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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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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거의 모든 분야의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기술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서 그동안 정복되지 않았던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제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소원한 것이 탈모인들, 특히 대머리 유전자를 치료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다. 의학계에서 발명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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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의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기술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서 그동안 정복되지 않았던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제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소원한 것이 탈모인들, 특히 대머리 유전자를 치료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다. 

의학계에서 발명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렇다할 소식은 없는 것 같은데 『빛나는 녀석들』은 '완벽한 발모제를 찾기 위한 탈모인들의 빛나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롭다.

유전이나 스트레스 아니면 여러 질병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면 이로 인해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탈모 치료제는 있어도 완전한 발모제는 없어 보이기에 과연 이 작품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했던 것이다. 
작품 속 주인공인 고영길은 탈모인이다. 그는 대머리의 비애를 겪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기에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로 직접 발모제를 개발하기로 결심하고 한 제약 회사의 연구원이 되어 발모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렇게 10년이 넘는 시간을 노력한 끝에 꿈에 그리던 발모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그의 인생에도 봄날이 오는가 보다 싶은 순간 오히려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는데...

영길은 자신이 발명한 탈모 치료제를 아버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고향으로 가고 이후 이 약을 먹은 아버지의 털이 모두 빠져버리는,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눈썹은 물론 온몸의 털이 빠져버리는 상황에 직면한다. 게다가 이 약을 먹은 아버지의 친구분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완벽하다 했던 탈모 치료제였기에 의구심을 품던 영길은 혹시 아버지와 친구분이 과거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당시 고엽제에 노출되었던 부분이 이 사태의 원인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베트남에서 과연 영길은 어떤 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인가. 심지어 그의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까지 있고 몰랐다면 어땠을까 싶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펼쳐진다는 점에서 뭔가 유쾌하게 진행되던 이야기는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다.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역사 속 실재했던 이야기가 곁들여지고 탈모 치료제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5.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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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 펼치자마자 빨려들어간 유쾌한 소설!
"첫 장 펼치자마자 빨려들어간 유쾌한 소설!" 내용보기
"탈모약과 부작용, 그리고 베트남전?"처음엔 이 띠용스러운 홍보 문구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머리가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띠지의 문구까지 더해지니 읽지 않을 수 없더군요. 예상대로 스토리는 물론 주인공의 대사와 상황 설정까지 유머가 가득했습니다.이야기는 2002년 월드컵 열기 속, 탈모로 상처받은 주인공이 홀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며 시작됩니다. 우여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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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과 부작용, 그리고 베트남전?"
처음엔 이 띠용스러운 홍보 문구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머리가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띠지의 문구까지 더해지니 읽지 않을 수 없더군요. 예상대로 스토리는 물론 주인공의 대사와 상황 설정까지 유머가 가득했습니다.
이야기는 2002년 월드컵 열기 속, 탈모로 상처받은 주인공이 홀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며 시작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DCT'라는 약을 개발하지만, 일부 사용자에게 모든 체모가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흥미로운 건 부작용 피해자들이 모두 '베트남전 참전 용사'라는 점입니다.
주인공은 문제 해결을 위해 베트남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납치와 배신, 그리고 상상치 못한 부작용의 원인을 마주하게 됩니다. 줄거리만으로도 흥미진진한데, 실제 전개는 훨씬 더 역동적입니다.
서평단 활동으로 읽게 되었지만, 근래 읽은 소설 중 가장 재미있게 몰입했습니다. 특히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찰진 대사와 적재적소의 유머가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베트남전과 라이따이한 문제 등 우리가 가해자의 위치에 있는 민감한 역사를 소재로 삼았음에도, 이를 다루는 방식이 훌륭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마냥 가볍게 소비하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잃지 않고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재미, 그리고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히는 몰입감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j******9 2025.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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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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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알약으로 대머리 탈출!!초!초!초! 혁신적인 탈모약 개발에 성공한 고영길.휴가를 얻어 오래만에 고향집에 내려간 그.아버지와 아버지의 절친 박씨 아저씨도 신약을 먹게된다.하지만 아버지와 박씨 아쩌씨에겐 머리카락, 털이 몽땅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이를 위해 서울로 올라온 고영길.아버지와 박씨 아저씨의 공통점이 월남에 참여한 이력임을 파악한 주인공. 정확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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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알약으로 대머리 탈출!!
초!초!초! 혁신적인 탈모약 개발에 성공한 고영길.
휴가를 얻어 오래만에 고향집에 내려간 그.
아버지와 아버지의 절친 박씨 아저씨도 신약을 먹게된다.
하지만 아버지와 박씨 아쩌씨에겐 머리카락, 털이 몽땅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를 위해 서울로 올라온 고영길.
아버지와 박씨 아저씨의 공통점이 월남에 참여한 이력임을 파악한 주인공.
 
정확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아버지와 고영길은 베트남으로 떠난다.
베트남에서 고영길은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고..

과연 누가 고영길을 납치하려 하는가...
탈모제의 부작용의 원인은 무엇일지..

경쾌한 블랙코미디!! 과장된 상황들이 줄줄이 터져 나온다. 뒤로 갈수록 베트남전이라는 묵직한 역사적 진실이 흘러나온다.
코미디+액션 활극+역사비판 혼합 장르의 매력~
무거운 주제이지만 가볍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유쾌함 뒤에 드러난 상처들... 하지만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소설

웃음과 사회적 메시지가 넘쳐났던 소설~
역사적 반성과 따뜻한 감정까지 모두 한 권에~

잘 읽었습니다.

--
@namu_bench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d*******6 2025.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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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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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탈모 때문에 비애를 겪은 주인공 고영길.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직접 발모제를 개발한다.치열한 노력 끝에 한 제약 회사의 연구원이 된 그는 발모제 연구에 매진하고, 마침내 성공한다. 하지만 제품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부작용을 알게 되는데...!⠀탈모약 개발하면 노벨상 받는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받는 탈모. 이를 소재로 한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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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탈모 때문에 비애를 겪은 주인공 고영길.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직접 발모제를 개발한다.
치열한 노력 끝에 한 제약 회사의 연구원이 된 그는 발모제 연구에 매진하고, 마침내 성공한다. 하지만 제품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부작용을 알게 되는데...!

탈모약 개발하면 노벨상 받는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받는 탈모. 이를 소재로 한 책이라 더 궁금했다!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들과 불쑥 나오는 충청도 사투리 덕분에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탈모의 부작용이 예전 베트남전쟁과 얽힌 뼈 아픈 역사와 맞닿아 있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그래도 유쾌한 고영길 아버지의 활약 덕분에 재밌기도 했고 훈훈하기도 했음! 사람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탈모인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탈모약이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되길! 그럼 모두가 행복할 텐데.! ㅋㅋㅋ

#빛나는녀석들 #나연만 #나무옆의자
#책 #책추천 #책리뷰 #도서추천 #도서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m*******0 2025.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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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녀석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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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어."가 발모제 부작용의 핵심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의 이유와 탈모인들의 고통, 베트남전쟁, 첩보원까지. 여러 요소들을 섞어 재미있게 잘 쓰여진 것 같다.블랙 코미디에 여기저기 '쿡' 웃게 만드는 유머를 적절하게 잘 사용한 것 같다.재미있었다.대머리란 이유로 소개팅에서 큰 상처를 받은 '고영길'은 10년 넘게 선임 연구원 '사공 휴'와 함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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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어."가 발모제 부작용의 핵심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의 이유와 탈모인들의 고통, 베트남전쟁, 첩보원까지. 
여러 요소들을 섞어 재미있게 잘 쓰여진 것 같다.
블랙 코미디에 여기저기 '쿡' 웃게 만드는 유머를 적절하게 잘 사용한 것 같다.
재미있었다.

대머리란 이유로 소개팅에서 큰 상처를 받은 '고영길'은 10년 넘게 선임 연구원 '사공 휴'와 함께 연구에 매진해 발모제를 만든다. 
노벨의학상까지 꿈꾸지만, 출시 전 고영길의 아버지가 동네 친구인 박씨와 함께 약을 먹고 온몸에 털이 빠진다.
털이 빠지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고영길, 아버지, 경호원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떠나고 납치된다.
경호원들의 정체, 납치범들의 등장과 납치된 사연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어서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빛나는 녀석들>은 지루하지 않게 전개가 빠르고 여기저기 엮어 놓은 포인트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 베트남전쟁(월남전)이 담겨 있어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요소도 있었다.

개성있는 인물들,  흥미로운 소재로 잘 쓰여져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 우리 주변의 많은 것은 우연으로부터 시작된다.
- "강한 놈이 오래가는 게 아니라 오래가는 게 강한 거라는 거 아녀?"
- 삶의 방식이 다를 뿐이었다.
- 공감은 함부로 입 밖에 낼 수 없는 단어였다.
- 그는 단호했다. 그런 사람이 있었다. 자신을 가꿀 시간에 타인을 돕는 사람.




WITH.나무옆의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t*****6 2025.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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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녀석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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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어.”2002년 여름, 모두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때 탈모를 가지고 있는 고영길은 대머리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이 일이 있고나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탈모를 자신이 고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치열한 노력 끝에 한 제약 회사의 연구원으로 취직하게 된다. 발모제 연구에 모든것을 다 바친 고영길은 결국 성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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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어.”


2002년 여름, 모두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때 탈모를 가지고 있는 고영길은 대머리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이 일이 있고나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탈모를 자신이 고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치열한 노력 끝에 한 제약 회사의 연구원으로 취직하게 된다. 발모제 연구에 모든것을 다 바친 고영길은 결국 성공적인 발모제를 완성하게 되고, 세상에 자신의 발모제를 공개하기 전 고향으로 내려가 자신의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에게 약을 주게 된다. 부작용이 없었던 자신과는 다르게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는 온몸에 털이 빠지게 되는 부작용을 겪게 되고 공통점을 찾다가 두 분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미군이 뿌린 고엽제가 부작용의 원인이라고 생각해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베트남에 도착하고 나니 의문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미행하고 고영길을 납치하려고 한다. 의문의 조직 사람들은 왜 고영길을 노리는 것일까?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들과 후배가 소시지를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행동, 고영길의 아버지가 3대 700치는것 또한 코믹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많아서 읽는내내 지루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벌어진 한국 국인들의 만행은 껄끄럽게 다가왔던 것 같다. ‘라이따이 한’, ‘한국군 증오비’등등 베트남에 대한 용서를 구하기엔 조금 큰 잘못을  한 듯 싶기도 하다.


탈모의 부작용의 원인이 밝혀졌을 때에는 생각하던 분위기와 조금 달라서 멈칫하기는 했지만 책을 읽는 속도감은 빨랐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이어서 좋았다. 책 후반부에 나타나는 조력자처럼 나 또한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미군은 해골을 걸어뒀지만 우리는 시체를 나무에 걸어놓았어. 모두가 우리를 두려워했지. 베트콩뿐만 아니라 미군들 조차도. 우리 군인 한명이 죽으면, 베트콩이든 민간인이든 살려두지를 않았으니까.”





i********e 202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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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빛나는 녀석들
"[서평] 빛나는 녀석들" 내용보기
단 한 알 만으로, 탈모를 정복할 수 있는 알약이 있다면....?단 한 알 만으로도 풍성한 머리숱을 영구보존할 수 있는 발모제를 만들어 낸 '고영길'.약의 발매를 앞두고 고향을 찾은 거기서 아버지와 그분의 친구분께 약을 드렸는데. 아니 웬걸, 머리숱이 풍성해지긴 커녕 조금 남아있던 머리카락마저 다 빠져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눈썹마저 빠지기 시작했다.거기다가 2차 시험자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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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알 만으로, 탈모를 정복할 수 있는 알약이 있다면....?
단 한 알 만으로도 풍성한 머리숱을 영구보존할 수 있는 발모제를 만들어 낸 '고영길'.
약의 발매를 앞두고 고향을 찾은 거기서 아버지와 그분의 친구분께 약을 드렸는데.

 아니 웬걸, 머리숱이 풍성해지긴 커녕 조금 남아있던 머리카락마저 다 빠져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눈썹마저 빠지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2차 시험자 중에서도 이런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메일을 받게 된다.

 과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이기에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이들의 공통점은 단 세 가지. 
사는 지역, 나이, 월남전 참전 이력이다.
그렇게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베트남으로 향하는 그들.
과연, 그들은 베트남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탈모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표지마저 대놓고 '코미디'로 생각하길 바라면서 그렇게 유도한다.
아버지와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이나, 아버지를 받아낸 산파이자 나물도 캐고 애도 받다가 사주도 봐주는 쓰리잡을 가진 노파인 계룡보살과의 대화도 마찬가지이다. 선인 연구원인 '사공'과의 대화나 그가 계속해서 '소시지'를 고집하는 것 또한.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본질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에 빠진다.

우리는 같은 식민지의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에게 과연 용서를 구한 적이 있을까.

우리는 항상 '위안부'의 문제를 들고 일어나면서 반일 감정을 요구하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가져간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같은 아픈 역사를 만들게 한
주동자에 가까운 '베트남'에 대해서는 용서를 구한 적이 있을까.

 '라이따이 한', 그리고 베트남에 있는 '한국군 증오비'.
코미디에서 시작한 것이 '의료'의 발전을 가져온 '인체실험'이나 '731부대'라든지 그와 유사한 인물을 세우면서
그것을 표면적으로 내세우진 못하더라도 어렴풋이나마 그 형체를 제공한다.

 책은 끝까지 '코미디' 요소를 포기하지 않았다. '세르게이'의 카드 일련 번호라든지, 나이가 많음에도 '보디빌더'를 하면서 3대 700을 치는 정정함까지.
그리고 마지막에 아부지에게서 걸려온 그 전화까지 말이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이러한 책들의 결말은 희망적이다.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다.
라이따이 한이면서 대머리에 가깝지만, 약을 먹지 않는 '응우옌' 자신을 가꿀 시간에 타인을 돕는 사람.
사람에게 상처 받았음에도 다시 사람을 믿어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이 책 속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실에도 존재하기에 현실이 점점 삭막해 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정이 남아있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로 판가름이 났다. 
📖 사실은 잊은 게 아니라 누르고 있었던 거지.  
📖 모든 약은 우연히 발견된다. 우연을 바라면 안 된다는 소신을 가진 나도 이제는 그 ‘우연’의 수혜자임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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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2025.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