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운줄 알았어 너의 기억들을 친구들 함께 모여 술에 취한 밤 네 생각에 난 힘들곤 해 그런채 살았어 늘 혼자 였잖아 한 때는 널 구원이라 믿었었어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웃을수 있었어 널 보고 있을땐 조그만 안식처가 되어 주었지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 |
|
토이라는 그룹을 확실히 알리게 된건 바로 이 2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
|
군 제대후 해외유학을 떠난 '윤정오' 의 빈자리를 채우지 않고 '유희열' 은 1인 솔로 프로젝트 그룹으로 '토이' 의 활동을 전환합니다. 1996년 공개한 2번째 정규앨범 제목을 "YOUHEEYEOL" 로 정한 것도 그런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솔로 프로젝트 그룹의 성격에 걸맞게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을 초대했는데 지금은 "보컬의 신" 이 '김연우' 를 필두로 하여 최근 역주행 신화를 쓰고있는 '윤종신' 뿐만 아니라 히트곡 "훈련소로 가는 길" 로 유명한 '015B' 의 객원싱어 '이장우' 그리고 록밴드 '롤러코스터' 의 홍일점 보컬 '조원선' 이 새로이 합류했습니다.
또한 데뷔앨범에 이어 '조규찬'(보컬) '김원용'(색소폰) '김영석'(드럼) '조동익'(베이스) '박용준'(건반) 등 기존 뮤지션들외에도 세션기타의 대부 '함춘호' 를 비롯하여 '긱스' & '정원영밴드' 의 '정원영'(건반) '박영용'(타악기) 뿐만 아니라 트럼본과 트럼펫 등 브라스밴드 연주자 그리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4중주 연주자까지 더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김연우' 가 보컬을 맡은 "사랑, 집착 & 중독" 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가성과 진성을 넘나들며 화려한 보컬 테크닉을 구사하는 '김연우' 의 보컬이 돋보이는 펑키한 리듬의 R&B 소울 곡으로서 '정원영' 의 오르간, '김헌국'(트럼펫) '김구이'(트럼본) '김원용'(색소폰)의 브라스 밴드 연주가 곡의 흥겨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유희열' 과 '김연우' 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 계기를 만든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은 '토이' 의 최고 히트곡으로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4중주 연주에 이은 '박용준' 의 피아노 그리고 '함춘호' 의 나일론 기타연주가 만들어 내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입니다.
특히 '김영석' 의 강렬한 드럼비트에 이은 '김연우' 의 폭발적인 고음을 들으실 수 있는 하이라이트에선 애틋함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기승전결이 뚜렷한 발라드 장르의 정석과도 같은 곡이라 하겠습니다.
이어서 앨범의 참여 보컬리스트들 모두 피처링에 함께한 "그럴때마다" 는 '윤종신' '이장우' '조규찬' '김연우' '조삼희' '김창원' '유희열' 7명의 보컬 하모니가 유려하게 흐르고 있는 미디엄템포의 신스팝입니다. 재치있는 가사와 더불어 '유희열' 의 멜로디혼 연주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이장우' 가 보컬에 참여한 "슬픈 이야기" 는 아련한 느낌을 지닌 멜로디의 발라드로서 맑은 미성의 '이장우' 보이스와 잘 어울리는 데 특히 인트로를 장식하는 '조규찬' 의 허밍보컬과 간주부에 펼쳐지는 '함춘호'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애틋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유희열' 의 피아노, 풍금 그리고 허밍 보컬이 곁들여진 "흑백사진" 에 이어 앨범의 백미라 부를 수 있는 "23번째 생일" 이 등장합니다. 보컬을 맡은 '김연우' 의 애절함이 마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과 비슷한 느낌으로 들려오는 데 '박용준' 의 피아노, '함춘호' 의 기타 그리고 '김영석' 의 드럼연주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연우' 가 보컬을 맡은 R&B 넘버 "첫 Kiss" 는 '조동익' 의 베이스, '함춘호' 의 기타 그리고 '김원용' 의 소프라노 색스폰 연주가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Groove 함을 선사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는 유일하게 '유희열' 이 '최진우' 와 공동작곡한 디스코풍의 신스팝으로 데뷔앨범에서 기타연주에 참여했던 '조삼희' 가 보컬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유희열' 이 직접 연주한 신디사이저와 신스기타 연주 Solo 는 서로 대결하듯 펼쳐지는 데 그의 재치있는 음악센스를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윤종신' 과 '조원선'(롤러코스터)의 듀엣곡이자 재즈풍의 "Billy's Bar" 를 지나 'Pat Matheny' 의 음악영향이 느껴지는 "이사가던 날" 로 이어지는데 어린시절 아련한 추억을 담백한 색채로 담아낸 곡입니다. 몽환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동익' 의 플랫리스 베이스 연주가 깊은 인상을 남겨둡니다.
'조규찬' 이 보컬을 맡고 '유희열' 과 '최진우' 가 랩 피처링한 힙합곡 "취중독백" 까지 듣고나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그럴때마다 Part 2" 로 마무리합니다. 오롯이 '유희열' 의 보컬과 기타연주 만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화려하고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의 "그럴때마다" 와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연우신의 등장" 이라고 하겠습니다.
'015B' 의 "텅빈 거리에서"를 통해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게 된 '윤종신' 처럼 "보컬의 신" 이라 불리우는 '김연우' 역시 '토이' 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토이' 의 발라드 음악에 피처링으로 계속 참여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가며 지금의 "보컬의 신"이라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