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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이번 학기에 "매스컴론"을 듣게 되었다. 여러 자료를 수집하던중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을 보게 되었다.매스미디어를 통해 사회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매스미디어의 여러 기능을 통해 좀 더 잘 살아갈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순기능 뒤에 있는 역기능이 너무나 무서운 것이어서 작가는 그것을 꼬집어 낸 것이다. 좀 냉소적인 면도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여러가지 우리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사건들을 소개하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횡포를 이야기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은 "언론,권력, 그리고 민주주의"이었다. 김대중 정권이 언론개혁을 한다하여 이와 관려된 신문기사와 텔레비젼의 방송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이 책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냥 지나칠수 있는 사실들을 상기하게 해주었으며, 쉽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더 깊게 생각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가장 큰 불만 한가지!! 책에 비해 가격이 너무나 비싸다는 것~~~ [인상깊은구절] < 루머를 방송하는 것 > 루마니아는 몇십 년 전부터 폐쇄된 비밀국가로서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일련의 사건들 덕분에 수백 명의 기자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의 한 가운데 서서 몇 시간 만에 그리고 대사관 보도담당관들의 통상적인 도움 없이,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설명해야만 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됨으로써 비정상적인 뉴스 전달방식이 보다 용이하게 나타났다. 기자들은 오래된 정치적 신화의 기초 원리들 - 엄청난 매혹의 힘을 얻었던 - 과 중요한 정서적 공감들의 유사점들에 교묘하게 근거하면서 끈질기게 돌아다니는 소문들을 곧이 곧대로 퍼뜨리고 다니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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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고시에 대한 국내 신문사들의 행태에 견주어 이 책을 읽으며 비대해진 매스미디어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역사이래 권력에 저항하며 견제해왔던 매스미디어가 이제 그 단어와도 같이 거대해져 스스로의 역할을 망각한채 이전투구판이 되어버린 정치판과도 같이 새로운 권력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 매스미디어의 소리를 믿을 수 있을까? 아니 이제는 그 소리를 듣기조차 거북해져 있다.
이 책은 과거 벌어졌던 매스미디어의 왜곡행태에 대해 실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결말에 이르러서 매스미디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친철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 기업의 홍보를 담당했던 내가 매스미디어가 내뱉는 말들이 얼마나 책임감이 없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근 읽어던 이 책은 소중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공을 들여야 한다"라는 저자의 소리와도 같이 이 책을 통해 좀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慧眼)을 얻기를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아무런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생산적인 활동이며 진정한 지적인 동원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이 그의 시간,돈, 관심의 일부분을 그것에 바칠 수 있을만큼 고상한 활동인 것이다. 정보는 현대적 오락의 양상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며 오락이라는 은하수의 한 유성이 아니다. 그것은 그 목표가 시민을 형성시키는 데 있는 시민교육 학과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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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틀어라. 왜 소외받은 계층에서 내지르는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보단 폭력, 강간, 보험금을 노린 살인, 친육살인등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늘어가는가? 왜 abc뉴스의 간판 프로그램인 시사 프로 나이트 라인이 없어지고 테드 카플을 실업자로 몰았는가? 평소에 덜 serious 한 내용을 선보여 trash tv 라고 까지 욕들어 먹기도 했던 폭스tv의 뉴스가 cnn의 시청자수를 능가 하게 되었는가?
명백하다. 저널리즘은 이제 예전의 옷을 버렸다.
이책에선 미디어에서 벌어지는 왜곡과 정보변형에 대한 반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자정신이 사라져 버린 기자들, 기자가 기자를 서로 인터뷰하는 진지함의 소멸, 변호사나 다른 유명인처럼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하는 기자들에게 고유성은 찾아보기 힘들다.그런 예로서 종교적 갈등이나 소수민족 학살보다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하고 논쟁의 핵에 놓았던 클린턴 사건이나 심슨사건 다이애나비의 죽음에 대해 이책에선 예를 들고 있지만 그런예를 찾기 위해 멀리 갈것도 없다. 얼마전 황수정의 기사가 온 신문과 방송을 도배했으며 오양비디오는 또 어땠는가?
현재 미국에서 흥미위주의 시청률이 높은 타 방송국 프로그램을 재전송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듯이 현재 우리나라의 뉴스 그리고 신문을 봐라. 아주 "창조적인" 글쓰기를 하는 조선일보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기사들이 거의 토씨 하나 안틀리고 인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저널리즘의 고유성이 상실되고 있는것이다.
이책에서 이야기 해주고 있는 뉴스의 종말에 대한 부분은 참 안타깝다 못해 비애감마저 느낀다. 서로 미워하고 증오할만한 명백한 이유들이 있는 두 사람들을 서로 대면시킨 다음 관중들 앞에서 서로 대결하는 상황을 연출해 일년만에 시청률을 183%나 올린 쓰레기 같은 프로그램 <제리 스프링어쇼>에 대한 예에서나 태국에서 자살하는 장면을 생중계 하는것이 매우 인기가 있었다는 기사에서는 인간자체가 미워진다. 보고 즐기는 놈이나 틀고 만족하는 놈이나 다 응징하고 싶다.
인간의 원초적 잔인함과 그 peeping tom 적인 욕망을 교묘히 이용하는 현재의 매스 미디어들..
그러기에 더이상 칼 번스타인은 탄생하지 않을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이제 미디어 분야는 신자유주의에 사로잡히고 있으며 뉴스는 점점 더 품삯을 받고 일하며 제공된는 재료로 주문에 맞추어 뉴스를 만들어 내는, 멋대로 부려먹는 임시기자들에게 하도급으로 맡겨지는 추세이다. |
| 느린땅지기가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을 두기 시작한 커뮤니 케이션에 관한 책을 찾던중, 신문 서평난에 쓰여있는 이냐시오 라모네의 '커뮤니케이션의 횡포'라는 책에대한 소개는 느린땅지기의 관심을 충분히 끌고도 남았습니다. 결국, 여유돈이 좀 있어서 와우북을 통해 구입을 했고, 배송받은 어제부터 오늘.. 까지 반 이상을 읽어 내려갔 는데, 역시 기대한 만큼의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책을 접하기이전에 보들리야르의 저작들과 - 시뮬라시 옹, 소비의 사회, 섹스의 황도 - 더글라스 켈너의 '미디 어 문화', 그리고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 등을 읽은 것이 이 책을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반이상이 더 남은 책이지 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정보의 과잉으로 인한 정보 본연 의 의미가 박탈되는 현상, 과연 이렇게 많은, 도처에 넘 쳐나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대중 이전의 우리 자신 -개인- 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할 것이라는 저자의 권고가 들리는 듯 합니다. 번역에 있어서는 조금.. 미진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론서(?)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열정적인 (혹은 실 랄한)저자의 문장 덕택인지, 깊어가는 가을을 함께 할 책 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 입니다. 혹시 이 서평을 읽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느린땅지기가 위에 이야기한 책들도 함께 비교해서 읽는 다면 더욱 풍 부한 생각할 거리들을 만나실 수 있을것 입니다. 느린땅지기가 쓴 이 서평이 말그대로 '정보의 과잉'이 되 지 않고 여러분 모두에게 '쓸만한' 정보로 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