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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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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한끼 먹으러 갈 수도 없는(있는) 일본 도쿄  정식집 이야기를 읽는 이유- 어딘가에 묵묵히 자기 할 일 하며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에서 오는 안심 때문이다. 먹을 만한 백반집 찾기가 어려워진 내 주변 현실의 아쉬움을 반영한 것 이기도.가게 상호뿐 아니라 운영하는 주인분들 성함에도 전부 밑줄을 그었다. 기억해 두고 싶었기 때문. 정식집의 메뉴나 운영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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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한끼 먹으러 갈 수도 없는(있는) 일본 도쿄  정식집 이야기를 읽는 이유- 어딘가에 묵묵히 자기 할 일 하며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에서 오는 안심 때문이다. 먹을 만한 백반집 찾기가 어려워진 내 주변 현실의 아쉬움을 반영한 것 이기도.

가게 상호뿐 아니라 운영하는 주인분들 성함에도 전부 밑줄을 그었다. 기억해 두고 싶었기 때문. 정식집의 메뉴나 운영 철학은 다를 수 있겠으나 이 책을 통해 본 공통점이 있었다.

가족이 오랜기간 생업으로 운영하는 곳, 믿고 재료를 구매할 거래처가 있거나 직접 텃밭에서 제철 채소를 공급 받는 곳, 가격을 올리면 단골들이 곤란하거나 식사를 거를수도 있다고 염려 하는 곳, 무리하지 않고 건강을 돌보며 운영하시는 곳- 이었다. 쌀의 품종과 원산지를 중요하게 여기고(밥이 맛있어야 함) 두부는 옆가게에서 받고 (된장국도 중요!) 야채는 사계절에 따라 바뀌고 냉동 보다 생물 생선을 우선으로 하는 식당. 간단해 보이지만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일' 이다. 한끼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을 받기가 점점 어려운 서울의 외식 시장을 돌아보게 하는 독서였다. 

도쿄라는 도시 자체에 큰 흥미가 없었는데 이 책을 들고 체크해 둔 정식 가게들 동선에 맞춰 전부 도장깨기 해볼까~ 하는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전작 <달콤하게, 도쿄의 킷사텐> 도 취향저격이라 소장하고 있는데 "검정프레스 × 서 하나 번역가" 콜라보 참 좋다. 단순히 맛집 소개가 아니라 메뉴의 기원, 들어가는 원재료, 조리 순서, 정식에 곁들이는 반찬들 etc. 궁금했지만 어디에도 물어볼 수 없었던 의문을 해소하는 독서였다. 다른 주제로도 콜라보를 쭉 이어가 주셨음 좋겠다. 

식당 이야기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이고 결국 업을 대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했던 <든든하게, 도쿄의 정식집>. 마음이 따스해지는 한끼가 그리워 질 때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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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으로 빌려 읽다 #내돈내산 해버림🩷
YES마니아 : 로얄 s******5 2026.0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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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정식집 이야기
"사라지는 정식집 이야기" 내용보기
치솟는 식재료값, 매일 오르는 인건비….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워지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밥, 국, 반찬까지… 소수의 인원이 준비해야 하는 정식집은 특히나 타격이 크겠죠. 그럼에도 단골을 위해 오늘도 문을 여는 정식집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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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식재료값, 매일 오르는 인건비….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워지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밥, 국, 반찬까지… 소수의 인원이 준비해야 하는 정식집은 특히나 타격이 크겠죠. 그럼에도 단골을 위해 오늘도 문을 여는 정식집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k*****2 2026.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