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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카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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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마더 카브리니 성녀의 전기를 담아낸 책이다.마더 프란체스카 카브리니는 미국 최고의 성녀이며, 미국 가톨릭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이 책을 처음 읽어나갔을 때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정말 이런 사람이 존재할까?’ 믿기 어려웠다.나는 이렇게 검은색에 조금도 젖지 않은, 깨끗한 하얀 천 같은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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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더 카브리니 성녀의 전기를 담아낸 책이다.

마더 프란체스카 카브리니는 미국 최고의 성녀이며, 미국 가톨릭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이 책을 처음 읽어나갔을 때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런 사람이 존재할까?’ 믿기 어려웠다.

나는 이렇게 검은색에 조금도 젖지 않은, 깨끗한 하얀 천 같은 아름다움은 내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깨끗한 마음을 조금은 불신하며 책을 읽어갔다. 하지만 책의 끝에 가까워질수록 마더 카브리니의 성스러움 속에서 진실됨이 느껴졌다.


그녀는 다양한 곳을 넘나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고, 교회, 병원, 고아원 등 수십 개의 시설을 설립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녀들과 깊은 교류와 사랑을 나누었다. 마더 카브리니는 수녀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은, 진정한 마더 였다. 책 속 ‘마더’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그녀의 뜨거운 사랑을 읽고 있자니 눈물이 차올랐다.


프란체스카의 가까운 주변인물들이 전하는 신비로운 일화를 제외하면, 그녀가 직접 겪은 내면의 영적 체험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프란체스카가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업적을 세웠는지에 중점을 둔 전기이다. 그래서 어쩌면 그녀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신념이 더욱 크게 와닿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출간되고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다면 나는 그녀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번역되어 출간된 덕분에 마더 카브리니 성녀가 얼마나 우주 같은 큰 사랑을 전하고 싶어 했는지, 작은 체구로도 얼마나 강인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했고 사랑하고 싶어 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조금 슬픈 마음도 들었다. 그 이유는 그녀가 남을 위해 희생만 하고,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거의 삶을 살지 않은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그녀가 자신의 일 이라고 여기며 사랑을 주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따르는 것이었으니, 어쩌면 그것이 바로 그녀의 행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기는 한 사람의 일생과 업적을 온전히 담은 것이다. 프란체스카는 뛰어난 리더십과 강인함을 지녔으며, 미국 가톨릭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나는 이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되돌아보았다. 이 책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인생을 한층 깊이 사유하게 만들어 주었다.

#리뷰어클럽리뷰 #마더카브리니 #니케북스 #시어도어메이너드 #고정아옮김



n********8 2025.11.2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더 카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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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는 문장은, 프란체스카 카브리니가 “뉴욕은 너무 좁다”고 말한 뒤 “전 세계도 좁다”고 답하는 장면이다. 야심이라고 부르기엔 순수하고,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구체적이다. 그리고 그 꿈은 곧바로 ‘동쪽이 아니라 서쪽으로 가라’는 한마디를 만나 방향이 바뀐다. 내가 원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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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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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는 문장은, 프란체스카 카브리니가 “뉴욕은 너무 좁다”고 말한 뒤 “전 세계도 좁다”고 답하는 장면이다. 야심이라고 부르기엔 순수하고,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구체적이다. 그리고 그 꿈은 곧바로 ‘동쪽이 아니라 서쪽으로 가라’는 한마디를 만나 방향이 바뀐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누군가의 고통이 더 절박한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순간이다. 이 장면만으로도 이 전기는 “큰 뜻을 품은 한 사람”이 아니라 “더 필요한 곳을 알아보는 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보여준다.

마더 카브리니의 삶은 흔히 성인의 전기에서 기대하는 ‘초월성’보다, 오히려 지독하게 현실적인 난관들로 가득하다. 가난과 차별 속의 이민자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고아원·학교·병원을 세우는 과정은 ‘선한 마음’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책은 그녀가 단지 위로를 건네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루치 양식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교육과 직업훈련, 의료 시스템을 만들었다. 누군가에게는 자선이었겠지만, 그녀에게는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설계하는 일이었다.

흥미로운 부분은 그녀가 언제나 전면에 서서 끌고 가는 방식만 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떤 기관이 자리를 잡으면 미련 없이 떠나고, 사람들을 “이제 앞으로 갈 수 있다”고 격려하며 스스로 걷게 한다. 이 대목에서는 돌봄이란 ‘내가 있어야만 굴러가는 구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없어도 지속되는 구조’를 남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결국 그녀의 성취가 단순한 열정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을 성장시키는 리더십에 있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된다.

또 하나 인상 깊은 건, 그녀가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으려 애썼다는 점이다. 성인이 화를 낸다면 사람들이 그를 성인이라 부를 때라는 문장이 나오는 대목은 묘하게 현실적이다. 책은 마더 카브리니가 “성인처럼 보이기”보다 “필요한 일을 해내기”에 집중했음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병약한 몸, 물에 대한 두려움 같은 개인적 한계가 있었음에도 대서양을 수십 번 건너며 시설을 세우고 사람들을 설득해낸 과정은, 믿음이라는 단어만으로 덮기에는 너무 치열한 실행의 기록이다. 그래서 이 전기는 경건함만 남기지 않고, ‘가능해 보이지 않는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을 남긴다.

이 책이 주는 울림은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는다. 낯선 이웃을 ‘도와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설 수 있게 돕는 태도, 그리고 그 태도를 제도와 구조로 구현해내는 집요함이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민과 난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이 늘 논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시대에, 마더 카브리니의 이야기는 한 가지 질문을 남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부터,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결국 『마더 카브리니』는 ‘위대한 성인’의 신비를 설명하기보다, 한 사람이 가진 소명과 실행력이 어떻게 공동체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지 보여주는 전기다. 읽고 나면 거창한 결심보다도, 한 번 더 묻게 된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누군가의 존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을 오늘 당장 어떤 형태로 시작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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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클럽리뷰
y*******a 2025.12.1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더 카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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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더 카브리니는 평생을 병약하게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그녀는 ‘예수 성심의 선교 수녀회’를 설립하고, 교황 레오 13세의 명에 따라 아시아가 아닌 ‘서쪽’, 즉 미국으로 향합니다.그녀의 임무는 당시 미국으로 이주한 수많은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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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더 카브리니는 평생을 병약하게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녀는 ‘예수 성심의 선교 수녀회’를 설립하고, 교황 레오 13세의 명에 따라 아시아가 아닌 ‘서쪽’, 즉 미국으로 향합니다.

그녀의 임무는 당시 미국으로 이주한 수많은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뉴욕에 도착한 카브리니 수녀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과 빈곤, 그리고 이들을 도울 기반 시설의 부재.

저자는 카브리니 수녀가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67개에 달하는 학교, 병원, 고아원을 전 세계적으로 설립해 나가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웠던 점은, 그녀가 시설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재정적, 행정적 난관입니다.

때로는 교회의 고위층과 의견 충돌을 빚기도 했고, 때로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고군분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카브리니 수녀는 ‘할 수 없다’는 말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강인한 신념과 뛰어난 설득력을 바탕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저자는 이 일련의 과정을 풍부한 자료와 일화를 통해 입체적으로 서술하며 깊은 감동을 줍니다.

단순히 기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치밀한 노력과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할 수 없다는 말 대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라!’

 

카브리니 수녀의 삶 전체가 우리에게 이렇게 외치는 듯합니다.

 

<마더 카브리니>는 종교를 떠나, 한 인간이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얼마나 위대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전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마더카브리니 #시어도어메이너드 #고정아 #니케북스 #예스24 #YES24 #리뷰어클럽

m********y 2025.12.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톨릭에세이] 마더 카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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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프란체스카 카브리니는 중국에 선교를 가고 싶어헸고, 성심선교수회 역시 중국을 염두에 두고 세웠다. 스칼라브리니 주교가 프란체스카에게 그보다 뉴욕의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먼저 돕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을 때 그녀는 뉴욕도 미국도 자신에겐 너무 좁을 뿐, 전 세계 또한 좁다고 답했다. "동쪽이 아니라 서쪽으로 가세요, 수녀님"프란체스카가 레오 13세 교황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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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프란체스카 카브리니는 중국에 선교를 가고 싶어헸고, 성심선교수회 역시 중국을 염두에 두고 세웠다. 스칼라브리니 주교가 프란체스카에게 그보다 뉴욕의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먼저 돕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을 때 그녀는 뉴욕도 미국도 자신에겐 너무 좁을 뿐, 전 세계 또한 좁다고 답했다


"동쪽이 아니라 서쪽으로 가세요, 수녀님"


프란체스카가 레오 13세 교황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야심을 드러냈을 때 운명이 결정되었다. 흰 예복을 입고 흰 모피로 가장자리를 두른 진홍색 망토를 걸친 노교황老敎皇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이에 교황을 올려다보는 그녀에게 부드럽게 말했다.프란체스카가 거칠면서도 섬세한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자 그가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사진, 카브리니의 어린 시절 모습)

위대한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첫걸음엔 실수하는 게 흔하다. 프란체스카 카브리니의 시작도 예외는 아니었다. 8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녀의 어린 시절 꿈인 선교사와 그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 들 즈음 지역 사제의 부탁으로 한 공립 학교에서 2주간 임시 교사를 맡았으나 어린 아이를 가르치는 일이 처음이라 언니에게서 배운 엄격한 훈육 방식으로 임했다. 

그런데, 봉사자 신분이었던 프란체스카와 달리 돈을 벌 목적으로 일자리를 원했던 여자들은 취업 기회를 놓치자 '엄격함'을 비난의 구실로 삼았다. 그리고 부당하게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았다고까지 비난했던 것이다. 프란체스카의 첫 실수는 교실에서의 경직된 태도였다. 

또 프란체스카는 가톨릭 금욕주의를 신봉하며 침대가 아닌 나무판자에서 자느라 건강이 더욱 나빠졌다. 당시 교구 사제 세라티 몬시뇰은 그녀를 눈여겨보다 성심수녀회에 지원하려는 걸 알고 자신의 사업에 쓸 목적으로 원장 수녀에게 건강이 나쁘다는 정보를 흘리며 거절하도록 유도하는 교활한 방법을 사용했다. 결국 프란체스카는 입회를 거절당했다. 이후 이같은 작전이 밝혀졌지만 프란체스카에겐 최선의 결과를 안겨 주었다. 

세라티 몬시뇰의 목표는 교구의 고아원 시설인 '섭리의 집'을 개혁하고자 프란체스카를 이곳에 묶어두려 했다. 그럼에도 프란체스카는 자신의 계획을 기꺼이 포기하고 고아원 시설을 개선하는 일에 참여했다. 이는 수녀로서의 진정한 수련이었다.     

프란체스카는 섭리의 집의 수녀가 되기로 한 날,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는 가운데 자신만의 진정한 선교 수녀회를 만든 셈이다. 다른 방식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섭리의 집은 괴짜 수녀 안토니아 톤디니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아주 부적합한 이름이었지만, 진실로 섭리가 지혜와 힘과 사랑을 보여준 집이었다.

(사진, 책표지)

만일 성인聖人이 화를 낸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그를 성인이라고 지칭했을 때다. 그는 신과 자신의 긴밀한 관계를 알 수도 있지만 아무리 가까워도 거기 만족하지 않는다. 이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더 큰 완전함이 언제나 저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 성인은 한순간이라도 자신이 성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때로 그렇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는 프란체스카 카브리니에게 꼭 들어맞는 사실이었다. 누가 프란체스카의 지인에게 "그분이 성인인 걸 아셨습니까?"하고 물으면 몇몇은 아주 솔직하게 대답할 것이다. "아뇨, 전혀 몰랐어요. 물론 정말로 훌륭한 분, 친절한 분이라는 건 알았습니다. 하지만 성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프란체스카는 이 대답에 만족했을 사람이다. 그녀는 항상 평범하게 보이려고 애를 썼다.

프란체스카 카브리니는 고독과 묵상을 갈망하는 사람이었지만 맹렬한 활동 역시 그녀의 기질에 맞았으리라는 생각이 들 법하다. 마더 카브리니에게 잠재되어 있던 커다란 에너지와 실행력은 기회만 있으면 발현될 수 있었다. 물론 이 모두를 신이 하사했을지도 모른다. 프란체스카는 오직 소명에 순종해서 선교수녀회의 장상 자리를 받아들였고, 그 직무를 맡아 이토록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은 그녀를 수줍고 예의 바른 시골 교사로만 알던 사람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사진, 마더 카브리니의 관)

성인으로 가는 길

프란체스카 카브리니는 생전에도 당대의 모든 교황에게 성인에 준하는 대접을 받았다. 레오 13세는 실제로 그녀를 성인이라 불렀고, 베네딕토 15세-1889년에 프란체스카가 미국에 가져간 교황 훈령을 작성한 델레 키에사 몬시뇰-는 그녀에게 성령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비오 10세는 그녀를 복음의 진정한 사도라고 불렀다. 
#에세이 #종교에세이 #성인 #마더카브리니 #가톨릭인물 #미국최초의성인 #시어도어메이너드 #니케북스
이달의 사락 5****0 2025.12.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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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카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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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수성심선교 수녀회의 창립자인 성프란체스카 하비에르 카브리니가 삶과 신앙생활을 통해 성인이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한 인간이 진심으로 믿음을 가지고 순종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큰 기쁨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믿음에 근거한 신앙생활과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가 된다육체적인 한계와 정신적인 심리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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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수성심선교 수녀회의 창립자인 성프란체스카 하비에르 카브리니가 삶과 신앙생활을 통해 성인이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한 인간이 진심으로 믿음을 가지고 순종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큰 기쁨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믿음에 근거한 신앙생활과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가 된다

육체적인 한계와 정신적인 심리가 행동을 제약할 수 있음에도 그런 상황들의 유혹을 극복해 나가는 진정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의 이해를 돋우기 위해 작가를 살펴보면

시어도어 매이너드는 영국 출신의 전기 작가로서 가톨릭 역사서와 평론 활동에 전념하였다

가톨릭 성인과 종교 지도자의 삶을 생생히 그려낸 전기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신앙과 인간적 체험을 잇는 저술들을 남겼다

작품으로는 ‘미국 가톨릭 이야기’ 등이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주인공 카브리니 (체키나,프란체스카)는 어릴 적부터 수녀원 입회를 거절당할 정도로 몸이 허약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선교사의 꿈을 키웠다

코모도에서 ‘섭리의 집’이라는 고아원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순명을 통해 수녀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근간을 경험하게 된다

사회 환경상 수도회를 만드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

많은 이들이 새 수도회 설립은 미친 짓이라 극구 만류했지만 순명을 기본으로 소박함과 겸손함을 정신으로 하는 수도회를 설립했다

세계선교를 위하여 교황 직속 수도회 총 본부를 로마에 세우고 그녀의 뜻과는 달리 교황의 권고로 뉴욕에서 선교를 시작한다

많은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왔지만 미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문화적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는 선교를 통해 이민자들의 인간적인 삶을 도모하고, 제도권에서 벗어나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기 쉬운 방치된 아이들을 위해 미국 선교를 결심하였고 카브리니를 파견하여 고아원 및 학교 등의 기관을 만들기 시작했다

카브리니는 뉴욕, 니카라과, 뉴올리언스, 이탈리아, 파리, 런던, 스페인등 전 세계를 활동 무대로 생각하여 선교 영역을 무한히 확장했다

갖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갔고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경우에도 믿음과 순종으로 극복해 가며 학교, 고아원, 수녀원, 병원을 설립하여 많은 사람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은퇴의 소망도 있었으나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현직에 머물기를 원하여 그녀는 60세가 넘는 나이에도 쉼 없이 일을 했다

병원과 고아원 등을 지속적으로 설립하면서 불가능한 일들이 성사되는 기적을 목도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시카고에서 마지막 삶을 마쳤다

 

카브리니는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선교의 꿈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 빈곤과 곤경에 처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자국 내에서 신자들이 이민을 통해 미국으로 이주하여 교회로부터 멀어지고 가난과 고통 속에 처해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파악했다

‘선교를 하겠다’는 결심과 ‘선교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 사이의 대립은 있었지만 믿음과 순명이 합쳐져 미국에서의 선교가 시작된다

‘개인적 취향을 포기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받아들이는 완전한 순명입니다’(87P)

낯선 곳에서의 선교 활동은 쉽지만은 않았다

주변의 반대도 많았고 본인의 의지와도 다른 상황들로 인해 어려움이 산적했을 때도

그런 일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연민과 소신이 끝내 일을 성사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녀의 선교 활동은 대상과 지역이 구분되지 않는 세계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처참함과 고통의 경감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대상이 되었으며 어디에서든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무슨 일이든 자신 있게 실행했다

‘자신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교황이 보낸 사람이었기에 실패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했다’(136P)

‘그는 오직 하느님의 의지를 실행하고 그분의 명령에 봉사하기만을 원합니다’(246P)

 

인간은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무엇을 바라며 살아간다

더 많이, 더 좋은, 더 높은 것을 가짐으로써 만족도 높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다가 인간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은 우리의 행복을 빼앗기도 하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카는 개인적인 욕망과 의지를 내려놓고 인간 본성을 이겨내는 삶을 살며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했다

자신이 결함 있는 사고를 하는 것, 즉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머지는 신께서 채워주실 것을 믿었다

부족함을 인간적으로 채우려는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웠기에 사랑과 희생으로 그 많은 사업과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이 책은 간접적 비유적 화법과 복잡한 문장구조로 개신교 신자가 아닌 분들이 읽기에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한다면 한 인간의 사랑과 희생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무한한 영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구체적인 행동을 실행하는 용기를 이 책을 통해서 느끼고 모든 이들에게 감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l******0 2025.1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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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마더 카브리니 성인은 미국 최초의 성인이고 이민자의 어머니라는 말이 그분이 어떠한 삶을 사셨을까? 하는 궁금함에 책을 읽는 동안 떨림과 감동으로 오랫동안 울림으로 남았다 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의 이민자들의 차별과 가난, 신앙의 부재 속에서 특히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고아원과 학교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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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마더 카브리니 성인은 미국 최초의 성인이고 이민자의 어머니라는 말이 그분이 어떠한 삶을 사셨을까? 하는 궁금함에 책을 읽는 동안 떨림과 감동으로 오랫동안 울림으로 남았다 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의 이민자들의 차별과 가난, 신앙의 부재 속에서 특히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고아원과 학교를 세우고, 힘든 노동을 하느라 다쳐서 갈 수없는 환자를 위해 병원도 세워 치유를 돕고, 각 나라를 다니며 선교하며 약자를 위해 힘쓰시고 아끼지 않고 자신의 모든 열정을 하루도 쉬지 않고 하느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보여 주신 수녀님! 그분은 작고 몸이 약한 수녀님이셨지만 작은 거인이셨고 바오로 사도를 닮은 성인이셨다고 생각한다.
모든것을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마지막까지 사랑과 겸손, 열정을 보여 주신 카브리니 성인을 이글에 담기에는 부족함을 새삼 느끼며 종교를 떠나 모두가 이분의 책을 읽으며 희망과 사랑의 감사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끝으로 카브리니 성인의 말씀을 새기며 그 글을 남기고 싶다. 
"저는 하느님께 완전히 순명한 인생 후에 사랑의 죽음을 원합니다...... 아, 예수님. 당신을 정말로 너무나 사랑합니다! 당신의 사랑에 넋을 잃습니다. 당신을 위해 저는 시들고 죽지만, 이렇게 큰 열정도 저를 감싸는 당신의 뜨거운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또 느낍니다. 저에게 우주만큼 큰 심장을 주세요.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당신께 드려 마땅한 사랑을 다 드리지는 못해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만큼 드릴 수 있도록 ...... 저는 당신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당신 뜻대로 저를 처분하소서."
YES마니아 : 골드 w*****6 2025.11.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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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카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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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전기입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하고 집안은 어려웠지만,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선교의 꿈을 키웁니다. 몸이 약해 수녀회 입회가 거절되기도 했지만, 결국 스스로 예수성심 선교수녀회를 설립하여 고아를 보호하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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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전기입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하고 집안은 어려웠지만,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선교의 꿈을 키웁니다. 몸이 약해 수녀회 입회가 거절되기도 했지만, 결국 스스로 예수성심 선교수녀회를 설립하여 고아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지도자가 됩니다. 이후 교황의 해외 선교 명령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고아와 여성, 이민자 공동체를 위해 고아원, 병원, 학교 등의 기관을 세우며, 약자와 이민자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녀는 선교사로서 영적 열정 뿐 아니라 탁월한 행정가,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자신의 신념과 실천력으로 미국 사회의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맞섭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종교적 전기가 아니라, 사회운동가이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여성 지도자로서의 카브리니를 이야기하고 있는 점입니다. 작가는 카브리니의 믿음, 신앙 생활 뿐 아니라 선교회를 위한 행정력, 계획력, 설득력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녀가 사업가였다면 여성의 역할이 제한되던 그 시절이라도 큰 성공을 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사고로 인해 물에 대한 공포가 있음에도 그녀는 대서양을 수십 번 건넜고, 건강이 약하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지만 많은 수녀와 기관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사람의 믿음과 신념의 힘은 우리가 생각한 상상 그 이상 영역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녀가 성인으로 추존되었다는 점에서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녀가 태어날때부터 성인으로 태어난게 아니니 그녀의 신앙과 믿음이 만든 기적 같은 이 이야기가 종교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주는 울림은 클 듯 합니다. 

무신론자인 저에게 신앙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는 말이 다시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b*****k 2025.11.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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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카브리니 / 시어도어 메이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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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국 최초의 성인 마더 카브리니의 일대기인 '마더 카브리니'.가톨릭 신자로서 지금까지 봐왔던사제, 수녀님과는 또 다른 이유로 존경할만한정말 마더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마더 카브리니의 이야기였다. 부끄럽게도 성인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성인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성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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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국 최초의 성인 마더 카브리니의 일대기인
'마더 카브리니'.
가톨릭 신자로서 지금까지 봐왔던
사제, 수녀님과는 또 다른 이유로 존경할만한
정말 마더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마더 카브리니의 이야기였다. 

부끄럽게도 성인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성인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성인이 되었는지, 어떤 기적이 있었는지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이다. 
마더 카브리니의 생생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성인의 삶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하고자 하는 일은
어떻게든 이뤄내는 마더 카브리니의 삶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나도 함께 모험을 하는 것 같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조율할 때는 나도 함께 싸우는 것 같았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정확히 설명하며 결과를 이끌어 내는 모든 과정들이
충격적이고 본받을 만 했다. 

어떤 사람이든 아무것도 없는 곳에 도착하면
당황스럽고 원망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나를 왜 이곳에 보냈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억울해하며 남탓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마더 카브리니는 이 어려움마저,
고난과 역경마저 축복의 징조라 여기며 순명한다. 
자신의 계획이 조롱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불태운다. 
어떻게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마더 카브리니는 아무것도 없던 곳에
새로운 삶과 희망을 만들고 
자신의 판단하에 잘 운영된다는 생각이 들면
또 다른 곳에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떠난다. 
내가 만든 곳이니 그 자리에 정착해
욕심을 부릴 수도 있는데 과감하게 떠난다. 
최소한의 욕심도 이기심도 없다.
자신의 죄를 고하라고 했을 때
하느님께 순명하지 않은 적이 없기 때문에
고할 죄가 없다는 대목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마더 카브리니는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총 원장 수녀가 되어서도 늘 손에서 
일을 놓지 않았다.
고아원과 학교, 병원을 설립하고
돈이 부족하면 수녀들과 함께
모금을 하러 직접 다니고
주교나 사제, 지역 유지들을 만나 기부를 받았다. 
그렇게 하면서도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했다. 
소속 수녀가 2,000명이 넘을 때에도
그들 개인의 사정을 알고 있었고
시설을 이용하는 가톨릭 신자나 아이들에게도 항상 친절했다. 

강인한 리더십과 약자들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해내는 모든 것들을 지켜보는 과정이 너무 감동적이고 흥미로웠다. 
이런 삶을 살 수 있는가 물으면 
당연히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약자를 위하는 마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내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을 
항상 되새기면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마더카브리니 



p*******5 2025.11.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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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카브리니, 시어도어 메이너드;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바꾼 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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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로 간혹 종교서적을 읽기는 했지만, 가톨릭 성인의 전기를 제대로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마더 카브리니라는 이름은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것 같지만, 그녀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전혀 몰랐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건 단순한 성인 전기가 아니라 신념과 실천으로 세상을 바꾼 한 여성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19세기 말 미국 이민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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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로 간혹 종교서적을 읽기는 했지만, 가톨릭 성인의 전기를 제대로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마더 카브리니라는 이름은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것 같지만, 그녀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전혀 몰랐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건 단순한 성인 전기가 아니라 신념과 실천으로 세상을 바꾼 한 여성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19세기 말 미국 이민 사회의 생생한 역사서였다.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는 1946년 미국 최초의 가톨릭 성인으로 시성되었고, 1950년에는 '이민자의 수호성인'으로 공인되었다. 1850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몸이 약해서 수녀회 입회조차 거절당했다. 그런데 그녀는 스스로 예수성심선교수녀회를 설립하고, 1500명이 넘는 수녀를 이끄는 지도자가 된다. 2년 시한부라는 말을 들었던 그 약한 몸으로 67년을 더 살면서, 정확히 67개의 학교, 병원, 고아원을 세우고 운영했다. 숫자만 봐도 믿기지 않는 일이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건, 카브리니를 단순히 거룩한 수녀님으로만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그녀를 탁월한 리더이자 협상가, 전략가로 조명한다. 그녀는 그냥 자선을 베푼 게 아니라, 이민자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설계했다. 뉴욕, 시카고, 뉴올리언스를 넘어 중남미까지 거점을 넓히며, 냉담한 정치인들을 설득해 자금을 모으고, 종교적 갈등 속에서도 새로운 계획을 밀어붙인 그 추진력은 정말 대단했다. 




당시 미국에 도착한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삶은 참혹했다. 영어를 못하니 험한 노동 현장에서 죽어 나가는 이들이 부지기수였고, 병들고 버려진 고아들은 넘쳐났다. 카브리니는 고아원과 병원, 학교를 빠르게 세워나가는 한편, 밖으로는 언론사, 사업가, 정치인, 심지어 이탈리아 오페라 가수까지 찾아다녔다. 그리고 이민자들에게 이탈리아 음식과 문화, 언어를 통해 자긍심을 심어주면서도, 동시에 영어와 미국 사회를 가르쳐 적응력을 키워주었다. 미국인이면서 이탈리아 뿌리를 잊지 않게...양쪽 문화를 모두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그녀의 사명이 결코 추상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녀는 언제나 도움이 가장 절실한 곳에 있었다. 오늘 먹을 식량을 나눠주는 것보다, 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어떻게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마더 카브리니는 가장 낮은 곳부터 바꿔나갔다. 이건 특정 종교의 메시지를 넘어서, 연대와 사랑의 실천이 어떻게 역사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여성 서사, 미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a 2025.11.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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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우고 타인을 품은 한 사람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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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에 자신이 없는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보편적인 사고로는 이해되기 어렵다.누구나 절실한 순간이 오면 인간은 지극히 단순한 욕심쟁이가 된다.나를 중심에 두고, 나에게 돌아올 이익을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그러나 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은,그 절실한 순간에도 이기적인 마음보다타인을 행한 배려가 먼저 고개를 들게 만든다.그런 감정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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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에 자신이 없는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보편적인 사고로는 이해되기 어렵다.
누구나 절실한 순간이 오면 인간은 
지극히 단순한 욕심쟁이가 된다.
나를 중심에 두고, 나에게 돌아올 
이익을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은,
그 절실한 순간에도 이기적인 마음보다
타인을 행한 배려가 먼저 고개를 들게 만든다.
그런 감정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것도 아니다.



‘마더 카브리니’
그녀의 인생에는 ‘자신’이라는 것이 거의 없다.
그녀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했고.
특히 힘없는 자와 가난한 자를 품어 주었다.
선교사가 되기 원했지만
2년만 수녀로 지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받아들이며 카브리니는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길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신의 사명을 깨닫게 된다.
없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생겨남,
빈궁함 속에서 채워지는 기적 같은 일들.
그 모든 경험은 신이 카브리니를 
어떤 쓰임으로 부르셨는지
분명한 계획이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의 극빈 지역에서조차
그녀는 고통받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두려움보다 연민이 강했고,
힘겨워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을
망설이지 않았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가치 않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고귀함.
그 말은 바로 카브리니의 삶을 두고
한 말일 것이다.
앞에 드러나는 화려한 일보다
스스로를 낮추으로써 비로소 드러나는 빛이 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은
있을 때는 잘 모른다.
그러나 그 사람이 사라지고 난 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메꾸지 어려운 공백과 

공허가 찾아온다.
카브리니의 삶이 바로 그러하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실천하기엔 쉽지 않다.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나를 비우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는 삶.
그런 삶을 선택한 사람은
고귀한 인생의 발자국을 남기고,
남아 있는 이들에게 감동의 영향력을 선물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하나쯤 남겨도 좋을 가치 있는 일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마음을 따뜻하게,
그리고 뭉클하게 일깨워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c******5 2025.11.18.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