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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폼페이 최후를 다룬 책이 물론 있긴 했겠지만 이런 책이 왜 이제서야 나온거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폼페이는 정말 매력적인 소재 아닌가?
로마 제국의 문화의 절정기에 한순간에 화산재로 뒤덮이고 그 순간이 영원히 박제되어 남은 도시.
로마 제국이 번성할 수 있었던 건 도로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 도로와 쌍벽을 이룬 로마 문명의 절정체가 바로 상수도. 우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 상수도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기술자.
베수비오 산을 둘러싼 도시들에 물 공급이 중단되자 폼페이의 상수도 시스템을 고치러 폼페이로 떠나는데 그게 하필 화산 폭발 하루 전.
물론 여주인공 때문에 목숨을 걸고 다시 화산 폭발 직전의 폼페이로 들어가는 다소 황당한 cliche 가 있긴 하지만 전혀 몰랐던 로마 시대의 상수도와 화산 폭발을 목전에 둔 폼페이와 그 이웃 도시들이 굉장히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근 하루만에 독파해버렸다.
영화로 왜 안나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헐리웃에서 열심히 제작 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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