 안내한다는 점이었어요. 

책 속에서 '위대한 개츠비' 책을 통해 사건은 잊혀도 감정은 남는다는 사실을 짚어주고, '몬스터 콜스'를 통해 죽고 싶다가 살고 싶다가 하는 복잡한 감정의 굴곡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이 결국 타인을 이해하려 애쓰는 일은 결국 나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깨달음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상처와 고통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다독이고, 마침내 '어제보다 나은 나'를 발견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지금 내 모습이 초라하더라도 괜찮다. 초라함은 잠시 머무는 순간일 뿐이다. 오히려 겉으로 반짝일 때는 미처 몰랐던 나를 깊이 만나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내 안에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p.70)
책 제목과 같이 '안녕한 만남'의 시작은 완벽하지 않은 나와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이 조용히 손을 내밀어주는 따뜻한 위로 같은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관계로 인해 지치거나,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 위로와 용기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추천해요!
#리뷰어클럽리뷰 #안녕한만남 #이유신 #에세이 #서평
y*******4 2025.11.2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과 삶을 연결짓는 에세이
"책과 삶을 연결짓는 에세이" 내용보기
책과 삶이 맞닿아 피어난 한 권의 에세이집.책 속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자신의 삶의 경험과 연결해서 풀어주는 솔직담백 사는 이야기.사랑에 대해, 사람에 대해, 상처와 엇갈림, 삶이 주는 선물에 대해 깊이있는 얘기를 복잡하지 않게 들려주는 #독서에세이같은 책을 읽은 것 만으로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고 믿는 독자로선 친구를 만난듯 반가운 책.눈 맞추고 싶고, 손잡고 싶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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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삶이 맞닿아 피어난 한 권의 에세이집.
책 속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자신의 삶의 경험과 연결해서 풀어주는 솔직담백 사는 이야기.
사랑에 대해, 사람에 대해, 상처와 엇갈림, 삶이 주는 선물에 대해 깊이있는 얘기를 복잡하지 않게 들려주는 #독서에세이
같은 책을 읽은 것 만으로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고 믿는 독자로선 친구를 만난듯 반가운 책.
눈 맞추고 싶고, 손잡고 싶고 얘기 나누고 싶은 공감 대잔치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같은 책을 읽었든 아니든 재미와 의미를 모두 즐길수 있다.



 36권 책 속에서 캐낸 36가지의 깨달음이 페이지마다 알알히 맺혀있다.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속 '아빠가 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맛'이 무언지 아신다니,,ㅠ
'세상에서 좋은 것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맛' (18) 이라는 해석이 너무도 가슴을 저민다. 결국 남을 시기하는 모습도 응원하는 모습도 '모두 내 모습'이라는,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난 성찰이 독자를 두 번 울린다. (책 속 책, 이 책)
 소설 <데미안> 속 싱클레어의 선악에 대한 막연한 편견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배울 점이 있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을 통해서도 자신을 알게 된다(68)는 저자의 깨달음이 공감을 자아낸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면 상대보다 먼저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69)는 조언에는 대공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속 연대의 의미에 대해, 갈등 상황에서 잘잘못을 가리는 행위보다 그냥 가는게 나을 때가 있다 는 (205) 혜안도 다가온다. '갈등은 꼭 풀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함께 견뎌야 하는 날씨' 일지도 모른다는 문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권 한 권의 책이 이토록 깊이있게 읽는 이의 삶 속에서 스며들어 재생산되고 확대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
<나니야 연대기>를 쓴 C.S.루이스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라고 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책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읽은 사람의 이야기가 된다는 걸 깨닫는 에세이읽기였다


 P64
상처로 남은 관계조차 돌아보면 나를 나답게 만든 흔적임을 알게 될 때있다.

P 96
주인공은 깨달았다. 사랑은 완벽한 조각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속도와 모양을 가진 존재가 함께 균형을 맞춰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오히려 긴 여정 속에서 수많은 조각과의 만남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든 것을 말이다.

P 113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한다고 해도 내가가진 기준으로는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렇기에 타인을 이해하기 전에 내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 감정을 잘 알게
되면 적절히 선택할 수도 있다.

s********2 2025.11.1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에서 찾은 인간관계,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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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풍경을 보고도 먼저 보이는 빛깔, 먼저 느끼는 분위기가 사람마다 다르듯 같은 책을 읽고도 마음이 쓰이는 인물, 생각이 더 머무는 문장 역시 독자마다 제각각이라는 것을 알기에 타인의 독서 에세이를 읽으면서 주로 드는 생각은 주로 '그러게, 이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였다. 이 책은 달랐다. 많은 독서 에세이를 읽어 왔지만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글들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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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풍경을 보고도 먼저 보이는 빛깔, 먼저 느끼는 분위기가 사람마다 다르듯 같은 책을 읽고도 마음이 쓰이는 인물, 생각이 더 머무는 문장 역시 독자마다 제각각이라는 것을 알기에 타인의 독서 에세이를 읽으면서 주로 드는 생각은 주로 '그러게, 이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였다.

 

이 책은 달랐다. 많은 독서 에세이를 읽어 왔지만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글들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은데,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생각에, 표현에 깊게 공감했다.

 

조용한 것,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인간관계에서 오는 힘을 잘 아는 작가의 성향도, 문학을 좋아하는 기호도 나와 닮았다. 사실 책을 읽으며 작가에게 가장 놀랐던 부분은, '사람을 (대개 한눈에) 잘 파악할 줄 안다'고 어떤 우쭐함도 조금의 숨김도 없이 그저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 고백. 그 고백 뒤에는 '너는 이런 사람이구나' 라는 작가의 말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으로 느껴져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친구의 속내를 나중에야 알고 후회했던 이야기가 이어진다. 말은 의도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인간관계는 역시나 어렵다.


사람을 잘 알아본다는 사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나의 그 첫 느낌은 거의 틀린 적이 없다는 사실이 타인에게 어떻게 가 닿을지 몰라 굳이 이야기하지 않지만 나도 작가처럼, 그렇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났을 때 느껴지는 '막연한 쎄함('싸함'으로는 그 느낌이 와닿을 수 없음)'은 개인이 평생 쌓아놓은 인간에 대한 백데이터가 주는 팁이라고들 흔히 표현하지만, 나는 사람을 잘 알아보는 건 예민한 이들, 인간관계가 두려운 이들의 자기보호 본능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도 나만큼 예민하고 여린 사람이구나. 거기에 큰 사고를 겪고 삶이 크게 흔들렸구나.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졌구나.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너무 아팠을 거고, 사람도 세상도 무서웠겠다.

그런 작가에게 책이 큰 위안이자 희망이 되어 주었다. 책을 읽으며 인물의 마음에 공감하고 스스로와 주변을 되돌아보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얼었던 마음도 녹였다.

책에서 만난 인물의 용기와 지혜와 타인과의 관계 정립이 작가에게 '안녕한 만남', '안녕한 삶'의 거름이 되어 준 듯하다.

 

책의 매 챕터, 매 편의 글의 제목에도 작가와 책을 엮은 이들의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한 깊은 고민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난다.

책 제목도 내용도 만남과 관계에 집중하는 듯하지만, 결국 자기 안의 상처와 여러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토닥이게 하는 책.

 

<안녕한 만남> 이후, 이제 읽어보고 싶은 책들.

상처뿐인 마음도 이어질까_문경민 <훌훌>, 혼자가 아니라 다행이야_찰리 맥커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달콤한 희망을 얻으려면_로알드 달 <찰리와 초콜릿 공장>.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책리뷰 #도서리뷰 #독후감 #서평 #서평단 #꿈공장플러스 #안녕한만남 #이유신 #신간추천 #에세이 #책추천 #yes24 #사락서평단 #yes24사락




f*****i 2025.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책과의 안녕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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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좋은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이다.저자의 시선으로 독자 자신을 바라볼 수 있기에 책을 읽을 수록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안녕한 만남.책을 읽으면서 느낀 저자의 생각과 경험들이 읽기에 어렵지 않도록짧은 호흡으로 쓰여져 있다."모든 관계가 따뜻하고 아름다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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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좋은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저자의 시선으로 독자 자신을 바라볼 수 있기에 책을 읽을 수록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안녕한 만남.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저자의 생각과 경험들이 읽기에 어렵지 않도록
짧은 호흡으로 쓰여져 있다.


"모든 관계가 따뜻하고 아름다울 수 없다는 것도 책을 통해 배웠다. 
어떤 인연은 오래 머물렀고, 어떤 인연은 스쳐 지나갔다." -프롤로그에서-


만남이 좋을 때도 있지만, 
어떤 만남은 유쾌하지 않을 때도 있고 지속적인 만남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책을 통해 배우는 관계나 만남은 실제 사람들과의 만남속에도 자연스럽게 적용될 수 있다.

저자는 36권의 책을 읽으면서 36번 만남에 대한 고찰을 했고
36번 스스로와 대면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기존에 생각했던 스스로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서 독서는 유익이 많다.

그리고 실제 만남이라면 각자의 관계에 대한 속도가 달라서 
스트레스나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책을 읽으면 만남의 속도를 독자 스스로가 조절할 수 있기에 
여유를 가지고 만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나를 돌아보는 행위이다.
고여있는 물이 썩어버리듯이, 스스로의 생각과 태도에 갇혀 있으면
관계에 있어서도 답답하고 편협한 관점만이 가득할 수 있다.
다양한 책을 읽고 다양한 저자의 생각과 관점으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댐을 무너뜨려서 
새롭고 확장되는 자신을 만들고자 한다면 
끊임없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그런면에서 저자의 독서 경험과 삶에 대한 생각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누군가를 이해하려 애쓰는 일은 결국 나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


좋은 책과의 안녕한 만남이었다.

# 리뷰어클럽리뷰

m****m 2025.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처를 직면할 용기, 관계를 단단하게 하는 힘
"상처를 직면할 용기, 관계를 단단하게 하는 힘" 내용보기
이유신 작가의 『안녕한 만남』은 삶과 관계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깊은 성찰을 담은 에세이다. 특히 작가가 22년 전 전신마비가 된 후, 몸의 자유를 잃었지만 마음의 힘을 누구보다 단단히 키워낸 사람이라는 사실은 이 문장들에 더욱 강한 울림을 부여한다. 단단함과 다정함이 함께 담긴 그의 글은 억지 위로나 가벼운 조언이 아니라, 삶을 통과해 나온 사람만이 건널 수 있는 깊이
"상처를 직면할 용기, 관계를 단단하게 하는 힘" 내용보기


 

이유신 작가의 『안녕한 만남』은 삶과 관계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깊은 성찰을 담은 에세이다. 특히 작가가 22년 전 전신마비가 된 후, 몸의 자유를 잃었지만 마음의 힘을 누구보다 단단히 키워낸 사람이라는 사실은 이 문장들에 더욱 강한 울림을 부여한다. 단단함과 다정함이 함께 담긴 그의 글은 억지 위로나 가벼운 조언이 아니라, 삶을 통과해 나온 사람만이 건널 수 있는 깊이를 보여준다.

책은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들을 억누르기보다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관계의 진심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질투, 두려움, 슬픔 같은 감정도 솔직하게 마주할 때 비로소 상처는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가족, 사랑,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법, 의지하되 기대지 않는 법 등 현실적이고 성숙한 통찰이 돋보인다.

작가는 스스로의 삶을 지키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남들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며 지속하는 힘을 키우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실제적이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그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문장은 진한 위로를 준다.

또한 모든 생이 결국 끝을 향해 가기에 삶은 더욱 아름답고 아프다는 시선은, 오늘을 온전히 살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일깨운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건 ‘여기까지 살아온 나’라는 말 역시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안녕한 만남』은 삶을 단단하게 붙드는 힘이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를 진심으로 살아내려는 마음임을 일깨워준다. 작가의 경험과 진솔함 속에서 우리는 관계와 삶, 그리고 나 자신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된다. 일상 속에서 흔들리는 모든 이에게 잔잔하지만 깊은 힘을 전해주는 책이다.

m******6 2025.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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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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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제가 올해에 읽었던 에세이 중 최고입니다. 이유신이라는 작가는 이 책으로 처음 알았고 책날개에 이유신 작가 설명은 '휠체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나와있어서 혹시 별 내용 없이 페이지만 잡아먹는 에세이는 아닐까 하는 편견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저의 예상은 완전 틀렸습니다. 이 책은 책 처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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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제가 올해에 읽었던 에세이 중 최고입니다. 이유신이라는 작가는 이 책으로 처음 알았고 책날개에 이유신 작가 설명은 '휠체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나와있어서 혹시 별 내용 없이 페이지만 잡아먹는 에세이는 아닐까 하는 편견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저의 예상은 완전 틀렸습니다. 이 책은 책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알찬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표시를 어찌나 많이 하게 되는지 책의 거의 전부에 책갈피테이프가 붙어있을 정도입니다. 작가는 책을 천권은 읽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책을 많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한 책입니다. 어떤 부분은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 때문에 이 책이 더 마음이 와닿은 것 같기도 합니다. 
참 이 책은 작가가 읽은 책 이야기에 대해 작가의 경험이나 생각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서른 권이 넘는 책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멜빈 버지스 <빌리 엘리어트>를 이야기하는 '나의 꿈엔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를 인용하려고합니다. 


누구나 재능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재능을 알아차린다고 하더라도 돈과 시간, 노력이 많이 들어가기에 시작조차 못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항상 재능이 없고, 하고 싶은 게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무엇을 시작한다고 해서 남들보다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없었다. 내게 부족한 것은 노력이 아니었다. 단지 시작할 용기가 없던 거였다. (p123) 

그처럼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게 무서웠다. 생각한 대로 일이 잘되면, 그래서 오디션을 통과하면, 그 다음엔 어떡하지? 혹시라도 아빠가 허락한다면 그땐 또 어떡하지? 멜빈 버지스 <빌리 엘리어트> P136-137 (p124)


이 책에 나오는 작품은 모르는 책이 더 많았지만 작가가 설명을 잘 해줘서 충분히 이해가 되었으며 작가의 생각에 공감되는 점도 많아서 책을 아껴서 읽고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이유신 작가 기억해둬야겠어요. ^^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로얄 i******j 2025.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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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에세이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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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세이를 싫어한다. 각자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가는 것이 인생인데, 일반적인 에세이들은 좁은 영역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 구조와 현실을 비판하여 자신의 삶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에세이와 달랐다. 프롤로그, 목차, 문단에 적혀진 개인적인 생각은 다른 사람을 옭아매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 그저, 자신이 작성한 책
"내가 생각한 에세이가 아니였다." 내용보기
 나는 에세이를 싫어한다. 각자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가는 것이 인생인데, 일반적인 에세이들은 좁은 영역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 구조와 현실을 비판하여 자신의 삶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에세이와 달랐다. 프롤로그, 목차, 문단에 적혀진 개인적인 생각은 다른 사람을 옭아매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 그저, 자신이 작성한 책 내용 중 일부가 타인의 기억 속에 남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뿐이다. 나는 적어도 작가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의사를 밝힐 때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객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고,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이 책과 저자의 생각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이 책은 사회인이 공감하기 힘든 내용을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의 현실은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며, 타인과 무한 경쟁을 통한 적자 생존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살아남고자 노력하는 사회인들은 자신이 살아온 방식을 내려놓고 책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나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내려놓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 이 책은 인간 관계에서 풀릴 수 없는 다양한 문제를 본인의 경험과 다른 책의 구절을 통해 다루고 있다. 그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기운 빠지는 말을 누군가 내게 할 때, 내가 상대 마음을 받아줄 여유가 얼마나 있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이다. 이 문장은 관계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나는 입지를 지키느라 자신도 모르게 관계를 밀어낸 이들에게는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감춰온 이들에게는 다시 마음을 밝힐 작은 불씨를 건네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관계 속에서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1 2025.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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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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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짚어주는 책입니다. 읽는 내내 제 경험과 겹쳐 더 큰 공감을 느꼈어요. 관계로 지치신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문장들이 많아 천천히 마음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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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짚어주는 책입니다. 읽는 내내 제 경험과 겹쳐 더 큰 공감을 느꼈어요. 관계로 지치신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문장들이 많아 천천히 마음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y******e 2025.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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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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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꿈공장플러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한 만남>💌 "사람이 어렵다고 느낀 순간부터진짜 관계가 시작된다!"천 권의 문학 작품 속에서 발견한 '나와 너'의 진실! 당신의 외로움과 서툰 마음이 담긴 관계의 진솔한 기록<안녕한 만남>을 소개합니다.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이자나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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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꿈공장플러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안녕한 만남>


💌 "사람이 어렵다고 느낀 순간부터
진짜 관계가 시작된다!"

천 권의 문학 작품 속에서 발견한 '나와 너'의 진실! 
당신의 외로움과 서툰 마음이 담긴 관계의 진솔한 기록
<안녕한 만남>을 소개합니다.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이자
나 자신을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길을 안내해 줄 책이에요.

📔 22년 전, 세상과 멀어진 순간 시작된 '인생 독서'
이 책의 저자는 22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후
세상과 만나는 기회가 급격히 줄었어요. 
혼자 다른 세상에 남겨진 것 같아 두려웠고
누구보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었죠.
하지만 상대를 알고 싶은 바람이 너무 커서도
오로지 내 마음만 드러내도 안 되는 관계는
늘 뜻대로 되지 않았대요.
마음이 서툰 자신에게
물 흐르듯 흘러들어 온 것은 바로 독서였어요. 
인간관계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은 
간절함으로 시작한 천 권의 문학 독서는
저자의 삶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어요.
천 권의 문학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비로소 관계의 진실한 얼굴을 마주하게 된 거예요!

📔 관계의 진실
타인의 소식에 반응하는 '내 마음의 거울'이에요.

책을 읽으며 저자가 깨달은
관계의 가장 놀라운 진실은 바로 이것이에요. 
"타인의 소식에 반응하는 것은
내 마음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누군가의 좋은 소식이 반갑지 않다면? 
👉 그것은 내가 지금 괜찮지 않다는 의미예요.
누군가의 나쁜 소식에 자꾸 마음이 간다면? 
👉 내가 그만큼 힘들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타인의 기쁜 소식에 공감할 여유가 있다면? 
👉 내 마음에 평화와 여유가 있다는 증거예요.

관계에서 오는 괴로움은 사실
'나의 마음이 가는 데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자기 이해에서 시작되는 거예요.
타인에게 집중하기 전에
먼저 내 안의 감정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점인 거죠.

📔 아름다운 사랑은 '더 나은 나'로 이어지는 길

이 책은 상처, 이별, 사랑 등 우리가 관계에서 겪는
모든 감정들을 문학 속 주인공들을 빌려 깊이 있게 다뤄요.

✔️ 제대로 이별하는 법

이별 앞에선 슬픔과 상실을 억지로 참거나 
쉽게 잊으려 하지 마세요.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완벽히 지울 수도 없어요. 
그러니 제대로 슬퍼하고 
상대를 떠나보내 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야 우리는 또 다른 세상으로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어요.

✔️ 진정한 사랑의 완성

인생의 다음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고 보호할 줄 알아요. 
누군가에게서 내 인생을 구걸하지 않고
타인의 관심이나 사랑이라는 이름에 쉽게 휩쓸리지 않죠.
아름다운 사랑은 나를 더 나은 내가 되도록 이끌고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한 사람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길이에요.

✔️ 완벽하지 않은 '나와 너'를 있는 그대로 안아주세요.

이 책은 복잡한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지침서'가 아니에요. 
관계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여정이죠.

<안녕한 만남>은 독자에게 완벽하지 않은 나와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제안해요.
책을 다 읽고나면 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이
곧 나를 이해하는 길이었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이제 천 권의 독서가 남긴 진솔한 기록을 통해
당신의 마음에 관계를 잇는
잔잔하고 안녕한 인사를 띄워보세요!
YES마니아 : 로얄 s******8 2025.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한 만남"을 위한 길잡이
""안녕한 만남"을 위한 길잡이 " 내용보기
이 책의 표지의 왼쪽에는 이유신 작가의 프로필이 간단히 적혀 있다."휠체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교통사고로 인한 전신마비의 힘든 시간을 독서로 극복하고 이제는 세상과 "안녕한 만남"을 마주하고 있는 분.어떤 분일까 무척 궁금하여 그 분의 브런치(Brunch)를 들어가 보았다.가장 첫 글이 "책 속에 내 이야기가 있네?!"라는 글이었는데, 김병완작가님의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
""안녕한 만남"을 위한 길잡이 " 내용보기
이 책의 표지의 왼쪽에는 이유신 작가의 프로필이 간단히 적혀 있다.
"휠체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마비의 힘든 시간을 독서로 극복하고 이제는 세상과 "안녕한 만남"을 마주하고 있는 분.
어떤 분일까 무척 궁금하여 그 분의 브런치(Brunch)를 들어가 보았다.

가장 첫 글이 "책 속에 내 이야기가 있네?!"라는 글이었는데, 김병완작가님의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안녕한 만남"이 시작되었구나 싶었다.

이유신 작가가 선정한 다양한 책들과의 만남이 <안녕한 만남>에 녹아 있었다.
나도 예전에 읽었는데 제목만 기억나고 내용은 감감한 책들을 비롯해 나름 재미있고 좋았던 책들도 있었고,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 싶은 책들도 많았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훌훌>과 <달의 궁전>을 대여했다.)

모든 내용이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편에 있는 글이 제일 가슴에 와닿길래 적어본다.

모든 관계의 선악을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삶에서 만나는 관계가 나를 변화시키기에 만남의 의미를 따지기보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원한다면 상대를 보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관계는 다른 사람을 통해 완성되는 듯 보이지만, 실은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가진 마음이 건강할수록 관계도 자연스럽게 흐른다.
지금 내 모습이 초라하더라도 괜찮다. 초라함은 잠시 머무는 순간일 뿐이다. 오히려 겉으로 반짝일 때에는 미처 몰랐던 나를 깊이 만나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내 안에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4 2025.11.1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