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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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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기다리던 monostory 004 – 〈그렇게 될지어다〉가 도착했다.패키지를 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붉은 표지였다.화려한 그래픽도 없고, 장식도 거의 없는데색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책이었다.겉표지가 주는 인상만 보면 감성 소설이나 문학 에세이처럼 보이는데,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묵직한 공기 같은 것이 감돈다.처음부터 이 책이 ‘가벼운 이야기’가
"그렇게 될지어다" 내용보기
며칠 동안 기다리던 monostory 004 – 〈그렇게 될지어다〉가 도착했다.패키지를 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붉은 표지였다.
화려한 그래픽도 없고, 장식도 거의 없는데
색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책이었다.
겉표지가 주는 인상만 보면 감성 소설이나 문학 에세이처럼 보이는데,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묵직한 공기 같은 것이 감돈다.
처음부터 이 책이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혜수가 지금 겪는 것이 현실인지,
과거의 기억인지,
심리적 환상인지 확신하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독자도 함께 그 경계에 서게 된다.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의 감정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남자친구와 함께여서 괜찮을 거라 믿었던 공간”이
이야기의 핵심 키워드라고 느껴졌다.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가 공포를 멈춰줄 거라 믿었던 기대,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감각이 점점 침투해오는 불안.
이 두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이 소설을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된다.

이 소설은 괴물이 나오는 공포도 아니고,
잔혹함으로 독자를 누르는 이야기도 아니다.
대신 일상의 균열을 통해 공포가 스며드는 방식을 택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데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계속 건드린다.
단단한 문장이 많아서 빨리 넘기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한 줄씩 곱씹게 되는 묘한 속도감이 있다.

분량은 길지 않지만,
이야기가 주는 잔상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 같다.
책을 손에 받아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멈추기 어려울 것 같은 기세다.

조용한 밤,
집이 완전히 잠잠해지고 누구의 기척도 없는 시간에
집중해서 몇번을 읽었다


이스트엔드에서 지원받아 주간 심송과 함께 읽었습니다
j*******2 2025.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렇게 될지어다』 아름답고 끔찍한 사랑의 어둠을 응시하는 심리 호러
"『그렇게 될지어다』 아름답고 끔찍한 사랑의 어둠을 응시하는 심리 호러" 내용보기
『그렇게 될지어다』  아름답고 끔찍한 사랑의 어둠을 응시하는 심리 호러▲ 저자 :  이부▲ 출판사  : 이스트엔드 ★ 사랑과 폭력, 보호와 파괴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의 틈을 들여다보는 일이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조용히 두려웠다. ☆ 거꾸로 선 여자와 공포의 시작 어린 시절의 미신처럼 스며든 불안은 염의 삶을 조용히 파고들었다. 창문 밖에서 자신을 응시하는 거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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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될지어다』  아름답고 끔찍한 사랑의 어둠을 응시하는 심리 호러


▲ 저자 :  이부

▲ 출판사  : 이스트엔드

 ★ 사랑과 폭력, 보호와 파괴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의 틈을 들여다보는 일이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조용히 두려웠다. 


☆ 거꾸로 선 여자와 공포의 시작


 어린 시절의 미신처럼 스며든 불안은 염의 삶을 조용히 파고들었다. 창문 밖에서 자신을 응시하는 거꾸로 선 여자는 그의 내면을 오래 잠식한 공포의 형상이 되었다. 모든 균열은 그 순간부터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 염과 해수, 기형적 사랑의 균열


 폭력과 무기력 속에서도 서로를 붙든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이라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다. 지배와 의존이 교차하는 감정의 굴레가 서늘하게 번졌다. 해수의 침묵과 머무름이 염의 세계를 단단히 묶어두고 있었다.

☆ 관계가 뒤집히는 순간


 공포 앞에서 무너지는 염은 점차 자신이 지배하던 세계 속으로 끌려들어갔다. 해수가 건네는 제안은 은밀한 구원의 얼굴을 쓰고 있었지만 그 속에 감춰진 힘의 방향은 이미 달라져 있었다. 관계의 중심이 조용히 전복되는 장면이 오래도록 머물렀다.

☆ 궤 속에서 완성된 결말


 염이 선택한 피난처는 동시에 감옥이 되었고, 해수의 품은 어느새 지배의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궤 속에서만 안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모든 균형이 뒤집혔음을 드러냈다. 사랑의 끝은 따뜻함이 아니라 섬뜩한 굴레의 완성이었다.

◉ 책을 덮었지만 어딘가에서 아직도 발소리가 스치는 듯한 기분이 남았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기대고 또 기대게 되는 순간의 아름다움과 기이함이 어둠 속에서 오래 반짝였다.


 #그렇게될지어다 #이부작가 #심리호러 #이스트엔드 #eastend #주얼 #jueol #모노스토리 #monostory #단편소설 #장르소설 #호러소설 #도서  #책 #book  #독서 #북  #신간도서 #신간추천 #추천도서   #책리뷰  #books 


 

k********8 202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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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될지어다
"그렇게 될지어다" 내용보기
해수의 어린 시절은 그녀가 왜 ‘떠나는 것’과 ‘버려지는 것’을 심각하게 두려워하는지 짐작하게 한다. 엄마에게 버림받았던 경험은 그녀의 삶 전체를 조용히 흔들어 놓았고, 그 두려움은 “나는 누구도 떠나지 않는다”라는 집착으로, “너도 떠날 수 없어”라는 강박으로 뒤틀리며 성인이 된 그녀의 관계 방식에 스며 있다.반면 염은 반대로, 주폭으로 인해 모두가 떠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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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의 어린 시절은 그녀가 왜 ‘떠나는 것’과 ‘버려지는 것’을 심각하게 두려워하는지 짐작하게 한다. 엄마에게 버림받았던 경험은 그녀의 삶 전체를 조용히 흔들어 놓았고, 그 두려움은 “나는 누구도 떠나지 않는다”라는 집착으로, “너도 떠날 수 없어”라는 강박으로 뒤틀리며 성인이 된 그녀의 관계 방식에 스며 있다.

반면 염은 반대로, 주폭으로 인해 모두가 떠난 사람이다. 해수만은 떠나지 않았다. 처음 염은 그 사실에 고마워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떠나지 않는 사람’은 어느 순간 ‘떠날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해수를 가볍게 여기고, 상처를 주고, 그럼에도 그녀는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의 진짜 의미 무엇일까.


그 사이 염은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악몽에 시달린다. 거꾸로 선 여자의 등장은 처음에는 환각처럼 보이지만 점차 현실로 스며들며 염을 공포의 늪으로 떨어뜨린다. 이 공포 속에서 염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해수뿐이다. 
그리고 해수는 염을 위해 어떤 ‘방법’을 제안한다.


폭력·지배·집착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쓰였던 남성과 여성의 고정된 역할을 아주 미묘하게 흔든다. 누가 지배하고, 누가 종속되는지 혹은 그 구도가 존재하기나 하는지 끝까지 어떤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
해수의 선택이 복수인지, 집착인지, 사랑인지조차 판단할 수 없다.
그리고 염의 공포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도 쉽게 알 수 없다.

이 소설은 두 사람이 서로를 붙잡고 버텨내는 방식이 얼마나 위험하고 아름답고 잔혹할 수 있는지를, 정서적 공포와 관계의 긴장감으로 읽는 내내 서늘함을 느끼게 한다.


사랑이란 정말 서로를 지켜주는 일일까,
아니면 서로를 놓지 못하는 일일까?
관계는 둘이 함께 만들지만, 무너지는 방식은 언제나 서로 다르다.


덧)작가님의 말씀처럼 '작가피셜'을 먼저 보면 생각에 같힐 수 있으니 작가의 말과 인터뷰는 생각이 정리되고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서협찬
#서늘하다 #베개는세우지말자 
#eastend #주얼 #jueol #모노스토리 #monostory #단편소설 #장르소설 #호러소설 


YES마니아 : 로얄 r****2 2025.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피식자인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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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스토리는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하는이스트엔드의 문학 시리즈다.짧지만 깊이 있고 가볍지만 밀도 있는단편소설의 매력을 전한다단 하나의 스토리, 단 하나의 울림 모노스토리차례그렇게 될지어다작가의 말작가 인터뷰지금껏 출간된 모노스토리 중 가장 무서운 소설.부제 : 여자를 올려다보았다        아름답고, 끔찍한보통은 밤이나 새벽에 책을 읽곤 하는데 이 책은 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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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스토리는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하는

이스트엔드의 문학 시리즈다.

짧지만 깊이 있고 가볍지만 밀도 있는

단편소설의 매력을 전한다


단 하나의 스토리, 단 하나의 울림 

모노스토리


차례

그렇게 될지어다

작가의 말

작가 인터뷰



지금껏 출간된 모노스토리 중 가장 무서운 소설.


부제 : 여자를 올려다보았다

        아름답고, 끔찍한




보통은 밤이나 새벽에 책을 읽곤 하는데 이 책은 낮에 읽었다.

여기저기서 무섭다는 말에 도저히 밤에 펼칠 용기나 나지 않았다.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밤에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역시 이런 책은

밤에 읽어야 제격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폭력적 관계를 스릴러 공포물로 풀어낸 책,

<그렇게 될지어다> 


술만 먹으면 폭군으로 변하는 염, 

그럼에도 염을 떠나지 않는 해수,

해수의 미스터리한 친구 노주.



염은 술과 도박에 빠져 목공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공사판을

전전하는 신세다.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폭력을 행사해도

해수는 묵묵히  집안을 치우고, 화장으로 상처를 가린다.

헤어질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지만

염은 사소한 일에도 '이런 식이면 나 너 못 만나'를 

입에 달고 다니는 남자다.



이래도 괜찮아 저래도 괜찮아 허허실실 웃기만 하던

해수가 갈비뼈에 손을 대고 누르며 서글프게 눈물을 

흘렸다. p.36


해수는 왜 염을 떠나지 않는 것일까?

점차 드러나겠지만 해수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는 아이였다. 


이들의 기이한 연인관계가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바로 염이 창문 밖에서 자신을 응시하는 

거꾸로 선 여자를 보게 되면서 해수에게 매달리는

상황에 빠진 것이다



질퍽, 질퍽, 질퍽.

소리가 멈춰 섰다. '그것'이 두드렸다.

쿵. 쿵. 쿵.

손가락 따위가 아니다. 저 소리는 분명

머리가 문에 부딪히는 소리다. p.63


 해수의 집에서 지내겠다는 말에 해수는

친구 노주가 있어서 안된다고 거절한다.

경찰서에 가서 여자가 자기 집을 보고 있다고 신고도 해보고

굿이라도 할 마음으로 노파를 찾아가지만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가 없다.


해수는 그런 염에게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며

집으로 초대를 한다.

 어렸을 때 귀신을 본 자신에게 엄마가 만들어 줬다는

'궤'를 보여주고 들어갈지 말지는 염이 선택하라고 한다.


누군가를 완벽히 소유하고 지배한다는 의미를 지닌 '궤'는

염을 죽이기도 하지만 살리기도 한다.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심리는 무엇일까?

상대가 나에게 의탁할수록 사랑이 아니라 폭력을 행사하고 싶은 

심리말이다.

피식자인줄 알았지만  사실 해수는 포식자라는 설정도 맘에 들었다.

노주라는 인물은 끝까지 비밀에 부쳐야 할 것 같다.

식스센스급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그렇게 될지어다>를 펼치시길...


사실 이 스토리는 작가의 어머니가 들려준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베개는 세워놓는 거 아니다."

죽은 사람은 세상을 거꾸로 다니니, 귀신이 베개를 

베는 게 싫으면 얌전히 눕혀두라니 이 교육법

나에게도 통한다. 자꾸 베개를 눕히고 있으니...


"이불 밖으로 발을 내놓고 자면 다리 없는 귀신이 발목을 댕강 잘라간다."

발 시려워서 그러는 거 아니다. 워이 워이 ~



#그렇게될지어다 #이부 #모노스토리 #이스트엔드 #서평단

#자몽커피 #책서평 
e*****0 2025.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렇게 될지어다
"그렇게 될지어다" 내용보기
🌟 이 책은 이스트엔드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렇게 될지어다>😈 경고: 사랑은 지배가 아니다! 거꾸로 선 공포와 뒤집힌 관계 🖤와... 여러분 이부 작가님의 신작 <그렇게 될지어다>는진짜 밤에 혼자 읽다가 소름 돋는 심리 호러 소설이에요! 😱평범한 로맨스 절대 아닙니다...사랑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지배'와 '폭력'이어떻게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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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이스트엔드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그렇게 될지어다>


😈 경고: 사랑은 지배가 아니다! 
거꾸로 선 공포와 뒤집힌 관계 🖤

와... 여러분 이부 작가님의 신작 <그렇게 될지어다>는
진짜 밤에 혼자 읽다가 소름 돋는 심리 호러 소설이에요! 😱
평범한 로맨스 절대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지배'와 '폭력'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아주 섬뜩하고
멜랑꼴리하게 보여주거든요.

주인공 염은 연인 해수에게 끊임없이 폭력을 가하면서도
그게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아주 최악의 남자예요.
해수는 헌신적이고 헌신적일수록 염의 폭력은 더 심해지죠.

📖 "염은 그런 뻔한 해수가 좋았습니다.
염은 해수의 검은 머리칼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밑으로 당겨 입을 맞췄습니다.
따듯한 말을 뱉은 해수의 파란 입술은
시체처럼 차갑고
푸석하게 말라 있었습니다." (p.19, p.21)

이 키스 묘사 보세요! 🔥
이미 이들의 관계는 사랑이 아니라
파국을 향하고 있음을 암시하죠.

그런데 어느 날 밤 염의 눈에 창문 밖에서
자신을 거꾸로 응시하는
멍든 얼굴의 여자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180도 뒤집혀요!
"죽은 사람은 거꾸로 다닌다"는 소름 끼치는 속삭임과 함께
가해자였던 염이 극한의 공포 속 피식자로 전락해요.
"잡히면 죽는다"는 확신 속에 멘탈이 산산조각 나죠.

이 부분이 정말 짜릿합니다! 😈

📖 "염은 왈칵 눈물을 쏟으며 네발짐승처럼
무릎으로 뒤뚱뒤뚱 걸어가
해수의 허리를 붙잡고 쓰러지듯 안겼습니다.
해수는 염의 등을 두드리며 몇 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어. 언제나.'" (p.65~66)

그렇게 무서웠던 염이
이제 해수의 허리를 붙잡고 울면서
매달리는 존재로 변해요.
자신이 지배하던 해수에게
의지와 보호를 구하게 되는 거죠.
해수가 귀신이 무서울 때 들어가라고
엄마가 만들어줬다는 부적 가득한 '궤(상자)' 속에서
염은 마침내 "이곳은 안전하다"는 평화를 찾아요.

저는 이 궤가 바로 염이 그토록 억압했던
'해수의 세계'를 상징한다고 생각했어요.
폭력을 휘두르던 포식자가 피식자의 세상 속으로 흡수당하며
안식을 얻는다는 이 결말이
남성 폭력에 대한 여성적 복수를 그린
하나의 섬뜩한 알레고리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사랑과 공포, 지배와 복종이라는 경계를 오가는
이 독특하고 매혹적인 심리 호러를 꼭 경험해 보세요!
한밤중에 읽으면 잠 못 이룰 수도 있다는 점 경고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s******8 2025.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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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올려다보았다. 아름답고, 끔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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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심송서평단#주간심송서평이벤트#그렇게될지어다#이부 #모노시리즈4#이스트엔드_주얼여자를 올려다보았다.아름답고, 끔찍한염은 꿈을 꿀 때마다 해수에게 의존합니다.해수가 곁에 있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지만… 문제는, 해수가 염에게 피해자라는 점.폭력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누군가의 안식처가 된다는 이 기묘한 관계, 처음엔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읽다 보면 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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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심송서평단
#주간심송서평이벤트
#그렇게될지어다
#이부 #모노시리즈4
#이스트엔드_주얼


여자를 올려다보았다.
아름답고, 끔찍한


염은 꿈을 꿀 때마다 해수에게 의존합니다.
해수가 곁에 있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지만… 
문제는, 해수가 염에게 피해자라는 점.
폭력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누군가의 안식처가 
된다는 이 기묘한 관계, 처음엔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읽다 보면 등골이 살짝 서늘해져요.
둘 사이의 감정선은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미묘하고 
불편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강렬합니다.

«단편이라 스포를 털어놓을 수도 없고, 
털어놓고 싶지도 않은 묘한 작품» 🤔🤔🤔


책을 다 읽고 작가의 말을 봤는데 
작가는 어릴 적 어머니가 들려주던 이야기를 듣고 
이 이야기를 썼다고 했어요.
어머니는 “베개는 세워놓는 거 아니다.” 죽은 사람은
세상을 거꾸로 다니니 귀신이 베개를 베는 게 싫으면
얌전히 눕혀두라고요. 어릴 때 우리도 이런 말들을
어른들께 듣지 않았었나요? 
저는 딱 기억나는게 밤에 손톱 깎고 안 치우면 쥐가 
먹고 손톱 주인으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오래전 TV프로그램 중 '전설의 고향'이라는 드라마가
떠오르기도 했네요.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갑자기 제 베개를 한 번 
쳐다봤습니다.
괜히 손으로 툭툭 두드리며 “아, 베개는 눕혀놓는 거지…” 
하고 중얼거리게 되더라고요. 😱😱😱😱
여름에 읽었으면 진짜 등골 서늘함 두 배였을 듯.

표지만큼 강렬한 한 방.

오히려 짧아서 더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그 단편 특유의 
여운 때문에 저는 “그냥 읽어보세요” 라는 말밖에 
못 하겠네요.
『그렇게 될지어다』, 확실히 한 번 보면 잊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eastend_jueol 
@jugansimsong 

✅️이 책은 이스트엔드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과 함께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이스트엔드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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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2025.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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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모노스토리, 그렇게 될지어다
"네 번째 모노스토리, 그렇게 될지어다" 내용보기
염은 그의 연인 해수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존재이다. 하지만 결말로 갈수록 그 위치가 흔들리고, 그 과정이 약간 오싹하기도 하다.해수라는 인물은 처음에 피해자인가 싶었다. 그녀는 염이 만든 경계 속에서만 움직이며, 항상 염의 폭력에 휘둘리는 것 같지만 뒤로갈수록 역으로 지배의 구조를 뒤흔드는 힘이 그녀에게서 조금씩 드러난다. 관계의 주도권이 뒤바뀌는 순간이 특히 인상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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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은 그의 연인 해수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존재이다. 하지만 결말로 갈수록 그 위치가 흔들리고, 그 과정이 약간 오싹하기도 하다.


해수라는 인물은 처음에 피해자인가 싶었다. 그녀는 염이 만든 경계 속에서만 움직이며, 항상 염의 폭력에 휘둘리는 것 같지만 뒤로갈수록 역으로 지배의 구조를 뒤흔드는 힘이 그녀에게서 조금씩 드러난다. 


관계의 주도권이 뒤바뀌는 순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가해자였던 존재가 어느새 피식자의 위치로 옮겨가는 그 순간이 작품의 축이다.  


서사의 속도가 빠르지만 각 장면이 남기는 여운이 컸다. 짧은 단편에서 이런저런 감정을 불어일으키기가 쉽지 않은데 모노스토리는 항상 어떤 생각을 하게 만든다. 


더 좋았던 점은, 내가 생각했을 때 약간 아쉬웠던 부분을 작가 인터뷰를 통해 시원하게 긁어줬다는점이다. 


작가의 말이나 뒷부분은 사실 잘 안읽는 편인데, 이 책은 작가의 말과 작가 인터뷰를 책을 다 읽고나서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h*******6 2025.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