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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는 늘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정형화된 틀에 갇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언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인상이 조금씩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시 구절들은 생각보다 부드럽게 스며들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조용히 번져옵니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서 시 속의 마음까지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덕분일것입니다 낯설었던 한시는 어느새 감정으로 읽히는 언어가 됩니다. 이 책은 한시라는 닫혀있던 문을 열어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마주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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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세파에 휘둘려 중년의 시기가 한참 지나서야 마음의 여유가 생겨, 오래전에 미뤘던 숙제인 삶의 버킷리스트를 펼치는데, 그중의 하나가 한시이다. 한때 한문 공부 겸해 한시를 더듬거리며 읽고 쓰는 데 마음에 와닿지 않아 내던져 버리곤 했다. 우둔하고 미력한 탓에 원문 그대로 나름 이해하려고 여러 번 읊고 해석을 시도하는데 무언가 어색하기가 일쑤다. 뒤늦게나마 묵혔던 감정을 되살려 글 감상-한시를 이해하려니 어려움이 많던 차에, 이 책의 저자가 신문에 연재한 것을 매주 관심 있게 읽으며 비로소‘한시는 매우 유화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정형화된 한시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세간의 오류를 바로잡아 주었다. 한시가 부드럽고 온화하다고? 진짜? 그것은 시 내용에 서려 있고 얽힌 감칠 맛 나는 재미있는 서사와 옹골찬 우리말 번역이 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 한시가 이 땅에서 살아온 선조들의 깊고 넓은 정서를 생생한 증언으로 빈틈없이 채워 주고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그리고 현대인을 위해 맛깔스럽고 찰진 우리말 번역으로, 다소 멀게만 느껴지는 한시에 관해 관심을 쏟게 한다. 그간 한두 작품별로만 접했던 것을 이제 주제별, 작가별로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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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책이 여러권 있는데 대부분 그냥 해석만 있을 뿐이다. 읽고 나면 별 감흥없이 시큰둥한데 이 책은 다른 한시책과는 차별성이 있다. 우선 다양한 주제의 많은 한시가 실려 재미가 있고, 한시의 해석이 매끄러워 시가 잘 이해된다. 작자나 한시가 지어진 배경, 역사, 일화 등을 섬세하게 설명하여 시에 대한 감흥이 더욱 배가된다.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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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한시에 나타난 정서와 사상을 흥과 한으로 표현하였다고 보았다 한시 해석은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해석하는데 이 책에서는 한시를 시인이 이 한시를 창작했을 때의 시간과 공간 등을 잘 살펴서 해석하여 놓았다 한시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읽기 쉽게 한자에 독음을 달아 놓았고 우리말 해석과 한시 해설만 읽어도 한시의 깊이와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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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의 흥 (興) 과 한 (恨)을 작가님의 언어로 쉽게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두향과 퇴계의 사랑편은 어딘지 모르게 아릿한 감정이 들었다. 퇴계가 사랑한 매화꽃 매화를 선물한 두향~ 매화꽃으로 이어진 사랑~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일반인들에게도 좋지만 특히 전공자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