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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화공 이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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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을 모르는 이가 있는가. 그러나 이중섭를 아는 이 또한 있는가. 그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작가도 없을 것이다. 동시대 작가 김환기나 다음 세대인 이상범 등의 화집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나 이중섭의 화집은 눈을 뜨고 찾아보아도 없다. 조악한 현대갤러리의 전시도록이 있었으나 그나마 절판된 상태이다. 이중섭의 예술은 미완이며 그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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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을 모르는 이가 있는가. 그러나 이중섭를 아는 이 또한 있는가. 그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작가도 없을 것이다. 동시대 작가 김환기나 다음 세대인 이상범 등의 화집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나 이중섭의 화집은 눈을 뜨고 찾아보아도 없다. 조악한 현대갤러리의 전시도록이 있었으나 그나마 절판된 상태이다. 이중섭의 예술은 미완이며 그의 인생 또한 그렇다. 그러나 그의 그림이나 그의 서간집 '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길'이 우리들의 가슴을 찌르는 것은 왜 일까? 나는 정직한 화공으로 자처하며 정직한 그림을 그렸던 그의 인생에서 답을 찾는다.

[인상깊은구절]
지금까지 나는 온갖 고생을 해왔소. 우동과 간장으로 하루에 한 끼 먹는 날과 요행 두 끼 먹는 날도 있는, 그런 생활이었소. 열흘 전쯤부터는 심한 기침으로 목이 쉬고 몸도 상당히 피곤한 상태요. 지난 겨울에는 하루도 옷을 벗고 잘 수 없었고 최상복 형이 갖다 준 개털 외투를 입은 채 매일 밤 새우잠이었소. 불을 땔 수 없는 사방 아홉 자의 냉방은 혼자 자는 사람에겐 더 차가위질 뿐 조금도 따뜻한 밤은 없었소. 게다가 산 꼭대기에 지은 하꼬방이기 때문에 거센 바람은 말할 나위가 없소....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만난다는 희망과, 생생한 새로운 생명을 내표한 '믿을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지시하고, 행동하는 회화를 그릴 수 있다는 희망으로 참고 견뎌왔던 것이오.
a****i 2000.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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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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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으로 사랑하는이들을 바다 건너에 떠나보내두고 그는 편지를 그리고 그림을 썼다. 그의 편지는 곧 그림이고 그의 그림은 곧 편지이다. 편지 속의 그리움, 희망, 사랑이 고스란히 그의 그림에 녹아있다. 그는 어느곳 어느 시간에서도 그림을 그렸고 또 사랑하고 희망하고 그리워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리란 희망으로 꿈꾸듯 절규하듯 그려낸 그의 그림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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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으로 사랑하는이들을 바다 건너에 떠나보내두고 그는 편지를 그리고 그림을 썼다. 그의 편지는 곧 그림이고 그의 그림은 곧 편지이다. 편지 속의 그리움, 희망, 사랑이 고스란히 그의 그림에 녹아있다. 그는 어느곳 어느 시간에서도 그림을 그렸고 또 사랑하고 희망하고 그리워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리란 희망으로 꿈꾸듯 절규하듯 그려낸 그의 그림들.. 그에게 있어 그림은 바다건너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르는 다리였다.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다리를 지어놓고도 끝내 건너지 못한 중섭.. 꿈꾸듯 밝은 그의 그림들은 슬픈 사랑을 안은 한장 한장의 편지들이다..

[인상깊은구절]
좀 무리가 되더라도 사흘이나 이틀에 한 통은 꼭 편지를 보내주시오. 태향은 현재로선 귀여운 당신에게서의 반가운 편지와 하루발리 당신들 곁으로 가는 것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소, 나는 당신들을 온 정성으로 사랑하고 또 사랑해 마지않소, 대향 이상으로 아내를 열렬히 사랑하는 화공은 세상에 달리 없으리라고 확신하고 있고, 그럼 이제부터는 몸 성히 건전한 정열로 살아가면서 어떤 가난에도 끄떡없이 눈부신 일을 산처럼 쌓아 놓고 세상에 널리 표현해 봅시다. 내가 좋아 못견디는 발가락 군을 손에 쥐고 당신의 모든 것을 길게 길게 힘껏 포옹하오.
s********r 200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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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이중섭" 내용보기
난 이중섭을 잘 모른다. 너무 부끄럽게도... 서양의 유명한 화가보다 이중섭에 대해서 모르는게 더 많다... 학교 다닐때 미술 교과서에 나오던 그의 그림을 봐도 단순히 외우기에 바빠서 '이중섭'이라는 사람에게는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 근데 언제부턴가 이중섭에 관해서 궁금한게 많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의 작품은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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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중섭을 잘 모른다. 너무 부끄럽게도... 서양의 유명한 화가보다 이중섭에 대해서 모르는게 더 많다... 학교 다닐때 미술 교과서에 나오던 그의 그림을 봐도 단순히 외우기에 바빠서 '이중섭'이라는 사람에게는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 근데 언제부턴가 이중섭에 관해서 궁금한게 많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의 작품은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중섭 알아가기 프로젝트(??)1탄으로 이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중섭이 그의 아내와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이다. 편지글만 봐서는 그가 어떤 일생을 살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중섭이 참 남자답고 자기 일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작품을 대했단 것을 느낄 순 있었다. 그의 가족에게도 관심과 애정이 넘쳤으며 아내 남덕을 지극히 사랑했음이 책 전면에 뚝뚝;; 묻어난다. 그의 그림을 보면 힘이 넘친다. 화려하진 않지만... 특이한 기법도 아니지만.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서 그린것도 아니지만 그의 그림은 끌림이 있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소박하고 힘있게 그려낸 것을 보면서 이중섭이라는 사람이 왜 이다지도 유명 할 수 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이중섭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아진다. 이중섭은.... 카리스마 넘치는 화가... 이렇게 말하면 될까?
i****4 200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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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동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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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이중섭은 일본에서 공부하던 중, 두 살 연하의 마사코를 만난다. 아내로 삼아 한국에서 같이 산다. 그러나 제주도 생활 중 가난에 못 이겨,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건너간다. 편지들은 한국에 있던 이중섭이 아내와 두 아들에게, 일본으로 건너가기를 소망하면서, 아내와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거의 매일 보낸 편지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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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이중섭은 일본에서 공부하던 중, 두 살 연하의 마사코를 만난다. 아내로 삼아 한국에서 같이 산다. 그러나 제주도 생활 중 가난에 못 이겨,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건너간다. 편지들은 한국에 있던 이중섭이 아내와 두 아들에게, 일본으로 건너가기를 소망하면서, 아내와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거의 매일 보낸 편지글이다. 이중섭이 자신을 '아고리', '발가락군'등 자신을 별명으로 지어서 말하는 것이 참 재밌다. 그리고 열렬히 사랑하는 인사말, 그리고 뽀뽀를 남긴다는 마지막 인사말 등이 인상에 남는다. 이중섭에겐 가족을 볼 것이라는 소망과 바람이 그의 창작의 동인(動因)이 된다. 늘 가족을 보게 될 것을 소망하면서 그림을 그린다,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특히나 이중섭의 화풍(畵風)에 대해서는 문외한(門外漢)이지만, 이중섭의 그림에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이 주요소재로 등장하는 것이 그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이중섭은 그러나 끝내 일본으로 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병으로 죽는다. 이중섭은 어떤 사람은 독신으로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기도 하지만, 자신은 가족을 사랑하고 보고 싶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신의 예술혼의 바탕이라고 말한다. 이중섭이 내 고향이 통영에서 얼마간 살고, 전시회도 했다고 한다. 편지글에서 간간이 확인할수 있다. '충렬사'를 그린 그림도 있다.
n******8 200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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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발가락군과 두 아들...
"사랑하는 발가락군과 두 아들..." 내용보기
'아고리' 는 턱이 길어 붙은 이중섭의 별명이고, '발가락군' 은 이중섭의 아내 이남덕의 별칭이다. 소에 대한 그림만을 그리는 화가라고 생각했던 이중섭이었다. 이 책은 이중섭이 한국에서, 사랑하는 아내 이남덕과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모음집이다. 장마다 들어있는 이중섭의 그림은 소 그림 말고도 가족, 노는 아이들, 닭, 물고기 등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편지와 함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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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리' 는 턱이 길어 붙은 이중섭의 별명이고, '발가락군' 은 이중섭의 아내 이남덕의 별칭이다. 소에 대한 그림만을 그리는 화가라고 생각했던 이중섭이었다. 이 책은 이중섭이 한국에서, 사랑하는 아내 이남덕과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모음집이다. 장마다 들어있는 이중섭의 그림은 소 그림 말고도 가족, 노는 아이들, 닭, 물고기 등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편지와 함께 그림을 볼 수 있어서일까, 그림들이 더욱 더 따뜻하고, 그림움이 넘쳐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연상되는 이중섭의 모습은 왠지 사랑은 가득하나, 능력없는 가장의 모습이다. 부양해야 할 가족들을 사랑하긴 하지만,자신의 꿈을 쫓느라 그들을 뒤에 남겨두는... 물론, 끝까지 읽고 나니, 그 의 모든 그림은 그림에 대한 열정은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됬음을 알 수 있었다. 편지는 일본어로 씌어져 있었다고 한다. 편지의 그림들이 책에 몇점 있는데, 종이에 잉크와 색연필로 테두리에 예쁜 그림들이 있었다. 이런 사랑에 담긴 예쁜 펀지를 계속 받을 수 있었기에, 이남덕은 버텨 나갈 수 있었을까?
r*****n 200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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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로맨티스트, 이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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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촌의 가장 크고 유일한 기쁨인 남덕군 나의 거짓 없는 희망의 봉오리 남덕군 나의 귀여운 즐거움이여, 소중한 나만의 오직 한 사람, 나의 남덕이여... 세상 그 어떤 남성이, 이미 두 아이의 엄마인 아내에게 이토록 열렬한 사랑의 찬사를 보냈던가? 이중섭은 대단한 로맨티스트이다. 그리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내기에는 그의 감성은 너무도 연약했던 것 같다. '이중섭, 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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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촌의 가장 크고 유일한 기쁨인 남덕군 나의 거짓 없는 희망의 봉오리 남덕군 나의 귀여운 즐거움이여, 소중한 나만의 오직 한 사람, 나의 남덕이여... 세상 그 어떤 남성이, 이미 두 아이의 엄마인 아내에게 이토록 열렬한 사랑의 찬사를 보냈던가? 이중섭은 대단한 로맨티스트이다. 그리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내기에는 그의 감성은 너무도 연약했던 것 같다. '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길'은 이중섭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 아내가 이중섭에게 보낸 편지 약간과 그의 생애에 대한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들이 잘 엄선되어 실려있는 소박한 표지와 검소한 가격의 이 책이 아주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역사에 큰 별인 화가에 대한 예우로 멋진 하드커버와 작품에 대한 해설, 일화도 많이 실려 있었더라도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따른다.
0********y 2001.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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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
"이중섭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 내용보기
가난한 시대에 예술가를 받아들일 수 없던 우리는 작은 화폭에 자신의 삶을 담았던 젊은 화가의 꿈은 물론이거니와 작은 생명 하나 지켜주지 못햇다. 물론 이유야 가난과 전쟁이라는 것에 있었겠지만, 문제는 그 짧은 생애가 너무 아깝다는 거다. 그의 그림 그의 삶에 대해서는 풍문으로 조금씩 들어 왔던 거지만, 이 책 속에 들어가 있는 이중섭이란 작은 가정의 아버지요 한 남자요 생
"이중섭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 내용보기
가난한 시대에 예술가를 받아들일 수 없던 우리는 작은 화폭에 자신의 삶을 담았던 젊은 화가의 꿈은 물론이거니와 작은 생명 하나 지켜주지 못햇다. 물론 이유야 가난과 전쟁이라는 것에 있었겠지만, 문제는 그 짧은 생애가 너무 아깝다는 거다. 그의 그림 그의 삶에 대해서는 풍문으로 조금씩 들어 왔던 거지만, 이 책 속에 들어가 있는 이중섭이란 작은 가정의 아버지요 한 남자요 생활인이다. 부인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아이들을 그리워 하고 편지에 담아 놓은 알알이 글씨 속에 먼 곳에서의 그리움을 곳곳에 담아 두었다. 가난했기에 더 열심히 펜을 들었던 이중섭의 살았을 적의 이야기들이 참 아프면서도 정겹게 눈에 들어온다. 짧은 서간문 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그의 짧은 인생과 그 안에 뜨거웠던 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림만큼이나 매력적인 글들이 그를 조금 더 알게 해 준다.
c******e 2002.1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