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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떠나는 사회, 호주 이민사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청년이 떠나는 사회, 호주 이민사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끝없이 오르는 집값,경기 불황이 연일 이어지면서먹고살기 힘들다는 푸념이 여기저기 이어진다.누군가는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는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탈한국'만이 살 길이라 말하기도 한다.내가 나고 자란 나라를 떠나낯선 타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은언어적 어려움 외에도여러 가
"청년이 떠나는 사회, 호주 이민사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끝없이 오르는 집값,
경기 불황이 연일 이어지면서
먹고살기 힘들다는 푸념이 여기저기 이어진다.
누군가는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탈한국'만이 살 길이라 말하기도 한다.

내가 나고 자란 나라를 떠나
낯선 타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은
언어적 어려움 외에도
여러 가지 제약과 차별이 존재할 것임에도,
지금의 현실을 타파하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이 해외로 나간다.
나 역시 이런 현실을 접할 때마다,
떠나는 이들의 선택이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타국으로 터전을 옮기는
최초의 이민은 언제부터였을까?
그들은 왜 대한민국을 떠났으며
그 시작과 역사, 변화는 어땠는지.
이 책 《이민의 진화》는
호주 이민사를 되짚으며
한국 근현대사를 풀이한다.
책을 읽으며 단순히 '떠남'의 기록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사회 구조가 맞물린
역사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호주 이민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고
연구한 기록을 모은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앞으로 더 발전하는 사회,
어느 사회가 앞서갈지 알기 위해
청년들이 처한 환경과 문화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청년의 삶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사회의 미래와 연결해 바라보는
이 시각이 무척 인상 깊게 다가왔다.

책은 1876년, 미지의 땅인 호주로
처음 이주한 존 코리아를 시작으로
인간안보와 이민에 대한
종합 계산법을 바탕으로,
호주로 이민을 결심한 2-30대 한인 청년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가난과 굶주림에서 벗어날
유일한 동아줄로 호주를 선택한
존 코리아,
최초의 한인 유학생 김호열,
한국전쟁으로 나라를 떠난
전쟁 신부와 호주군 소속 마스코트 보이,
90년대 이후 늘어난 조기유학,
워킹 홀리데이에 이르기까지.

이민의 역사를 통해
청년이 어떻게 본인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상황에 따라 한국인의 이주 유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는
원초적인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이주가 대다수였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는
국민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집단안보,
한국 전쟁 이후에는
자유 민주주의를 향한 정치안보,
70년대 이후로는 국가와 집단보다
개인안보가 이민의 이유가 되었다.
이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이민의 이유가 곧 한국 사회의 변화를
반영한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1990년대 세계 여행 자유화 이후
경제, 환경, 건강 등 복합적인 안보 요인이
이민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150여 년에 걸친 이민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읽는 내내, 이민사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경험은
새롭고 의미 있게 다가왔다.

2-40대의 청년층은
경제력과 노동력이 가장 뛰어난 시기로,
이 시기의 청년 이주는
사회의 발전을 예측하는 잣대가 된다고 했다.

청년이 유입되는 나라는
그만큼 다양한 노동력과 기술력을 제공받기에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발전해나간다.
이와 반대로 청년들이 떠나는 나라는
발전 동력을 잃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문득 지금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을 떠올리며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다.

과거의 불안했던 사회적 환경에서 벗어나
'생존'하기 위한 이민이 아닌,
현재의 이탈을 보다 심각하게 생각하며
그 이유에 집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호주와 체결한 워킹 홀리데이 제도로
다수의 한국 청년이 지금도 호주로 향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워홀 제도를 이용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부동산을 사들여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아버지의 기술 이민 비자로
학생 때부터 호주 생활을 시작해
10년도 넘게 호주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한 케이스도 있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이민의 길이 결코 단순하거나
일률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150여 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이민을 가는 방법과 이유가 다양해졌다.
가난을 피하고 생계를 위한 생존 이주에서
건강, 환경, 복지 등
사람답고, 혹은 '나답게' 살고자 하는
웰빙 이민으로 형태가 변하고 있다.

지금의 주된 이민의 모습 역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형태와 이유가
수없이 달라지겠지만,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를 살펴보며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처한
환경과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독서였다는 생각이 든다.

각기 다른 모양이지만
'더 잘 살고 싶어서'의 이유는 한결같았다.
어렵게 도착한 타국에서의 삶은
때로는 차별과 고립 앞에
희망보다는 좌절하는 순간도 많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과한 경쟁,
과도한 교육열보다는 덜한 부담이라는 것이
씁쓸하기도 했고,
그렇기에 떠나는 청년들의 선택을
그저 비판하기보다는 그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이탈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우리의 사회나 경제를 지탱하는
허리층의 손실을
속수무책으로 보고 있지만 말고,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
청년들이 '믿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민을 떠나게 만드는 이유인 '배출 요인'과
끌어들이는 이유인 '유입 요인'으로 나누어
이들의 이동을 통해
미래 사회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제시하는 작가의 참신한 접근법,

이민을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불가피한 현상으로 다루며
이민사를 통해 개인의 삶과 국가의 미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사회·경제·정치적 맥락의 해석은
이민사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하는
의미 있는 지표라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청년들이 떠나는 사회는
희망을 잃은 사회일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성찰하게 하는
묵직한 울림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보고,
개인과 사회구조가 어떻게 맞물려
변화하는지 깨닫게 했다.

책을 덮으며,
'그들은 왜 떠날 수밖에 없었을까?'
라는 질문이 다시금 마음에 남았다.

한국의 이민 근현대사를 되짚으로
사회적 차원에서의 교훈을 꼬집는 이 책은,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은 물론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
2*****u 2025.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민의 진화
"이민의 진화 " 내용보기
🌟 이 책은 푸른숲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민의 진화>✈️ 왜 떠날 수밖에 없었을까? 호주 이민의 100년사<이민의 진화>가 밝히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은 왜 계속 해외로 떠날까?" 이 질문정말 무겁게 느껴지지 않나요?<이민의 진화>를 읽으면서 단순히 '요즘 젊은이들의 선택'이 아니라우리 근현대사의 굴곡진
"이민의 진화 " 내용보기
🌟 이 책은 푸른숲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민의 진화>


✈️ 왜 떠날 수밖에 없었을까? 호주 이민의 100년사
<이민의 진화>가 밝히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 ✨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은 왜 계속 해외로 떠날까?" 이 질문
정말 무겁게 느껴지지 않나요?
<이민의 진화>를 읽으면서 단순히 '요즘 젊은이들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의 굴곡진 기록임을 알게 되었어요.
호주국립대학교 송지영 교수님의 이 연구는
조선 말부터 오늘날 워홀러까지
100년이 넘는 한인 이민 역사를 '인간안보'라는 렌즈로
꿰뚫어 보는 귀한 기록이에요!

이 책을 읽고 가장 놀랐던 건
시대마다 청년들을 떠나게 만드는 이유('배출 요인')와
끌어당기는 이유('유입 요인')가
너무나 선명하게 달라진다는 점이었어요.

📍100년 전의 '배출 요인'은 가난과 식량안보
일제의 지배라는 생존 문제였어요.

📍오늘날의 '배출 요인'은 국내의 차별, 경제적 한계
그리고 교육 경쟁 같은 '삶의 질' 문제로 바뀌었죠.

이 책을 통해 해외 이주가 '탈조선' 같은
부정적 프레임으로만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오히려 이민은 '인간이 자신과 다음 세대를 위해
더 안전하고 유리한 환경을 찾아 이동하는
가장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진화 과정'이라는 작가님의 해석이
너무나 와닿았어요! 💪

📔 절망 속에서도 '나만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

이 책에 등장하는 개척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에요.

✔️ 존 코리아

겨우 17세에 말도 통하지 않는 호주에 도착해
28년을 치열하게 살았지만
귀화 이름의 성에 '코리아'를 사용할 만큼
강한 정체성을 지키려 했죠.
생존이 걸린 문제 앞에서도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대단했어요.

✔️ 김호열

나라를 빼앗겼던 일제강점기에 교회라는 중재자를 통해
호주 유학을 감행하며 한인 집단의 정체성을 유지하려 했던 지식인.
이들에게 이민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민족의 미래를 위한 계산법이었어요.
저는 이들이 전쟁, 독재, 차별 등 국가가 보장해주지 못했던
'인간안보'를 스스로의 실행력과 적응력으로
개척해 나갔다는 사실에 큰 존경심을 느꼈어요.
청년 이민은 국가적 손실이 아니라
그들의 생존과 더 나은 삶을 향한 주체적인 '진화의 도구'였던 거죠.

우리는 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요?
단일 민족 서사에 갇혀 전략적인 이민 정책을 미루는 사이
우리는 실행력과 적응력을 갖춘 '이상적 시민'들을
계속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근현대사의 깊은 굴곡과 함께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록입니다!

이 책을 읽고 당신의 삶에서 '배출 요인'과 '유입 요인' 중
현재 당신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지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
YES마니아 : 로얄 s******8 2025.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민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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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민의 진화》는 150년에 걸친 호주 이민의 역사를 살펴보며 단순한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전쟁, 경제적 어려움 같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이민의 의미와 양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시간 순으로 체계화해주는 책입니다. 책은 먼저 19세기 말 조선 말기, 생존을 위해 호주 골드러시를 찾아 뉴사우스웨일스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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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민의 진화》는 150년에 걸친 호주 이민의 역사를 살펴보며 단순한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전쟁, 경제적 어려움 같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이민의 의미와 양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시간 순으로 체계화해주는 책입니다. 

책은 먼저 19세기 말 조선 말기, 생존을 위해 호주 골드러시를 찾아 뉴사우스웨일스주로 향했던 '존 코리아(John Corea)'의 사례로 문을 엽니다. 이어 일제강점기 백호주의 속에서도 멜버른대학교에 유학하며 입국신고서에 'Corea'를 당당히 기재했던 최초의 유학생 김호열의 행적을 추적합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국가 간 수교가 이뤄지기 전부터 한국과 호주를 연결했던 선구자들의 삶을 통해 이민이 개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새로운 진화를 만들어낸 역사적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책은 시대가 변할수록 이민의 동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핵심적으로 탐구합니다. 세계화 이전, 존 코리아가 양털을 깎으며 광부로 일했던 시기는 가난을 피하고 생계를 위한 '생존 이주'였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백호주의 철폐와 2000년대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거치며 이민의 동기는 건강, 환경, 복지 등 ‘사람답게’, ‘나답게’ 살 수 있는 요인을 중점에 둔 '웰빙 이민’으로 진화합니다. 저자는 워홀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남준의 케이스와, 한국으로 돌아온 로제의 케이스처럼, 개인의 판단과 환경이 이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분석합니다.

 《이민의 진화》는 이민이라는 현상을 통해 한국 사회와 역사, 세계화, 국제 이동, 그리고 정체성 문제를 포괄하는 복합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한국 근현대사와 이민사에 관심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동과 청년 세대의 미래, 정체성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현재의 삶과 사회를 재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안내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k*******1 2025.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민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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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 책은 세월의 무상함, 혹은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요즘에는 누구나 쉽게 이민이나 워홀, 혹은 유학 등을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이 자체가 또 다른 삶의 모험이자 도전이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접하며 느끼게 된다. <이민의 진화> 그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인들이 비슷한 감정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영역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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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 책은 세월의 무상함, 혹은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요즘에는 누구나 쉽게 이민이나 워홀, 혹은 유학 등을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이 자체가 또 다른 삶의 모험이자 도전이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접하며 느끼게 된다. <이민의 진화> 그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인들이 비슷한 감정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며 우리의 경우 높아진 국력이나 국격으로 인해 최근에는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삶의 지향점, 혹은 선택지가 되었다는 점도 체감하게 된다. 


<이민의 진화> 이에 책에서도 우리의 근현대사로 볼 수 있는 이민의 역사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형태로 소개하고 있고 굴곡의 역사 만큼이나 한인이라는 정의나 의미, 오늘 날과 같은 좋은 평가와 입지를 다지기 위한 주체들의 노력과 시행착오, 과정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도 책에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우리가 잘 계승, 관리해 나가야 하는 영역이기도 하며 예전보다 더 높아진 세계인들의 인식이나 평가 만큼이나 앞으로의 과제나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경험담과 역사적 사실, 사건 등을 통해 조명하고 있고 주로 국가의 발전이나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전했던 역사적 과정이었다는 점도 잘 정리된 형태로 소개하고 있어서 새로운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이민의 진화> 먹고 살기 힘들었던 예전의 시대상이나 개인 단위에서의 지독한 가난을 끊고 더 잘 살기 위해 도전했던 수많은 사례들을 보더라도 이 과정에서 우리는 배우거나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점도 알았으면 한다.


<이민의 진화> 책에서도 이런 가치 판단과 현실적 요인 등을 통해 이민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고 주로 역사적인 접근을 통해 접하겠지만 그럼에도 개인들의 자전적 의미나 경험담 등도 함께 알아 볼 수 있어서 이민이나 유학, 워홀 등의 의미에 대해서도 더 나은 안목으로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주로 경제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행동으로 이어진 사례로 볼 수 있는 우리의 이민 과정과 역사적 사실들, 이 과정을 통해 어떤 부분을 배우거나 공감해 볼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m**********m 2025.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이민의 진화 : 호주 이민사로 읽어 보는 한국의 근현대사, 청년들이 떠나간 이유는 무엇일까?
"[서평] 이민의 진화 : 호주 이민사로 읽어 보는 한국의 근현대사, 청년들이 떠나간 이유는 무엇일까?" 내용보기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푸른숲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민의 진화'입니다. 요즘에는 한국이 아닌 미국이나 호주 등의 다양한 나라로 이민을 떠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는데요, 그 이유에는 직업이나 국제결혼 등으로 인한 이주가 주요한 내용으로 손꼽히지만, 옛날에는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고국을 떠나 언
"[서평] 이민의 진화 : 호주 이민사로 읽어 보는 한국의 근현대사, 청년들이 떠나간 이유는 무엇일까?" 내용보기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푸른숲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민의 진화'입니다. 요즘에는 한국이 아닌 미국이나 호주 등의 다양한 나라로 이민을 떠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는데요, 그 이유에는 직업이나 국제결혼 등으로 인한 이주가 주요한 내용으로 손꼽히지만, 옛날에는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고국을 떠나 언어도 문화도 다른 먼 타지로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중에서는 정말로 큰 성공을 이뤄낸 경우도 종종 있었기에 자신만의 원대한 꿈을 품고서 떠나간 사람들이 있었던 거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여러 외국 중에서도 한국인들의 이민 비율이 높은 나라인 호주를 중심으로 최초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와 그 이후에도 꾸준히 생겨난 호주 이민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해외로 떠나 한인 교포로서 자리 잡기까지의 험난했던 근현대사 내용들을 이번 기회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민의 진화'의 송지영 저자는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재호한인을 연구 중인 교수님이라고 하는데요,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싱가포르경영대학과 호주 로위연구소, 멜버른 대학교 등의 과정을 거쳐서 여러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그녀가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국가와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예측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민의 진화 과정'을 강조하면서, 그와 관련된 한국에서 호주로 떠난 이민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내어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호주 최초의 이민자인 존 코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학과 한국 전쟁, 워홀러 등의 다양한 이유를 통해서 호주로 흘러 들어간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주는 아태평양 지역에서 재외동포 전체 인구 중 30% 넘는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이민 가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새로운 직장이나 더 다양한 문화를 누리기 위해서였다면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이민을 떠났겠지만, 호주는 그 넓은 국토만큼이나 뛰어난 자연경관과 느긋한 문화 분위기 덕분에 이미지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민의 진화'에서는 이러한 호주 이민의 첫 사례인 존 코리아의 호주 입국과 시민권 획득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호주라는 머나먼 외국으로 떠나기 시작했는지 그 역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아시아권 문화와는 꽤나 다르고 백인 인종이 주를 이루기에 차별 또한 존재했을 텐데, 이러한 점들을 극복하고 호주 국민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게 된 과정들을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물론, 호주로의 이민이 항상 자의로만 이뤄졌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인 한국 전쟁은 수많은 실향민과 전쟁고아들을 만들어내고 말았는데요, 국제연합인 유엔의 구성원이었던 호주는 정말 고맙게도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이민자로서 받아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학창 시절의 역사 수업에서는 단순히 언제 어디서 전쟁이 발생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전쟁이 끝났는지만 가르쳐 주었는데, 이렇게 호주 이민이라는 색다른 역사의 이면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더 많은 지식을 이번 기회에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이민의 진화'에서는 가장 최근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호주 이민에 대한 내용들도 들려주고 있어서 여러모로 참고가 될만한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이제는 호주에 유학이나 워홀러로서 떠나는 청년층이 주를 이루고, 그중에서 일부 인원이 호주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경우가 이민 사례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하니, 대한민국의 발전 속도에 맞춰서 이민의 형태도 계속해서 변화해 간다는 게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추가로, 호주에 워홀러로서 떠날 때의 유의사항이나 왕복 이민이라는 색다른 내용까지도 알아볼 수 있어서 호주 이민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도 특히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담긴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 #이민의진화 #송지영 #푸른숲
7*****u 2025.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민의 진화
"이민의 진화" 내용보기
푸른숲에서 송지영 님이 출간한 책 <이민의 진화>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이민’이라는 개념을 훨씬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도서였습니다. 흔히 이민이라고 하면 현대에 들어서 해외로 정착하기 위해 떠나는 개인이나 가족의 선택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최초의 이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인류 이동의 역사가 어떤 맥락 속에서 흐르고 확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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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에서 송지영 님이 출간한 책 <이민의 진화>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이민’이라는 개념을 훨씬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도서였습니다. 흔히 이민이라고 하면 현대에 들어서 해외로 정착하기 위해 떠나는 개인이나 가족의 선택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최초의 이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인류 이동의 역사가 어떤 맥락 속에서 흐르고 확장되어 왔는지를 차근차근 짚어줍니다. 특히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민의 목적과 방식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생존을 위해 떠났던 과거에서부터 기회의 확장을 위해 이동하는 현대까지,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이민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워킹 홀리데이 역시 일종의 ‘이민의 진화된 형태’로 설명해주면서, 이민의 개념이 더 이상 특정 신분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삶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국적과 경계의 의미가 점차 옅어지고 있는 오늘날, 이민은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모험이자 또 다른 성장을 위한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이민”을 단순한 ‘나라 이동’이 아니라 인류가 살아남고 더 나은 삶을 꿈꾸기 위해 끊임없이 이어온 역사적 흐름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민이라는 주제를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서 폭넓게 다루고 있어 이민을 계획하고 있거나 준비중이시라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마주할 다양한 이민 관련 이슈에 대해 보다 열린 시각을 갖게 해주는, 매우 유익한 도서였습니다.

*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k*******3 202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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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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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인용하는 말 중에 하나는 사람이 변화하는 법에 대한 것입니다. 오오마에 겐이치가 얘기한 만나는 사람, 사는 장소, 보내는 시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이중 시간의 비중, 사람의 비중, 그 다음이 장소이지만 제 주변, 특히 가장 절친한 사람과 저와 동문수학한 많은 이들은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주(Migration)가 아닌 이민(Immigration)을 선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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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인용하는 말 중에 하나는 사람이 변화하는 법에 대한 것입니다. 오오마에 겐이치가 얘기한 만나는 사람, 사는 장소, 보내는 시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이중 시간의 비중, 사람의 비중, 그 다음이 장소이지만 제 주변, 특히 가장 절친한 사람과 저와 동문수학한 많은 이들은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주(Migration)가 아닌 이민(Immigration)을 선택했고, 다행히 그들 중 대다수는 잘 정착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국을 떠난 이유는 한국이 싫어서가 아니지만, 그들이 이주가 아닌 이민을 선택한 이유는 (선택당시 기준으로) 결국 본인들에 더 나은 정착시스템이 국외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에 150년에 가까운 국내 이민의 역사를 다룬 <이민의 진화>를 오늘 점심시간에 단숨에 읽고 말았습니다. 

본서는 일제강점기당시 호주로 간(정확히는)  존 코레아부터 자발적 이민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1980년대생 로제(가수가 아님)의 이야기까지 한국인의 이민 근현대사를 다룹니다. 적어도 1990년대 여행자유화 이전의 이민은 ‘아픔’의 역사를 마주해야합니다. 강제노역을 했거나, 전쟁과 관련된 일자리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거나, 혹은 국내외의 제도 때문에 경유지 체류의 문제때문에 자발적보다는 타의로 인한 이민이 많았던 것이 이를 증명하며 존 코레아와 호주최초 유학생이자 20대에 요절한 김호열님은 그러한 굴곡진 기록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1972년 베트남 전쟁이후 사슬이민(호주의 백호주의 철폐와 맞물려서)이 시작되면서 이민은 타의보다는 ‘자발적 선택’의 범위가 넓혀지기 시작합니다. 거주환경과 더욱 잘살고 싶다는 욕망, 개인적인 이유때문에 한국을 떠난 이민자들이 세대를 걸쳐 자신의 삶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민의 진화>를 저술한 저자분 역시 영국과 스위스에 이주를 한 이후 싱가폴 이민을 거쳐 현재 호주에 정착하게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자연, 정책, 사람, 그리고 시스템을 비교한 뒤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어찌보면 개인의 노력도 있으나 과거와 비교하면 축복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이민을 강요되어서도 안되고 장려되어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철저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다만 세상만사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화합니다. 이를 본서에는 배출과 유입요인으로 설명을 합니다. 성별, 종교, 개인의 경제적상황, 국가제도와 성장동력에 따라 앞으로 사람들은 더 많이 이주와 이민을 고민하고, 거주지에 대한 비교분석을 하게 될것입니다. 많은 국가를 다녀봤지만, 저는 일자리와 안전, 그리고 인프라라는 특성상 한국은 굉장히 매력적인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본서를 통해 이민을 고려한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진화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본서의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생각의 변화, 행동의 고려까지 이어지게 하는 훌륭한 서적”

u*******y 202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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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의 진화 】 호주 이민사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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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송지영 지음/ 푸른숲(펴냄)왜 그들은 호주로 떠났을까? 무려 150년 동안 이어진 호주 이민사!! 호주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한국 근현대사를 이주의 관점에서 다시 읽어내는 책이기도 하다.책은 처음 호주 땅을 밟은 이름 없는 두 인물에 대해 존 코리아와 김호열의 삶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서술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는 때로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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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송지영 지음/ 푸른숲(펴냄)






왜 그들은 호주로 떠났을까? 무려 150년 동안 이어진 호주 이민사!! 호주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한국 근현대사를 이주의 관점에서 다시 읽어내는 책이기도 하다.

책은 처음 호주 땅을 밟은 이름 없는 두 인물에 대해 존 코리아와 김호열의 삶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서술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는 때로 개인의 기록보다 불투명할 때가 있다. 존경하는 최영미 시인이 말했다. 개인의 기록물이 때로 더 진실에 가깝다고!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한 사람이 국경을 넘어간다는 건 단순한 이동에 그치고 마는걸까? 그 시대가 품고 있던 절망과 희망, 기회와 배제, 그리고 생존의 문법이 전부 담겨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1876년 조선 말기를 살던 17세의 소년이 호주 골드러시를 향해 배를 탔다. 그가 남긴 기록은 단편적이고 희미하다. 심지어 출신국가에 일본이라고 쓰여있었다. 그에게 주어진 일은 다들 기피하는 일이었다. 양털을 깎고, 선원으로 일하며, 어디에도 환대받지 못한 채 버틴 삶. 그러나 저자는 그 가느다란 사료들을 붙들고 추적한다. 결핵으로 입원했던 병원 기록, 출생지가 ‘Japan’으로 적혀 있던 이유, 그리고 그가 스스로 붙인 이름 “Korea”.

그 모든 조각이 모여, 비로소 ‘최초의 재호한인’이라는 존재가 입체적으로 떠오른다. 참으로 마음 아픈 순간이다.





한 개인이 무언가를 성취했다기보다는, 그저 끝까지 살아남았다는 자체가 전설이 되는 삶이 아닐까!!


여기서 우리는 또 한분의 개인을 만나게 된다. 김호열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분. 1921년, 일본 여권을 들고 호주 입국 신고를 할 당시에 기록을 보면 국적: Corea / 인종: Corean이라고 적혀있다. 무려 1921 일제강점기 시대를 살며 자신을 조선인으로 기록한다는 것은 작은 혁명에 가까운 것 아닌가!!!!! 그런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걸까 새삼 놀라게된다.

저자는 이 사례를 ‘초국사적 연구’라고 정의한다.

국경이라는 경계가 어떻게 개인의 삶을 규정하는지, 또 개인이 그 국경 위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고 지키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인의 기록이 왜 중요한가?!

역사는 늘 그렇게 작은 시작에서 출발하기때문이다.



이민의 역사는 곧 청년의 역사다이자 한국 근현대사의 또 다른 그림자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가 미쳐 살펴보지 못했던 개인들의 여정, 그리고 그 여정이 모여 만들어낸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점은 저자가 이민을 성공 혹은 실패의 이분법적인 사고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흔히 기존 이민 관련 서사 혹은 좀 더 다른 이야기이지만, 해외로 팔려나간 또다른 형태의 이민 즉 입양관련 서사도 그렇다. 입양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고국을 찾을 때 극적인 장면위주로 보도를 하는 것을 보면 치가 떨린다.



그저 흥미 위주로 보도 할 것이 아니라 한 개인에 대한!! 그 안에 담긴 정체성, 생존, 선택, 문화, 시대의 압력을 하나의 거대한 문화지형으로 읽어내야 한다. 먼저 태어난 이들에 대한, 그래서 나보다 먼저 고통을 겪은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이자 배려일 것이다.

그들이 한국인이다. 국경을 넘어간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 시대를 살아낸 한국인의 내면을 만나게 되니까








#이민의진화 #호주이민사 #한국근현대사 #송지영 #푸른숲



r******7 202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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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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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의 이민부터 워킹 홀리데이까지 호주 이민사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숙명여대 수학과 학사, 홍콩대 법학과 석사,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컨설턴트,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정치학과 조교수, 호주 로위연구소 이민정책실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습니다. 본 책은 19세기 말부터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을 떠나 호주에 정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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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의 이민부터 워킹 홀리데이까지 호주 이민사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숙명여대 수학과 학사, 홍콩대 법학과 석사,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컨설턴트,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정치학과 조교수, 호주 로위연구소 이민정책실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습니다. 본 책은 19세기 말부터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을 떠나 호주에 정착한 이들의 이야기를 시대순으로 엮은 근현대사 교양도서입니다. 최초의 한인 이민자 존 코리아부터 신이정, 사슬 이민, 워킹 홀리데이까지 폭넓게 다루는 본 책은 배출 요인과 유입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호주 이민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거울처럼 비춰주는 책이어서 역사 지식을 쌓고 싶은 人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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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1장. 호주 최초 이민자, 존 코리아: 기록상 알려진 호주 최초의 한인 이민자는 존 코리아다. 그는 한반도에서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던 1876년, 17세의 나이에 중국에서 출발하는 로키엘이라는 이름의 배를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한다.

2장. 호주 최초 유학생, 김호열: 김호열은 기록상 호주에 유학 온 최초의 한인 유학생으로, 1921년 호주 땅을 밟았고 빅토리아주 멜버른대학교에서 공부했다. 

3장. 한국 전쟁을 피해 연합군의 나라로: 분단국인 한국과 북한에서 다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주는 또다시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다. 

4장. 베트남 전쟁에서 시작된 사슬 이민: 1989년, 29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호주에 도착해 사업에 크게 성공한 듯했던 한인 여성 사업가 신이정. 그는 백 명의 한인 청년을 인턴과 워홀 형태로 고용했는데, 고용주가 보장해주면 영주권 취득이 쉽다는 점을 이용해 수많은 한인 청년을 착취했다.
 
5장. 조기 유학이 만드는 갈림길: 21세기의 한인 청년 이민 형태는 1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이어지는 조기 유학과 교육 이주 후 발생하는 기술 이민으로 나타난다. 초등학생 유학은 대부분 부모의 의지와 선택으로 이뤄지지만, 10대 후반에 가는 유학은 본인의 적극적 의지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이때, 부모로부터 신체적으로는 독립했으나 재정적으로는 의지하는 반독립적 생활을 하게 된다. 졸업할 즈음엔 이미 유학 생활에 익숙해진 상태에 재정적으로도 독립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기면서 해외에 체류하며 기술 이민을 선택한다. 한인 청년의 기술 이민은 20대 때 경험한 교육이나 노동을 통한 단기 이주를 바탕으로 30대 때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6장. 워홀러에서 영주권자로: 2024년 6월, 호주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173,216명이 워홀로 호주에 머물고 있으며, 234,556명에게 워홀 비자가 발급됐다. 호주 정부는 1995년부터 대한민국 정부와 협약을 맺고 18세에서 30세까지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호주에서 일하며 휴가도 즐길 수 있는 워킹 홀리데이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1년에 한 번씩 워홀 비자를 연장해 최대 3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 호주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발급해주는 워홀 비자 발급률은 99.9퍼센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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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상깊은 구절
* 이주(migration)는 이민(immigration)보다 넓은 개념으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의 이동을 뜻한다. 취업이나 학업을 위해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하거나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단기 또는 계절 이주가 포함된다. 이민은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영구적인 정착 또는 장기간 거주를 위한 이동을 의미한다.
* 재외동포기본법 제2조에 의하면,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체류하거나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 혹은 “출생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국적을 보유하였던 사람 또는 그 직계비속으로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한다.

💁추천: 근현대사 지식을 쌓고 싶은 人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t*****0 2025.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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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의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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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의 진화'는 19세기 말 조선 청년 '존 코리아'의 호주 이민부터 시작해, 일제강점기 유학생, 전후 이주 노동자, 그리고 오늘날의 워킹 홀리데이 세대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 년에 걸친 호주 한인 이민의 역사를 최초로 체계화한 심층 연구서입니다. 이 책은 이민을 개인의 성공과 실패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과 시대적 요청 속에서 형성된 '흐름'으로 파악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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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의 진화'는 19세기 말 조선 청년 '존 코리아'의 호주 이민부터 시작해, 일제강점기 유학생, 전후 이주 노동자, 그리고 오늘날의 워킹 홀리데이 세대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 년에 걸친 호주 한인 이민의 역사를 최초로 체계화한 심층 연구서입니다. 이 책은 이민을 개인의 성공과 실패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과 시대적 요청 속에서 형성된 '흐름'으로 파악합니다.
저자는 이민의 주요 동력을 '배출 요인(Push Factor)'과 '유입 요인(Pull Factor)'이라는 핵심 개념으로 분석하며, 한인들이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회·경제적 환경과, 그들을 끌어당긴 호주의 시대적 수요를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특히, 이주 경로를 찾기조차 힘들었던 초기 이민자들의 삶을 현장 연구와 미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복원했다는 점은 이 연구의 중요한 학술적 의미를 가집니다.
결국 '이민의 진화'는 '왜 우리의 청년들은 고국을 떠났는가?'라는 질문에 깊이 있는 답변을 제시합니다. 이민을 개인의 도전으로만 치부하기 전에, 그것이 한 시대가 만든 거대한 흐름이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한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독자, 특히 인구 이동과 사회 변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i********l 2025.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