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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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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부터 도망친 여자, 미티삶을 빼앗긴 여자, 레나 📌출간 동시 영화화 확정📌마고 로비 프로덕션 참여📌보그, 타임, 엘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선정 이야기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작은 해안가, 오래된 집에 사는 미티와 베델로부터 시작된다. 재개발로 초현대식 주택들이 들어선 동네에서, 그들의 집만은 시간이 멈춘 듯 낡고 고요하다. 그 고요를 깨고 옆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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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부터 도망친 여자, 미티
삶을 빼앗긴 여자, 레나


📌출간 동시 영화화 확정

📌마고 로비 프로덕션 참여
📌보그, 타임, 엘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선정




이야기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작은 해안가, 오래된 집에 사는 미티와 베델로부터 시작된다. 재개발로 초현대식 주택들이 들어선 동네에서, 그들의 집만은 시간이 멈춘 듯 낡고 고요하다. 그 고요를 깨고 옆집에 이사 온 인물은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는 레나와 성공한 사업가 세바스찬. 그들의 등장 이후, 미티의 삶에는 잔잔하지만 분명한 파동이 일기 시작한다.



p.40
타인의 삶을 오랫동안 관찰해온 미티는 자신의 삶이 어딘가 잘못됐음을, 어수선하고 긴장감이 넘치며 이상한 시간이 깨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미티의 불안과 경계,
그리고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지만 

사실은 억눌려 있는 레나의 내면을

번갈아 들여다보게 된다.



우리는 종종 아니, 자주
불편한 과거를 덮어두려 한다.

미티를 대하는 베델의 태도에서,
레나를 대하는 서배스천의 무심하고 배려 없는 태도에서
나는 ‘침묵을 강요하는 방식’을 보았는지도 모른다.



그 고립은 사람을 점점 작게 만든고.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게 만들고,
해결하지 못한 과거 앞에서 도망친 자신을 미워하게 만든다.

그러나 미티와 레나는 서로의 고립을 알아보고 끌린다.



p.204
관대하고 자상한 거짓말



시인이었던 작가의 첫 장편이라 그런지,
은유와 상징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더 절박하고 더 조용하게 아프다.



p.290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그녀의 삶은 침묵의 연속이었다.



p.300
레나는 자신이 소리내어 말하지 못한 모든 일을 생각한다. 자신에게 상처주는 일에 침묵을 지켰기 때문에 얼마나 많인 일이 일어났는가? 서배스천이 그녀를 대신해 처리한 모든 것은 그녀가 침묵하는 동안에 결정되었다



침묵은 중립이 아니다.
때로는 방조이고, 때로는 자기 부정이다.

레나가 마침내 침묵을 깨고 한 발을 내딛는 장면,
그리고 미티가 과거와 다시 마주하는 순간은
이 소설이 말하는 ‘구원’의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누군가가 나를 완전히 구해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그 틈에서 조금씩 스스로를 회복해 가는

쌍방구원의 이야기 <네가 누구든>



네가 누구든, 우리가 누구든
침묵을 깨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26.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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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당신이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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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실리콘 벨리의 테크 산업 대 호황으로 하루 아침에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들인 갑부들이  주변 토지를 대거 사들이면서 일대 부동산 가격이 폭등 하자 여름 한 철 관광 기간 동안에만 외지인들로 북적였던 팟벨리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치솟기 시작한다.한적한 휴양지 바닷가에 가장 전망 좋은 지역에 살고 있던 토박이들은 몇 십배로 폭등한 가격을 받고 살던 집을 처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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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실리콘 벨리의 테크 산업 대 호황으로 하루 아침에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들인 갑부들이  주변 토지를 대거 사들이면서 일대 부동산 가격이 폭등 하자 여름 한 철 관광 기간 동안에만 외지인들로 북적였던 팟벨리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치솟기 시작한다.

한적한 휴양지 바닷가에 가장 전망 좋은 지역에 살고 있던 토박이들은 몇 십배로 폭등한 가격을 받고 살던 집을 처분한다.

부자들이 입지가 가장 좋은 자리에 새로운 건축물을 올리는 사이에 지역 거주민이자 세입자들은 몇 십 배로 뛴 월세를 내기 힘들어 도시 중심부에서 벗어난 곳으로 이주 하거나 살던 곳에서 쫓겨날 지경에 이른다.

실리콘 벨리 산업이 대 호황이기 전  팟벨리의 주민들은 여름 한 철 외지인들을 상대로 공유 숙박이나 음식점 장사로 생계를 꾸려 나갔다.

문단속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서로를 믿었던 이웃들이 사라지고 난 후 팟벨리에서 유일하게 팔리지 않은 낡고 허름한 집이 있다.

엄마의 친구 베델와 함께 사는 미티는  실리콘 벨리 산업이 대 호황이기 전 부터 산타크루즈 해변 마을 팟벨리에 살았던  미티는 이웃들이 모두 떠나고 난 후 마지막 남은 거주민이라는 묘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부터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인근 부자 동네를 돌아 다니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화려한 장식물을 구경했던 아이였던 미티는  매일 밤마다   어느 집에 누가 이사 오게 될지 내심 궁금해 하며 새롭게 변해 가는 마을 풍경을 관찰 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타코 식당에 설거지 하는 일을 할 때를 제외 하고는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 살고 있는 미티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생계 때문에 어머니 친구 베델에 집에 맡겨지고 나서  또래들처럼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 못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온라인으로 교육 과정을 마친 미티에게 졸업식 가운과 베레모를 사주고 노트북을 사준 것도 엄마 친구 베델이였다.

관광지로 유명한 캐피톨라 부두의 타코 식당에서 설거지 일을 하는 미티는 손님들에 받은 팁 액수에 따라 삶의 희비가 엇갈리는 나날을 보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다.

갖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모든 것들을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 만 보았던 미티는 타인의 삶을 관찰 하는 묘한 취미를 갖는 어른으로 성장 했다.

그렇게 백화점 쇼윈도에 화려하게 장식된 상품을 구경하듯  지나가는 행인척 하며 새로운 이웃들의 사는 모습을조용히 관찰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던 미티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웃이 나타난다.

가녀린 목선과 희미하게 반짝이는 검은색 눈동자를 가진 매혹적인 외모의  레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미티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에 그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부러워 하기 시작한다.

커튼을 달지 않은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외부로 보여지는 레나에게 실리콘 벨리에 테크 기업을 소유한 부유한 남자 친구가 있다.

미티는 무엇이든 최고만 누리며 최고로 행복한 삶을 누릴 것만 같았던 레나가 매 순간 남자친구 서배스천에게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관찰을 통해 알게 된다.

단 한번도 레나가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미티는  우연히 화단에 나와서 화분의 흙을 담고 있는 레나가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미티는 레나가 남자 친구에게 신체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용기내어 그녀에게  첫 대화를 시도 한다.

낯선 이웃의 방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은 레나는 미티에게  마치 프로그래밍 된 로봇처럼 남자 친구 이력을 줄줄 읊어 대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서로 안면을 트고 난지 몇 일 후 레나는 미티와 베델이 살고 있는 허름한 집을 찾아 온다.

레나는  미티의 낡은 집에 페인트 칠하는 걸 도와주면서  남자 친구가 어떤 사업으로 실리콘벨리에서 거부가 되었는지 자신은 어디 출신에 어떤 가정 환경에서 자랐는지 이야기를 한다.

비슷한 또래의 친구가 된 미티는 레나에게 친밀감을 느끼면서 내심 세련되고 부유한 그녀의 삶을 부러워 한다.

레나는 자신의 모든 걸 통제 하고 감시 하는 남자 친구 서배스천에게 질식 당하기 일보 직전에  미티를 따라 해변 놀이 공원에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부터 두 사람 사이에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집은 조용하다. 서배스천은 두세 시간은 더 있어야 돌아올 것이다. 레나는 거실 가운데에 서서 고요 속으로 침잠한다. 바깥 세상에서 하루를 보낸 뒤 현실로 돌아오니 낯선 느낌이 든다. 집은 전보다 더 내 집 같지 않다. 차갑고 날카로운 대리석 조리대, 윤기로 반들 반들한 식탁, 시체처럼 경직된 고리 버들의자.

-올리비아 개트우드의 <네가 누구든> 중에서 

남자친구에게 일상의 모든 걸 감시 받고 조정 당하는 삶을 살고 있는 레나는 거울을 볼 때만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 할 정도로 온전히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찬찬히 바라 보던 레나는 신체 부위 중에서 오작동 되는 곳이 없는지 직접 점검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베스천에게 통제 당하고 부터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지 못하게 된 레나가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건 몇 주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지막으로 서핑 할 때의 일 뿐이다.

서핑 할 때 따개비에 물렸던 상처에 피딱지가 생겼던 흔적을 발견한 레나는 서랍에서 핀셋을 꺼내 다리 꽂아 버린다.

다리에 상처가 생긴 것 조차 기억이 희미 해 질 무렵 피가 배어 있는 침대 시트를 발견한다.

레나의  삶을  집요하게 관찰 하고 있던 미티는  겉으로는 친밀하고 사려 깊은 행동을 하고 있는  시배스천이  레나를 학대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때마침 어느 테크 기업 엔지니어가 의식이 있는 AI 로봇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신입 사원들에게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 한다.

이런 불길한 소문이 감도는 가운데  시배스천은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잘해 준 이웃인 베텔과 미티를 저녁 식사에 초대 한다.

 미티는 시배스천이 베텔과 이야기 하는 동안 슬쩍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뜨고   집안에 수상한 흔적을 찾아 곳곳은 은밀한 시선으로 둘러 본다.

미티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시배스천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연인인 레나를 바라 보면서도 여성을 지칭 할 때면 항상 깔보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사 후 레나가 바다로 수영 하러 가자는 말에 미티가 따라 나서고 바닷물 속에 뛰어든 레나 입에서 미티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 순간 미티는  십 년 전 자신이 동경했던  발레리나 에스미의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였다는 걸 알게 된다.

미티는 생각한다. 다음 세대 언젠가, 모든 윤리적 논란이 세월에 묻혀버릴 때면 서배스천의 업적을 칭송하는 프로필이 작성될지도 모른다고 그 프로필은 레나를 한때 지나간 프로젝트 수명이 미리 정해져 있었던 작품으로 언급할 것이다. 그때 쯤이면 레나를 만든 기술은 낡은 기술이 되겠지. 실험실에서 만든 로봇 유모의 모유를 먹고 자라,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일 만큼 연필을 잡아 본 적도 없으며 그냥 만들어 낼 수도 있는데 굳이 사람을 사랑해 할 이유를 상상 할 수 없을 그 시대의 어린이들은 그저 웃어 넘기고 말. 그런 낡은 기술.

-올리비아 개트우드의 <네가 누구든> 중에서 

소설 <네가 누구든>은 아버지와 행복했던 기억이나 유년기의 추억이 별로 없었던 미티와 남자들에 의해 철저하게 자아가 짓밟혀 버린 레나의 삶이 서로 맞물려 가면서 전개 되는 동안  고도로  발전 하고 있는 AI기술이 머니 게임에 승자 위치에 있는 남성들에 의해 여성의 삶이 어떻게 짓밟히고 파괴되고 있는지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여성의 몸으로 AI시대에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릴러의 문법을 차용하여 섬세하게 탐구한 올리비아 개트우드의 <네가 누구든>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이런 문장이 적혀 있다.

사랑하오, 살아 있는 여인이여.

시 구절 같은 문장을 쓴 사람은  조 단위에 달하는 이혼 위자료를 지불하고 이탈리아 베네치아 도시를 하루 동안 빌려서 두 번째 결혼을 한 세계 최고 거부 중 한 명인 제프 베이조스다.

독자들에게 제프 베이조스의 얼굴을 떠올리게 만든 이 소설에서  최첨단 산업을 주무르고 있는 테크 산업의 큰 손인 남자들이 여성의 신체를 교묘하게 착취하며 악랄하게 이용하고 있는 모습을 스릴러 기법으로 내밀 하게 묘사 했다.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관음증이 사람의 눈이 아닌 기계가 대신 할 때 삶의 터전이 어떻게 달라지고 성별이 다른 성이 어떤 차별과 학대를 당하게 되는지 뛰어난 구성과 감각적인 문체로 펼쳐 보인 올리비아 개트우드의 <네가 누구든>을 다 읽고 나면 우리의 몸은 항상 누군가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된다.

AI에 의해 가장 많은 복제가 되어 딥페이크 사기와 범죄에 가장 많이 이용 당하고 있는 여성은  세계적인 컨트리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다.

전 세계에 걸쳐 거대한 팬덤을 갖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가짜 영상과 사진들은 검은 손들에 의해  성적 착취물이 제작 되고  있고 그 사진을 누르는 순간 개인 정보가 탈탈 털리고 있다.

인간의 삶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는 AI 기술에 의해  여자 유명인들 뿐만 아니라 유명인, 인기인 같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람들 모습 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인들 내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 또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얼굴과 몸은  교묘하면서 악랄한 해커들의 먹잇감이 되어 버렸다.

의뢰인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걸 말하면 무엇이든지 척척 해 주는 AI기술을 발전 시킨 주역들은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의 삶을 대량으로 수집하고 착취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

 최첨단 기술이 등장 하기 전 인간의 삶은 많은 모순을 갖고 있어도 그 나름대로 질서를 갖춰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네가 누구든 ...당신이 누구든. 인간의 삶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덫에 걸려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는 운명이 되었다.



f*******d 2025.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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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용감히 나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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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용감하게 나아갈 분🙋‍♀️정말 오랜만에 서평단에 손을 들었어요!!(뭐라 기록할까 두근두근 꽤나 떨리네요..😅)아무 정보없이 그저 제목과 표지에 끌렸고또..서평단 모집을 한 @hyejin_bookangel 님의 맛깔나는 책소개가 한 몫을 했지요#네가누구든#올리비아개트우드#비채 @drviche지난 날의 사건으로 스스로를 가둬버린 미티는한적한 해안가마을에서 엄마친구의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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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용감하게 나아갈 분🙋‍♀️

정말 오랜만에 서평단에 손을 들었어요!!
(뭐라 기록할까 두근두근 꽤나 떨리네요..😅)
아무 정보없이 그저 제목과 표지에 끌렸고
또..서평단 모집을 한 @hyejin_bookangel 님의 
맛깔나는 책소개가 한 몫을 했지요

#네가누구든
#올리비아개트우드
#비채 @drviche

지난 날의 사건으로 스스로를 가둬버린 미티는
한적한 해안가마을에서 엄마친구의 돌봄을 받으며
알바와 산책이 전부인 건조한 삶을 산다. 
타인을 관찰하기를 즐기는데 사방이 유리로 된 
값비싼 집으로 이사온 아름다운 레나를 관찰하며 
질투와 욕망에 사로잡히지만..어딘가 공허한 
레나를 보며 연민과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자신을 투영하여 서로의 결핍을 깨닫는다. 
누군가의 딸. 돌봄이 필요한 아이. 연인..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관계로만 존재했던 자신들을..
미티와 레나는 사랑 혹은 우정을 쌓으며 
둘만의 관계를 만들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묻고..
더 나아가 여자가 아닌 사람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줄거리를 줄줄 말하고싶지만 남겨두기로 해요
시작 1/3까지는 조금 지루한듯 진도가 더디었지만
시인 출신인 작가의 은유적 표현들과 여백을 느끼며 
미티와 레나의 각자의 배경과 둘의 변화될 미래를 기대하고 응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좋아졌노라 하지만 여전히 여자라는 사회의 억압과 
테두리 안에 갇혀 있는 모습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나는 자유한지..내게 남아있는 억압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봤어요
네가 누구든..제목이 정답이겠죠!!
남자든 여자든..아픔이 있든 없든..
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나아가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기울지않고 숨지않고 용감하게 나아간 다면..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된다면 아름다운 삶이 아닐런지요!!

휘몰아치는 감정선은 없지만
잔잔하지만 어딘가 스산한(?) 기묘한 분위기가 있는 
이 소설이 영화로 제작된다니 기대됩니다
줄거리뿐 아니라 그 영상의 색과 여백의 공기가 
벌써 느껴지는 건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공감할겁니다^^
m******o 2026.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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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나는, 우리는 널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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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 누려야할 것을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던 여성.멋진 연인, 멋진 집, 누구라도 돌아볼 아름다운 미모 그러나 사방이 유리인 보기좋은 새장에 갖힌 여성.⠀이 두 여성은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해안가 이웃으로 사는 곳은 같지만 사회적으로 가진 것은 제법 차이가 난다.⠀불미스러운 일로 고향을 떠나 엄마의 친구와 십년동안 함께 살아온 형편이 어려운 미티와 테크산업에 종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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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 누려야할 것을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던 여성.멋진 연인, 멋진 집, 누구라도 돌아볼 아름다운 미모 그러나 사방이 유리인 보기좋은 새장에 갖힌 여성.

이 두 여성은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해안가 이웃으로 사는 곳은 같지만 사회적으로 가진 것은 제법 차이가 난다.

불미스러운 일로 고향을 떠나 엄마의 친구와 십년동안 함께 살아온 형편이 어려운 미티와 테크산업에 종사하는 연인을 따라 이사와 멋진 물건들로 집을 가득 채우는 레나.
이렇게 정반대의 환경을 가진 두 여성이 옆집에 살면서 자연스럽고, 인위적인 관찰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 알려질까봐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사람들을 관음하는 버릇이 있는 미티의 시선은 당연히 바로 옆집이자 사방이 유리로 지어진 집 속 아름다운 레나에게로 향한다. 그러다 레나가 밥을 먹지 않고, 연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줄줄 읊어대고, 자상해보이는 연인 서배스천은 알고보니 강압적이고 레나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배스천의 직업과 레나의 이상한 점을 들어 미티는 레나가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레나는 가진 것은 없지만 서로 진심으로 유대하며 살아가고 있는 미티를 보며 서배스천에게 벗어나고 싶다는 열망이 피어난다.

#네가누구든 (#올리비아개트우드 지음 #비채 출판)은 미티와 레나라는 두 여성을 내세워 현사회에서 아직도 만연한 강요받는 억압과 비대칭적 권위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만들어진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스릴러적 요소로 무거운 주제를 몰입되는 독서의 재미가 심적 완충제 역할을 해 완독하게한다.

레나가 기술로 인해 만들어졌는지도 중요하지만, 우리 인간은 살아가면서 계속 변화하며 만들어지는 존재임을 책을 읽는 동안 계속 잊지 않게 한다. 미티는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 타인과의 깊은 관계를 자신의 과거와 함께 마음 깊은 곳에 가두어 스스로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레나는 자기 삶에 온전한 기억이라고는 연인 서배스천에 관련된 것 뿐이다. 만들어진 존재라고 의심받기 전에 이미 연인과의 관계로만 형성된 인격체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다양하게 상호교류하여 수많은 내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하나의 내가 만들어지는 것인데 미티와 레나는 모두 그러한 기회가 상실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의 박탈을 경험할 확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평등에, 성차별에 그 어느때보다 예민한 시대이지만 오래동안 이어져온, 각인된 습성을 고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네가 누구든>이 다시한번 보여준다.

이 책에서 그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서로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여성들의 유대를 보여주고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남성들의 문제인식도 중요하다. 인종차별이 대물림되면사 인종차별인줄 모르고 보고배워서 악의없는 인종차별이 발생하는 것처럼, 나의 행동들이 보이지 않는 위계의 차이로 강압적이지는 않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제의 피해자들끼리의 유대만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무심코 행해지는 것들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예방하고, 피해입은 사람들을 보듬어 주고 꺼내주어야 한다. 자기끼리의 성을 짓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차별없는 오롯한 인간으로 살수있도록 이 땅의 모두가 노력해야한다.

다가오는 미래에 살아가는 인간 모두가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것들에 대해 끝없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을 덮어도 이 둘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책에서 벗어나 우리에게로와, 여전히 흐른다.


k********4 2026.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티 or 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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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삶은 미티인가요? 레나인가요? “네가 누구든”/도서제공 비채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현재 여성서사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작품. 인정욕구에 흔들리는 인간, SNS가 보여주는 완벽함에 길들여진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나’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입니다. “레나를 알 수 있게 해 줄 무엇이 남을까? 어떤 진실이 밝혀질까?” 결말을 읽고 나서 저는 사회파소설이라고 판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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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삶은 미티인가요? 레나인가요? “네가 누구든”/도서제공 비채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현재 여성서사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작품. 인정욕구에 흔들리는 인간, SNS가 보여주는 완벽함에 길들여진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나’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입니다.


“레나를 알 수 있게 해 줄 무엇이 남을까? 어떤 진실이 밝혀질까?”


결말을 읽고 나서 저는 사회파소설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임바디드 AI를 가장 AI에 베타적인 직업군인 시인출신 작가가 묘사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우리와 모든 것을 쥐고 있는 거대AI기업, 한 여성과 그녀를 꼭 쥐고 통제하는 남성의 구도를 빗대어 이야기를 읽는다면 더 무서운 현실과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레나의 마지막 선택처럼 계속 걸어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존재하는 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존재이유니까요. 그냥 입을 다물고 다가올 일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그런 결말은 주인공에게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제가 즐겁게 봤던 레트로스타일의 고전영화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바꾼 느낌도 받았습니다. 결말이 반대라서 더 좋았고요. 미래사회에 대한 절망, 남성가부장위주로 필요에 의해 조각나고 껍데기와 용도만 남는 고전영화에 비해, 현실에 저항하고, 남성이 만든 새장(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을 탈출해 서로의 구원이 되는 결말이니까. 디스토피아가 디폴트인 미래SF는 아니니 엔딩까지 안심하게 읽으셔도 될 거 같아요.


“자긴 완벽해”. 그가 말했다. “자긴 내가 늘 꿈꿔왔던 여자야.”



저는 이런 가스라이팅에 일회일비하는 레나보다 미티이고 싶습니다. 성공한 삶도 아니고, 이모네 집에 얹혀살고 끝없이 자신에 대해 고민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미티. 그래서 세상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거니까요. 완벽한 레나가 없는 걸 가진 미티가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요?

w******y 2026.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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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우리는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회귀에 대한 본능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으로의 복귀를 넘어서 세상이 규정한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가장 온전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외침에 가까울 것 같아요.🌊소설 속 한 여인은 모두가 선망하는 잘난 남자친구를 곁에 두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정작 그녀의 내면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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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는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회귀에 대한 본능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으로의 복귀를 넘어서 세상이 규정한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가장 온전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외침에 가까울 것 같아요.

🌊소설 속 한 여인은 모두가 선망하는 잘난 남자친구를 곁에 두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정작 그녀의 내면은 지독한 의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재의 화려한 배경이 결코 자신의 전부가 아님을 본능적으로 느끼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멈추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은 어딘가에서 자주 목도하던 모습이었어요. 마치 도망치듯 떠나온 고향에 대한 아픔과 미련을 억지로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 채 타인과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 애써 상처를 외면해 온 우리의 시간들이 그녀의 방황 위에 겹쳐 보이기 때문일까요.

🌊소설의 주인공 역시 과거의 그림자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물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내면에는 깊은 상실감과 결핍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두 여인은 서로가 처한 환경이나 구체적인 사건은 다르지만, 내면의 아픔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속으로 앓으며 어디에도 온전히 뿌리내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깊은 공통분모를 가진 것 같았어요. 겉으로는 평온한 일상을 연기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끊임없이 진정한 소속감과 안식처를 찾아 헤매는 그들의 고독한 항해는 읽는 내내 마음 한쪽을 아릿하게 만들었어요.

🌊작가는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 자신이 떠나온 곳의 아픔과 미련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수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회귀가 시작된다는 점을 시사했어요. 우리가 그토록 돌아가고 싶어 하는 ‘원래의 곳’은 지도 위의 어느 지점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까지 온전히 껴안은 채 비로소 평온해진 ‘가장 나다운 상태’ 그 자체라는 사실을 다정한 문체로 일깨워 주는, 참 인상 깊은 소설이었습니다.

#네가누구든
#올리비아개트우드
#김영사

*헤세드의 서재 @hyejin_bookangel 서평단에 선정되어 비채 @drviche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a***1 2026.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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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이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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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동시 영화화 확정📌마고 로비 프로덕션 참여📌보그, 타임, 엘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선정"난 항상 두려워요. 누군가의 눈길에 머무르지 못하는 순간, 내가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될까 봐""하지만 내 친구들이잖아. 레나는 말하고 싶다. 내사람들""서배스찬이 나를 만든 것 같아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작은 해안가에서 엄마 친구인 베델과 단둘이 십년째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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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동시 영화화 확정📌마고 로비 프로덕션 참여
📌보그, 타임, 엘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선정

"난 항상 두려워요. 누군가의 눈길에 머무르지 못하는 순간, 내가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될까 봐"

"하지만 내 친구들이잖아. 레나는 말하고 싶다. 내사람들"

"서배스찬이 나를 만든 것 같아요"

🏷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작은 해안가에서 엄마 친구인 베델과 단둘이 십년째 살아가고 있는 미티. 미티는 식당에서 설거지 일을 하면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

주변의 집들은 매각되어 새로운 초현대식 주택들이 들어 서기 시작해 이 곳의 오랜 주거자는 베델과 미티뿐이다. 미티는 이 곳에 휴양차 오고 가는 사람들의 삶을 관찰해 왔다.

어느날 미티의 집 옆에 한 커플이 이사온다. 
자신의 과거도 현재 하는 일도 살고 있는 집도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답답한 현실에 미티가 그나마 할 수 있는거라곤 옆집에 이사온 레나를 훔쳐보는 것.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레나의 고급스러운 집. 그곳엔 레나와 남자친구인 서배스찬이 살고 있다.

자신의 내면속에서 상처받았던 일과 감출 수 밖에 없는 일로 인해 과거에 갇혀 사는 미티는 타인의 삶을 관찰하는게 그나마 타인과 세상과 소통하는 셈이다.

테크 산업으로 돈을 번 서배스찬 그리고 tv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레나. 그들은 완벽해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어쩐지 어딘가가 부자연스럽다.

미티는 서배스찬이 레나에게 무척 다정하게 굴지만 레나를 통제하고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느 날 레나의 초대에 미티와 베델을 초대하는데, 미티는 그날 레나의 이상한 행동에 점점 이해할 수 없는 의문들이 생겨난다.

한편 둘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레나는 그동안 의심해왔던  느낌을 미티에게 털어 놓는다. 
서배스찬을 만나기 전의 기억이 없다는 것, 
자신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 
서배스찬이 자신을 만들었을 거라는 것,
자기 몸 안에 인간과 똑같은 장기가 있을 것 같지 않다는 것..그리고 집이 어딘지 모르지만 이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 

과거로부터 도망쳐 왔던 미티는 그런 레나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되면서 미티 또한 레나에게 자신의 과거를 말하게 되는데...

💭 이 소설은 AI, 퀴어, 동성의 사랑, 욕망, 질투, 남성의 권위 만을 말하지 않는다. 복합적인 주제가 섞여 있지만 분명한건 두 여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서로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초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 소설로 인해 요즘 사회가 여성에 대한 여러가지 제도들을 강화하고 시각 또한 많이 달라지고 있지만 여성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네가 누구든'은 바로 '내 자신이 누구든 간에'라고 나를 한번 더 확신시켜주는 느낌이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네가누구든 #올리비아개트우드 #영상화소설 #비채 #베스트셀러
@drviche
@hyejin_bookangel
h*******4 2026.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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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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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누구든 #올리비아개트우드 #비채 #도서협찬BBC가 선정한 ‘세계를 장악한 여성 문인’으로 꼽힌 시인의 첫 장편 소설.어떤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한적한 작은 마을에 가둔 미티는, 남몰래 이웃의 삶을 훔쳐보며 시간을 보낸다. 오래 비어 있던 옆집에 새로운 커플이 이사 오고, 그들의 매끄러운 일상을 염탐하던 미티는 옆집 여자의 방문을 계기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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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누구든 #올리비아개트우드 #비채 #도서협찬

BBC가 선정한 ‘세계를 장악한 여성 문인’으로 꼽힌 시인의 첫 장편 소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한적한 작은 마을에 가둔 미티는, 남몰래 이웃의 삶을 훔쳐보며 시간을 보낸다. 오래 비어 있던 옆집에 새로운 커플이 이사 오고, 그들의 매끄러운 일상을 염탐하던 미티는 옆집 여자의 방문을 계기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읽는 내내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불안한 기류가 흘러서, 자연스럽게 스릴러를 기대하게 된다.
중반쯤에는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레나는 정말 인간이긴 한 걸까?
사람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부유한 남자친구에게 모든 것을 통제당하며 살아가는 레나.
‘돈 많은 남자와 사는 예쁜 여자’라는 선입견 뒤에 숨겨진 인물, 친구의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베델.
그리고 죄책감과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미티.
이 소설은 세 여성이 만들어내는 연대를 통해
여성의 욕망과 주체성,
여자의 몸에 가해지는 억압,
그리고 AI 기술이 인간성을 어디까지 흔들 수 있는지까지
폭넓고 깊게 사유하게 만든다.

불안한 분위기와 질문들이 촘촘히 이어져
결국 결말까지 단숨에 읽게 만든다.

i******z 202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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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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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네가 누구든 by올리비아 개트우드 🌱 "그거 알아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진 타인에게서 나를 발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삶으로부터 도망친 여자와 삶을 빼앗긴 여자유리벽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질주하는 여성들! 🌱 ~평온해 보이던 해안가 휴양마을이 자본의 힘으로 변해간다. 부유층들의 별장이 속속 들어서니 원주민들은 하나둘 떠나갔다.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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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네가 누구든 by올리비아 개트우드


 🌱 "그거 알아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진 타인에게서 나를 발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삶으로부터 도망친 여자와 삶을 빼앗긴 여자
유리벽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질주하는 여성들! 🌱 


~평온해 보이던 해안가 휴양마을이 자본의 힘으로 변해간다. 부유층들의 별장이 속속 들어서니 원주민들은 하나둘 떠나갔다.
 그곳에 여전히 남은 미티와 베델.
 미티의 엄마는 아빠가 집을 나가자 미티를 베델의 집에 맡겼다. 미티에게 세상은 결핍이었다. 사랑의 결핍, 여유의 결핍 그녀는 가진 것이 없다.
 제대로 된 가정을 가져보지 못한 탓일까? 미티는 마을의 다른 집들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재밌다. 

 그런데 미티의 눈에 관심이 가는 집이 생겼다.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레나와 부유한 그녀의 남편 서배스천, 누가봐도 이상적이어 보이는 커플이다. 레나는 미티가 가지지 못한 것을 모두 가졌다.
 레나는 남편의 지극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는 여인이다. 레나 스스로도 서배스천이 자신을 보호하는 방식에 익숙해졌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부부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좀 이상하다.

 "레나는 서배스천을 만나기 이전의 삶이나 그 없이 존재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녀가 과거를 회상할 때마다 또렷하게 생각나던, 그때와 지금 사이 유일하게 존재했던 차이점도 이제는 다 사라지고없다"

 레나에게 자신은 서배스천을 통해서만 존재했다. 그녀는 그녀로써 온전히 존재하지 못한다. 오로지 서배스천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아내여야 한다.
 이 얼마나 무섭고 끔직한 일인가?
 레나와 미티가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완벅하게만 보였던 이들 부부의 실상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여성독자라면 미티와 레나를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녀들에게서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이 자꾸만 투영되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 중 누군가는 미티이고 또 누군가는 레나이다.
 나 역시 그녀들과 다르다고 말할 수 없다.
 세상의 시선은 여성들을 자유롭게 두지 않는다. 많은 여성들이 과거에 비해 자신의 위치와 자리를 찾아가며 어설픈 남성들보다 인정받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지배적 위치를 가진 남성들에게 만큼은 예쁜 인형일 뿐이다.
 서배스천 같은 남자들이 바라는 건 프로그래밍된 레나 같은 여성이다.
 
 몰입감이 엄청난 소설이었다.
 이 두 여성이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고 각성하게 될 지를 궁금해하며 계속 응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러나는 놀라운 사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당신이 여자라면 근래에 읽은 책 중 가장 섬뜩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현대여성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flatflat38
@drviche
#네가누구든 #올리비아개트우드 #비체
#장편소설 #여성서사 #심리스릴러
🔅< 플랫팀과 비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y****2 2025.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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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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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과 70대 여성 동거인인 미티와 베델, 남자친구 서배스천에게 성, 행동, 생각까지 통제당하는 레나가 한 주택단지에 동시에 이사오면서 친해지고 상처와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위기를 넘기는 이야기.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모르는 학대와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를 구출하고 깨달음 🤬 개새끼는 과연 어떻게 될지 끝까지 보시길〰️〰️〰️〰️〰️〰️〰️〰️〰️〰️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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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성과 70대 여성 동거인인 미티와 베델, 남자친구 서배스천에게 성, 행동, 생각까지 통제당하는 레나가 한 주택단지에 동시에 이사오면서 친해지고 상처와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위기를 넘기는 이야기.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모르는 학대와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를 구출하고 깨달음

 🤬 개새끼는 과연 어떻게 될지 끝까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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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가슴이 아팠다. 표현이 서툴다는 이유로, 만남이 잦지 않다는 이유로 내 사랑하는 사람을 질타하고 구속하려 했을 때 나는 그저 서운한것을 생각하고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소설의 경우는 대단히 극단적이나 최근 싸운 상대방이 이때 단호하게 굴지 않았다면 나는 과연 그에게 어떤 지경까지 갔을까. 확인하려하고 구속하려하며 불안해한게 어쩌면 폭행이 됬을지도 모른다... 내가 과연 당할때 레나와 가까워질까 내 남자친구와 가까워질까.. 서운해도 상대방의 개인적 선을 침범하지 말아야함을 느꼈다.

( 어째 읽을수록 그에게 순종적이었던... )

🥺 아니 어떻게 이 타이밍에 이 책을?

🏷

✍ 해안선을 따라 걷는 미티를 긴장해 만드는 것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그녀를 긴장시키는 것은 자신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존재들이다.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울부짖으며 바다로 들어오라고 유혹하는 인어들. 해초인 줄만 알고 방심할 때 발목에 송곳니를 꽂아 넣는 뱀들.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모든 괴물이 검은 물속에 모여서 그녀가 등을 돌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차갑고 엄연한 사실보다는 환상에 더 큰 두려움을 느꼈다. 동화에  나오는 어떤 야수와 마주친다면 그것이 실제 존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느라고 시감을 너무 허비하는 바람에 도망갈 시간이 없을까 봐 두려웠다. _ 101

✍ 그런데 왜 급속도로 커지는 미티와의 우정을 그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고 이토록 확신이 들까? 그와 연애를 시작한 이후로 누구와 친하게 지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 그녀가 아는 것은 새버스천이 거의 모든 일과 모든 사람에 대해서 엄격하고 의심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는 조금만 오해가 생겨도 미티를 경계할 것이고,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할 것이다. 그러면 그땐 정말 거짓말을 해야 한다. 그러니 이런 점진적인 통합의 과정이 일을 더 쉽게 만들 거라고 레나는 합리화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 뿐이다. 그 둘은 분명 다르다. 그렇지 않은가? 그녀는 그 둘은 다른 것이어야 한다고 되뇌며 집을 나가 조용한 세상으로 들어간다. 옆집으로 걸어가는 동안 의심은 눈 녹듯이 사라진다. _ 117
d*******1 202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