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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도서협찬 🏷️투명한 사랑에 얼음을 던지면 •최지호 지음 •포마드 출판사 •222p - 안녕하세요. 녹필 🌿 입니다. 오늘은 소박하고 담백한 시 에세이 한 권을 읽었는데요. 최지호 작가님의 < 투명한 사랑에 얼음을 던지면 >. 아마도 이 책은 생소하실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받고 걱정이 되었던게, 철학, 현실 에세이, 역사, 고전류를 좋아하는데 시 에세이여서 작가님만의 세계를 내가 따라잡고 이해할 수 있을까?가 가장 고민이었는데 괜한 고민이었습니다. 책을 이해하려하기 보다는 마음으로 느껴야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 책이 그런 책일 것입니다. 🍀 p.19 (중략) 글로 비워낸 마음 하나가 여름의 꽃이 되어 쏟아지는 빗물 아래로 툭 떨어집니다. 흐려진 장면을 문지르며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봅니다. 젖은 능소화 꽃잎이 까만 밤에 완전히 마르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할까요. p.45 "이 길의 끝은 어디 있는 걸까." p.89 (중략)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기억의 장면들이 여전히 앨범에 남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며 더욱 흐릿해지길 바라는 건 어쩌면 너무도 큰 바람일까요. p.119 나는 그녀의 양면성이 무서웠다. 깨진 유리잔에 자동으로 붙여지는 테이프처럼 자꾸만 자신의 깨진 부분을 가리는 듯 했다. 이미 타인에게 박혀버린 유리 조각. 사람들은 유리를 빼는 법을 잊어버린 채 그녀가 흘린 반짝이는 눈물에 매료되고 만다. 모든게 투명하기에 아릿하구나. 투명하게 깨진 유리잔에 낯선 꽃향기가 바람에 휘날렸다. 🌿 좋은 문장이 너무 많은 책이어서 뭘 보여드릴까 하다가 제가 플래그 붙여둔 몇 곳의 문장을 잠시 보여드렸는데요. 저는 이 책을 보며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 곳에서 따뜻한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를 들고서 나무가 많은 벤치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읽기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밥을 먹을 때도 몸에 좋은 채소를 꼭 챙겨 먹어야한다, 영양제도 먹어야 한다, 이런 말 하잖아요. 책을 읽을 때도 인문학, 자기계발서 등등 우리를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줄 책을 많이 접하겠지만, 가끔 우리가 힘들거나 감정적으로 힘에 부치는 날에 술을 한 잔 기울이듯, 이 책도 힘들고 힘에 부친다면 잠시 쉬어가는 술 한 잔 처럼 소담하게 읽어나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일이 힘에 부쳐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었는데 무겁지 않은 글이어서 저는 편안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 날씨가 많이 쌀쌀한데 제가 권해드리는 책 읽어보시면서 마음에 따뜻한 옷 한 겹 입혀주세요. 헛헛한 마음을 따스히 감싸줄거에요. **최지호 작가님을 통해 서평이벤트로 도서협찬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 #책스타그램 #도서서평 #서평 #시에세이 #최지호 #투명한사랑에얼음을던지면 #가을시에세이 #감성책 #감성도서 #편안한책 #녹필서평 #녹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