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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 #이케다미쓰후미 #더퀘스트 #뇌 #몸 #거리 #발 #신발 #자연 @thequest_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서의 저자는 경제저널리스트라고 한다. 관련 분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걷기를 선호하고 추구하기에 이와 같은 전문성에 가까운 정보들을 취합해 책을 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본서에서는 최근 출간되고 있는 건강과 운동, 일상을 융합한 장르의 책들과 궤를 같이하는 정보와 감상을 담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움직임의 뇌과학]이나 [편안함의 습격], [조용한 시간의 힘] 같은 책들이나 본서에서 인용하고 있는 [운동하는 뇌]와 같은 책들의 정보가 간략하게 추려져 있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걸음을 걸으면 해마의 부피에 영향을 주는 기능도 있는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가 해마에 작용해 기억 기능뿐만이 아니라 감정 기능까지도 개선된다고 하며, 걸을 때 낸 아이디어의 창의력 점수는 앉아있을 때의 점수보다 60% 높다고 한다. 뇌는 휴식하고 있을 때조차 강하게 기능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럴 때 자연을 걸어주면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발산적 사고를 증가시켜 창의적 발상이 떠오른다고 한다.
뇌만이 아니라 인체에도 걸을 때 혈압과 인슐린 수치가 안정화되고 수명 연장 효과가 있으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낮아진다고 한다. 지속적인 걷기는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변화시키며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고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를 낮춘다고 한다.
저자는 현대인을 ‘호모 세덴타리우스’라고 지칭하며 ‘주로 앉아서 하는,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이라는 뜻의 Sedentary라는 단어로 자연에서 벗어난 현대인의 일상을 은유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문제를 많이 안고 있지 않았다고 추정하는 수렵채집인의 1일 도보수는 2만회라고 추정한다고 한다. 이 시대의 스마트워치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로 전 세계인들의 도보수를 지역별로 평균하면 일본인은 1일 5천보 정도, 미국인은 1일 4.5천보 정도를 걷는다고 한다. 이 시대에 성인병을 비롯한 육체적 이상들과 우울증이나 조울증, 공황 등을 비롯한 정신적 이상들이 만연한 것도 어쩌면 자연적인 생활과 점점 멀어지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본서에서는 자연은 인간의 도시에서 멀어졌으나 인간이 일상 속에서 자연적인 행위 이를테면 걷기 등을 이행할 수 있을 환경은 적지 않다고 일러주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걷기에 좋은 도쿄라던가 도시에서의 걷기 좋은 거리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발의 구조와 신발 등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신발의 브랜드라던가 기능을 다채롭게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자연이라는 마지막 장에서는 자연으로 도보여행을 떠나는 저자와 그의 아들 이야기를 예로 들기도 하는데 얼마 전 읽은 [편안함의 습격]이나 [조용한 시간의 힘]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걷기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 속에서도 인간과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기도 하고 걷기만의 유익도 크지만 걷는다는 게 자연과 만나 펼쳐지는 시너지는 너무도 거대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최근 많이 출간되는 자연과 함께 하는 일상을 다룬 책들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 속에서 많은 유익한 정보와 감상이 와닿은 책이었다. 걷는다는 건 원래 자연의 일원이지만 도시화로 자연과 다소 격이 생겨버린 인류에게 자연적인 삶이란 걸음부터라는 깨우침을 주는 소소한 상식일 수도 이 걸음을 자연으로 옮기면 더욱 좋다는 또 다른 깨우침을 안겨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인간은 장애를 갖게 되거나 노쇠가 극한에 이르지 않는 이상 늘 걸음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본서는 언제나 함께해왔고 늘 함께 할 이 걸음이라는 별것 아닌 하나가 건강과 밝은 이성과 맑은 감성에 참으로 별난 가치를 주는 익숙한 요소라는 것을 깨우치게 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익숙한 것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의미도 큰 책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을 걷고 쉬는 중에 한 번씩 펼쳐보면 어떨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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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걷는다』이 책은 걷기라는 단순한 행동이 인간의 삶 전반과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여섯 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논픽션입니다. 먼저 걷기가 뇌의 창의성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세계적 리더들의 사례와 생물학적 근거로 설명하며, 글이 막힐 때 잠시 걷는 것만으로 사고가 확장되는 이유를 짚어내줍니다. 이어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진 현대인의 신체 문제를 ‘앉는 인류’라는 개념으로 비판하고, 걷기가 가져오는 건강 개선 효과를 학술 데이터를 통해 제시하는데요. 다양한 논문을 기반으로 사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걷는다는 행위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을 회복시키는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고, 인간이라면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신체활동이 '걷기'라는 것에 동의하며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의 걷기 좋은 도시 리스트가 흥미롭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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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저는 리스트인 저자는 취재해서 체험한 등산을 계기로 걷기의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했어요. 걸으면 아이디어가 쏟아지니 걸으며 미팅하기를 추천하고 걸으면 혈당과 혈압이 떨어지고 암과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걷기의 다섯 가지 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해 줘요. 자는 시간보다 앉은 시간이 더 많은 현대인들에게 거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소개하고, 걷기 좋은 거리의 부동산에는 최소 35%의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신발로 인해 변형되는 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줘요. 걷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읽어 보세요. 걷기를 파헤친 논픽션이지만 필력이 좋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흥미롭게 체감권을 휘리릭 읽을 수 있어요. 🌿 달리기는 특별한 행위일지 모르지만 걷기는 인간의 일상 그 자체다. 아무리 바쁜 사람도 매일의 생활 속에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거의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신체 활동인 것이다.(p304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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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류 진화부터 거리 디자인까지 360도로 걷기를 파헤친 최초의 논픽션! 요즘 저는 매일 아침 아이를 등원버스에 태운 후 동네를 걸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숲에서 걷구요. 습관이 붙기 시작하니 달라진 점이 느껴져요. 원래 저녁형 인간이라 오전 내내 잠에서 깨지 못한 멍한 상태일 때가 많았는데, 걷고 나면 몸에 시동이 걸린 듯 가볍고 머리가 맑아져요.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가 아프지 않구요. 밤에 쓰러지듯 잠들어 깨지 않고 숙면한답니다. 숲을 걸으며 흙냄새를 맡고 온 날은 기분이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걷고 있기에 걷기의 장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그 이상으로 흥미진진한 책이었어요. 단순히 걷기의 뇌과학적, 심리학적 효과를 논하며 걷기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진화부터 사회 문화적 진화, 신체와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로 ‘걷는다’는 행위의 의미를 조명합니다. “걷기는 인간에게 가장 훌륭한 약이다.” _히포크라테스 “진정으로 위대한 모든 생각은 산책 중에 떠오른다.” _니체 “숲, 나무, 덤불, 잔디, 바위 사이를 걷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_베토벤 저자가 걷기에 관한 논문들을 샅샅이 읽어가며 느낀 점은 ‘사람은 걸으면 건강해진다’가 아니라 ‘사람은 걷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합니다. 걷도록 진화되어 온 인류의 몸은 급격하게 늘어난 앉아있는 시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요.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는 뜻의 ‘호모 세덴타리우스’, 비만율과 비례하는 ‘활동 격차’ 등의 개념을 소개하며 걷지 않는 현대인의 생활을 조명해요. 하지만 또 재미있는 것은 걷기를 강조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현상이에요. 메타 본사 옥상에는 워킹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고, 스티브 잡스 역시 산책 중 사업 협상을 벌였으며, 미국의 불과 1.2%에 해당하는 뉴욕, 보스턴, 워싱턴D.C. 등의 걷기 좋은 거리가 미국 전체 GDP의 20%를 차지하는 이코노믹 엔진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도보 생활권이 좋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 “바닥이 두껍고 구부러지지 않는 신발은, 발한테서는 고유의 수용 감각을 빼앗고, 뇌와 신경회로한테서는 수백만 년에 걸쳐 우리를 지휘해온 정보 수집력과 정보 처리 능력을 빼앗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건 신발에 관한 부분이에요. 운동화의 에어가 빠진 것 같아 더 에어와 쿠션이 빵빵한 워킹화를 장만해야지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좋은 신발’에 대한 정의를 다시 씁니다. 두꺼운 쿠션과 아치를 받쳐주는 기능성 운동화가 발을 편하게는 해줄지언정, 발이 원래 가져야 할 능력을 잃게 만든다구요. 맨발로 걷는 느낌이 드는 ‘베어풋 슈즈’를 신어보고 싶어졌어요. . “TV, 헤로인, 주식 시세. 속절없이 빠져들어 환자가 되기 쉬운 즐거움 중에는 워킹, 즉 ‘걷기’라는 행동도 해당된다는 생각이 든다.” “걷는 습관이 몸에 백 나니 이제 도심이나 공원을 걷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매우 공감했던 문장이에요. 몇번 걷기 시작하니 걷기 전의 몸 컨디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졌어요. 도심에서의 걷기는 신경 쓰이는게 많은데, 숲에 가서 걸으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답니다. 좀더 가깝다면 매일 가고 싶을 만큼 숲 걷기에 중독이 되어가는 기분이에요. 책을 읽어보면 아실 거에요, 걷기가 가진 수많은 장점과 흥미로운 역사적 변천을. 걸어보면 아실 거에요, 걷기가 가진 중독적인 즐거움을. 이책을 한번 꼭 읽고 걷는 인생을 실천해보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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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이족보행을 하는 동물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현대인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낸다. 학생이나 사무직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으면 일어났을 때 허리나 다리가 뻐근하고 아파 오는 감각을 누구나 느껴 봤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하루 중 사무실에 있는 시간과 서재에 있는 시간을 합치면 나 역시도 의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10시간은 될 것 같았다. 『걷는다』를 읽으면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는 게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또 체계적으로 걷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낱낱이 알게 된다.
책을 읽기 전에도 당연히 걸으면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실제로 걷기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정리된 결과들을 보고 있자니 꽤 놀라웠다. 혈당과 혈압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암과 심장병, 뇌졸중 등의 위험도 감소하며, 심지어는 불면증과 스트레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걷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혈중 농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일을 많이 한 날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유산소나 워킹을 미루곤 했는데, 그런 날마다 어쩐지 더 잠들기 힘들었던 게 머리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몸을 움직이지 않아서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걷는다』는 단순히 걸으면 좋다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걷는 데에 가장 중요한 신발과 걸을 수 있는 거리에 대해서도 꽤 체계적인 주장이 실려 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은 독자들을 혼내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 산책이나 러닝을 시도하려 정보를 찾아보다가, 집 근처에 잘 깔린 산책로와 커다란 공원이 있고 워킹화에 큰돈을 쓰는 인플루언서들이 사람들이 게을러서 걷지 않는다! 걷는 데는 돈도 들지 않는다! 라고 꾸짖는 컨텐츠를 마주쳐 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걷는다』에서는 대중교통이 충분히 갖추어졌는지, 치안이 좋은지에 따라 도시의 걷기 친화성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활동 수준이 낮은 것이 여성들이 운동을 덜 선호하거나 더 게을러서가 아니라, 도시의 걷기 친화성이 낮기 때문이라고도 꼬집었다. 평생 하이힐을 신어 본 적이 없을 저자가 앞부분이 뾰족한 여성 구두의 해로움을 알고 있다는 것도 꽤 놀라웠다. 정말로 걷는 일과 신발에 대해 많은 것을 조사하고 겪으며 쓴 책이라는 게 느껴졌고, 읽을수록 책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높아져 이 정도 취재력을 가진 사람의 저서라면 얼마든지 믿고 읽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겸사겸사 많이 걸었다. 평소라면 서재에서 보냈을 시간에 책을 들고 근처 카페로 가기도 하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가을을 구경할 겸 공원에 가기도 했다. 우리는 헬스장에 가고 영양제를 사서 먹는 일에는 돈과 시간을 기꺼이 들이면서, 인간이라는 동물의 가장 기본 요소인 걷는 것에는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신발부터 산책로까지 다시 꼼꼼히 점검해, 내 몸을 위한 시간을 내서 걷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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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 - 이케다 미쓰후미 / 하진수 옮김 #도서지원 #출판사제공도서 @thequest_book 일찍이 걷기의 미학을 몸소 깨우친 1인으로 ‘걷는다’는 행위를 비단 ‘움직임’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어딘가로 가기 위한 움직임이 걷기이기만 해도 다행인데 하물며 걷기 자체에 의미를 둔 걷기는 심신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건강한 사람이다. 나의 기준에서 온전히 느끼고 인식하는 심신이 바르게 작동하고 삶을 영위함에 있어 제약을 받거나 불편함이 없는 상태다. 의학에서 이야기 하는 수치상의 무언가, 이를 테면 몸무게, 혈압, 비만도, 염증수치등 데이터로 표기되는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다를 수 있겠다. 그러나 나의 범주 안에서는 누구보다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세가지다. 나는 매일 운동을 한다. 가볍운 산책을 포함해 10km 러닝까지. 매일 부위가 다른 웨이트운동에 심지어 가만히 서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순간까지 하체 근육을 움직인다. 일상에서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적 건강을 유지한다. 나는 매일 식후 30분을 걷는다. 비가 와도 개의치 않는다. 일정 상 걷기가 힘든 경우에는 일정 전 30분 걷기를 먼저 실행한다. 하루 중 적게는 15분에서 길게는 1시간 내외로 기분 좋은 산책을 포함 파워워킹까지. 다양한 강도와 방법으로 걷기를 꾸준히 실행한다. 나는 매일 사색한다. 당장 정렬을 해야하는 고민이나 일정으로만 하루를 채우게 되면 금세 지친다. 단 5분이라도 온전한 순간의 감정과 생각에 집중해 지금을 인식한다.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자연에 몸을 맡겨보기도 하고, 가만히 창밖을 내다보기도 한다. 가볍게 동네 한바퀴를 돌기도 하고, 음악을 틀어놓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 메모와 기록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하나의 단상에 대해 부지런히 생각하고 사유한다. 최근, 내가 조금 더 건강해졌다고 느끼는 것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걷기다. 달릴 때는 느끼지 못했던 발바닥과 발목의 구동, 자극에서부터 허벅지 근육의 움직임과 고관절의 쓰임까지. 단순히 지면을 나아가기에 바빴던 시간들이 온 몸 하나하나의 진동과 울림으로 새롭게 몸을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별 것 아닌 30여분의 산책이 하루를 살게 한다. 매일, 같은 날 같은 풍경은 단 하나도 없는 모든 자연과 공기가 매일을 새롭게 만들어준다. 걷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무수한 아름다움을 나는 알고 있다 자신있게 소리칠 수 있어 감사하다. (덧, 책은 걷기의 미학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라기 보다 과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걷기와 신발, 경영과 마케팅의 관점으로 걷기를 이야기 하는 책이었습니다. 걷기 그 자체보다 걷기에 수반되는 사회의 여러 면면을 총제적으로 떠올려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단순히 걷기의 효능이나 미학적 관점으로의 시선으로는 내용이 다를 수 있어 언급합니다.) #걷는다 #아케다미쓰후미 #하진수 #더퀘스트 #책벗뜰 #책사애25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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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 ⠀ ⠀ 📖 걷는다 🔸 이케다 미쓰후미 l 하진수 옮김 🔸 더퀘스트 ⠀ ⠀⠀ ⠀ 도시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책을 읽으며,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봤다. 발가락 끝에 닿는 차가운 바닥의 감촉이 이상하게도 기분 좋았다. ⠀ ⠀ 💡 한 걸음 한 걸음 디딜 때마다 뇌가 깨어나는 느낌, 그리고 마음속까지 공기가 스며드는 듯한 청량함이 찾아왔다. ⠀ ⠀ 『걷는다』에서 이케다 미쓰후미는 인간이 걷기를 멈출 때 잃어버리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 몸의 균형, 생각의 여유, 감정의 순환, 그리고 삶의 리듬. 나는 그 문장을 떠올리며, ‘아, 이게 바로 그 감각이구나’ 하고 느꼈다. ⠀ ⠀⠀ ⠀ 걷는다는 건 단순히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가 아니다. 멈춰 있던 마음을 움직이고, 쌓였던 생각의 먼지를 털어내는 일이다. ⠀ ⠀⠀ ⠀ 👣 특히 맨발로 걸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촉감은 세상과의 직접적인 연결처럼 느껴진다.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온도, 질감, 작은 돌멩이의 굴곡 하나까지 ‘지금, 살아 있다’는 신호처럼 다가왔다. ⠀ ⠀ 책에서 저자는 “걷는 순간, 우리는 생각하는 존재로 다시 돌아간다”고 했다. 그 말처럼 나는 걸으면서 생각했다. 요즘의 나는 너무 바쁘게, 너무 빠르게만 살고 있었구나. 걷기란 결국 나를 되찾는 시간이었다. ⠀ ⠀⠀ ⠀ 짧은 산책이 끝날 때쯤, 머릿속이 맑아졌다. 복잡했던 일들이 차분히 정리되고, 몸과 마음이 같은 리듬으로 호흡하기 시작했다. ⠀ ⠀ 그때 느꼈다. 걷는 건 ‘움직임’이 아니라 ‘회복’이라는 걸. ⠀ ⠀⠀ ⠀ 📖 62p 평소 인간은 복잡한 생각을 한다. 머리가 주도권을 쥔 상태다 그러나 산을 걸으면 전신을 사용하는 신체 우위 상태로 옮겨가 '평소 복작거리던 머릿속이 텅 비게' 된다. 즉 '뇌가 활발해진다'기보다는 '뇌가 깨끗해진다'에 가까우며 사고가 싹 정리되는 것이다 📖 잡스도 저커버그도 마구 걷는다 📖 프리드리히 니체 위대한 모든 생각은 산책 중에 떠오른다 ⠀ ⠀ 📖 베토벤 숲, 나무, 덤불, 잔디, 바위 사이를 걷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 ⠀⠀ ⠀⠀ ⠀⠀ #걷는다 #이케다미쓰후미 #책리뷰 #책추천 #인문에세이 #걷기의철학 #걷는삶 #산책 #더퀘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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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고민이 많을 때, 걷다가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해요. 내일 출근 전까지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방에 가만히 앉아있을 땐 멍한 상태였는데, 밖으로 나와서 걷다 보면 갑자기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 외에 트위터(현 X)의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워킹 미팅을 하나 봐요. 회사에서 한 번도 워킹 미팅을 해본 적이 없는데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의실에 앉아서 하는 회의가 아니라 밖으로 나가 함께 걸으면서 하는 회의는 어떨까 궁금해요.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를 따라서 걷는 것보다 자연 속을 걷는 것이 좋아요. 숲, 나무, 덤불, 잔디, 바위 사이를 걷는 것도 좋고 바닷가에서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걷는다 #이케다미쓰후미 #더퀘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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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시작한 걷기가 건강에만 좋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좋은 점을 알고 싶어져서 이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좋은 기회가 되어 읽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답니다. "걷지 않는 인간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라는 문구는 인간이라면 반듯이 걸어야만 하고 걷지 않으면 많은 걸 잃게 된다는 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잃게 되는지 궁금하게 되는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어요. P40 자주 걸으면 해마의 부피 감소 속도를 억제 할수 있고 그걸 넘어 부피를 더 키울 수조차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P41 걷기에는 나이를 1-2세나 어려지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의미다. 걷기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되는 걸으면 아이디어가 쏟아진다는 내용이었어요. 세상을 바꾼 세기의 아이디어가 산책 중에 탄생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걷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P84 논문들을 하나하나 샅샅이 읽어가며 내가 느낀점은 어쩌면 사람은 걸으면 건강해진다 의 반대였다. 사람은 걷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더 눈에 띄었던 것이다. 문명이 발달하고 인류가 걷지 않는 세상이 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읽어가며 공감하지 않으수 없었던것 같아요. "당신의 발걸음에 담긴 뇌,몸,인류, 도시의 이야기" 가 지루하지 않고 걷기의 즐거움을 흥미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알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걷기의 즐거움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알고 있었던 심신의 안정과 건강이 좋아진다는 단순한 내용이 아닌 더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던 좋은시간이었습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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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발이 묶였다.” <걷는다>를 읽고, 문득 이런 표현이 떠올랐어요. 직립 이족보행으로 진화해 온 인류가 이제는 의자에 앉아 하루 대부분을 보내고 있으니, 그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습니다.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운동이 아니라 태초의 인류가 그랬듯, 인간답게 사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문명이 우리를 의자에 묶어두었다면 걷기는 우리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는 행위입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뇌와 신체가 바뀌어가겠지요. 오늘은 의자에서 일어나 발의 감각을 오롯이 느끼며 걸어보려 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