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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 죄렌 우르반스키, 마르틴 바그너 / 에코리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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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러시아 #죄렌우르반스키 #마르틴바그너 #에코리브르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ecolivres_official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협찬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들은 모두 독일에서 활동하는 역사학자들이다. 죄렌 우르반스키는 중러 관계사 전문가라고 하며, 마르틴 바그너는 베를린, 베이징, 모스크바에서 역사학과 중국학을 공부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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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러시아 #죄렌우르반스키 #마르틴바그너 #에코리브르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ecolivres_official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협찬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들은 모두 독일에서 활동하는 역사학자들이다. 죄렌 우르반스키는 중러 관계사 전문가라고 하며, 마르틴 바그너는 베를린, 베이징, 모스크바에서 역사학과 중국학을 공부한 사람이다. 두 학자가 중러 관계를 연구한 서구의 저작이 한 권뿐인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저술한 책이 본서라고 한다.


본서의 부제가 [불편한 우정의 역사]인데 우선 역사라는 데 방점을 찍고 보면 본서는 교류사이면서도 우방으로서의 면모만큼이나 불균등했던 힘의 균형이 드러난 시대적 구도들을 드러내 보여주기도 한다. 간섭과 지배와 협력이 교차했던 역사적 사건들을 조명하기도 하며 공동의 성공이 선순환을 이루는 관계라기보다 효용가치를 중심으로 불안정하고 위태롭게 손을 잡은 관계였다는 걸 주요히 다루고 있다. ‘불편한 우정’이라는 전제가 있지만 이를테면 정략적인 밀월관계라는 전제에서 서술된 책이다.


지정학적인 쓸모에 의해 이어진 이들의 동맹은 앞서 표현한 불균등하고 지배와 협력이 교차했던 불안정한 동맹이었고, 서로의 효용가치가 다하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이다. 현재에는 반서방이라는 공동의 적을 향한 목적에 따른 동맹이지만 이들에게는 지리적 거리만큼이나 문화의 차이와 서로에 대한 이질감이 크다고 정의하고 있다.

사실 역사적으로 외교란 서로에 대한 필요에 의해 이루어지던 것으로 중국의 경우도 자신들이 천자국이라며 주변국들을 제후국으로 두기도 했고 조공 문화를 조성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자신들의 중화사상과 천자국이라는 그 시대적 당위성을 자리매김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 타국이 필요한 이유는 그들의 영토와 자원과 인력만이 아니라 자국 세계관의 정당성 조성을 위해서도 절실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이 자본주의를 확산하고 개인주의와 능력주의, 승자독식주의, 황금만능주의를 확산한 이유도 경제적 연대와 성장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같은 세계관을 가진 국가들의 조성과 확산을 노리기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 같은 나라에서까지 냉전시대 그토록 반공의 외침이 커야만 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본서에서는 400년에 걸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조명되는데 공산주의라는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이들은 부부이지도 형제이지도 연인이지도 않았으며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파트너였고 언제 다시 충돌할지 모르는 이질적이고 불안정한 그러면서도 연결된 존재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는 러시아가 우위였던 관계였다면 현대에는 중국이 경제와 과학과 군사에서 러시아보다 우위에 있는 관계이다. 이들은 공동선을 추구하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할 사이 같지만 실리와 공동의 적이라는 목적에 멈춰 더 나아가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 동맹이기도 하다.


한창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곧 발발할 미중 전쟁에 대한 우려로 대중이 더더욱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다. 무엇보다 군사적인 역량이라던가 전쟁의 전개 양상에 가장 큰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 본서는 군사적인 정보와 전쟁 양상을 그려내는 책이라기보다는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변천사와 그 관계의 이면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러시아인도 중국인도 아닌 유럽사람들이 바라보는 이들의 관계사와 관계의 이면에 대한 해석이 무엇인지 헤아리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주는 책이다.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지 않나 싶다.


이달의 사락 k****t 2025.11.16.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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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과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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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에서 러시아의 푸틴과 북한의 김정은이 시진핑 주석과 함께한 모습은 여러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북한은 기댈 곳이 중국밖에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한때 국경 문제로 다투기도 하고, 서로 다른 공산주의 노선으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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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에서 러시아의 푸틴과 북한의 김정은이 시진핑 주석과 함께한 모습은 여러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북한은 기댈 곳이 중국밖에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한때 국경 문제로 다투기도 하고, 서로 다른 공산주의 노선으로 갈등을 겪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그렇게 밀접해졌는지 궁금해졌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미국과 중국간 정치, 외교, 문화 등을 분석한 책이나 자료는 굉장히 많은 반면, 중국과 다른 나라를 분석한 자료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내 지난 기억을 돌이켜 보아도, 이란과의 역사적 관계와 원유 및 무기 교역을 다룬 중국과 이란 외엔 이렇다 할 책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중국과 러시아'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외교 및 문화사의 관점에서 20세기 중러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 여러 연구가 발표되었음에도, 실제 이 둘간의 관계사를 종합적으로 다룬 서구 언어권 도서는 단 한권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책이 중국과 러시아 관계사 입문서로 널리 읽히길 기대한다. 책은 1618년부터 최근 2022년까지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12가지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400여년간 벌어진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다룬다. 

인상깊은 점은, 400여년에 걸친 두 나라 관계의 역사가 짧지 않았음에도, 이 기간동안 일관되게 둘 사이에 상호 비대칭과 불신, 실용주의가 고루 작용했다는 점이다. 두 국가는 아시아 북동부에서 일찌기 조우했음에도 커뮤니케이션의 오해와 상호 문화 및 관습의 차이로 국경을 결정짓는 네르친스크 조약까지 수십년이 걸리게 되었고, 블라고베셴스크에선 중국인 학살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러시아가 국민당과 공산당을 둘다 지원하기도 하며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전쟁으로 관계가 가까워지기도, 1969년엔 국경 전쟁으로 최악으로 치닫기도 하며, 이후 천안문 사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두 나라가 겉으론 실용주의적 기치 아래 뜻을 같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결정적 순간엔 결을 달리 할 수 있음을 내포한다. 이와 함께 처음엔 중국이, 이후엔 러시아가 권력 혹은 이념적으로 우위에 서는 순간이 있었지만 현재는 여러모로 러시아가 중국에 종속되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한다.

국제관계에는 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도 없다고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된 중국과 러시아처럼 그 말이 적절한 사례도 없을 듯 하다. 그 어느때보다 친해보이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종합적이고 냉철한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 강력 추천한다.

#중국과러시아 #죄렌우르반스키 #마르틴바그너 #에코리브르 #장기구조 #비대칭동맹 #실용주의 #네르친스크 #아이훈조약 #하얼빈 #우크라이나전쟁 #반서방공조 #지정학 #관계사 #국제정치 #채성모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이달의 사락 r****n 2025.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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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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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편한 우정의 역사죄렌 우르반스키 교수는 19세기 이후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역사, 시베리아 및 만주 역사, 제국, 국경, 사회 기반 시설, 인종차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중러 관계 전문가입니다. 마르틴 바그너 강사는 역사학과 중국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킬 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본 책은 시베리아 탐험가가 1618년 베이징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시작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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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편한 우정의 역사

죄렌 우르반스키 교수는 19세기 이후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역사, 시베리아 및 만주 역사, 제국, 국경, 사회 기반 시설, 인종차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중러 관계 전문가입니다. 마르틴 바그너 강사는 역사학과 중국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킬 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본 책은 시베리아 탐험가가 1618년 베이징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시작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시진핑과 푸틴의 입장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에필로그에 나온대로 목적이 있는 동맹은 둘 중 한쪽의 효용가치가 사라지면 바로 깨집니다. 반대로 미래에도 이익이 지속된다고 기대된다면 결속력은 유지됩니다. 중러 관계의 지정학적 전망이 궁금한 人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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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문: 중러 관계의 특수성은 무엇보다도 유라시아 대륙에서 이웃한 지정학적 위치에서 비롯된다. 중국과 러시아 사회는 수백 년 전부터 서로 낯선 존재였다. 이 책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사에 대한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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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용

1. 베이징 1618: 17세기 전반기의 중러 관계는 단편적이었고, 우연과 제국 논리의 한계 속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불과 수십 년 뒤에 변화를 맞이한다.

 

2. 네르친스크 1689: 네르친스크 조약은 러시아와 중국 간에 약 150년 동안 지속될 비교적 안정된 관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3. 아이훈 1858: 아이훈 조약과 베이징 조약은 이미 19세기 중반에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4. 하얼빈 1898: 블라고베셴스크 학살은 러시아의 다문화 식민 도시 하얼빈에서 민족적 위계가 역전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오늘날까지 중국과 러시아 간의 유례없이 복잡한 뒤얽힘의 증거다.

 

5. 상하이 1921: 볼셰비키의 10월 혁명은 오늘날 중국에서도 여전히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억의 자산으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도 중국 교과서는 1937년 공포정치가 시작될 무렵 스탈린의 지시로 제작된 소련 선전 영화 <10월의 레닌>을 추천한다.

 

6. 모스크바 1950: 1950년의 우호조약과 그 부속 협정들은 모든 면에서 소련에 우위를 부여하는 비대칭성을 성문화했다.

 

7. 베이징 1956: 1950년대 소련의 스탈린 비판은 죽은 독재자를 바라보는 방식의 선례를 남겼으며, 중국 지도자들은 모든 차원에서 이 선례와 거리를 둬야 했다.

 

8. 다만스키 1969: 중국과 러시아는 1969년 국경 분쟁을 조용히, 각자 따로 기념한다.

 

9. 타슈켄트 1982: 브레즈네프 사망(1982년 11월) 이후 중소 관계의 변화는 뚜렷하게 드러났다.

 

10. 베이징 1989: 1989년 봄, 고르바초프의 베이징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소련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덩샤오핑과 고르바초프가 1989년 5월 중순 베이징에서 언급했고 머지않아 모두에게 회자되었던 양국 관계의 정상화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았다.

 

11. 상하이 2001: 상하이협력기구가 권위주의 체제 연합체이며 기존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자 하는 세력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12. 키이우 2022: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 정부로 하여금 중국에 의존하게 만들었다. 중국은 러시아의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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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상깊은 구절

러시아 내에서도 중국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존재한다. 오늘날 러시아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중국에 대해 긍정적이다. 이러한 긍정적 태도는 국제법을 어긴 크림 반도 합격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추천: 중국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전망이 궁금한 人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달의 사락 t*****0 2025.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