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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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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의 일기 입니다 계속살까말까 꽤나 고민했는데 이제서야 구매했습니다 비트겐슈타인 에대한이야기인데 간간히 살펴보면서 읽으니까 꽤나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더군요 구매한되 후회되진않았어요 다른분들도 구매해서함봐보세요 비트겐슈타인 에대해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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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의 일기 입니다 계속살까말까 꽤나 고민했는데 이제서야 구매했습니다 비트겐슈타인 에대한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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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봐보세요 비트겐슈타인 에대해도움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k 202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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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이후, 말할 수 있는 삶의 언어를 찾아서
"침묵 이후, 말할 수 있는 삶의 언어를 찾아서" 내용보기
이승종의 『구도자의 일기』는 그 자체로 고요한 독백이자, 일상의 언어를 통해 구성된 구도자의 철학적 실천이다. 이 책은 무언가를 명증하게 규정하지 않으면서도, 삶에 깃든 진실에 다가가려는 끈질긴 태도를 보여준다. 이 점에서, 『구도자의 일기』는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후기에 이르러 강조된 "말할 수 있는 것만을 말하라"는 명제 이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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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의 『구도자의 일기』는 그 자체로 고요한 독백이자, 일상의 언어를 통해 구성된 구도자의 철학적 실천이다. 이 책은 무언가를 명증하게 규정하지 않으면서도, 삶에 깃든 진실에 다가가려는 끈질긴 태도를 보여준다. 이 점에서, 『구도자의 일기』는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후기에 이르러 강조된 "말할 수 있는 것만을 말하라"는 명제 이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말하며 살 것인가?"**라는 오늘날의 성찰성의 문제로 독자를 이끈다.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 논고』에서 언어의 한계를 설정하며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후기 사유에서 언어를 다시 일상으로 돌려보낸다. 언어는 고정된 의미의 체계가 아니라, 삶의 형식 속에서 기능하는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이승종의 글은 그러한 도구적 언어의 예시라 할 만하다. 그는 자신의 몸과 고통, 기도와 일상, 묵상과 여행을 섬세하게 엮으며, 하나의 삶의 형식을 구성해낸다. 그것은 철학적 이론보다 훨씬 더 실존적인 실천에 가깝다.

『구도자의 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티프는 자기 해체와 갱신의 윤리다. 일기의 형식을 빌려, 저자는 언어를 통해 스스로를 해체하고 다시 짓는다. 이 과정은 어떤 의미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이 말년에 자신이 쓴 철학적 개념들을 철회하며 “삶의 방식을 다시 짓는 일”에 몰두했던 모습과 닮아 있다. 철학은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지, 단지 명제를 명료하게 하는 것이 아니며, 이 책은 바로 그 점에서 철학적이다.

오늘날 성찰성은 종종 소비되고 만다. '나를 돌아보는 일'조차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자기 연출로 변질되는 시대에, 이승종의 글은 오히려 성찰을 말하기 이전의 자리, 침묵에서 시작되는 언어의 태도를 우리에게 되묻는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이 ‘말하기’를 문제 삼았다면, 『구도자의 일기』는 ‘살아내기’를 통해 말하는 법을 다시 배운다.

이 책은 종교서도 아니고, 철학서도 아니며, 문학작품이라 부르기에도 애매한 어떤 중간 지대에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에서, 삶의 언어로 철학을 수행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다. 비트겐슈타인의 사유가 ‘말할 수 없는 것’을 성찰케 했다면, 이승종의 글은 그 말할 수 없음을 살아내는 사람의 언어가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언어 중 하나다.

YES마니아 : 로얄 t*******3 2025.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