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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구이집 청년사장과 버니클럽의 종업원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데 읽다보면 이 만화의 정체성이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둘의 달달한 연애... (아직은 보이밋츠걸 수준) 가 나오는가 하면 어떨때는 초밥왕 같은 열혈 요리 만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면서 중간중간 느닷없이 여동생의 연애 (여기도 보이밋츠걸 수준) 도 보여주고... 이런 내용 전개로 어느새 2권까지 와버리다니 뭐 이런 만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쨌든 일단 책을 잡으면 계속 읽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 우선 요즘 만화들 같지 않게 선을 굉장히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보는 맛이 대단하다. 배경은 물론이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엄청 많고 거기에 칸수도 많아서 그야말로 한페이지 한페이지 그림으로 꽉 차있다. 그런데 인체의 묘사나 요리들의 표현이나 세세한 배경까지... 이걸 대체 이렇게까지 그려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그린 그림들이 꽉꽉 채워져 있어서 보는 눈이 즐겁다. 특히 이번 2권에서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는 (여럿이 있지만) 남사친으로 생각하고 있던 관계를 주변사람들의 반응으로 다르게 깨닿게 되는 묘사가 굉장히 섬세하고 좋았다. 이런 건 역시 여성작가가 아니면 묘사하기 힘든 그런 내용이 아니었을까. 3권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궁금하다. 1, 2권에서는 솔직히 관계의 진전도 있었지만 뭔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도 재미있었는데 3권에서는 과연 어떤 전개일까. |
| 이건 한마디로 “뜨겁고 맛있는(?) 로맨스”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야키토리집 젊은 사장이 사랑에 빠지고, 상대는 무대에서 춤추는 버니걸이라는 조합부터 이미 그림이 딱 그려지잖아요. 근데 그게 단순히 설정빨이 아니라, 서로가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과정이 달달해서 계속 넘기게 됩니다. 2권은 더블데이트나 수족관 같은 데이트 이벤트로 설렘을 확 올려주면서, 둘만의 분위기도 한 번 더 깊어지는 흐름이라 “아 이거 계속 보고 싶다”가 남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