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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고 보이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흐름이 있다 세계가 태어난 이래 없어본 적 없던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건 그 안에 머물지 벗어날지를 선택하면 그만이지만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만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은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거나 낮과 밤이 번갈아 오는 자연현상은 아니었는데 인간은 언제든 선택할 수 있고 시작 또는 그만둘 수 있었다 소개 나는 많은 단어를 안다 그리고 그중 어떤 것도 적합하지 않다 내 할머니가 이렇게 묻는 날에는 신이 어째서 우리를 떠난 것이냐 그녀의 두 손은 뒤러의 것일 수도 있는데 어떤 영靈도 개입하지 못한다 마땅히 그래야 할 텐데도 무엇을 붙잡을 수 있고 무엇은 아닌가 월요일 저녁 이후로 나는 이해한다 누구든 할 말이 없는데도 말하는 사람을 22 나는 알아 네가 있으리라는 걸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말할 거야 왜냐하면 내가 알고 있는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네가 묻게 되리라는 거니까 사람들은 어 떻게 상실을 해독解讀할까 그리고 상실을 해독한다는 건 무슨 느낌이냐는 거겠지 너와 같은 사람을 잃었을 때 나는 이렇게 배웠어 풍선을 자세히 들여다봐 그러면 빨리 이해하게 될 거야 그것이 어느 순간이든 터질 수 있다는 사실을 걱정 마 오늘은 우리 차례가 아니야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