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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상고가 기각됐다는 얘기는 아내로부터 들었다..사형이 확정된 것이다.. .. 그때 나로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 아내가 장남 홍일의 처, 차남 홍업, 삼남 홍걸과 함께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그대로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닦아낼 생각도 없이 기도를 하는 광경이었다 ...이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대로 되도록 하소서... 아내를 그때처럼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본 적은 없었다. 정말이지 그런 아내를 중심으로 한 가족의 단결과 지원이 없었다면 나는 이 20년 동안, 인간으로서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시련을 이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
정치가,대통령 이전에 큰어른이 가셨다는 생각이 든다 알려져 있는 업적들 이전에 선한 마음으로 사람과 사물을 대했던 그분의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분의 많은 희생으로 태어날때부터 당연시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요즘같은 시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어렵지 않은 사실적 내용으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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