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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이쁜 작가의 저학년 문고다. 소라라는 어린 여자아이. 어느날 이웃집 친한 윤지 언니네 집에 소라가 놀러갔다. 윤지 언니는 오빠와 언니들에게 무슨 종이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몇일 후 계곡으로 캠핑을 간다며 언니 오빠들에게 준비물을 적은 종이를 나누어 주었다. 신이난 언니 오빠들을 보며 소라는 자신도 캠핑 갈 수 있다며 소리쳤다.
그러자 언니 오빠들은 넌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말한다. 어린애는 이래서 안돼, 어린애는 저래서 안돼 하고 언니 오빠들이 안되는 이유들을 즐비하게 늘어놓는다. 그러자 소라는 자신도 무거운 짐을 지고 걸 을 수 있고 울지 않을 것이고, 밥 지을 나무도 해올수 있고 또 깜깜해도 울지 않을거라고 큰소리친다.
그러자 윤지언니가 그럼 캄캄한 밤에 혼자 쉬-하러 갈수 있느냐고 묻자 소라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윤지언니는 소라의 말에 소라도 데리고 가겠다며 언니 오빠들에게 나누어 준 종이를 준다. 신이난 소라는 집으로 돌아가 캠핑에 가져갈 물건들이 쓰인 종이를 보며 준비물을 챙긴다. 그리고 윤지 언니네 집에 가니 아직도 가져가야 할 물건들이 그득하다.
모두 무거운 짐을 한가득씩 챙겨서 길을 떠난다. 소라는 너무 무거웠지만 자신도 무거운 짐을 메고 갈수 있다고 큰소리쳤기 때문에 꾹 참아야만 했다. 언니 오빠들은 이미 도착해 텐트를 치고 있었고 소라는 겨우 캠핑장에 도착했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에 들어가 신이난 소라는 첨벙첨벙 돌아다니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울음을 터트리고 만 소라에게 민수 오빠는 일으켜세워주며 그러게 어린애는 잘 운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캠핑 오기전에 걱정했던 말을 한다.
나무를 해다가 준비해온 재료들로 밥도 해먹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폭죽도 터트렸다. 그리고 텐트에 모여 촛불을 키고는 윤지 언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언니 오빠들.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하자 소라는 무섭다고 울먹이며 말했고 윤지언니는 그럼 이제 그만하고 잠을 자자고 말한다. 언니 오빠들은 더 듣고 싶었지만 윤지언니는 이제 잘 시간이니 그만둔거라고 말한다.
하는수없이 모두들 잠을 청한다. 이런저런 즐거운 수다를 떨다가 모두 잠이 들었지만 소라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오줌이 마려워 윤지언니를 깨웠지만 이미 윤지언니는 잠이 들어 일어나지를 않는다. 소라는 할수없이 혼자 밖으로 나와 별똥별을 보고 또 잠깐 언니가 들려줬던 무서운 이야기속에 나온 무시무시한 것이 나타날것만 같아 얼른 텐트속으로 들어간다.
시골갈때마다 한밤중에 화장실가는게 무섭기만 한 내마음과 아주 닮아있는 소라. 소라가 무서워하는건 당연하다. 드디어 소라도 언니 오빠들처럼 캠핑을 멋지게 하고 행복해하는 이야기다. 이렇게 아이들은 한걸음 한걸음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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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님의 팬이랍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림의 책들이 모여있는곳에서 발견해 빌려와서 읽고 다시 소장하게된 책! 간결하고 군더더기없는 문장과 그림으로 마치 캠핑을 갔다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이제 7살난 아들애가 작년부터 캠핑가고 싶다며 졸라대서 따뜻해지면 가자고 약속을 했었지요. 그래서 이참에 텐트까지 구입하기로 맘을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 따뜻해지기만을 쏜 꼽아 기다리고있는 애한테 이 책이 "불(^^)"을 질렀나봅니다. 아들애 만이 아니고,저도 어렸을때 걸스카웃활동을 하며 캠핑을가서 텐트치고 놀던 때 생각이 나서 참 즐거웠습니다. 이제 7살이 된 아들애가 이 책을 읽으며 받은 설레임과 기다림을 다른아이들도 느꼈으면 하는 맘이 드네요. 참 한가지 아쉬운점은 도서관에서 빌려온책은 양장본인데,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할때 미처 확인을 못했는데 도착한 책이 반양장본 이더군요. 쩝~~ 양장본이었으면 훨씬 더 소장의 기쁨을 누릴수 있었을 텐데...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만족해야겠죠? |
| 매년 5월이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과천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게 됩니다. 첫 야외 캠핑이 있던 날 ....전날 밤 아이는 [나도 캠핑 갈 수 있어 ]라는 하야시 아키코의 책을 들고 어찌나 흥분하며 좋아하던지....가방은 어떻게 싸고 , 가서는 무얼하고... 기대만빵이었는데.... 첫 캠핑때 중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에는 텐트안에서 천둥소리 들으며 , 빗소리 들으며 자야했어요. 색다른 경험이지요? ㅎㅎㅎ 그리고 그 다음해에....올해 5월에도... 캠핑을 했는데 .....참 날씨 잘 맞추지요? 그날도 비가 오더라구요. ㅎㅎㅎ 아이들은 으례 비와도 바깥놀이 하는 줄 압니다. 그래서 비가 억수로 오는 날... 옆에는 100명의 보이스카웃 단원이 캠핑을 와있었는데.... 우리 팀은 그 빗속에서 한팀 두팀 모이더니 모두 20가족이 넘는 친구들이 모여 바베큐도 해먹고 아이들도 텐트 안에서 제각각 큰언니들이 들려주는 귀신이야기도 듣고, 카드 놀이도 하고 잘도 보내더만요..ㅎㅎ 내년에는 캠핑떄 비가 안왔으면 좋겠네요. 침낭이랑 밥그릇이랑 물컵챙겨 베낭에 맨 아이의 모습이 둘째랑 똑같아서 이 책 볼떄마다 미소가 지어집니다. 서울에는 과천 캠핑장과 월드컵 공원내 캠핑장이 있는 것같아요. 아이랑 여름밤 모기 쫒으며 캠핑해보실 분들께 추천해봅니다. 여행을 하기전 아이들의 설레이는 마음을 훔쳐볼수 있는 책인것같아요...^^ |
| 하야시 아키코님의 그림이 돋보이는,빨간 볼의 주인공 소라가 이웃집 윤지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언니,오빠들과 함께 반합이며 여러가지 캠핑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 강변으로 캠핑을 떠나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에요. 지난 주 처음으로 텐트를 치고 아영을 해 본 우리 아이가 진짜 자기 이야기같다며 좋아한 책이에요.(물론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랑 함께 갔지만요). 하지만 소라가 캠핑을 언니, 오빠들과 함께 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 너무 어려서, 무거운 걸 들지 못해서, 울어서, 밥 할 땔감나무를 못해 와서, 밤에 울어서, 혼자 쉬하지 못해서 --이 있어요. 하지만 소라는 이 모든 것들을 다 이겨내며 울지도 않고 제일 큰 땔감나무도 해 오고, 용감,씩씩하게 언니, 오빠가 지적한 모든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고, 꿀맛 같은 밥과 수박을 먹고, 밤하늘에 별을 찾고, 장작불 피우고 춤추고, 텐트속에서 무서운 이야기도 듣고, 깜깜한 밤에 혼자서 쉬하러 나왔다가 도깨비인가했지만 아니죠. 별똥별이랑 풀벌레도 만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강가에 나가 세수를 하고.... 무사히, 신나게 캠핑을 했다는 이야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