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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문과생의 과학수업 / 어윈 샤피로 / 초사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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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어윈샤피로 #초사흘달 #과학입문서 #천문학 #과학적사고 #과학책추천 #교양과학 #우주서평단 @3rdmoonbook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본서는 하버드대 팀켄 석좌 교수인 어윈 샤피로 교수가 하버드대 교양과학 입문 과정의 강의를 정리하여 대중화해 서술한 책이다. 교양과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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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어윈샤피로 #초사흘달 #과학입문서 #천문학 #과학적사고 #과학책추천 #교양과학 #우주서평단 @3rdmoonbook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본서는 하버드대 팀켄 석좌 교수인 어윈 샤피로 교수가 하버드대 교양과학 입문 과정의 강의를 정리하여 대중화해 서술한 책이다. 교양과학으로서의 이 강의는 인문 사회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문과생에게 과학이라는 교양이 왜 필요한지를 주지시키며 시작한다.

 

본서의 도입부에서는 과학이란 자연의 행동을 관찰과 질문과 검증을 함으로써 미래의 현상을 예측하는 학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관찰-질문-검증의 과정은 자연의 모형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렇게 인식한 자연이라는 모형을 관찰하고 이러한 현상과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이며 앞으로 또 다른 영역 또는 다른 구조와 상호작용하며 어떠한 작용을 불러올 것인가를 예측하고 그 예측을 검증하는 것으로 구조화된다.

 

샤피로 교수가 이야기하는 문과생을 포함한 모두가 과학을 교양으로라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결국 관찰하고 사유하여 질문하며 그것을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지적인 여정에 대한 구조적인 방식과 그 필요성을 인식해야 하기 때문으로 읽어진다. 관찰하고 사유하고 예측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을 배우라고 말이다.

 

본서는 그러한 사유하는 힘을 일깨우고 그 필요성을 알아가기 위해 우주, 지구, 생명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조망한다. 우주로 시작하는 1부에서 천문학의 여정을 돌아보며 고대 천문학자들이 어떠한 견지에서 우주를 바라보았는지를 설명하기도 하는데 그들의 예측과 견해가 이 시대의 검증과 달랐다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그 시대의 한계 속에서 그 시절의 학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최선의 결론을 그들이 선택한 것이란 걸 이해시키고 있기도 하다.

 

그와 함께 3부에서 생명의 기원에 대한 과거의 잘못된 이론들을 논할 때도 저자는 관찰하고 질문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권위에 기대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각 시절의 한계에서도 진실에 다가서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그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와, 설령 때로 실수한다고는 해도 관찰과 질문과 검증을 하려는 노력이 잘못된 것이 아니란 걸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관찰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된다면 언제든 새로이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인식하게 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지구를 이야기하는 2부에서 현재 지식의 결론이 관찰을 거쳐 검증하는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무엇을 증거로 보았고 그 증거를 어떻게 해석하였나를 보여주고 있기도 한데 이건 관찰-질문-검증의 과정에서 무엇을 유의미한 관찰 대상으로 보아야 하는지 인식하게 해주고 검증하는 과정에 다채로운 검증 절차가 필요하듯 무엇을 어떻게 검증하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이지 않나 싶다.

 

본서의 전체 구조는 요즘 대세로 자리잡은 빅히스토리 분야의 책들처럼 우주에서 시작해 지구를 거쳐 생명으로 이르는 서술을 하고 있어 과학이라는 학문을 조금은 체계적으로 접근할 시각을 갖추게 해주는 경향도 있다. 그리고 책의 서두에서 이미 과학이 자연의 모형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하는 학문이자 여정임을 주지케 한데서 나아가 모든 과학이란 결국 자연이라는 모형을 인식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길이라는 관점을 갖게 한다.

 

문과생에게 과학이라는 교양이 필요한 이유는 과학 문해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이고, 과학 문해력을 갖춘다는 건 결국, 제대로 관찰하고 바르게 질문하고 확실히 검증하는 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를 뚜렷이 체득해야 가능한 거란 이야기를 어윈 샤피로 교수는 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된다.

 

빅터 프랭클은 로고테라피를 알리는 그의 모든 책에서 삶에서 의미를 찾는 길을 제시한다. 그가 말하는 삶의 의미를 찾는 길 가운데 누구나가 선택하기 가장 쉬운 길 하나는 바로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물론 그가 말하는 태도는 삶에 대한 태도이겠으나 삶에 대한 태도를 갖추는 길에서 사유하고 질문하는 태도는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어윈 샤피로 교수가 대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길도 바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방법과 그 태도를 갖추게 하는 길이지 않은가 싶다. 학문을 대하는 태도, 사유하고 질문하는 태도가 바뀐다면 결국에는 삶의 의미 또한 바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삶의 의미를 찾게 돕는 책이기도 하지 않은가 싶다.

k****t 2025.12.02.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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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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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처음에 뜻깊었던 내용은 포크를 예론 든 실험으로 어원 샤피로의 자연이 이동하는 방식 때문이라는 대답은 의아하지도 않았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 되었다.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포크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중력 때문이라고 얘기 할 것이다.궁극적 원인은 최소한 지금은 과학적 영역 밖에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훗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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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처음에 뜻깊었던 내용은 포크를 예론 든 실험으로 어원 샤피로의 자연이 이동하는 방식 때문이라는 대답은 의아하지도 않았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 되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포크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중력 때문이라고 얘기 할 것이다.

궁극적 원인은 최소한 지금은 과학적 영역 밖에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훗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은 맞다.

그것을 시험할 수 없는 것은 과학자 대부분이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쓰여있다.


“자연의 가장 이해하지 못할 점은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흐름은 우주의 베일 벗기기, 지구와 화석, 생명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대주제 아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은 우리 모두가 존재하는 모든 영역에서 발전을 자극하는 중요한 도구다.


우주와 과학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천체과학이라는 단어도 있듯이, 우주에서 실험하는것들도 다 과학의 일부가 아닌가 싶다.


과학실험을 지속하는 이유를 인류의 호기심 보다 더 궁극적인 것을 식량이라 얘기하고 있다.


1년 12개월의 달을 측정한것도 우주의 행성과 일식 등을 보고 인류가 기록한 사실이라고 되어있다.


자연은 흐르는 그대로 보여지기 때문에, 하지만 이것을 이렇게 표로 나타낸 것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달력제작은 곧 하늘에 나타나는 패턴을 집대성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약 2000년 전에는 3월에 시작하는 달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월,년은 모두 천문학적 현상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나 주(week)는 기원전 1400년경에 쓰인 구약성경에 언급되었고 수메르인이 4000년전에 주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많다고 한다.


태양일과 항성일의 개념 이라는게 있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항성일이 태양일보다 하루가 더 많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공부했던 케플러의 법칙이 나왔다

모르는 것들 투성이에 반가운 글이어서 조금 더 집중이 되었다.

행성이 원형이 아닌 타원형의 궤도를 돌고 있으며,

행성은 궤도 위에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면적을 쓸고간다. 

그 초점이 행성간의 태양이라는 것이다.

그림으로 보면 더 쉽게 알수가 있었다.


갈릴레오가 처음으로 만든 천체망원경으로 목성 관측 일주일만에 목성 주위를 도는 미니 태양계를 발견한다.


뉴턴이 18개월 매진한 끝에 그 유명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프린키피아를 세상에 내놓았다.


프린키피아는 중력 이론을 넘어서는 많은 내용을 다루며 놀랍게도 수식사용없이 말로만 서술되어 있다고 한다.

천왕성을 발견한 사람이 윌리엄 허셜이라고 했다.


우리가 과학공부를 하던 시절에는 행성이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었으나, 명왕성은 행성자리를 박탈 당한다.

해왕성을 찾는 과정도 참 웃겼다. 


르베리어의 예측된 위치에서 애덤스가 노트를 보고 해왕성을 찾았다고 한다.


지금도 무수한 우주의 신비는 풀어지지 않고 있다.


행성마다 궤도가 다르며 그 궤도가 직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낸 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성은 물길이 흐른 흔적이 있어 어떤 생명체가 살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지구와 화석 또한 지구의 모양을 알게 된 과정과 

지진과 화석의 발견 또 대륙의 이동설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책은 조금 두껍지만 읽다보면 많은 것을 알수 있었고 또 너무 흥미로워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아이가 조금 크면 꼭 같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며, 조금 더 어릴때 나도 읽어보았다면 정말 좋았을건데 싶은 마음이 들었던 책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이해할 수 있었던 사실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머리가 그래도 조금은 돌아갈 수 있게 해줬던 책이라는 생각이다.


지식이 1만큼이라도 쌓였으면 된거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이 순간은 책 생각만 하면 되니 좋다.


#우주서평단

 #초사흘달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어윈샤피로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s*****6 2025.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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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문과생의 과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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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문외한인 내가 과학도서 읽기에 도전했다나에게 있어 난이도 최상이었지만 과학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해주기도 했고 과학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기도 했다. 나에게는 한번 볼 때보다 두번, 세번 또 다른 발견들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크게 우주, 지구와 화석, 생명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과학의 가장 중요한 시작과 핵심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요즘 아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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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문외한인 내가 과학도서 읽기에 도전했다
나에게 있어 난이도 최상이었지만 과학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해주기도 했고 과학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기도 했다. 
나에게는 한번 볼 때보다 두번, 세번 또 다른 발견들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크게 우주, 지구와 화석, 생명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과학의 가장 중요한 시작과 핵심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요즘 아이들을 키우며 하부르타교육에 관련된 도서들을 통해서도 질문의 중요성을 느꼈는데 과학분야에서는 특히나 이 질문이 인류의 발전을 가져온 어마무시한 힘이 있는 것이다. 
작가님은 각자의 삶과 일에서 핵심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하신다. 그래서 책을 쓰는 내내 질문하기와 그 질문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고를 강조하면서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삶의 핵심.... 그것은 결국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철학분야이지만 이 고뇌 속에서 이것들을 증명해내고 싶었던 욕구들을 소유했던 과학자들이 그들만의 욕구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탐구했던 결과들이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이론이고 상식이 되었다. 

질문들을 탐구하여 해결하고 나면 해소가 되어야하는데 그 탐구결과에 또 질문이 생겨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며 앞으로도 현재보다 더 많은 발전을 거듭하겠지?

현대적 관점에서는 어설픈 임시모형처럼 보이는 케플러의 모형이 인간이 행성 운동의 정량적 모형을 만들기 위해 애쓴 1500년의 노력 끝에 나타난 최초의 발전이었다니....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쾌거였다.

갈릴레오와 관련된 일화들은 당시 과학과 종교가 충돌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들을 생각하면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뢰메르의 일화에서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간다." 
내 자신도 배움에 있어 게으르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학창시절에도 지구과학, 생물, 화학, 물리
과학분야 중에서도 그나마 생물과목이 이해하기 괜찮았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역시나 3부 생명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와닿았다.

마지막 사진의 그림은 카메라에 우주복같은 것을 씌워 위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완보동물이라는 생물체라니 신기했다. 완보동물의 존재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더 흥미를 끌었다. 그런데 모든 생명체는 어떠한 필요에 의해 존재가치가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완보동물은 그저 견딜 수만 있을 뿐 극한 환경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 동물의 존재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다윈의 종의 기원, 멘델의 교배실험... 생물과목을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내용다. 이 어마어마한 유전의 법칙이, 그릭느 멘델이 오랜 시간 잊혀졌다는 것은 매우 충격이었다. 그리고 DNA의 발견자 미셔의 이름은 왜 잊혀져야 했을까?
서로에 대한 무지보다는 자신의 탐구결과에 대한 우월성을 높히고 싶은 욕심, 질투가 아니었을까?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하인드 스토리에 술술 읽을 수 있을 것이고 나처럼 과학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결론은 과학을 알든 모르든 누가 읽어도 손색이 없는, 이것이 바로 독서의 매력!!!!

@woojoos_story

 <북스타그램 @woojoos_story 에서 모집하고, 초사흘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우주서평단 #우주클럽# 초사흘달 #북스타그램 #과학 #우주 #지구 #생명 #질문 #탐구 #실험 #이론 #법칙 #어윈샤피로 #조은영 #추론 #하버드 #인류 #발전
i****u 202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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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또 하나의 언어, 과학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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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고 있습니다.   문득 밤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별들이 왜 반짝이는지 궁금해진 적이 있다. SNS를 스크롤하다 양자컴퓨터니 유전자 가위니 하는 뉴스를 보면서 뭔가 중요한 얘기 같은데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넘긴 적도 많다. 과학은 늘 저 멀리 있는 것 같았다. 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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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초사흘달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고 있습니다.

 

 

 

문득 밤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별들이 왜 반짝이는지 궁금해진 적이 있다. SNS를 스크롤하다 양자컴퓨터니 유전자 가위니 하는 뉴스를 보면서 뭔가 중요한 얘기 같은데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넘긴 적도 많다과학은 늘 저 멀리 있는 것 같았다학창 시절 외우기만 했던 공식들은 시험이 끝나면 깨끗이 잊혔고과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렵고 따분한 영역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펼치면서 그런 편견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과학은 정답을 외우는 게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었다는 걸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어릴 적 왜 하늘은 파란지왜 비는 내리는지 물었던 그 순수한 호기심이 바로 과학의 시작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반가웠다.

 

어윈 샤피로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강의를 이 책에 담았다우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지구는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생명은 어디서 왔는지를 차근차근 풀어낸다천동설 같은 틀린 이론부터 빅뱅, DNA 구조 발견 같은 혁명적 발견까지 과학사의 주요 순간들을 관찰-질문-검증이라는 흐름으로 재구성한다복잡한 수식 대신 구체적인 사례와 비유를 활용해 비전공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게 설명한다.

 

책을 읽다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과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에 대한 설명이었다우리는 흔히 과학을 '진리를 밝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저자는 다르게 말한다과학은 자연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방식을 관찰하고 기술하는 것이지왜 그렇게 작동하는지 근본 원인을 캐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이유를 설명할 수는 있어도왜 우주가 애초에 그런 규칙으로 설계됐는지는 과학의 영역 밖이다이 구분이 명확해지면서 과학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실망이 동시에 사라졌다과학은 만능 해답집이 아니라 자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유용한 도구라는 걸 받아들이게 됐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 과학적 태도다. "늘 질문하라그리고 의심하라증거가 탄탄한지추론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흐른다이건 단순히 과학 공부를 위한 조언이 아니다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온갖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무엇이 근거 있는 주장인지 판단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과학적 사고방식은 바로 그런 비판적 판단력의 기초가 된다.

 

현대 사회에서 과학 문해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기후위기백신 논란, AI 윤리 같은 문제들은 모두 과학과 연결되어 있다이 책은 그런 이슈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단순히 지식을 쌓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확장시켜주는 경험이다.

 

책을 덮으며 세상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뉴스에서 흘러나오는 과학 관련 이야기들이 이제는 완전히 낯설지 않다달의 위상 변화를 보면서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가 떠오르고화석 전시회 포스터를 보면서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이 생각난다과학이 더 이상 교과서 속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일상과 연결된 살아있는 지식으로 다가왔다질문하는 습관도 조금씩 생겼다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 앞에서 한 번 더 '?'라고 물어보게 됐다.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문과 출신이든 이과 출신이든 상관없다호기심만 있다면 충분하다하버드 강의실에 앉아 교수님과 대화하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고읽고 나면 세상이 더 넓고 신비롭게 느껴질 것이다.

 

#우주서평단 @woojoos_story

#초사흘달 @3rdmoonbook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어윈샤피로 #초사흘달 #문과생의과학 #과학수업 #쉬운과학 #우주 #지구 #생명탐구 #과학교양서 #과학적사고 #질문하는힘 #교양과학 #문과생과학 #비판적사고 #과학문해력


p********0 202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에게 과학이 건네는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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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과학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과학은 우리에게무엇을 가르쳐줄까요?저는 과학이 무엇보다겸손함을 가르쳐준다고 생각합니다.우리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려주는 동시에"아직 모른다"라는 말을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줍니다.세상을 이해하는 도구가과학만은 아니지만,과학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분명히 존재합니다.저는 지금도 과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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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과학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과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줄까요?

저는 과학이 무엇보다
겸손함을 가르쳐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려주는 동시에

"아직 모른다"라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줍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가
과학만은 아니지만,

과학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는 지금도 과학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과학이 다정하게 느껴지는 건,

'모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질문하는 태도를 응원해주기 때문입니다.

모른다고 해서
아무것도 끝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게 되면
우리는 좀 더 현명해지고,
조금 더 자유로워집니다.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힘도 자연스럽게 커질테고요.

그래서 저는
다정한 과학이 더 많은 사람에게
그 다정함 그대로 닿기를 바랍니다.

한 번 발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의 세계..

과학의 세계로 함께 빠져봅시다!! 

함께 과학 공부...
하지 않으시렵니까? 

---

요 책은 뭐랄까..
교재 같은 느낌이어서~

두고 두고 옆에 끼고 볼만한
그런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첨부와 댓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끝!!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어윈샤피로 지음
#조은영 옮김

#우주서평단 #초사흘달  

"늘 질문하라. 그리고 의심하라. 
증거가 탄탄한지, 추론이 그 증거를 
제대로 따랐는지 확인하라."

#북스타그램 #바닿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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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과학
#바닿늘천문학
#바닿늘진화론공부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아래에서부터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얇은 책에서 다룰 수 있는 과학의 범위는 불완전하고 얕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내 목적은 인류 문명에서 과학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인류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이루어 낸 놀라운 성과를 개괄하고, 일부 영역에서 적당히 상세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까지다. (…)
과학은 대개 기술을 앞서지만 반대의 경우도 드물지 않다. 신기술은, 특히 현대에 와서는 과학의 발전으로 가능해지며, 반대로 새로운 기술로 자연의 행동을 더 속속들이 탐구하게 되면서 과학이 발전한다. 그 둘 사이의 이런 밀접한 연관성이야 말로 우리 삶을 이토록 좌지우지한 변화의 기초가 되었다.
개론의 형태를 띠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 나는 자연의 행동을 설명하고 해당 모형을 제시할 뿐 아니라, 우리를 그 모형으로 이끈 기본 증거에도 초점을 맞춘다. 설명과 모형을 제시하는데서 그치지 않겠다는 말이다. 과학을 가르칠 때 "닥치고 외워" 방식은 내 교육법이 아니다. (…)

과학적 배경지식이 있을 때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중요한 질문에 답을 구하고 그 답을 비판적으로 조사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길을 제시히는 것뿐이다. 여기서 실현 가능성에 좀더 큰 희망을 걸고 싶다면 과학 사업과 그 강점, 그리고 예상 장애물에 대한 감각을 키우면 된다. (...)

과학은 종종 마술처럼 보이지만 과학과 마술, 그리고 과학자와 마술사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과학자는 언제나 자신의 연구나 발견에 대해 기꺼이, 그리고 자세히 얘기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마도 내가 이 책에서 그러듯이 끊임없이 떠들어 댈 것이다. 하지만 마술사는 정반대다. 마술사도 이 책에서의 나처럼 시연을 한다. 자, 방금 나는 여러분 앞에서 서로 묶여 있는 색깔 천 조각 세 개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 다음 적절한 주문을 외우고 다시 주머니에서 천조각을 꺼냈다. 짜잔! 하나로 묶여 있던 천들이 모두 풀렸다. 하지만 나는 아무 설명도 하지 않는다. 마술사는 빠르게 주문을 외우는 데만 제 목소리를 사용한다. 서약에 따라 그들은 같은 마술사끼리가 아니면 자신이 어떤 속임수를 사용했는지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덤까지 이 비밀을 가져갈 것이고, 그래서 결국 우리는 과학으로 돌아온다. p. 20~23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
1927년, 천부적인 과학자이자 벨기에 사제였던 조르주 르메트르 신부는 적색편이-거리 관계를 밝혀내고 그것이 팽창하는 우주를 암시한다고 최초로 주목한 사람이었다. (…)
적색편이-거리 관계는 우리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은하
일수록 그 은하까지의 거리에 비례하여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은하에서 멀어진다고 말한다. 이 사실이 우주의 팽창을 의미한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팽창하는 우주'는 대단히 중요한 사실을 암시한다.

지금까지 우주가 계속해서 팽창해 왔다면, 과거의 우주는 지금보다 휠씬 작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르메
트르의 생각처럼 원칙적으로는 우주가 아주 작았던 때로 거슬러 갈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처음 팽창하기 시작한 우주가 (원자 하나보다 작은) 하나의 점이었다기 보다는 아주 작지만 그래도 '거대한 원자' 정도 크기는 됐을 거라
는 생각을 더 지지했다. 현재는 하나의 점 쪽을 택한 이론
이 우세하며, 이것이 이른바 빅뱅 이론이다. 과학자 프레
드 호일은 20세기 중반에 빅뱅 이론의 경쟁 가설이자 현재
는 폐기된 정상우주론의 주요 지지자였는데, 1940년대 후반에 그가 비아냥거리는 의미로 사용한 빅뱅 이라는

표현이 이제 그 이론의 훌륭한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았
다. (…)
태초의 빅뱅에서 나온 빛, 즉 복사선은 극도로 뜨겁고 강했다. 참고로 이 복사선에는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만이 아니라 전파와 엑스선, 그리고 그 이상까지 스펙트럼
상 모든 파장(또는 주파수)의 전자기선이 포함된다. 최초의 대폭발에서 나온 복사의 강도는 모든 방향에서 똑같다고 짐작되는데, 이는 (거의) 구체에 가까운 대칭의 점 상태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추정되기 때문이다. 
폭발 직후 빛의 일부에서 기본입자가 만들어지면서 상태가 진화하기 시작했다. (…)

현재 이 복사선의 온도는 어느 정도일까? 최초의 우주에서 기원하여 식어 가고 있는 이 복사선의 현재 예상 온도는 1940년대 후반에야 계산되었다. 램프 앨퍼, 로버트 허먼, 조지 가모프는 빅뱅으로 방출된 복사선의 현재 온도가 약 5K(켈빈)이라고 추정했다. (…)
빅뱅으로 방출된 마이크로파 복사, 즉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 radiation
(CMBR 또는 짧게 CMB)라는 이름의 이 복사선을 탐지
하려는 시도는 1960년대 중반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되
었다. 쉽게 성공한 실험은 아니었다. CMB를 예측하는 논문이 등장한 이후로 15년 넘게 기술이 발전했지만

이렇게 약한 복사선을 찾아내기란 여전히 어려웠다. 실험
에 방해가 되는 다른 모든 복사원, 즉 '잡음'의 세기가 CMB 신호로 예상되는 5K보다 훨씬 낮아야만 원하는 신호를 식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프린스턴
대학교 물리학자 로버트 헨리 디키가 이끄는 연구팀이 나서서 실험에 필요한 장비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프린스턴 연구팀이 CMB를 감지할 전반적인 장비를 개발하는 동안, 뉴저지 근처 홈텔에서는 갓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물리학자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이 미국
의 AT&T 산하 벨연구소에서 아주 민감한 혼 안테나로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통신회사인 AT&T사는 당시에

공공기관이었고 미국에서 전화통신을 독점하고 있었다. 그들은 혼안테나를 이용한 위성 통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늘에서 발생하는 모든 잡음의 근원을 식별해 이를 피하려고 했다. 수신율이 높을수록 AT&T사의 수익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 프로젝트는 벨연구소
에서도 중요하게 여겼다.
그들의 관심사인 마이크로파의 주파수가 4GH인 까닭에, 두 물리학자는 밤낮 없이 신중하게 하늘의 신호를 측정
하면서 주파수 대역이 4GH에 가까운 모든 신호원의 위치를 파악했다. 그런데 도무지 원천을 알 수 없는 신호
가 하나 있었다. 그것의 온도는 약 3K이었고 하늘 전체에

균일하게 퍼져 있었다. 이 복사선은 무엇일까? (…)
아노 펜지어스가 MIT 물리학자 버나드 버크를 만나, 혼이 가리키는 모든 방향에 존재하는 이 의문의 잡음에 관해 이야기했다. 버크는 프린스턴대학교 연구팀의 CMB 탐지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 주었고, 펜지어스가 프린스턴 연구
팀과 접촉한 결과, 두 팀은 서로 연이어 논문을 내기로 했다. 벨 연구팀은 약 3K 온도에서 CMB로 보이는 복사
선을 탐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프린스턴 연구팀은 
이 탐지의 배경과 그것이 '뜨거운 빅뱅'의 증거임을 설명
했다. p. 136~144


CMB의 발견은 과거에는 순전히 추측에 가까웠던 우주론 분야에 탄탄한 관측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사실상 우주론은 우주의 기원과 이후의 발달 과정을 가장 거대한 공간 및 시간 규모에서 연구하여 궁극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분야다. 더 나아가 CMB에 대한 많은 후속 관측과 이론 연구는 우주론을 데이터 중심의 최첨단 천문학 분야로, 그리고 실제로도 가장 큰 규모에서 우리의 기원에 관해 생각하게 하는 분야로 바꾸어 놓았다. p. 149


1912년,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기상학 분야에서 활동하던 알프레트 베게너는 과거에 제안된 대륙이동설
을 옹호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연히 아프리카 대륙의 서해안과 남아메리카 대륙의 동해안이 기가 막히게 맞물
린 것을 보고 이 가설을 주장하게 되었다. 두 대륙의 해안
선이 일치한다는 사실은 유럽에서 최초로 두 대륙의 지도
가 만들어진 1596년에 이미 주목받은 바 있지만, 이를 다룬 첫 번째 출판물은 1844년에서야 나왔다.(…)
베게너가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한 다른 증거로 무엇이 있을까? 서로 다른 대륙에서 비숫한 생물 종과 화석이 발견되는 것은 한때 이어져 있던 대륙이 이동
한 결과라고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p. 199~202


1859년으로 되돌아가서 물어보자. <종의 기원>에 대한 과학계와 대중의 반응은 어땠을까? 다원의 진화론은 수소폭탄급 충격이었다 고 말하는 게 좋겠다. 엘리트들은 대부분 반대의 목소리를 크게 높였고, 일반인들은 적어도 처음 한동안은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생물이 진화한다는 개념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뛰어난' 박물학자들이 다윈 이전부터 (최소한) 30년 동안 진화의 개념을 반대했지만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았었다. 그러다가 왜 그제야 소란을 떨었을까? 짐작하기로 진화론을 거부했던 과거의 학자들이 반대 의사를 크게 표출하지 않았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과거 진화론자의 말과 생각은 어디까지나 모호한 추정에 불과 했다.
2. 이 문제에 대해 대체로 정보가 부족하고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으며 비판적이지도 못했다.
3. 다른 주제의 논문에 사족으로 이 개념을 슬쩍 끼워 넣었다.

반면에 <종의 기원>은 체계적이었고, 전 세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근거가 확실했으며, 성경책에 버금가는 분량의 한 권짜리 책으로 제시되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다윈은 자신의 이론에 대하여 가능한 반박들을 모두 예상해 최대한 설득력 있게 답변하고자 애를 썼다. 이런 이유로 다윈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
p. 322~323


인간 DNA의 기능 중에서 우리가 아는 것은 고작 5%에 불과하다. 이 5%도 주로 인간 세포에서 최대 1만 가지의 단백질을 만드는 지침에 관한 부분이다(이 수치는 세포 유형마다 다르고 평균 10배 정도의 불확도가 있다). DNA 중에서도 단백질 제조 지침을 제공하는 이 부분을 유전자라고 하며, 이것이 통상 유전 물질이라 여겨지는 것들이다. 하지만 DNA에는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켜고 끄는 역할을 하는 등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구간도 있다. 그럼 그 나머지는 무엇을 할까? 추측이야 할 수 있지만 아직 알려진 지식이 많지는 않다. 마치 우주의 질량-에너지의 95%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모르는 것 과 비슷하다. 둘 다 아주 커다란 퍼즐이다. 양으로 따지면 우주에 비슷할 수 없지만 DNA는 우리 삶에 좀더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p. 370


생명의 나무 또는 계통수란 무엇인가? 이 나무는 우리 상상의 산물로서, 단일 기원에서 출발해 오늘날과 같은 놀라운 다양성을 이루어낸 생물의 진화를 나무에 빗댄 것이다. 이 비유에서 뿌리는 가장 초기의 원시 생물을 나타내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져 뻗어나가며, 잎은 현생 생물을 나타낸다.(…)
다양한 생물의 DNA 염기서열 정보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앞의로 생명의 나무를 그릴 때 자의적 결정이 줄어들어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기서열 정보는 시퀀싱(DNA의 염기서열을 읽는 기술 - 옮긴이) 속도의 증가와 비용 감소 덕분에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비용 추세의 예를 들자면, 인간 게놈(유전체, 한 생물의 전체 DNA)의 경우 금세기의 첫 21년 동안 시퀀싱 비용이 약 10만분의 1로 감소했다. 물론 과거의 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무리한 기대는 아닐 것이다. p. 377~378


YES마니아 : 플래티넘 h******s 202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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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도 이해하기 쉬운 과학에 대한 친절한 소개서
"문과생도 이해하기 쉬운 과학에 대한 친절한 소개서" 내용보기
이 책은 먼저 과학 전공자가 아닌 ‘문과생을 위한 과학 입문 수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끌렸다.우주-지구-생명이라는 세 축을 따라, 인류가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관찰하고, 어떻게 검증해 왔는지를 넓고 깊게 보여준다.저자는 서문에서 과학자도 우리와 같이 허점과 한계, 약점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에 모범 답안은 아니라고 말한다.또한, 우리의 삶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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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먼저 과학 전공자가 아닌 ‘문과생을 위한 과학 입문 수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끌렸다.
우주-지구-생명이라는 세 축을 따라, 인류가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관찰하고, 
어떻게 검증해 왔는지를 넓고 깊게 보여준다.

저자는 서문에서 과학자도 우리와 같이 허점과 한계, 약점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에 모범 답안은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의 삶과 일에서 질문하기와 그 질문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고를 강조하고, 우리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들을 통해 ‘과학은 완성된 답의 모음’이 아니라, 
끝없이 질문하는 사고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수업>은 
거대한 우주의 구조에서부터 지구의 역사, 그리고 생명이 어떻게 등장하고 변화해 왔는지 또,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주요 발견뿐 아니라, 틀린 가설과 실패한 실험들까지 함께 다루며 과학이 어떻게 인간의 시행착오를 딛고 성장해 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특히, 1부 [우주의 베일 벗기기]를 읽으면서, 앞서 읽었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많이 생각났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도 있지만, 잘 몰라도 튀코 브레헤, 요하네스 케플러,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의 이름들이 반가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다시 들춰보게 됐다.

2부 [지구와 화석]에서는 아무래도 '화석'과 '공룡',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 등의 내용이 흥미로웠다.
3부 [생명의 이야기] 파트도 우리가 많이 들어본 다윈과  DNA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내 지식의 한계로 인해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도 있었다. 앞서 나온 1부와 2부의 파트에서도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생명의 나무' 부분은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 자료를 더 찾아보게 되었는데, 완벽히 이해되진 않았다.
-하버드 문과생이 아니라 그런가...내 배경 지식의 한계인걸로~ ^^ -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 파트는 케플러 위성을 거쳐 테스 위성의 수집과 수색 활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여전히 먼 미래로 '물음표'인 것 같다.
저자는 '가능성 있음'에 무게를 두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나는 초등 고학년 때쯤부터 '별'에 관한 관심이 많았고, 중학생이 되어서는 한창 UFO(미확인비행물체)에 빠져있기도 했었다.
그 이후 세월이 지나다 보니 많이 잊고 살았었는데, 이런 과학책들을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흥미를 마주하는 재미가 있다.

요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많은 과학적 지식과 현상을 접할 수 있지만 이 책을 통해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뿐만 아니란 성인이 접근하기에도 좋은 '양질의 책'임이 분명하다.
또, 번역이 마치 '어윈 샤피로' 박사가 우리에게 설명하고 말하듯이 쓰여 있어, 분명 쉬운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여러 번 정독해도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질문하는 법'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하버드식 '교양'의 힘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이다.



🪐 추천 독자
-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지만 한 번 다시 친해지고 싶은 분
- 사고의 폭을 넓히고 싶은 문과생·비전공자
- 질문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모든 독자
- 청소년·대학생 교양 도서 찾는 분
- 교양을 넘어 ‘사고의 틀’을 새로 만드는 책을 찾는 성인 독자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초사흘달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YES마니아 : 로얄 9********4 202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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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내용보기
😍😍<우주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이 책은 과학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문과생들에게 과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특별한 교양 과학 도서에요.단순히 과학 지식을 암기시키는 대신, 세상과 우주를 바라보는 과학적 시각을 키워주는 데 집중하죠. 과학은 ‘정답’이 아닌 ‘과정’이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과학의 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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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이 책은 과학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문과생들에게 과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특별한 교양 과학 도서에요.

단순히 과학 지식을 암기시키는 대신, 세상과 우주를 바라보는 과학적 시각을 키워주는 데 집중하죠.

 

과학은 ‘정답’이 아닌 ‘과정’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과학의 역동적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저자는 과학적 진리가 하루아침에 뚝딱 완성되지 않았음을 강조해요.

코페르니쿠스 이전의 천동설을 비롯하여, 지금은 틀린 것으로 판명된 초기 이론들까지도 진지하게 다루죠.

왜일까요?

‘과학자들은 당시의 제한된 관찰과 도구 속에서 어떻게 최선의 설명을 찾아내려 노력했는가?’

이러한 접근은 과학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관찰하고, 검증하며, 오류를 수정해 나가는 인간적인 탐구 활동임을 깨닫게 해요.

완성된 결과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게 돕는 것이죠.

과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던 분들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일 거예요.

 

우주, 지구, 생명을 관통하는 통찰

책은 우주(천문학), 지구(지질학), 생명(생물학)이라는 세 가지 큰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어요.

(우주) 고대 천문학부터 허블의 우주 팽창, 그리고 우주배경복사까지, 인류가 우주의 베일을 어떻게 벗겨냈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죠.

(지구) 지구의 나이를 둘러싼 논쟁, 혁명적인 대륙 이동설의 등장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 발밑의 행성이 얼마나 역동적인지 보여주죠.

(생명) DNA 구조와 유전학의 발전은 생명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과학적 프레임을 제공하죠.

저자는 복잡한 수식과 전문 용어를 최소화하고, 명쾌한 비유와 도표를 활용하여 독자들이 각 분야의 핵심 개념과 연결고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마치 친절한 교수님이 옆에서 1:1로 설명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에요.

 

이 책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채우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지적인 프레임을 확장시켜 줘요.

현대 사회는 기후 변화, 유전자 편집, 인공지능 등 과학과 기술이 주도하는 문제들로 가득해요.

교양인으로서 과학적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과학이 더 이상 따로 떨어진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 우리 삶과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언어이자 매혹적인 탐구 활동임을 깨닫게 될 것이에요.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0*******g 202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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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는 질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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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금처럼 이렇게 지구의 지배자같은 위치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 #어윈샤피로 지음 #초사흘달 출판)을 읽으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바로 ‘질문’이다. 지금처럼 밤에 활동을 할 수 없어 멍하게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아무런 광원도 없고 환경 오염도 없으니 별과 달이 얼마나 장관이었을까. 그냥 쳐다만 보았다면 우리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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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금처럼 이렇게 지구의 지배자같은 위치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 #어윈샤피로 지음 #초사흘달 출판)을 읽으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바로 ‘질문’이다. 지금처럼 밤에 활동을 할 수 없어 멍하게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아무런 광원도 없고 환경 오염도 없으니 별과 달이 얼마나 장관이었을까. 그냥 쳐다만 보았다면 우리도 우리 다음의 어떤 종의 박물관에 우리 이전에 지구에 살았던 종으로 자연사 박물관에 유골이 전시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바라본 하늘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계절과 기온, 식물의 성장과 같은 것들과 하늘에서 깨달은 패턴을 연결하며 문명을 꽃피웠다. 더이상 돌아다니지 않아도 목숨을 건 사냥도 하지 않아도 됐다.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왜 그럴까?’ ‘어떻게?‘에 투입되었다.

그렇게 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그것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지구의 나이와 우주의 탄생을, 지구의 오랜 역사 동안 존재했던 종들을 화석으로 연구하고 방사능 동위원소 반감기를 이용해 존재 시기를 연구하고 지구에 있었던 대멸종의 원인을 유추했다. 다시 시선을 우주, 태양계로 돌려 우리와 같은 또다른 지적 생명체를 찾으려 애쓴다.

이 모든 것들은,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지만 허버트 조지 웰스가 타임머신을 생각해 낸 것처럼 처음 떠올린 사람이 있었을 것이고 그 사람의 말을 흘려듣지 않고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붙여 연구해 나갔다. 그리고 그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를 보충해주며 빈자리를 채웠다. 그 모든 질문들이 쌓이고 그 질문들의 빈틈을 서로 보완해주며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거대한 세계가 이루어졌다.

제목은 문과생의 과학수업이지만 이과생의 문학수업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문과 이과로 나누어져 있지만 과학에도 수많은 세부 학문들이 있듯이 결이 다를 뿐 공통점은 확실하다. ‘왜’라는 질문이 시작이었다는 것을. 질문의 종류에 따라 질문을 채우는 방식의 차이일뿐,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와 같은 동일한 질문의 답을 찾아나가는 동반자이다.

진화에서도 인간의 정신만큼은 신의 개입한 것이다라는 개념이 오랜 기간동안 남아있었다. 아마 인간의 정신이 ‘존재’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 아닐까. 과학이 ‘존재’이유를 설명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종교라는 거대한 세력이 후원자로,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자로 군림했던 시기이니 어쩔 수 없는 선입견은 존재했을 것이다. 결국 종교는 여전히 큰 영향력을 차지하나 신념의 한 종류가 되었고 존재를 규정지으려는 인문과학, 자연과학은 여전히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내고있다.

요즘 화제인 양자물리학이 아무리 많은 부분을 설명하더라도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라는 것이 우리 인간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결국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
우리모두 너무나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방대한 양에도 어느것 하나 끝을 맞이한 부분이 없다는 것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인간과 닮았다.

괜히 어렵고 나랑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듣고나면 여전히 미울수는 있어도 그래서 그렇구나 이해는 할 수 있게된다. 이 책도 그런 것 같다. 과학을 여전히 싫어하고 힘들어 할 수는 있으나 우리가 숨쉬듯 우리 주위에 과학이 이처럼 가득하구나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인식하는 만큼 세계가 넓어진다고.
그런 의미에서 나의 세계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끝없는 것으로 확장시켜주었다.
그 안에서 나 개인의 가능성도 덩달아 보았다.



k********4 202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버드 강의 노트에서 탄생한 통합 과학 교양서
"하버드 강의 노트에서 탄생한 통합 과학 교양서" 내용보기
이 책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를 이끌었던 하버드대 팀켄 어윈 샤피로 석좌교수가 하버드대학교 인문•사회 전공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교양강좌를 엮은 것이다.강의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개요를 설명하고, 과학이라는 학문에서 질문하기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삶에서 과학의 의의를 살펴보는 것이었다.이러한 탄생 배경을 가진
"하버드 강의 노트에서 탄생한 통합 과학 교양서" 내용보기

이 책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를 이끌었던 하버드대 팀켄 어윈 샤피로 석좌교수가 하버드대학교 인문•사회 전공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교양강좌를 엮은 것이다.


강의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개요를 설명하고, 과학이라는 학문에서 질문하기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삶에서 과학의 의의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러한 탄생 배경을 가진 이 책은 교양과학도서로 탈바꿈하여 과학이 자연 세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알려준다. 

한편 여기서 ‘이해했는지’라는 단어를 흘려 읽으면 안 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서구의 ‘과학’이라는 학문은 ‘인간의 이성이 중심이 되어 자연의 수수께끼를 밝혀내고 진리를 탐구하는…’ 등의 별생각 없이 사용하기 쉬운 표현을 재고하게 해준다. 이 책을 읽었다면 과학이란 끝없이 질문하고 모형을 만들어 실험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샤피로 교수는 이 책의 <들어가는 말>에서 다른 입문서들과 비슷하게 ‘과학’이 무엇인지부터 정의한다.


❝ 과학이란 본질적으로 자연이 행동하는 방식, 즉 자연의 운행 방식을 기술하고 체계적인 모형을 세우는 학문이다. ❞


한계 가득한 오감을 가진 인간이 자연의 행동과, 그 행동을 납득하게 하는 모형을 계속하여 만들고 수정하고 허물고 또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 과학이다.  


❝ 문제는 우리 인간이다. (…) 감각기관의 도움을 받는 우리 뇌는 자연의 행동을 지켜보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모형을 창조한다. 그 순환 고리에서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물론 우리는 뇌의 작동 방식 자체에도 관심이 아주 많다. ❞ 


이 책의 구성은 “우주 ➞ 지구와 화석 ➞ 생명” 순이다. 이것은 역사적인 순서를 따른 것이다. 1부 <우주의 베일 벗기기>에서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하늘에서 어떤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알아채서 하루와 1년, 1개월이라는 패턴을 정의하고, 달력을 만드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천체 운동의 모형을 만들어지고 바뀌어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설적인 아이작 뉴턴이 등장하고 마침내 아인슈타인이 등장한다. 인간이 우주를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설명하는 1부는 다중 우주 가설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서 끝난다.

2부 <지구와 화석>은 시작부터 어설픈 나의 지구과학 교양을 교정해 준다.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그간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에 관한 비슷한 이야기를 수십 개를 읽은 것 같은데…… 샤피로 교수님은 우주의 기원과 구조에 발달에 대한 모형은 있지만, 행성의 시작을 설명하는 설득력 있고 상세한 모형은 아직 없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래 내가 읽어온 것은 ‘모형’일뿐이야. 2부를 읽으면서 눈이 번쩍 뜨이는 부분이 여러 군데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놀랍게도 평균 수십만 년에 한 번씩 지구의 극성이 뒤바뀐다는 것이다. +_+ 우와…

마지막 3부 <생명의 이야기>는 지난 150년 동안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던 생물학 분야를 다룬다. 생물학 분야의 온갖 교양 과학서들이 있어서 생명의 작동 방식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발견되었을 것 같은데 샤피로 교수님에 따르면 “생명을 알아낸다는 것은 참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이며, 아직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자, 생물학자들은 생명계의 놀라운 다양성과 복잡성을 어떤 모형을 통해 설명해왔을까? 생물의 진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에 대한 가장 널리 합의된 모형은 무엇인가?



이 독후감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까? <들어가며>에서 진하게 밑줄을 그었던 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할까 한다.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을 마친 사람이라면 손에 들고 있는 포크가 바닥에 떨어지는 이유는 중력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샤피로 교수님은 이 대답이 본인 기준으로 옳지 않다고 말한다. 포크가 떨어지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그것이 자연이 행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질문하기의 중요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한다. 그러나 그 과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은 중력이 도대체 “왜?” 그렇게 작용하는 것인지 궁극적 원인을 밝히는 것에 있지 않다. 중력이란 자연이 그렇게 행동하는 방식을 설명한 모형에 지나지 않는다. 이 미묘한 언어의 차이에 대해 민감도를 높인 것이 이 책이 내게 준 중요한 배움 중 하나이다.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초사흘달
#하버드문과생의과학수업 #어윈샤피로
리뷰 총점 종이책
질문으로 열어가는 과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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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곳곳에는 과학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습니다.그럼에도 과학은 늘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요.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수업』은 바로 그 거리감을 좁혀주는 책입니다. 과학적 배경지식이 많지 않아도 우주에서 지구로, 지구에서 생명과 인류의 미래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며 과학의 핵심 질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개인적으로 가장 깊게 다가온 부분은 생
"질문으로 열어가는 과학의 세계 " 내용보기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곳곳에는 과학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학은 늘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요.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수업』은 바로 그 거리감을 좁혀주는 책입니다. 과학적 배경지식이 많지 않아도 우주에서 지구로, 지구에서 생명과 인류의 미래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며 과학의 핵심 질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깊게 다가온 부분은 생명의 기원, 유전, 진화를 다룬 장이었습니다.
“생명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향해 과학자들이 실험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며 이론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읽는 재미가 컸습니다.
그 속에서 “내가 그 시대의 연구자였다면 무엇을 고민했을까?” 하고 상상해볼 만큼 몰입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과학이 특정 전공자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질문할 수 있는 지적 탐구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와 닿습니다.
교과서 속 개념 하나에도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우연한 발견이 축적되어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과학을 ‘암기해야 하는 지식’으로만 바라봤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과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덮으며 저는 익숙한 것을 다시 보고, 의심하고, 질문하며 답을 찾으려는 태도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과학이 가르쳐주는 사유의 방식이 일상에서도 작게나마 변화를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7 202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