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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책을 들고 카페로 향했다 첫 챕터 김경서 작가님의 글이다 "불편한 이름, 아버지" 눈알을 열심히 굴리며 한자한자 눈에 담았다 "아버지라는 이름 앞에서는 불편한것도 미운것도 그리운것도 아닌 그중간 어디쯤에서 혼자 서성인다" 이 문장을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했다 글을 읽으며 나의 아버지를 다시한번 떠올려봤다 나에게 아버지란 든든한 울타리였다 불편한 이름의 아버지는 어느덧 작가의 삶에 녹아져있고 작가는 아버지를 용서라는 길로 한 발자국씩 걸어가려한다 우린 어떤 형태의 아버를 맘에 담고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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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새내기 작가들이 함께 펴낸 『인사이동』은 각자 삶의 여정속에서 얻어낸 인간관계의 고귀한 지침서이다. 우리의 일상은 모든 순간이 인간관계의 연속이다. 가깝게는 가족인 엄마, 아빠, 동생, 언니, 누나부터 조금 더 넓게는 친구, 직장 동료들까지. 우리는 수없이 많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아니, 어쩌면 살아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관계를 잘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진심을 표현했다가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고, 그로 인해 인간관계는 때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터널속에서 고통을 견디며 얻어낸 소중한 통찰과 현실적인 팁들로 가득하다. 특히, 가족 간의 불편한 관계는 더더욱 우리를 힘들게 만든다. 그래서 때로는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일처럼 두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이동』의 12명 작가들은 그 상자를 조심스레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눴다. 그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괜찮지 않은 날들, 괜찮다고 말하기 어려운 순간들." 이 책은 그런 시간속에서의 뼈아픈 실패와 회복의 기록이다. 작가들은 자신이 직접 겪은 관계의 굴곡속에서 결국 관계 재배치의 지혜를 스스로 길어 올렸다. 읽다 보면, 한 구절 한구절이 내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책을 덮는 순간, 이 제목이 더 깊게 다가온다. '인사이동', 결국 내 마음의 자리를 옮기는 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