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2%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민현기 지음
"아주 사소한 갈등, 민현기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는 갈등을 싫어한다. 불편하고, 피곤하고,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 그러나 돌이켜보면 갈등 없는 관계란 실은 관계가 아닐지도 모른다. 아무런 마찰 없이 매끄럽게만 흘러가는 만남은 진짜 만남이라기보다 예의상 주고받는 인사에 가깝다. 진심이 오가는 곳엔 언제나 어긋남이 있고, 그 어긋남 속에서 우
"아주 사소한 갈등, 민현기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갈등을 싫어한다. 불편하고, 피곤하고,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 그러나 돌이켜보면 갈등 없는 관계란 실은 관계가 아닐지도 모른다. 아무런 마찰 없이 매끄럽게만 흘러가는 만남은 진짜 만남이라기보다 예의상 주고받는 인사에 가깝다. 진심이 오가는 곳엔 언제나 어긋남이 있고, 그 어긋남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간다. 갈등을 바람에 비유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불어오는 것이다. 어떤 바람은 부드럽게 등을 밀어주지만, 어떤 바람은 거세게 흔들어댄다. 중요한 것은 바람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돛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갈등 역시 마찬가지다. 없앨 수 있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끊임없이 실패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관리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그것을 다룰 여지가 생긴다. 생각해보면 갈등은 지극히 사소한 것에서 출발한다. 말투 하나, 표정 하나, 무심코 던진 한마디. 그 자체로는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켜켜이 쌓여 어느새 거대한 벽이 된다. 누군가는 이를 과장이라 할지 모르지만, 관계 속에서 작은 상처들이 모여 큰 균열이 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문제는 그 균열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오늘 당장 관계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물감이 번지듯 조금씩 스며들다가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갈등 앞에서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다. 우리의 뇌는 위협을 감지하면 생존 모드로 전환되고, 그 순간 논리와 이해는 뒷전이 된다. 상대의 말보다 그 말이 내게 어떻게 들렸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그 감정에 휩싸여 우리는 방어하고 공격한다. 하지만 감정은 파도와 같아서, 아무리 높이 솟아올라도 결국엔 잠잠해진다. 문제는 우리가 그 파도를 계속 일으킨다는 것이다. 똑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떠올리고, 그때 했어야 할 말을 되새기며 감정을 재생산한다. 그렇게 90초면 충분히 가라앉을 감정을 몇 시간, 며칠, 때로는 몇 년씩 붙들고 산다. 감정을 없앨 수는 없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것이다. 다만 그 감정이 나를 지배하게 두지 않는 연습은 할 수 있다. 숨을 고르고, 잠시 멈추고, 내가 지금 무엇을 느끼는지 이름을 붙여보는 것. 그 작은 거리두기만으로도 감정의 포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속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라고 착각한다. 늦게 오는 친구를 보며 성의 없다고 판단하고, 말을 아끼는 동료를 보며 비협조적이라고 단정 짓는다. 그러나 그 행동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맥락이 있다. 친구에게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을 수 있고, 동료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일 수 있다. 갈등을 제대로 보려면 렌즈를 바꿔야 한다. 표면에 드러난 현상이 아니라 그 안의 맥락을, 행동이 아니라 욕구를 봐야 한다. 사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상황이 달라진 것은 아닌지, 그 사람이 정말 몰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이런 질문들이 우리를 판단에서 이해로 이끈다. 존중이란 결국 '다시 보는 것'이다. 한 번 보고 결론 내리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살피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이야말로 갈등을 관계 회복의 기회로 바꾸는 열쇠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거라고. 하지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해야 한다.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말하지 않고 참으면 배려처럼 보이지만, 실은 회피에 가깝다. 상대가 알아주길 기대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다. 그렇게 쌓인 감정은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터져나온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상대는 당황한다.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라고. 갈등을 줄이려면 먼저 말해야 한다. 내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꺼내놓는 것, 그것이 상대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된다. 물론 어떻게 말하느냐도 중요하다. 판단하듯 말하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서 묻는 것,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을 전하는 것. 이런 작은 차이가 대화를 공격이 아닌 소통으로 만든다.

갈등을 한자로 쓰면 칡 갈(葛)에 등나무 등(藤)이다. 두 덩굴이 서로 엉켜있는 모습. 이 표현이 참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갈등은 뿌리부터 다른 두 나무의 전쟁이 아니라, 함께 자라다 보니 어느새 엉켜버린 덩굴이다.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하나씩 풀어가면 결국 각자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엉킨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없는 척하거나 외면한다고 풀리지 않는다. 그것이 불편하더라도 마주 보고, 어디서부터 엉켰는지 살피고, 천천히 풀어가야 한다. 때로는 함께 풀어야 하고, 때로는 각자의 공간이 필요하다. 정답은 없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것, 그것이 관계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갈등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신호이자,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다. 불편하지만, 그 불편함 속에서 우리는 성장한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자. 대신 그것을 다루는 법을 배우자. 덩굴은 아무리 엉켜도, 풀고자 하면 풀 수 있으니까.

p****r 2025.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우리 일상 속에서, 갈등은 반복되고,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어떤 일을 하다가, 직장 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사업을 하고, 어떤 작업을 이어나갈 대, 갈등이 촉발된다.사람과 사람 사이에,가족 뿐만 아니라,친구, 이웃, 직장 상사, 타인과의 갈등이 나타나고,감정과 생각, 이해와 공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갈등은 큰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 일상 속에서, 갈등은 반복되고,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어떤 일을 하다가, 직장 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사업을 하고, 어떤 작업을 이어나갈 대, 갈등이 촉발된다.사람과 사람 사이에,가족 뿐만 아니라,친구, 이웃, 직장 상사, 타인과의 갈등이 나타나고,감정과 생각, 이해와 공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갈등은 큰 사건으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말투 하나, 표정 하나, 분위기 하나,여기에 더해 전화 속 목소리의 변화에서, 불쾌함을 느끼고 있으며. 갈등의 씨앗이 만들어지고 있다. 일상 생활 속에서,주차 시비는 이웃 간의 갈등을 촉발시키고, 불쾌함을 넘어서서, 사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 중에, 발생한 갈등은 사고 발생으로 연결되고 있으며,유투브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갈등을 주요 소재로 쓰고 있다.드라마에도 갈등은 소재가 되고 있다.





갈등은 생존을 위한 뇌의 해석 방식이다. 인간은 얻건 위험을 느끼면,동물처럼 즉각 행동하지 않는다. 빠르고 자동적이며 감정 중심으로 나타나거나, 느리고 논리적이며 분석 중심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인간의 뇌에 대해서, 생존을 위한 파충류 뇌, 감정의 포유류 뇌, 이성적인 신피질로 구분하고 있으며, 사람마다 세가지 특징 중 하나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위협과 갈등에 대해서,각자의 방법이 존재한다.





우리가 갈등을 다루는 이유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가 꼬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인간의 심리, 정신적인 치료에 대해서, 다루는 이유,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어떤 사람은 세상을 단순하게 보고, 어떤 사람은 세상을 복잡하게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커튼 뒤에 숨은 소음, 즉 갈등이 시작되고 있으며, 성숙한 갈등 해석으로 , 단순화된 인과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며,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그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우리에게 있다. 갈등에 대해서,회피하거나,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에 대해 문제삼고 있는 이유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갈등은 긍정적인 가치이며, 우리는 서로 갈등을 통해서, 위험을 감지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고, 어떤 문제를 극복하고,에방할 수 있는 기폭제를 만들어 나간다. 내 앞에 놓여진 갈등을 지헤롭게 다룰 필요가 있다.

k*******2 2025.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갈등은 어느 사회에나 있고, 어느 관계에도 있을 수 있다. 갈등이 없는 관계가 있다면 그 관계는 등을 지고 살거나 등을 대고 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주 사소한 갈등>은 갈등을 부정적 에너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터전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창의적 에너지로 재해석하여 갈등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갈등은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언제,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갈등은 어느 사회에나 있고, 어느 관계에도 있을 수 있다. 갈등이 없는 관계가 있다면 그 관계는 등을 지고 살거나 등을 대고 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주 사소한 갈등>은 갈등을 부정적 에너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터전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창의적 에너지로 재해석하여 갈등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갈등은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일상적인 현상이다. 갈들이 없다는 건 오히려 관계가 죽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갈등에서 누군가는 상처를 입고 어떤 경우엔 끝내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갈등은 인간의 철학과 동물의 본능이 동시에 반응하는 복잡한 사건이다. 갈등의 본질은 결국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맥락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을 탓하기 전에 그를 둘러싼 환경을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욕구는 갈등의 원인이자 해결의 실마리다. 표면에 드러난 말과 행동만 보며 감정의 골을 키우기보다 그 뒤에 숨은 욕구를 찾아야 한다. 표면에 드러난 대화만으로는 갈등의 본질을 알 수 없듯 심해를 알기 전까지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조직은 갈등을 지금은 우선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감정은 그렇게 덮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갈등을 드러내는 건 문제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일이다.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폭발을 막는 지혜다. 존중이 결여된 대화는 관계를 쉽게 망가뜨린다. 상대방은 해명할 기회조차 갖기 전에 이미 판단받고 있다는 느낌에 방어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공격과 방어의 교환, 오해의 증폭이다. 이런 관계에서는 한 사람은 가르치고, 다른 사람은 고쳐야 하는 존재가 된다. 수평적 관계는 사라지고 대화는 힘을 잃게 되며 회복의 문은 닫힌다. 진짜 존중은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다시 보는 것이다. 갈등을 기적처럼 없애주진 못하지만 상대가 진심을 꺼낼 수 있도록 만들어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5.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모든 인간관계는 말이나 표정 생각을 나누는데 서로 달라서 갈등을 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분노가 쌓이기도 하고 아니면 행복을 주기도 하고 사람의 긍정적인 의지나 부정적인 의지를 주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전부 갈등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갈등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것만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말이나 표정 생각을 나누는데 서로 달라서 갈등을 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분노가 쌓이기도 하고 아니면 행복을 주기도 하고 사람의 긍정적인 의지나 부정적인 의지를 주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전부 갈등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갈등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것만 잘 알면 훨씬 업그레이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민현기는 기업교육 HRD플랫폼 (로젠탈 콘텐츠 랩) 대표로, 기업이 가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교육학 박사이자 여전히 교육 학도의 길에서 배우고 익히는 학습자다.


 그렇게 가르치고 배우는 삶을 살며 모은 잔 지식으로 가끔 책을 낸다. 그 호기심과 다양한 경험이 『초연결 시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이 시대의 강의력 F.I.O.W』, 『개인과 조직을 살리는 갈등관리 언컨플릭(공저)』등 다양한 책을 썼다.


저자는 ‘혼자 가도 빨리, 또 멀리 가는 세상이지만 그 안에 느슨한 연대는 필요하다’는 철학으로 오랜 기간교육 전문가들의 학습 커뮤니티 〈로젠탈 플랜〉과 유튜브 채널〈기업 강연의 모든 것RED〉를 운영하며 강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책 『아주 사소한 갈등』은 그간 기업교육 울타리에서 겪는 갈등의 실패담과 깨달음의 이야기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갈등』을 통해 저자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과 작은 영감을 나누길 기대하면서 썼다.


갈등이 없는 인간관계는 없다. 갈등이 없는 관계가 있다면 그 관계는 등을 지고 살거나 등을 대고 살거나 둘 중 하나인 것이다. 등지고 사는 관계는 갈등요소가 있어도 해소하거나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서로를 방치한다. 


등 대고 사는 관계는 무조건적인 믿음과 신뢰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평화롭게 유지되긴 하지만, 결국 변화와 성장을 멈추게 된다. 이와 같은 양극단의 상태로는 진정한 의미의 발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갈등은 조각가가 돌을 깎을 때 쓰는 망치와 같다. 상처를 남기지만, 그 상처를 통해 아름다운 조각이 탄생하듯, 갈등 또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연결의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또한 갈등은 바닷물이 모난 돌을 파도의 힘으로 부딪쳐 동글동글한 몽돌로 만드는 것과도 같다. 


갈등은 등을 돌리라는 신호가 아니라 지금까지 사용했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라는 신호다. 갈등은 배움과 익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사람과 관계가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인간관계는 산수가 아니라 수학이야, 변수도 있고, 상대가 모르는 미지수도 있어,” 처음 들었을 땐 문학적 표현처럼 느껴졌지만, 곱씹을수록 인간관계를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정확한 말이 있을까 싶다. 내가 누군가와 다투거나 누군가에게 서운할 때, 종종 ‘왜 저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했을까?’ 라고 생각한다. 


그 질문 안에는 내가 옳고, 상대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 혹은 조직 내 압력 등을 이해하게 되면, 전혀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인간관계를 2차원적으로 바라본다. 나와 너, 그둘 사이의 말과 표정, 오해와 기대, 하지만 갈등은 대부분 보이지 않는 벽 너머에 있는 제3의 축, ‘그’로부터 시작된다. 


이때의 ‘그’는 사람일 수도 있고, 조직 구조일 수도 있고, 과거의 경험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 팀장이 팀원에게 다짜고짜 업무 지시를 했다고 하자, 표면적으로는 ‘그 팀장이 예의가 없다.’라고 판단하기 쉽지만, 그 팀장에게 상사의 압박, 팀원과의 반복된 소통 실패, 혹은 개인적 스트레스가 작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저자는 예민하다는 말을 들으면 저자 깊은 곳, 감정 발전소에서 부정적 감정이 바로 뿜어져 나왔다. 그 단어엔 유난스럽고 피곤하다는 뉘앙스가 담겨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자의 예민함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일종의 ‘정신 승리’라고 부르는 이가 있겠지만 솔직히 예민함은 꽤 쓸모 있는 구석이 있다. 


사람들의 말투나 표정, 분위기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고 예민한  덕분에 회의 분위기를 읽거나 타인과의 긴장 상태를 조율할 수 있고, 고객이나 학습자의 숨은 니즈도 비교적 잘 포착할 수 있다. 저자는 갈등이 인간을 더욱 유능하게 만든다고 본다. 마키아벨리 지능 가설은 1988년 인류학자 리처드 바이른과 앤드류 휘든이 제시한 이론이다. 


그들은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의 고도 지능은 ‘사회적 삶의 복잡성’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누구보다 빨리 눈치채고, 미묘한 감정을 읽고, 유리한 사회적 위치를 확보하려는 본능이 인간의 뇌를 발달시켰다는 것이다. 이 모든 이론과 주장은 결국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우리는 관계의 동물이고, 경쟁과 갈등이라는 과제를 통해 인간다움과 성장을 배운다는 것이다. 

저자는 갈등을 예전처럼 피곤하고, 불편한 일로만 보지 않는다. 갈등은 인간의 삶에 본래부터 깃들어 있던 진화적 과제고, 우리가 복잡하고 성숙한 존재로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눈치가 빠르다.’ ‘사람 보는 눈이 있다.’ ‘분위기를 읽는다.’


이 모든 말은 인류가 오랜 시간에 걸쳐 축척해 온 생존 기술의 흔적이다. 이제 저자는 갈등을 성장의 징후로 본다. 갈등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통로이며, 관계를 더 복잡하고 성숙하게 만드는 진입로다. 갈등 앞에서 이런 태도를 연습 중이다. 갈등이 오면 도망치거나 회피하기보다, 이렇게 묻는 것이다. 이 갈등은 본인에게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질문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정말 좋은 질문인 것 같다.


갈등을 줄이는 소통의 첫걸음, 메타 대화는 소통에도 ‘룰’이 필요하다. ‘내 말을 다 들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쌓이면,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던 대화가 서서히 불편해지고, 어느 순간 갈등으로 비화한다. 특히 직장처럼 다양한 배경과 성향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환경에서는 사소한 대화 습관이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오해를 줄이고, 서로의 대화 방식을 존중하며 소통하기 위해서는 ‘메타 대화’가 필요하다. ‘메타 대화는 대화에 대한 대화’,‘대화를 위한 대화다.’ 갈등을 줄이는 소통은 거창한 화술이 아니라, 대화의 틀을 먼저 맞추는 것에서 시작된다. 중요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낯선 길를 떠나는 여행과 같다. 


어디로 갈지를 정하기 전에, 먼저 어떤 길을 택할지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누가 운전대를 잡을지, 언제 멈추어 쉴지를 미리 정하지 않으면 길에서 헤메기 쉽다. 대화도 마찬가지다. 주제보다 방식을 먼저 합의하면 갈등은 줄고, 이해는 더 깊어진다. 


그 합의가 있을 때 우리는 서로의 속도와 방향을 존중하며 대화를 이어 갈 수 있고, 결국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고 평화롭게 도착할 수 있다. 대화는 여행과 같고 방식을 합의해야한다는 얘기가 새로운 것 같다. 갈등이 성장이고 성숙하게 만드는 집입로라는 얘기도 희망적인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y 2025.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아주 사소한 갈등 민현기 작가의 <아주 사소한 갈등>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작은 갈등들의 구조와 심리적 작동 원리를 탐구하는 책이다. 사소한 말투의 변화, 미묘한 감정의 충돌, 오해의 순간, 기대의 차이 등 대부분의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작은 균열’이 실제로는 관계의 본질을 드러내는 중요한 단서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사소한 갈등이 단순한 잡음이 아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아주 사소한 갈등


민현기 작가의 <아주 사소한 갈등>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작은 갈등들의 구조와 심리적 작동 원리를 탐구하는 책이다. 사소한 말투의 변화, 미묘한 감정의 충돌, 오해의 순간, 기대의 차이 등 대부분의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작은 균열’이 실제로는 관계의 본질을 드러내는 중요한 단서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사소한 갈등이 단순한 잡음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 습관, 가치관, 애착 방식, 과거 경험의 잔흔 등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갈등을 피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보다, 갈등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감정 구조를 건드리는지 인식하는 것이 관계를 성숙하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은 축으로 구성된다.


사소한 갈등의 기원 : 오해, 기대 불일치, 감정 단서, 과거 경험의 반응 패턴을 분석한다. 감정이 기억을 방해하는 심리 : 역행간섭, 감정의 편향, 방어기제 등이 갈등을 확대시키는 과정을 설명한다. 관계 속 흔히 등장하는 작은 충돌들 : 가족·연인·동료·친구 관계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짚는다. 성숙한 감정 다루기 : 갈등을 해결의 대상이 아닌 ‘이해의 통로’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갈등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법 : 자기 인식, 감정 리터러시, 공감 능력 강화 등 삶의 전반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탐구한다.


이 책은 일상의 사소한 틈에서 인간 심리를 읽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심리 탐구서라 할 수 있다. <아주 사소한 갈등>은 관계를 흔드는 요인이 반드시 큰 사건이나 갈등만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오히려 인간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작은 오해, 사소한 말투 변화, 순간적인 서운함처럼 미세한 감정 신호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이 책의 강점은 <사소한 갈등>이라는 주제를 단순히 경험적 관찰로 설명하지 않고, 기억 심리, 감정의 편향, 역행간섭, 방어기제 등 심리학적 개념을 기반으로 촘촘히 분석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감정이 과거의 관계 기억을 덮어쓰는 역행간섭 현상을 통해 왜 작은 오해가 전체 관계를 순간적으로 뒤흔드는지 명확하게 해석한다. 이는 인간관계의 불안정성과 감정의 변동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책은 갈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지 않는다. 대신 갈등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 기대, 감정 구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관점은 갈등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던 기존 태도에서 벗어나, 관계를 성숙하게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시선을 전환하도록 돕는다.


또한 사소한 갈등이 발생하는 순간의 감정과 반응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독자가 자신의 감정 패턴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도록 유도한다. 감정의 속도와 강도, 말투의 온도, 기억의 왜곡 등이 관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면 일상에서 불필요한 충돌을 줄이고, 더 안정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된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작은 갈등을 단순한 불편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인간 심리의 핵심이 드러나는 중요한 지점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통찰을 제공한다. 관계를 다루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며, 감정과 기억, 소통 방식의 미세한 차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특히 유익하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2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아주 사소한 갈등 " 내용보기
이 책은 요즘 시대 정신을 정의하기도 하며 누구나 일상과 현실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조언을 더하고 있는 책이라서 생각 이상으로 배울 점도, 활용 가능한 범위도 많은 조언서이다. <아주 사소한 갈등> 누구나 공감하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양보하거나 참는 행위 등을 통해 당장의 어려움을 피하거나 관리하고
"아주 사소한 갈등 " 내용보기












이 책은 요즘 시대 정신을 정의하기도 하며 누구나 일상과 현실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조언을 더하고 있는 책이라서 생각 이상으로 배울 점도, 활용 가능한 범위도 많은 조언서이다. <아주 사소한 갈등> 누구나 공감하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양보하거나 참는 행위 등을 통해 당장의 어려움을 피하거나 관리하고자 한다. 물론 이런 행위 자체를 부정하거나 자신만의 경험과 철학 등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분들도 많겠지만 여전히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은 결국 모두를 지치게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책에서는 어떤 내용을 전하고 있는지, 읽으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주 사소한 갈등> 원래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때로는 이기적인 행위를 당연시 여기는 존재일 것이다.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나 각종 문제 등이 터질 수도 있고,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 대중화로 인해 관련한 뉴스나 기사들의 경우 더 빠른 속도로 타인들과 공유되고 있는 현실을 보더라도 더 나은 가치 판단과 관리법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접하며 판단해야 한다. 이에 책에서도 어떤 형태로 갈등 및 갈등 프레임, 관리법 등이 존재하는지, 이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며 또 중요하게 다가오는 현실적인 부분이라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기본적인 감정이나 마음에 대한 관리가 잘 되는 사람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가치나 결과, 성공의 의미를 향해 나아가는 법이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사람에 대한 회의감이나 각종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더라도 갈등과 대립에 대해 기존의 관점이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배우며 스스로의 상태나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해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아주 사소한 갈등> 이 책도 이런 내면적 요인과 의미에 대해 표현하고 있으며 그 중심 키워드로 갈등이라는 의미에 대해 함께 전하고 있는 책이다.


<아주 사소한 갈등> 이 과정에서 관계의 심리학이나 인간관계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거나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보게 되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과 문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점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현실의 삶에서 갈등 및 갈등관리에 대한 이해도는 중요하며 책에서도 다양한 사례와 경험담, 그리고 관련한 키워드와 이야기 등을 통해 해당 영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배울 점도 많고 현실적인 관점에서도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 갈등 및 갈등 프레임, 관리법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m**********m 202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갈등은 바람같은 것
"갈등은 바람같은 것"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살다보면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직장내에서 동료 또는 상사, 부하직원과 또 집에서는 부모나 자식과 갈등을 겪게 되죠. 갈등의 한자를 보더라도 갈등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갈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선 출발점은 갈등은 인간관계에서 어쩔수없이 발생하는 문
"갈등은 바람같은 것"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직장내에서 동료 또는 상사, 부하직원과 또 집에서는 부모나 자식과 갈등을 겪게 되죠. 갈등의 한자를 보더라도 갈등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갈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선 출발점은 갈등은 인간관계에서 어쩔수없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저자 스스로 갈등조절 실패 경험자라고 이야기하고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등 상황에서 회피하거나 또는 갈등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덮어두거나 극한 상황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특히 조직에서 갈등은 해결해 나가야할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간에 갈등의 근본 원인을 외면하면서 갈등을 더욱 키워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자의 지적저럼 갈등은 정말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갈등의 원인을 냉정하게 보지 못한채 감정적으로 휘둘리고 특히 한국 사회의 경우 관계주의 조직문화가 아직도 대세이기 대문에 갈등을 일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문제라고 우리가 판단해 버리는 경우도 많구요.
갈등을 저자는 바다에서 부는 바람이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바람이 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 바람을 역풍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순풍으로 볼 것인지는 우리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등은 우리가 무조건 없애야할 제거의 대상이 아닌 관리의 대상이라는 것 역시 인상적입니다. 갈등으로 관계의 파국을 맞을 것이 아니라 갈등을 어떻게 긍정적인 전환의 고리로 변화시킬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할수 있겠죠.


우리는 사회적동물로 공동체를 떠날수 없고 공동체에서는 필연적으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이 갈등을 장애물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이 가진 품위를 실천하고 완성해 가는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필자가 제안하듯이 이해한다면 우리는 조금 큰 갈등의 문제를 사소한 갈등으로 줄일수 있지않을까요?


p********1 202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아주 사소한 갈등..나의 인생목표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하였다.그 목표라 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인문학과심리학을 꼭 공부하자는 것이다.목표설정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배경에는‘나의 삶;에 대하여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을수도 있다.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왔으니 이제 한템포 쉬면서나의 삶과 인간관계, 내면을 바라보고 싶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아주 사소한 갈등..

나의 인생목표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하였다.

그 목표라 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인문학과심리학을 꼭 공부하자는 것이다.

목표설정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배경에는‘나의 삶;에 대하여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을수도 있다.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왔으니 이제 한템포 쉬면서나의 삶과 인간관계, 내면을 바라보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5개월이지나가도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지 못하여 방황하던 찰나에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책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유독 올해 ‘나의 삶의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어 한 것일까?

책을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일을 하는 10년동안 다양항 성격, 외모, 습관이 몸에 베인 사람들을 만나는데특정한사람을 만날 적 마다 내 스스로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

‘절대 내가 마흔이 되고 오십이 되더라도 저렇게는나이 들지 말아야지.'

사람을 만날 적에 상대방의 기운이 느껴지곤 한다. 기운이라고 하면 어떠한 신의 기운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그 사람이 어떠할지에 대한 성격파악 정도로생각이 든다.

처음 만나더라도 기분이 좋고 내 행동조차 숨김없이나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자마자 불쾌하고 1분 1초라도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사람이 존재한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이기분 나빠할 외모적인 지적을 하거나,

스스로는 농담이라고 뱉은 말이지만 무례함을 느끼는선을 넘었거나 하는 등이다.

내 스스로가 이러한 느낌을 일종의 ‘기운’이라고느끼는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불쾌한 감정을 유발시키는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본인이 행하는 행동이 잘된 것인지, 잘못된것인지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감정을 많이 느꼈기에 나이는 멋지고 우아하게들도록 노력하며,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는 생각이 삶의 모토가 되어버린것이다.

그런 나였기에 이 책이 더욱 반가웠던 것이다.

그 어떤 책보다 보다 사람의 심리를 깊게 파고드는분석력과 동시에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정보가 가득하기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러한 사람의 심리에 대하여 먼저 다룬 후, 본격적으로 이 책의 주제인 마음의 병과 공허함을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고 시작하는 이 책은 생명이 있는 모든 사람에겐 충족시켜야 할 의미, 실현해야할 사명이 반드시 주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삶의 의미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며 손상되지 않는다. 내삶에는 나에게 발견되어 실현되길 기다리고 있는 ‘의미’가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니체와 빅터 프랭클의 명언도 소개하며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삶에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라고 독자들에게 설득하고 있다.

또한, 시련과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를찾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고 강해질 수 있으며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도 전한다.

사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심리철학을 책 중간중간에 대화체로 구성함으로써 실제저자와 독자가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한 구성도 돋보였다.

이 책에서는 외면적으로는 앓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인간의 본질은 완전하고 건강하다고이야기한다.

자신의 내면에 잠든 그 힘을 자각하는 게 치료상의 열쇠요, 의미치료의 ‘기본 원리’이라는것이다.

이는 진실로 의미 있는 행위에 몰두함으로써 얻어지는 즐거움만이 공허감을 채워준다. 프랭클의 의미치료는 창의가치, 체험가치, 태도가치, 세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의미 발견을 위해 질문하는기법이다.

이렇게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복잡한 인간관계에서비롯되는 수많은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하고, 일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승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 나이든중년에게 이야기하는 대목도 인상 깊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언제어디서든 나의 개성을 마음껏 선보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본 단어는 ‘당당하라’, ‘마음껏 펼쳐라’ 라는 의미의 사람의 마음을 독려하고 용기를 주는 멘트였다.

살면서 사람들에게 마음이 다쳤거나 스스로 너무 지쳐서 용기를 내고 싶을적에 다시금읽으면 참 도움이 많이 될 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읽을 예정이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은 한번뿐이니깐 이 책에서안내하는 대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보려 한다.




i******7 2025.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 사소한 갈등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갈등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일상적인 현상이다. 이 갈등을 어떻게 조율하고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심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고, 또는 스스로에게 배움과 익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도 있으며, 그리고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모든 일반적인 현상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갈등도 상처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한
"아주 사소한 갈등" 내용보기

갈등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일상적인 현상이다. 이 갈등을 어떻게 조율하고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심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고, 또는 스스로에게 배움과 익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도 있으며, 그리고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모든 일반적인 현상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갈등도 상처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한단계 상승 시킬 수 있는 색다른 통찰력을 낳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갈등은 날마다 부는 바람이며, 예고 없이 내리는 비와 같아서 그 속성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갈등 관리의 시작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과도 아주 사소한 말투나 태도로 인해 다툼이 발생하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 상사에게 혼이 나면서 그들의 태도로 인해 상처를  참 많이도 받고 살아가고 있다. 솔직히 직장생활하면서 상처를 안 받을려야 안 받을 수 없고 갈등도 안 생길 수가 없어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이 생기곤 한다. 나는 늘 참는 쪽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 우울 증상이 내 감정을 둘러싸기도 한다.



갈등은 거창한 사건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제목처럼 아주 사소한 감정이 불씨가 되어 시작되어진다. 

말 한마디에 남겨진 서운함, 상대방의 태도에 대한 해석의 의미, 말투하나, 표정하나, 분위기 하나가 그 시작이 되어 작은 균열이 거대한 파열을 만들며, 변화무쌍한 날씨와 같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갈등은 넘어져서 생긴 작은 상처와 같아서 덮어두면 곪아터지고, 드러내면 소독하고 치유가된다. 존중이 결여된 대화는 관계를 단절시키며, 상대방이 해명할 기회조차 갖기 전에 이미 판단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누구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다시말해 한사람은 가르치려 들고, 다른 한사람은 고쳐야 하는 존재가 되게 만들어 관계 자체가 수직적 관계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되면 서먹한 관계가 되기 십상이다.

감정이 올라오면 몸도 반응을 한다. 심장이 빨라져 심박수가 증가하고, 머리에도 열이 차며, 입도 바짝바짝 마르고, 속도 더부룩하니 소화가 잘 안되며, 근육도 긴장하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코티솔 분비도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에 슬픔도 분노도 받아는 들이되, 그 감정 안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게 조절하고 일상 속에서 회복 탄력성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갈등은 흐르게 두면 떠나간다고 90초 법칙을 설명했다. 감정이 뇌에서 발행하여 우리몸에 전달되고 사라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90초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라는 것은 갈등 상황에서 우리가 흔히 빠지는 태도이며, 갈등을 이해하고 싶다면 상대의 말을 귀로 듣고 눈으로 관찰하고, 마음으로 추론해야 한다고 했다. 참으며 상황을 지켜보는 수동적 행동을 취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이 신뢰를 형성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갈등이 커진 이유는 무슨 내용을 말했느냐 보다는 어떻게 말했느냐에 달려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많이 갔다.




이 책은 갈등을 통해 서로 갈구하는 꿈을 보다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주는 책이다.

살면서 갈등을 겪지 않을 수 없지만 지혜롭게 잘 풀어나간다면 상처보다는 더 즐겁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 특히 가능하면 갈등이 생길 것 같은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며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기보다 '나전달법'을 활용하여 상대가 바리게이트를 치지 않게 수평적 관계를 만들어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주 사소한 갈등이란 제목에서처럼 핵심을 콕집어 설명해주고 관계 해결법까지 명쾌하게 제시해준 저자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n******a 2025.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민현기 「아주 사소한 갈등」 (북인사이트, 2025)
"민현기 「아주 사소한 갈등」 (북인사이트, 2025)" 내용보기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갈등을 부정적으로 보고 회피하려고만 한다면 어떤 성장도 없을 것입니다.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아주 사소한 갈등>!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인 갈등이 아주 작고 사소할 때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한다면, 적어도 나 자신은 성
"민현기 「아주 사소한 갈등」 (북인사이트, 2025)" 내용보기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갈등을 부정적으로 보고 회피하려고만 한다면 어떤 성장도 없을 것입니다.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아주 사소한 갈등>!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인 갈등이 아주 작고 사소할 때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한다면, 적어도 나 자신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자 유영만 교수가 말했듯, 갈등은 ‘완벽한 해결’보다 ‘만족스러운 해소’로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이 책은 먼저 갈등을 편견 없이 바라보라고 조언합니다. 바다에 바람이 부는 것처럼, 인간관계에서 갈등의 바람이 부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바람을 없애려고 하지 말고, 돛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갈등이 생길 때, 상대를 이해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존중(respect)은 ‘다시(re) 보다(spect)’라는 뜻입니다. 존중은 예의를 갖춘 행동이기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존중이 있는 갈등은 대화의 문도 열어주어 관계 회복의 길로 들어가게 할 것입니다.


결국, 처음에 아주 사소한 갈등이 일어날 때, 회피하지 말고 갈등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말은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작고 사소한 갈등이 엉뚱한 방향으로 심각해지는 것은 실제 일어난 일보다 그 일에 대한 나의 판단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는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노스의 말을 인용합니다. “사람은 어떤 사건에 의해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판단에 의해 상처받는다”(p. 101). 감정은 가만히 놓아두면 90초면 사라지는데, 사람들은 그 감정을 자꾸 생각하며 불러오기에 감정에 휘둘립니다. 그 감정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자꾸 부정적으로 해석하려고 하죠. 그러니 조금은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일어난 일을 평가해보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왜 그런 표정이나 말을 했는지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의 책임은 없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옳고 그름보다 관계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물론 어떤 갈등은 이런 노력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거리를 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아무와도 접촉하지 않고 혼자 살지 않는 한, 우리는 모두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갈등으로 괴로워하기보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돌보는 능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너무 두려워하거나 괴로워하지 말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갈등, 해결에만 목숨 걸지 말고, 조금은 유연하게 대해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l******y 2025.1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