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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왜 이토록 요동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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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들끓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분쟁과 전쟁이 끊이질 않는다. 몇 년 전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이 처음 발발할 때만 해도 이 시대에 어떻게 전쟁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 하는 놀라움이 있었지만, 어느새 우리는 전쟁의 시대를 사는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가 뉴 노말이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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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들끓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분쟁과 전쟁이 끊이질 않는다. 몇 년 전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이 처음 발발할 때만 해도 이 시대에 어떻게 전쟁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 하는 놀라움이 있었지만, 어느새 우리는 전쟁의 시대를 사는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가 뉴 노말이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만큼 세계의 평화가 사라지고 각자도생의 경쟁적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느낌이다.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평화로운 세상이 끝나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인류 역사상 평화로운 시기가 있었을지언정 영원한 평화와 균형이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이상향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역사적으로 세계 강대국들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의 줄타기를 해 온 우리나라는 다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이 책 <세계관의 충돌>은 이런 시점에 통찰력을 주는 책이다. 

패권의 종말은 예견됐지만, 세계관의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인류의 역사는 균형의 평화와 전쟁을 반복해 왔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이 가진 본성에 기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권력, 국익, 그리고 생존을 둘러싼 국제관계 및 정세의 역동적인 변화는 문명과 문화를 초월하여 인류 역사에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온 속성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지금의 국제 정세는 변화가 아니라 요동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시대적 변화가 아니라 세계 질서 자체가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의 전작은 <21세기 국제질서 맥락으로 이해하기>라는 책이었는데, '역사적 사건'과 '사실 관계'를 중심으로 국제질서를 풀이했다. 이번 편 <세계관의 충돌>은 후속 버전의 느낌으로 '21세기 국제질서 사상으로 이해하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세계관'과 '사상'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제 정세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하고 있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세상을 관찰하는 '세계관'의 필터가 필요한 때라는 이야기다. 


  "세상이 요동치고 있다. 역사는 곧 변화의 연속이라지만, 현재 진행 중인 변화는 그 깊이와 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는 우리가 직면한 것이 단순한 시대적 변화가 아니라 세계질서 그 자체의 근본적 재편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질서의 변화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보아도 1991년 소련이 붕괴한 이래 역사상 최대의 지정학적 격변이다. 심지어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변화의 파장은 정치와 경제는 물론 문화와 사회 전반에까지 스며들어, 모든 국가의 근간을 뒤흔들 것이다. "

<세계관의 충돌> 중에서





불안한 국제 정세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이 시기에 깔끔한 통찰력으로 눈을 밝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변화의 격랑 속에서 : 미래를 향한 성찰'에서는 제일 앞부분과 뒷부분에서 각각 아인슈타인의 문장과 영화 <인터스텔라>의 대사를 인용하고 있는데,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인지도 모르겠다. 


아인슈타인의 문장은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라는 것이고, <인터스텔라>의 대사는 "우리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라는 말이다. 세계정세가 재편되는 격랑의 시대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y 2026.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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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서의 붕괴, 자유민주주의 위기 그 근원에는
"국제질서의 붕괴, 자유민주주의 위기 그 근원에는" 내용보기
저자를 처음 접한 것은 앞선 책 '21세기 국제질서 맥락으로 이해하기: 패권 전환기 속 대한민국의 미래'를 통해서였다. 국제질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잘 정리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이 책도 자연스럽게 구입하게 되었다. 앞선 책보다 한결 얇고 가볍지만, 내용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적 직관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개인의 가치관'이라고 설명
"국제질서의 붕괴, 자유민주주의 위기 그 근원에는" 내용보기
저자를 처음 접한 것은 앞선 책 '21세기 국제질서 맥락으로 이해하기: 패권 전환기 속 대한민국의 미래'를 통해서였다. 국제질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잘 정리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이 책도 자연스럽게 구입하게 되었다. 앞선 책보다 한결 얇고 가볍지만, 내용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적 직관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개인의 가치관'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은 같은 사실을 보지만, 그 결과 도달하는 진실은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며 그 가치관은 세계관 위에 세워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가치관과 세계관, 그리고 이를 묶어내는 사상의 위기를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제질서의 붕괴를 진단한다.
p******n 2025.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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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 맥락으로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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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도서입니다.<저자 소개>『세계관의 충돌』을 쓴 정하늘 작가는 뉴욕주립대 빙햄턴캠퍼스에서 철학, 정치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일리노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하며 한일 수산물 분쟁 등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공직을 떠나 '국제법질서연구소'를 설립하여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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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도서입니다.



<저자 소개>


『세계관의 충돌』을 쓴 정하늘 작가는 뉴욕주립대 빙햄턴캠퍼스에서 철학, 정치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일리노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하며 한일 수산물 분쟁 등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공직을 떠나 '국제법질서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21세기 국제질서 맥락으로 이해하기』 가 있습니다. 


<목차 소개>


『세계관의 충돌』 국제 질서를 결정짓는 세계관의 종류와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 국내/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정치철학 서적입니다. 

이 책은 총 1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파트들은 총론 부분인 1~2장과 국제 정치를 양분하는 현실주의 세계관과 자유주의 세계관의 충돌 역사를 보여주는 3~10장, 현실 정치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견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11장~16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이 책의 핵심 논지와 특징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특징>
1. 국제 정치의 근간을 이루는 세계관을 배우다.

"냉전 이후 이어져온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종언을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 복잡한 국제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난 현상 너머, 그 이면에 자리한 사상과 이념의 구조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 (p8)

이 책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국제 정치를 설명합니다. 이 책이 설명하는 세계관은 두 가지입니다. 현실주의와 자유주의입니다. 현실주의는 국가 간 관계가 '만인이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는 관점입니다. 반면 자유주의는 국가 간 협조와 견제를 통해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세계관입니다.

이 책은 현실주의와 자유주의라는 두 개의 상반된 세계관이 어떻게 충돌하는지 역사적 사례를 들며 설명합니다. 근현대 국제 관계는 이 두 개의 세계관이 만들어 낸 바퀴 자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국제 정치를 꿰뚫는 원칙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습니다.

2. 세계관의 충돌 속에서 우리의 현실을 점검하다.


"지금 동아시아의 민주국가들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서태평양에서 미국의 전략적 후퇴는 이들을 권위주의 초강대국과의 불가피한 타협으로 몰아넣어, 자유주의적 가치에 대한 국내외적 헌신을 약화시킬 수 있다." (p198)

세계 2차대전과 냉전 이후 미국은 지구상 가장 강력한 국가, 즉 패권국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 러시아 등의 국가들이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마치 구한말 조선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 세계정세는 중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세계관의 충돌』은 이러한 중대한 기로에서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거시적인 흐름에서 파악하고 분석해 주는 책입니다. 즉 이 책은 점과 점을 이어 선이 만들어지듯 국제 정세를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3. 불확실한 미래에 대안을 제시하는 책


"극심한 정치 양극화가 민주주의 체제 그 자체를 위협하는 오늘날, 정치적 중도는 위기에 처한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될 수 있다." (p275)

『세계관의 충돌』은 국제정치의 위기를 분석할 뿐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선진국들은 모두 극심한 양극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극우가 득세하고, 사법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일은 비단 우리나라만의.문제는 아니더군요.

저자는 대안으로서 '중도 정치의 부활'을 제시합니다. 정치적 양극화는 상대 진영을 배제하고 몰살시키게 만듭니다. 이것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붕괴를 야기합니다. 저자는 양 극단을 모두 비판하며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서 중도 정치를 제시합니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현상 분석에 그치지 않고 건설적 대안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추천대상>


그래서 이 책을 (1) 미, 중 패권전쟁의 향배 등 국제 정치에 관심이 많은 독자, (2) 선진국에서 일어나는 민주주의 위기 현상에 대한 혜안을 얻고픈 분들, (3) 파편적인 국제 뉴스가 아닌 국제정치의 원리와 맥락을 통찰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s*******9 2025.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