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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개정판) 갈로아(김도윤) / 한빛비즈 (2025) [초판 (2018)] [My Review MMCXXXVIII / 한빛비즈 175번째 리뷰] '갈로아'의 교양웹툰에 담긴 핵심 포인트는 바로 '진화'다. 그가 <만화로 배우는> 시리즈로 '곤충의 진화(2018)'와 '멸종과 진화(2024)', 그리고 이 책 '개정판'까지 총 3권의 책에 담긴 공통의 메시지도 다름 아닌 '진화'였다. 이토록 진화에 진심인 과학자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데,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건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화'를 잘 모르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엉뚱한 방식으로 진화를 마구 갖다 붙여서 찰스 다윈이 말한 '진화'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주장을 하면서 찰스 다윈을 폄훼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진화론'과 곤충은 무슨 관계라도 있는 것일까? 당연한 소리! 진화를 모르면 곤충의 생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니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인간 포함)의 기본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꺼내 읽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진화론에 관한 몇 가지 상식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니, 갈로아의 교양웹툰을 다시 한 번 정독..쿨럭쿨럭 암튼, 진화론의 상식 첫 번째는 바로 '진화에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상식으로 '진화'한다는 의미는 이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다는 것으로 이해하기 십상이다. 특히, '사회진화론자'들이 그따위 망발을 일삼았는데, 적어도 찰스 다윈은 그딴 소리 한 적도 없으니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과학계에서 '진화'를 언급할 때에는 '나아가는 방향성'이 보일지언정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한 개체의 의지'따위는 전혀 없다는 것을 명심하면 된다. 그렇기에 '좋은 방향'으로 진화를 하면 번성하고, '나쁜 방향'으로 진화를 하면 절멸하는 식으로 진화를 설명한다면 한마디로 엉터리라고 얘기해도 된다. 정리하면 '진화의 방향성'은 무작위다. 왜냐면 생물의 진화는 대개 '변이'로 이루어지는데, 그 변이가 대개는 '돌연'적으로 발현하기 때문에 '돌연변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런 '돌연변이'에 그 어떤 생물이 '의지'를 품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냥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양한 모습으로 태어난 종(種)이 주어진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고, 살아남은 종이 또 후손을 남기며 세대를 거듭하다 보면, 종마다 '특정한 형질'이 누적되는데, 이 형질은 주어진 환경이 다르면 '같은 종'일지라도 '다른 형질'을 보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갈라파고스 군도 여기저기에 살던 '핀치 새'가 섬마다 '다른 모습의 부리'를 갖게 된 것에서 진화론의 증거를 찾아낸 것이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어진 환경'이다. 각각의 종마다 천차만별의 진화를 거치는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환경에 잘 적응한 종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은 얄짤없이 죽고 만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살아남은 종'만이 후손을 남길 수 있고, 살아남은 종의 '형질'만이 후손에게 물려지게 된다. 바로 이 형질이 '유전'이 되고 그 '방향'으로 진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찰스 다윈은 이것을 '자연선택'이라 말했다. 훗날 진화론을 지지하는 이들이 더 명확하게 '적자생존'이라는 명칭을 덧붙였고 말이다. 여기에 '생물의 의지' 따위는 없다. 따라서 곤충이 생존에 유리한 쪽을 '선택'하기 위해서 '날개'를 만들어 붙이거나, '집단사회'를 이루거나, '꿀' 같은 영양가 높은 먹이만을 독점하겠다는 의지가 발현하여 '그런 특정 방향'으로 진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저 '우연히' 날개가 있는 방향으로 진화를 한 생물이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해서 더 많이 살아남아 후손을 남겼을 뿐이고, 개별적으로 살기보다 '집단사회'를 이루며 군집생활을 한 종이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해서 '유전자'를 남길 확률이 더 높았을 뿐이란 말이다. 따라서 진화를 '진보'로 잘못 이해를 하면 안 된다. 진화는 절대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진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를 잘못 이해하는 순간 '우월주의'에 빠져들어 잘못된 사고관을 가질 위험성을 낳게 된다. 과거 제국주의 시절이 딱 그랬다. 인류를 '만물의 영장'으로 인식하면, 자칫 '인간 이외의 다른 생물'을 낮잡아 보게 되고, 고등동물과 하등동물로 생물을 구분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를 수 있다. 우리가 '곤충'을 하찮게 인식하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서 기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구의 주인을 '인간'으로 인식하지만,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해도 인간은 고작 80억인데 비해서 곤충은 100경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짐작한다. 그나마 우리가 눈여겨 보고 '이름'을 붙인 곤충은 고작해야 수천 종에 불과하며 여전히 '발견'조차 하지 못한 종이 수백 만 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심지어 곤충은 '전지구 곳곳'에 서식한다. 인간이 살기 힘든 '극지방'이나 '사막지대', '고산지대', 심지어 '바다속'에도 살고 있는 곤충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지구상에 살고 있는 종의 70%가 곤충이다. 그러므로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왔을 때 '지구의 대표'를 인간으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 곤충은 그만큼 많다. 이런데도 '곤충'을 낮잡아 볼 것인가. 곤충에 대해서 더 많은 지식을 갖는 것에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왜냐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핵심 기술' 가운데 곤충에게서 배운 것들이 참 많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하나만 이야기하더라도 깜짝 놀랄 것이다. 인간은 하늘을 나는 법을 바로 '곤충'에게서 배웠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비행기, 헬리콥터 등은 '곤충의 날개'에서 힌트를 얻어서 더 멀리, 더 높이, 더 빠르게 날 수 있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구상에서 '최초'로 하늘을 지배한 생물이 바로 곤충이다. 그러니 곤충의 날개를 연구하는 것으로 인류는 하늘을 날고 싶은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리고 인류는 수많은 동식물을 먹거리로 삼고 있고, 가축을 기르고, 곡물을 재배하고 있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앞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먹거리를 원하는 만큼 생산해낼 수 없을 지도 모를 위기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미래식량'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곤충'이다. 지구에 다섯 번의 '대멸종'이 왔을 때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생물이 바로 '곤충'이며, 곤충은 그 자체로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이를 '안전하고 맛있는 식량'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이며, 실제로 지금 현재로 많이 섭취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의 '근육보충제'로 자주 먹는 '단백질 파우더'의 재료에 식용곤충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곤충'에 대한 비호감(주로 혐오감)이 많은 까닭에 주원료를 직접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먹거리 위기가 치솟게 된다면 각종 곤충으로 요리 경연을 여는 예능프로그램이 나와서 큰 인기를 끌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의 저자 갈로아도 다양한 곤충을 시식해보고 그 맛을 평가하여 점수를 매기는..쿨럭쿨럭 끝으로 갈로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드립력'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진화를 '진보'로 오해하는 무리를 6500만 년 전에 멸종한 공룡에 빗대어 표현하고, 곤충의 성생활(?)을 이야기하면서도 여러 'CF광고'나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개그적 요소로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백미는 절제된 미학으로 연출된 '19금 색드립'이다. 결코 야한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노골적인 성묘사를 하지는 않는데, 그런 걸 연상하지 않고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을 연출하며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러스함이 갈로아만의 매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뭐, 가끔은 '관종이냣?' 싶을 정도로 선을 넘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래, 이 책은 갈로아가 쓴 책이야. 갈로아는 나쁜 X는 아니니까. 응, 오해는 하지 않을게" 이 정도로 넘어갈 수 있었다. 갈로아는 그 정도로 실력 있고 잘난 곤충학자(?)니까 ㅋㅋ(에필로그 맨 마지막 문구(349쪽)를 읽으면 이해가 될 것이다. 어릴 적에 곤충은 '친구'였다. 방과후에는 '채집'을 빙자하고 숲으로, 들로 뛰어놀기 바빴고, 심지어 개울가 돌멩이를 뒤집고, 운동장 모래밭을 파면서 수많은 곤충을 머리가슴배로 나눴다(!) 붙였다(?) 하면서 놀았다. 그러다 중학생 때 '파브르' 책을 읽으며 곤충에 대한 상식을 넓혀 갔다. 그리고 으른이 된 지금은 갈로아의 교양웹툰을 읽으며 '곤충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곤충'은 인류에게 무한한 혜택을 줄 것이다. 단순히 '식량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곤충의 생태를 연구하면 할수록 우리는 '유익한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례로 '건축설계 분야'에서 무리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벌과 개미(흰개미)의 서식지는 좋은 연구 대상이라고 한다. 또한 곤충이 갖고 있는 '외골격'은 크기가 작은 분야에서만큼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밖에도 곤충의 행동패턴을 연구하고, 곤충이 뿜어내는 화학물질 따위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지금도 굉장히 많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곤충에 대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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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이 말만큼 곤충 세계를 잘 나타내는 말도 없을 것 같다. 공룡도 멸종할만큼 험난한 환경에서 작고 약한 곤충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밀은 다름 아닌 '진화'였다. 진화(進化)란 나아간다는 뜻이다. 하지만 곤충의 진화는 조금 다르다. 이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끝이 어디인지 관심 없다.
한 마디로 곤충이 진화하는 목적은 레벨업이 아니라 그저 어떻게든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앞다리를 퇴화시키고 날개를 단다든지, 다리 길이를 좀 더 늘린다든지, 천적의 눈에 띄지 않게 몸 색깔을 바꾼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곤충의 의도가 아닌 주어진 환경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적응하지 못한 녀석들은 가차없이 사라지고, 어쩌다 보니 생존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 곤충들이 남아 세대를 이어나간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를 보며 다시 한 번 만화책의 순기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낯선 분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는 만화가 제격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이 '교양서'나 '학술서'에 담긴다면 분명 <코스모스> 급의 벽돌책이 될 것이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도 354쪽이라는 만만치 않은 두께를 자랑하지만 치고받고, 밀고당기는 글과 만화 사이를 오가며 낄낄대고, 끄덕끄덕하다 보면 단숨에 완독하게 된다. 이제 곤충의 진화 뿐 아니라 생명과 인류, 나아가 우주로까지 관심사를 넓힐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왠지 조금 숙연해지려 한다. 과연 나는 주어진 환경에 얼마나 적응하고 있는가. 뒤이어 걱정이 앞선다. 사춘기 코스프레를 하는 두 아들과 다가오는 혹한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중꺽마', '존버' 그런 말들이 떠오른다. 강해지려 하지 말자. 그저 버티고 살아남자. 곤충의 진화를 다룬 만화책을 읽고 얻은 깨달음 치고는 꽤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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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도심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고층 건물들 사이에서 살아가다 보면 ‘알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는 자각이 들 때가 있다. 아마 우리 집뿐 아니라 많은 부모들이 공감할 고민일 것이다. 호기심은 배움의 시작이자 무언가를 이루려는 동기의 씨앗. 그래서 아이에게 그 마음을 다시 틔워줄 방법을 찾던 중, 자연과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으으! 나 이제 새우 안 먹을래!” 그 말에 한참을 웃었다. 책을 통해 곤충이 왜 이토록 다양하게 진화했는지, 어떻게 오랜 세월 생존해왔는지를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와의 대화 주제가 끝없이 확장된다. 생명의 역사에서 절반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곤충의 세계를 탐구하다 보면, 과학의 다른 분야로 호기심이 번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 도서를 제공받아 정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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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곤충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혼자 큭큭 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7살인 아들은 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듯 했고, 깨알같이 나오는 작가의 병맛 애드립도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서 여유롭게 나 혼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사실 곤충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저 아이들이 자연관찰 할 때 꼭 있어야 할 대상이고, 집안에 나타나면 없애야 하는 벌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곤충에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어쩌면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이 생명체들의 경이로움에 박수가 절로 나오기도 했다. 어쩌면 곤충이야 말로 진화의 끝판왕인것 같다. 단지 몸집이 작아서 눈에 안띌뿐... 그들은 지금도 부지런히 다음 세대로 전달되어질 유전자들을 남기면서 진화하고 있다. 지구가 생명체를 막 품기 시작할때로 거슬로 올라가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고, 어떻게 다양한 종류로 이 지구에 살아 남을 수 있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작가는 갈로아라는 필명을 쓰는 김도윤님이시다. 우주, 곤충, 공룡, 수학 등 다양한 과학 만화를 연재했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에서 메뚜기의 계통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과학자가 그림까지 잘 그리시다니... 이건 반칙 아닌가요?ㅎ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고생대, 중생대를 지나 현재 곤충들이 어떻게 진화하였고, 정착하게 되었는지 시간대별로 알려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바퀴벌레에 꽤 많은 분량을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기만 해도 혐오스러운 바퀴벌레가 이 지구에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아 진짜 작가양반 이럴거에요? 보는내내 나도 모르게 실소가 ㅋㅋ 각종 밈과 짤, 드립이 아주 적절하게 버무려 져서 지루할 틈이 없다. 거기다 재미만 있는 책이 아니라 진짜 전공자 다운 자세한 기술과 과학적 사실이 뒷받침 되어 있는 책이다. 원자폭탄이 떨어져도 살아남을 거라던 바퀴는 정말 오래된 생명력을 자랑하는 구나. 사실 이 책은 초등학생 보다는 중고등학생 또는 어른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 만화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내용은 심오하고 깊기 때문이다. 평소에 관심 없었던 내용임에도 자꾸만 더 알고싶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임에 틀림없다. 거기다 곤충과 곤충과 관련된 과학적 상식들을 익힐 수 있다보니 어디가서 아는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즐겁게 읽다 보면 똑똑해지는 책. 과학에 관심 없는 중고등학생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 번외 아이들에게 곤충의 다리 위치를 그려보라고 해보세요. 우리딸 반에서 1등하는데 곤충다리 틀리게 그림..ㅠ_ㅠ 곤충에 대해 관심 좀 가지자고 : ) #협찬 #만화로배우는곤충의진화 #곤충의진화 #초등추천과학책 #중등추천과학책 #과학베스트셀러 #학습만화 #추천과학책 #쉬운과학책 #곤충책 #갈로아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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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똑똑한도서소개단을 통해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2026년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될 조짐입니다. 곳곳에서 2026년을 맞이하는 이벤트들이 진행될 것입니다만 필자는 그 이벤트들을 즐겨야 할 여력이 현재 없습니다. 이유는 독서를 열심히 해서 지식을 쌓고 이를 통해서 앎과 깨달음의 즐거움이라고 하는 기본적인 독서의 본령을 잃지 않아야 함과 동시에 자격증 준비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신간 도서 서평을 빠르게 마무리짓고 싶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만화를 통해서 쟈연스럽게 얻어지는 생명과학, 특히 곤충과 관련된 여러 지식을 쌓는 행위를 통해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단절은 필자의 삶에도 영향을 미쳐 나이가 많음에도 미혼남으로 살아가는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는데요. 필자는 이러한 원인을 아주 작은 곤충, 그리고 작고 가느다란 곤충에게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안 지 30년 정도가 지난 지금 필자는 곤충 관련 도서를 소개해야 할 위치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 필자가 그렇게 싫어했던 벌레라 불리우는 곤충을 이해하고 곤충에 대한 지식을 쌓음으로써 벌레는 절대 사람에게 해로운 존재가 아닌 인간과 함께 하는 동물로서 존재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만들어 줄 책을 한 권 발견하고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보고 다룰 책은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라는 책입니다. 한빛비즈에서 출간되는 여러 도서들 중 교양툰에 해당하는 만화책이라 그런지 좋은 지식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이 이 책을 본 개인적인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는 흔치 않은 책으로서 곤충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고 곤충을 무서워했던 과거에서 완벽히게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 도서가 될 것입니다. 유익함과 재미, 드립력이 더해진 이 책의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제 개인적인 지상 과제라고 보고, 과학 지식을 쌓는 것이 1차적으로 해야 할 필자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협찬 #유료광고 #도서협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도서 #도서스타그램 #책추천 #도서서평 #만화로배우는곤충의진화 #한빛비즈 #김도윤 #똑똑한도서소개 #똑똑한녹용씨 #똑똑한도서소개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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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마인드맵으로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곤충의 진화를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곤충의 진화를 쉽게 읽으면서, 곤충에 대한 관찰이 녹아있는 멋진 표현과 위트와 의인화에 감동입니다. 이로 인해 생명의 멋진 진화에 한발 다가선 느낌에 감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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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을 하다보면 간혹 만나게 되는 것이 수년전에 읽은 서적입니다. 특히 리뷰를 남긴 서적들을 만나게 되는데 한 2-3년정도 지나서 읽게되는, 그것도 고전이나 당시의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아닌 경우에는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해질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서적(예를 들어 남들이 잘 저술할 수 없는)들은 그 기억의 늪속에서 건져올려지도 예전에 썼던 리뷰를 찾아보게 됩니다. 제게는 김도윤님의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가그런서적이었습니다. 본서는 누구나 할 수 없는 두가지 차별점을 가진 서적입니다. 하나는 ‘곤충’이라는 생명체에 대한 콘텐츠고 둘은 그것을 웹툰으로 그려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웹툰은 ‘교양툰’으로 출판사에서 명명을 했는데 이는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교양툰이 절대로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지식을 쉽게 설명하면서도 웹툰이라는 특성상 시각적 그래픽으로 트렌드에 맞춰서 공감을 이끌어내야하니 단순 텍스트 나열보다 더 많은 고민과 실행을 해야하니까요. 결론적으로 다읽은 결과는 개정판에는 그런 차별화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3년전에 읽었던 내용대비 그림이 압도적으로 많아졌고, ‘곤충’그림이 많아졌습니다. 당시에 명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글로 설명되었던 곤충, 특히 절지류에 대한 그림이 상당히 늘어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재미를 위해 개그를 담았던 부분이 절제된 느낌입니다. 원래 지식을 개그화 시킬때는 유행이 지나면 그 재미가 반감이상이 되는데 이런 부분을 작가분께서 신경쓰신거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진지함을 넘어 유익함으로 다다갈 수 있었습니다. <만화로…진화>는 여전히 재미와 의미를 함께 잡은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과 학생들에게도 좋지만, 성인인 저로서도 곤충의 세계와 어떻게 진화를 했는지, 그리고 해당 참고문헌만으로도 본서를 읽는 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았습니다.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생명체의 진화에 대한 관심을 가진 분들, 혹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차별화된 기획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반가웠던 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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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4억 년을 견딘 작은 거인들의 위대한 투쟁기‘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개정판’을 읽고 김도윤(갈로아) 작가의 이 책은 표지만 보아서는 가벼운 학습 만화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독자는 이 책이 ‘만화’라는 친근한 그릇에 ‘진화생물학’이라는 묵직하고 방대한 재료를 얼마나 꽉 채워 담았는지 깨닫게 된다. 소위 ‘덕후’가 작정하고 지식을 쏟아내면 어떤 명작이 탄생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다.책을 읽는 동안 발견한 가장 큰 매력은 ‘학문적 깊이’와 ‘B급 유머’의 절묘한 줄타기였다. 고생대 톡토기부터 현대의 곤충에 이르기까지, 자칫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계통분류학과 해부학적 특징들을 각종 인터넷 밈(Meme)과 패러디로 버무려내어 독자가 지치지 않고 따라오게 만든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최신 학계의 연구 성과를 꼼꼼하게 반영하여 날개의 기원이나 완전변태의 진화 과정 같은 복잡한 주제를 더욱 명확하고 세련되게 다듬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작가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엄밀함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가 페이지마다 묻어났다.책을 덮고 난 후,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까지 내게 곤충은 그저 ‘징그럽거나 피하고 싶은 벌레’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치열한 진화 전쟁의 위대한 승리자’로 보인다. 인간이 지구에 등장하기 훨씬 전인 4억 년 전부터, 다섯 번의 대멸종을 견뎌내며 끈질기게 살아남은 그들의 생존 전략에 경외심마저 든다. 작가는 곤충이 혐오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최적화된 가장 효율적인 생명체임을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우리는 흔히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 착각하지만, 이 책은 지구의 진짜 터줏대감은 곤충임을 역설한다. 길가에 기어가는 개미 한 마리, 여름밤을 시끄럽게 하는 매미 소리에도 수억 년의 역사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곤충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것을 넘어, 생명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여준 고마운 책이다. |
집에서 마주치는 바퀴벌레를 누가 좋아할까?그리고, 거미줄을 만들어서 집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거미는 어떠한가? 발이 많은 녀석들은 더욱 싫다. 모기와 파리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텃밭에서 만난 곤충들도 마찬가지이다. 텃밭에서 식물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는 노린재들, 알수 없는 애벌레들은 어떠한가? 이러한 곤충들을 생각해 보면 나는 벌레를 싫어한 어른이 될 수 밖에 없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는 그냥 재미있는 과학 만화를 넘어서 이러한 일상 풍경을 다시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마당과 화단에서 매미, 나비, 벌 같은 곤충을 볼 때는 그저 계절의 배경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이 작은 존재들이 4억 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살아남아 온 진화의 결과라는 사실이 떠올라 시선이 확 달라졌다. 바퀴들의 석탄기에서 엄청나게 번식한 사실은 놀랍다. 많은 나무를 갉아먹었다고 하니, 현재 집과 가구들을 갉아먹지 않아서 고맙다고 해야 될 것이다. 작은 텃밭에서만 머물던 내 좁은시야가 전지구적인 생태환경과 과거 지구의 역사까지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 솔직히 집에서 바퀴벌레를 보면 과학이고 뭐고 일단 퇴치부터 하게 된다. 집 안 곳곳에 바퀴벌레약도 설치했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가 좋았던 점은, 교과서 속 개념으로만 알던 진화 이론을 텃밭과 집 안이라는 아주 현실적인 공간에 연결해 준다는 데 있다. 웹툰 특유의 가벼운 톤 덕분에 웃으면서 가볍게 보게 되지만, 책을 덮고 나면 일상에서 곤충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이 조금은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다.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의 120만, 그 중 80만이 곤충이라고 하니, 지구에 살고 있는 이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통하여 가볍게나마 곤충을 이해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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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곤충에 미친(?) 두 아들이 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곤충에 미쳤던 두 아들이고, ㅎㅎㅎ 이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때문에 또 한동안 곤충의 이야기를 재잘 재잘 쏟아낼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몰라서 질문을 던지기 보다, 자신이 아는 것을 설명해 주고 싶어 안달해하며 엄마, 아빠에게 질문을 쏟아낸다. 이번에는 저녁 식사자리에서 잠자리의 이상한 성생활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첫번째는 민망했고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두번째는 들으면서도 그 관계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런 엽기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잠자리는 것에 새삼 놀랐다. ㅎㅎ 근데 이 책 정말로 19금 아니야??? ㅎㅎㅎ 책의 1/3이 짝찟기, 성생활에 대한 것이다. 하필 그림도 상세하다. ㅎㅎ 또 특이한 빈대의 성생활이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내용은 정말 사실그대로 연구한 결과 얻을수 있었던 정보였을 텐데, 그림은 정말 못말릴 정도로 상세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만화로 곤충의 진화를 설명하는데, 그냥 ‘웃긴 만화’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꽉 채운 지식 만화이다. 저자인 김도윤 작가는“어릴 때부터 곤충에 빠져 살다가 결국 생명과학까지 전공한 진짜 덕후”라서 설명이 탄탄하다. 그런데 중요한 건 지식은 탄탄한데, 표현은 진짜 웃기다는 점이다.
책장을 넘기면 과거의 곤충, 거대했던 메가네우라, 날개의 기원, 외골격의 장점, 사회성의 발달… 이런 내용을 ‘만화적 센스’로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아이들이 “엄마, 이 장면 너무 웃기다!” 하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과학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이 책의 깨알 재미 중 하나는 바로 곤충 울음소리 표였다. 이렇게 울음소리를 글자화 한 것도 웃긴데, 그걸 은근히 따라 읽으며 울음소리를 흉내내어 보는 것이 더 웃기다. 이 책을 읽는 나와 아이들이 이책에 푸~~욱 빠져있다는 증거다. ㅋㅋㅋㅋ 책장을 덮고 난 뒤, 나는 다시 아이들이 채집통을 들고 뛰어다니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 작은 통 안에 갇혀 있던 잠자리와 사마귀, 매미 유충들은 사실 수억 년의 시간을 건너온 생명의 결정체들이었다는 것.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생생하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책이었다. 전문적인 내용이 가득하지만 절대 어렵지 않고, 아이에게 설명하듯 친절하면서도 과학적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곤충이라는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