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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곡의 '논어를 연찬하다'는 고전 공자의 논어를 단순한 지식의 대상이 아닌, 치열하게 삶에 적용해야 할 실천적 지혜로 풀어낸 역작이다. 저자는 논어가 품은 핵심 가치가 결국 '배움'과 '나를 돌아보는 성찰'에 있음을 강조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와닿은 점은 공자가 말하는 배움이 암기나 출세의 수단이 아니라, 날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자기 경영의 과정'이라는 사실이다. 주체적으로 텍스트를 파고들며 삶의 태도를 가다듬는 '연찬'의 의미를 온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빠름과 효율만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내면을 다지며 묵묵히 걷는 삶의 방향성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준 뜻깊은 독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