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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새끼기러기는, 둥글둥글하고 수염이 덥수룩한 로렌츠 아저씨를 졸졸졸 쫓아다닌다. "핍핍핍핍" 피리 소리를 길게 빼면서~ 핍은 아저씨가 눈앞에서 사라질 새라 발을 헛딪고 땅바닥에 구르면서도 울면서 죽자 사자 쫓아다닌다. 맨 처음 눈앞에 보인 저 털복숭이 아저씨를 철석같이 어미라고 생각하면서. 핍은 아저씨가 사라지면 날카롭게 울음소리를 낸다. 그래서 아저씨는 밥도 먹을 수도 없고 화장실에 갈 수도 없다. 결국 핍은 밤이 되면, 아저씨와 아저씨의 아내인 마르가레테 아줌마 사이에서 잠을 잔다. 어느새 핍은 자라고 회색기러기 무리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나러 날아간다. 그리고 이듬해 봄, 도나우 강가에는 핍과 회색기러기 무리들이 날아온다. "핍핍핍핍" 울어제낀 새끼기러기 핍의 앙증맞은 울음소리가 메아리처럼 귓가를 울리는 듯하다. 이는 평생을 동물들과 함께 생활해 온 로렌츠 아저씨의 '비교행동학'이라는 다소 낯선 학문의 시초가 된다. 사랑스럽고 행복한 동화를 읽은 기분이다.
콘라트 로렌츠는, 1903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도나우 강가 알텐베르크 마을에 있는 그의 커다란 집은, 나중에 로렌츠의 동물 연구소가 된다. 동물행동학은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며 동물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동물들이 혼자 있을 때, 친구와 가족과 함께 생활할 때,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과학이다. 로렌츠가 젊었을 때는 동물행동학이라는 학문이 없었다. 동물을 해부하고 생김새를 비교하기 위해 실험하는 과학자가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로렌츠는 동물을 실험하거나 해부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1937년 도나우 강가에서 회색기러기 알 스무 개를 가져온 뒤 칠면조와 거위에게 알을 품게 한다. 첫 번째로 태어난 새끼기러기에게 마르티나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세례식도 치러 준다. 마르티나가 태어난 날, 로렌츠는 놀라운 발견을 한다. 어린 동물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보면, 그것이 어미인 줄 알고 쫓아다닌다는 것이다. 동물들의 이런 타고난 행동을 '각인'이라고 부르는데, 각인은 어린 동물이 살아남기 위해 오랜 세월 유전자 속에 새겨진 슬기로운 본능이라고 한다. 기러기 뿐만이 아닌 까마귀, 오리, 거위 같은 새들도 이런 본능을 타고 난다. 각인 행동은 로렌츠 전에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처음으로 중요성을 깨닫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찰하고 기록했기 때문에 발견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1973년 로렌츠는 동물행동학을 개척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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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라고? -스콜라- 입니다. 동물의 행동을 통해 마음을 읽으려 했던 콘라트 로렌츠를 아시나요? 회색기러기가 알에서 깨어나 고개를 들어 올려 본 것은 수염이 덥수룩한 로렌츠 아저씨랍니다. 하루 종일 뒹굴뒹굴 꼼짝도 안 하고 동물들을 지켜볼 수 있는 그래도 게을러 보이는 한 사람..
아저씨 집은 온갖 동물들로 북적입니다. 한 두 마리가 아니지요. 이 많은 동물과 함께 지내며, 아저씨가 하는 일은 바라보고, 함께있는 것입니다.
그곳이 어디든지 말입니다.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가 어떻게 동물을 연구하는지 아저씨의 일상을 통해 알게된답니다. 동물들이 혼자 있을 때, 친구와 함께 있거나, 가족과 함께 있을때,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또 어떤 생각을 하고 느끼는지 알고 싶어 하는 과학이 바로 동물행동학이라네요. 그래서 알게 된 신비로운 사실이 있답니다. 알에서 나온 기러기는 처음 본 것을 어미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내기까지 로렌츠 아저씨는 동물의 행동 하나 하나를 깊은 관심과 마음으로 보았으며, 켤코 귀찮아 하지 않습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기러기들 때문입니다. 이런 끈기와 인내심은 누가 시켜서 할 순 없는 일이겠지요? 동물을 관찰하면서 즐거워하고 놀라워하고 동물들이 주는 감동과 기쁨에 꽉 붙잡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하네요.
새끼 새들의 각인이라는 이런 본능을 발견하여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로렌츠 아저씨의 이야기는 동물들의 사소한 행동에도 귀를 기울인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이 정말 동물의 마음을 알게 될 수 있다는 사실까지 깨닫게 합니다. 무엇인가에 대한 열정의 바탕에는 사랑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고,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을 본 친구들은 동물들을 보는 마음도 달라졌으리라 생각해요. 사고한 행동에도 귀를 기울리는 사랑을 배웠을테니까요. 미래의 동물행동학자들에게 희망과 꿈이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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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새가 알에서 깨자마자 맨 처음 눈앞에 보이는것을 엄마라고 생각하는것! 새끼 새들의 이런 본능을 각인이라고 해요.
지금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바로 이 사실을! 이 책의 주인공 콘라트 로렌츠가 발견해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답니다.
요즘에 이분이 주목받는 건가요? 얼마전 어린아이용 그림책으로 이분 책을 만났는데. 그 책보다 스콜라 그림책은 좀 더 장수도 많고 이야기도 길어요. 그때 책을 읽고 알아본건데 그 시절에 동물 연구라고 하면 우리에 가두어 놓는 연구가 대부분 이였데요. 로렌츠는 가난해서 이런 동물들을 살수도 없었고 또한 장소도 마땅치 않았어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바로 집 근처 호수였죠. 거기에는 동물들이 참 많았거든요. 로렌츠는 동물들을 가두지 않고 자연에 그대로 두면서 동물을 연구했데요. 실험실의 동물 연구와는 많이 달랐겠죠? 이분은 밖에서 최초로 동물을 연구한 분이라고 해요.
평소에도 동물을 참 많이 사랑했던 로렌츠 동물을 사랑한 마음은 맨위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요. 이분은 평상시에도 누더기 처럼 옷을 입고 다녔데요. 바로 새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죠. 사람들은 그런 그를 괴짜라고 불렀지만, 동물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꺾을수는 없었답니다.
동물들은 로렌츠를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로렌츠는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었다고 해요. 얼마나 동무들을 사랑했으면 동물들이 로렌츠가 사라지면 날카롭게 울음소리까지 냈을까요?
동물을 사랑했던 로렌츠의 마음이 잘 담긴 예쁜 책이네요. 동물 학자라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직업. 로렌츠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난 우리 아이들이예요. 아이들의 반응은 너무나 평범하네요^^;; 아이들의 마음엔 무엇인가를 사랑하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겨울쯤 이렇게 다정하게 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있어 책 소개해 봤어요. 요즘은 좋은 단행본들이 참 많이 나와요. 단행본들은 한권 한권. 출판사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왠지 더 좋더라구요.
도서 정가제라서 책을 선듯 사기가 힘들어 졌지만 그럼으로 인해 왠지 더 소중해 진것 같은 단행본책들 앞으로도 좋은책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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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학자 이야기를 담은 책 '내가 엄마라고?' 새끼 기러기는 알에서 깨자마자 맨 처음 눈앞에 보이는 것을 철석같이 어미라고 생각합니다. 새끼 새들의 이런 본능을 각인이라고 부르는데, 콘라트 로렌츠가 발견하고 연구하여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지요. 로렌츠는 동물을 해부하거나 실험하지 않고 관찰했으며, 집에서 야생 동물을 기르고, 함께 살며 동물의 마음을 연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갔어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학자 이야기'는 로렌츠가 새끼 기러기 핍의 본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글로 담았어요. 생명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해 주며, 로렌츠의 일생, 업적, 각인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이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으며,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도, 동물에 관심이 없던 아이도 이책을 보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고, 동물을 더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수부룩한 털 사이로 커다란 구멍이 열리고 동굴동굴하고 땀구멍이 숭숭 뚫린 거대한 얼굴이었어요! 새끼기러기 핍은 로렌츠 아저씨의 얼굴이 자기 어미라고 단박에 믿었어요. 털복숭이 저것은 우리 엄마야!
로렌츠 아저씨가 어미기러기가 되었어요. 차례차례로 새끼 기러기들이 태어났고, 기러기들이 로렌츠 아저씨를 졸졸졸 따라다닙니다. 아홉 마리 새끼기러기들이 어울려 놀 때도 핍은 아저씨만 쫓아다닙니다.
로렌츠 아저씨와 기러기들이 강가로 산책을 갑니다. 기러기 세 마리를 바구니에 태우고 갑니다. 기러기들이 서로 떨어지기 싫은가 봅니다. 로렌츠 아저씨는 네 마리를 더 데리고 갑니다. 하는 수 없이 로렌츠 아저씨가 열 마리를 모두 데리고 갑니다.
먼 바람이 불어옵니다. 로렌츠 아저씨는 하늘을 봅니다. 아저씨는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기러기들이 가 버릴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기러기들이 안 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핍과 회색기러기들은 어두컴컴한 가을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회색기러기의 어미와 어미의 어미의 어미들이 그랬던 것처럼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갔습니다.
책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라고 되어있지만, 콘라트 로렌트는 게으름보단 훌륭한 동물학자예요. 로렌츠는 동물을 관찰하면서 즐거워하고 놀라워하고 동물들이 주는 기쁨을 느끼며,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동물들을 사랑했어요. 동물도 생명체이고, 동물들의 행동에는 자연의 섭리가 담겨있는데, 로렌츠는 동물들을 관찰하면서 오랜시간 동물행동학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 과정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로렌츠는 인내와 호기심 그리고 동물들이 주는 감동을 느끼며, 자신의 즐거움을 찾아 동물행동학을 연구했지요. 기러기들의 아빠가 된 로렌츠이야기를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게 되었고, 또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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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 똑똑한 그림책> 내가 엄마라고?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엄마라는 소중함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에요.
글 김성화, 김수진 그림 오승민
사람이나 동물,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는 주제를 너무나 따뜻한 그림으로 잘 표현해 주고있어요. 권장연령은 7세 에서 초등학교 3학년 까지지만, 아이들과 읽어보니 5살, 6살 연년생 저희 형제 녀석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5, 6세 아이들이 읽기에도 충분이 좋은 책이랍니다.
딱딱... 꼼지락 핍! 자, 과연 어떤 녀석이 태어날까요? ^^
회색 기러기 한마리가 상자 안에서 태어났어요. 지금은 마치 병아리에 더 비슷한 모습이지만, 분명 기러기라는 거에요 ㅎㅎ 이름은~ 핍!! 예쁜 그림을 감상하시며, 아울러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한 번 보실까요? ^^
아저씨는 집에 다양하고 많은 동물들을 키우고있으며, 이름은 로렌츠. 동물학지이지만 너무 게으른 탓에 훌륭한 동물행동학자에요. 온종일 뒹굴뒹굴하거나 꼼짝하지 않고 동물들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죠.
태어나자 마자 처음 본 것이 로렌츠 아저씨의 모습이였던 기러기 핍. 아저씨를 어미라 믿고 쫓아다니기 시작해요. 핍은 형제들이 태어나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아저씨만 졸졸 쫓아다니죠. 덕분에 아저씨는 밥을 먹을 수도, 화장실에 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아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부터 그 뒷장까지가 감동적이였어요. 동거동락 했던 기러기들이 겨울을 나기위해 날아가야 하는데, 기러기들이 가버릴까봐 조마조마한 아저씨. 기러기들이 안 갈까 봐 조마조마한 아저씨. 안타깝게도 새벽이 오고, 폭풍우가 치는 날 밤 핍과 회색 기러기들은 날아가버리고 말아요.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날아가 버렸죠.
이윽고, 봄이 왔어요. 어저씨는 가슴이 둥둥 뛰었어요. 로렌츠 아저씨의 기러기들이 다시 돌아왔거든요.
로렌츠 아저씨가 새끼 기러기 핍의 본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은 우리들도 본받아야 할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또, 사람과 동물이 같은 '생명'으로 동등하다는것도 일깨워줍니다. 너무 섬세하고 예쁜 그림에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였어요.
콘라트 로렌츠는 1903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어요. 로렌츠는 도나우 강가 알텐베르크 마을에 있는 커다란 집에서 자랐고 다락방과 지하실, 뾰족한 굴뚝, 웅장한 계단, 어두컴컴하고 꼬불꼬불한 복도와 수많은 방들이 있고, 정원이 동물원처럼 넓은 집이였다고 해요. 나중에는 로렌츠의 동물연구소가 되었죠. 마지막 부록편에는 동물행동학에 대하여 잘 설명되어 있어요.
동물행동학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크게 관심을 갖거나,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였는데 '내가 엄마라고?'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유익한 부분이였답니다. 그림이 너무 예쁘고, 내용은 더욱 알차기에 자주 펼쳐보게 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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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
글 김성화 . 권수진 // 그림 오승민 // 출판사 스콜라
![]() 이 책을 처음 받자 마자 참 많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내가 엄마라고? 라는 제목을 보면 그냥 어미 동물과 새끼 동물의 이야기 인가? ...
가장 게으른 동물행동학자 라는 소제목을 보면? 동물들의 성장과정이 나오는
동물책인가? 라는 생각.... 표지의 저 아저씨는 저 새들과 뭐지????
참 많은 생각을 하는 표지 였어요....
아이들과도 이 책을 보자마자 무슨 생각이 드는지 이야기 나눠 보니
참 다양하더라구요.... "저 새가 아저씨 머리를 다 뜯어 먹었다는 둥..." ,
"저 새를 파워레인저가 와서 구해준다는 등...."ㅡ.ㅡ 파워레인저는 왜 나오는지....ㅡ.ㅡ
아직은 요런걸 가지고 추리하긴 힘든듯 하죠... 그래서 우린 이 책이 무슨 내용일찌 궁금해 하며 첫 페이지를 열었죠....^^
오리의 엄마는 오리이고 거위의 엄마는 거위 인데
새끼 기러기 핍의 엄마는 기러기가 아니 었답니다..
새끼 기러기 핍!!! 요녀석이 주인공인가 봅니다...^^
더욱더 기대를 갖게 하는 첫장.....
![]() ![]() 저 작은 알에서 꼼지락 거리며 우는 저녀석....
드디어 핍이 깨어나나 봅니다...^^
네모난 상자에서 회색기러기 핍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노란 전등불이 따뜻한 엄마품이 되어주네요...
노란 솜털과 새까만 부리가 반짝이는 저녀석... 우리의 새끼 기러기 핍입니다...^^
알을 깨고 나오느라 저 작은 녀석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대견 하네요....
![]() ![]() 핍은 한쪽 눈으로 오래오래 봅니다 ...
잘 보려고 한쪽으로 눈빛을 모으는 거래요....
그런 핍을 둥글둥글하고 수염이 덥수룩한 무언가가 내려 보고 있어요...
" 안녕?" 이라고 말하는 낮고 굵다란 목소리.....
핍은 아름다운 피리 소리 같은 목소리로" 핍핍핍핍 " 하고 화답해 주네요..
그 소리로 요 녀석은 이름이 "핍" 이 되었네요...
커다란 손은 핍을 데리고 정원으로 나갑니다...
![]() ![]() ![]() 로렌츠 아저씨 집에는 많은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네요... 동물학자였거든요...
너무 게을러서 훌륭한 동물행동학자였어요....
그 이유는 하루 종일 뒹굴뒹굴하거나 꼼짝도 하지 않고
동물들을 지켜볼수 있어서 그런가 봐요....
게으른 동물행동학자... 참 괜찮은 직업인듯 하지요???ㅋㅋ
![]() ![]() 로렌츠 아저씨는 핍을 거위 배 아래 깊숙이 밀어 넣었습니다...
핍은 거위를 올려다 보더니 울면서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거위와 로렌츠 아저씨 사이에서 하염없이 울었죠.....
아저씨는 핍을 다시 거위 품 속으로 밀어 넣고 쨉싸게 도망쳐 보지만...
핍을 발을 헛 딧고 땅을 굴르면서도 울면서 아저씨를 쫓아 갑니다...
핍이 이렇게 아저씨를 따라가는 이유는
태어나 맨 처음 눈앞에 보이는 것을 철석같이 어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것이 돌멩이건 곰인형이거 상관없이....
![]() ![]() ![]() ![]() 핍이 태어나 처음 본 것은 수부룩한 털 사이로 커다란 구멍이 열리고
둥글둥글하고 땀구멍이 숭숭 뚫린 거대한 얼굴!!! 바로 로렌츠 아저씨의 털복숭이 얼굴이였거든요...
그러니 핍은 자기 어미라 단박에 믿어버립니다....
참 인자하게 생기셨죠... 게으른 동물행동학자가 참 잘 어울리는 얼굴이시네요...^^
![]() ![]() 그때부터 아저씨는 어미기러기다 되었어요....
풀밭에서 손가락으로 쇠뜨기 풀을 콕콕 쪼아주면 핍이 맛있다고 핍핍핍........
차례차례 새끼 기러기들이 태어나 아저씨를 졸졸 따라 다립니다...
아홉마리 새끼 기러기들이 어울려 놀때도 핍은 아저씨만 쫓아다닙니다...
아저씨가 사라지면 날카롭게 울어
아저씨는 밥을 먹을수도 화장실도 갈수가 없었습니다... 아저씨는 조그만 바구니에 핍을 담아 어깨에 멨습니다...
밤이 되자 아저씨는 핍을 침대 옆 상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핍은 계속 "비비비비...." 울어대니... 아저씨는 잠을 잘수 없었습니다....
![]() ![]() ![]() ![]() 계속 울어대는 핍에게 다가가 담요를 덮어 두드려 주니
핍은 안심하고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아직 새끼인 핍에겐 엄마품이 얼마나 그리웠겠어요....
핍의 마음을 아저씨는 잘 알아 주시네요...
요 부분에서 우리 아이들 ....
" 거봐! 그래서 우린 따로 잘수 없다구요" 라고 외쳐주네요.... 애들아... 엄마는 니네들이 자면서 발로 차니 잘수가 없단다....ㅡ.ㅡ
![]() ![]() 아침이 되어 아저씨가 책상 앞에 앉으면 핍은 의자 밑에 얌전히 있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핍은 십분마다 어미가 거기 있는지 불러 댔습니다...
잠시도 혼자 있지 않으려 하는 핍....
밤이되면 아저씨와 아줌마 사이에서 잠을 자고
낮엔 아저씨를 따라 온 집안을 돌아다니고.... ![]() ![]() 아저씨는 새끼 기러기 들과 강가 산책을 가기로 합니다...
저마다 어미와 떨어지기 싫어 하는 녀석들을 아저씨는 모두 데리고 갑니다....
강가에는 야생 회색기러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로렌츠 아저씬 야생 기러기 무리 한가운데로 엎으려 기고 헤엄치며 돌아다닙니다.
야생 동물드로가 하루종일 뒹글며 노는 것이 일이라니...
아저씨는 동물행동학자가 가장 행복한 직업이라 생각한답니다...
저 역시 정말 행복한 직업인듯해서 내심 부러움도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이런거 정말 잘 할수 있다고 동물행동학자가 될꺼라는데...
우리 딸램... 싫답니다.. 벌레들 있을까봐...ㅋㅋ
![]() ![]() ![]() ![]() 5주가 지나자 핍은 솜털이 빠지고 날개 깃털이 자랐습니다...
지붕 위로 날아오르고 굴뚝에도 앉아 보고 아침이 되면 뜰로 나갔습니다...
때때로 시내로 일하러 가는 아저씨을 기다리다 보이면 큰소리로 인사도 해 줍니다..
![]() ![]() 여름 무렵 핍에게 수기러기 한 마리가 다가옵니다...
수기러기는 핍을 졸졸졸 따라와서 집 방 한가운데
용감이 기사처럼 당당하게 섰습니다... 그때 아저씨와 마주친 수기러기는 아저씨와 겨루기 위해 꽥꽥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때 방 문이 쾅! 닫히는 소리에 놀란 수기러기는
샹들리에에 부딪혀 한쪽 날개가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여름내내 핍과 수기러기는 풀밭과 집 안에서 함께 돌아다녔습니다...
![]() ![]() ![]() 어느덧 가을이 되고 야생기러기들은 겨울을 나러 하나둘 날아갑니다...
아저씨는 회색기러기들이 집거위 처럼 영영 집에 머무를까 걱정입니다.
아저씬 기러기들을 몰고 달립니다. 기러기들이 조금씩 높이 날아오릅니다...
아저씬 걱정입니다... 가 버릴까봐.... 안 갈까봐.....
이게 정말 엄마에 마음이죠... 빨리 커주길 바라지만... 품에선 좀더 늦게 떠나주길...
그러나 또 너무 늦으면 걱정인.....
아직 어린 우리 아가들.... 가라면서 왜 걱정이냐며 절 쳐다 봅니다...
" 이 자식들다... 좀 더 커 봐... 니네들도 알껴....ㅜ.ㅜ"
폭풍우가 치는 새벽 핍과 기러기들은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날아갔네...
왜 갑자기 울컥 했는지... 참나... 주책이죠....^^
옆에선 우리 애들은 웃기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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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찾아왔습니다...
철새들이 돌아 옵니다... 한 무리에 회색 기러기들도 돌아오는 군요....
아저씨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때 한쪽 날개가 부러진 회색기러기가 보입니다...
로렌츠 아저씨의 회색기러기들이 돌아 온 것입니다....
와~~~~ 우린 박수를 쳤어요... ㅋㅋ
다시 어미에 품으로 돌아온 기러기들..... 참 대견하지요....
저도 아이들이 잠시 떠났다가도 돌아올수 있게 잘 기다려 줘야 겠어요...
너무나 따뜻한 마지막 이네요...^^
![]() ![]() 책 말미엔 이 책의 주인공인 로렌츠 아저씨의 모습이 있어요....
그리고 핍의 진짜 이름은 마르티나 라네요.... 근데 전 역시 핍이 더 마음에 드네요... 정도 가고...^^
콘라트 로렌츠!! 도나우 강가 알텐베르크 마을에 있는 커다란 집에서 자랐다네요... 나중엔 로렌츠의 동물 연구소가 되었는데
정원이 동물원 처럼 넓은 집이 었다니... 그런 환경이라 이런 멋진 일을 할수 있으셨나봐요....
동물 행동학자란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며 동물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네요....
동물들이 혼자 있을때나 친구,가족과 있을때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느끼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과학이래요.
로렌츠 아저씨가 젊었을땐 대부분 동물을 해부하고 생김새를 비교하는 실험이 였는데
아저씨는 해부하거나 동물을 가두어 실험 하는 것울 죽도록 싫어 했데요...
그래서 아저씨가 연구하는 동물들은 도망가지 않고 함께 살았다는데....
이것이 동물들과의 진정한 교감이 있지 않으면 힘든거잖아요....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잘 알 수 있네요....
![]() ![]()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동물들의 행동중 각인에 대한 것입니다....
각인이란 ? 어린 동물이 살아남기 위해 오랜 세월 유전자 속에 새겨진 슬기로운 본능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보면 그것이 어미인 줄 알고 쫓아다닌다는 것이죠....
로렌츠는 기러기만이 아니라 까마귀, 오리, 거위 같은 새들도 이런 본능을 타고 난다는 걸 밝혔다네요...
![]() ![]() 각인 이라는거???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대부분 새끼들이 처음 보는 얼굴은 당연히 어미 일테고...
그 어미를 잠깐 떠나더라도 다시 돌아오는 행동....
우리 아이들도 엄마에 대한 각인이 이런것인가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처음 막연히 그냥 동물성장과정 책인가 했었다가...
늦으막히 전해져 오는 따뜻한 엄마에 마음..... 마지막에 울컥했던건 그 마음이 지금 우리 엄마들 마음이라
더 크게 다가왔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잘 살아갈수 있게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고.... 다 자라면 자기들 자리를 찾아갈수 있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엄마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여지네요...
갑자기 왜 우리 엄마가 생각나는지....ㅜ.ㅜ
괜시리 따뜻한 마음에 찌리링....
우리 아이들.... 한번 찐하게 안아주고 끝냈네요....
참 가슴 따뜻해 지는 책을 오랜만에 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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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라고?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
생소할 수 있는 직업, 동물행동학자 로렌츠아저씨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에요. 이갸니느 새끼기러기가 네모난 상자에서 태어남으로 시작해요.
새끼 기러기가 태어나, 고개를 들고 올려다봅니다, 바로 로렌츠 아저씨를요.
동물학자 로렌츠 아저씨는 갓태어난 회색기러기를 거위 배 아래 깊숙이 밀어 넣었어요 하지만 기러기는 밖으로 기어나와 로렌츠 아저씨를 쫓아가요, 도망가는 아저씨를 죽자 사자 쫓아갑니다.
새끼기러기 핍이 태어나자마자 본 로렌츠아저씨를 엄마라고 생각한거지요. 동물들의 이런 타고난 행동을 각인이라고해요. 각인은 어린 동물이 살아남기 위해 오랜 세월 유전자 속에 새겨진 슬기로운 본능이에요.
핍은 하루종일 로렌츠 아저씨를 쫓아다녔어요 아저씨는 잘때도 일을 할때도 핍과 다른 새끼 기러기 모두를 잘 보살펴주었지요
기러기들은 아저씨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자란답니다.
그렇게 회색 기러기들은 여름을 로렌츠아저씨네서 보냈어요 그리고 이제 새들이 겨울을 나러 떠나야할 계절이 왔어요 아저씨는, 기러기들이 가 버릴까 봐 조마조마하지요. 그리고 또 혹여 안 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보내야하지만, 헤어짐이 아쉬운건 어쩔수없지요. 결국 기러기들은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갔어요
그리고 봄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회색기러기들은 로렌츠아저씨에게, 다시 돌아왔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로렌츠아저씨에요. 로렌츠 아저씨는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며 동물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동물행동학자랍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았던 이야기는 로렌츠가 연구하는 동물들은 언제든 도망갈 수 있지만 도망가지 않고 로렌츠가 좋아 함께 살았다는거에요 자신의 연구를 위해 동물들을 가둬둔채, 실험하고 연구하는것이 아니라 동물들을 사랑하며 옆에서 지켜보며 교감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연구하는거였지요.
*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행동학자 로렌츠 아저씨, 그리고 동물과의 교감, 또 마지막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기러기들의 모습에서 감동과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각인'이라는 동물들의 본능에 대해서 자세하고 재미있게 배울수있었어요. 순수한 새끼기러기와 로렌츠아저씨의 이야기를 담은 미소 짓게되는 도서였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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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예요. 그리고 처음으로 동물행동학자라는 걸 개척하고 알게 해 준 사람이기도 해요. 기러기는 알에서 깨어나면 처음보는 것을 엄마로 인식해요. 아시죠 알에서 새끼기러기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아저씨 굵은 손이 “안녕?”하며 새끼기러기를 엄마의 보살핌을 받으라고 거위에게 주었지만 새끼기러기는 비비비비비비 울면서 아저씨를 따라왔어요. 새끼 기러기는 로랜츠 아저씨가 가는마다 죽자 살자 따라오는거예요. 결국 로랜츠 아저씨는 새끼 기러기 엄마가 될 수 없는 운명이었던거죠. 저희 아이들도 어릴적에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찾아다니거나 울거나 했는데 새끼오리 핍도 역시 그렇네요. 로렌츠 아저씨가 눈 앞에서 사라지면 날카롭게 울음소리를 냈답니다. 어디 갈 때 뿐이겠어요. 화장실을 갈때도 밥을 먹을때도 이제 잠을 잘때도 예외가 없죠. 결국 로랜치 아저씨는 아저씨가 자는 옆에 핍의 침대도 만들어 주었답니다. 잘 때도 역시나 핍은 “비비비비비”거리며 아저씨를 찾았죠. 핍은 아저씨와 아줌마사이에서 잠을 잤어요. 그리고 아저씨가 가는 어디라도 따라 다녔답니다. 그 후에 핍과 다른 기러기들도 많이 컸답니다. 하루는 수기러기가 핍을 따라 졸졸 따라 다니기까지 했는데 집안에 들어와서는 로렌츠 아저씨를 보고는 놀라서 샹들리에 부딪혀서 다치고 말았답니다. 여름 내내 핍과 수기러기는 풀밭과 집안의 모든곳을 함께 다녔답니다. 계절이 변하고 이제는 새들이 겨울을 나러 하나둘 날아갈때가 되자 로렌츠 아저씨도 걱정이 생겼어요. 기러기들이 집 거위들처럼 영영 집에 머무르는 것 이였죠. 하지만 로렌츠 아저씨의 걱정과 달리 기러기들은 조금씩 조끔씩 높이 날아올라갔어요. “회색 기러기의 어미와 어미의 어미의 어미들이 그랬던 것처럼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갔습니다.”...본문중 봄이 와서 로렌츠 아저씨와 아줌마는 강가로 나와서 동물들이 관찰 했는데 한쪽 날개가 부러져 있는 수기러기를 발견했어요. 로렌츠 아저씨가 키운 기러기들이 되돌아온것이였어요. 다 큰 아이를 떠나보내듯이 가슴이 조마조마 엄마는 그렇죠. 로렌츠 아저씨도 엄마와 같은 마음이예요. 떠나도 걱정, 안떠나도 걱정인게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내가 엄마라고]는 실제 인물과 책에서 나오듯 실제로 있는 기러기의 이야기랍니다. 콘라트 로렌츠 1903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고 이야기에 나온 집은 후에 동물 연구소가 되었다네요.
그리고 로렌츠 아저씨가 한말중에 “나는 내가 아는 어떤사람보다도 동물들을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이해한다고 아주 뻔뻔스럽게 주장합니다.”라는 부분에서 저희 이야양이 빵터졌어요. 나도 로렌츠 아저씨처럼 동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라며 부러워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주 위대한 상인 "노벨생리의학상"을 받기도 했어요. 로렌츠 아저씨는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바로 가족단위로 생활한다는거였어요. 가족들이 모여서 새끼를 돌보고, 누군가 가족을 해코지 하면 다 같이 덤벼들고, 기러기부부가 한쪽 짝을 잃으면 다시 부모에게 돌아오기도 한다네요. 동물도 사람과 같죠. [내가 엄마라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아이들도 핍이 피피피피피 거리며 로렌츠 아저씨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는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만약 나도 새끼기러기를 키운다면 ? 아니 엄마가 된다면 ?라는 가정을 하게 되었네요. 로렌츠 아저씨처럼 정성스럽게 그리고 사랑하며 잘 키울 것이라고 약속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가 몰랐던 직업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 이야양은 수의사가 꿈인데 동물과 관련된 직업을 수의사, 보육사 말고 동물행동학이라는 직업도 알게 되었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동물 행동을 관찰하며 동물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동물들이 혼자 있을 때, 친구와 가족과 함께 생활할 때,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알고 싶어하는 과학이라는 문구를 보고는 이야양은 다시금 생각에 잠겼어요. 동물도 생각을 해요 라는 부분이죠. 동물도 사람처럼 생각할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동물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생명 하나 하나를 존중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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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홀륭한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를 아시나요? 회색기러기와 각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새끼가 태어나서 동물행동학자를 엄마처럼 따른다고??하며 들어본 기억이 나실거예요. 스콜라똑똑한그림책 시리즈로 나온 내가 엄마라고?책은요. 한우리서평단을 통해서 만나게 된 책이랍니다. 울 8살 피터군은 동물 키우는걸 너무 하고 싶어한답니다. 하지만 햄스터 두 마리를 저 세상에 보내고 구피와 금붕어들을 저 세상으로 많이 보냈기에 동물을 키운다는게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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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내내 8살 피터는 로렌츠아저씨가 된 것 마냥~ 회색기러기들을 침대 곁에 재우고 강가에서 회색기러기들과 수영도 하고 정말 푹 빠져서 이야기에 집중했답니다. 다소 글자가 이제까지 봐오던 그림책들보단 작았지만 말이죠.
로렌츠아저씨는 알에서 부화한 회색기러기에게 세례도 줬다고 하네요 ㅎㅎㅎ 실제로 로렌츠를 엄마처럼 따른 회색기러기의 이름은 마르티나라고 하네요. 인내심과 호기심만으로도 부족한 동물행동학은요. 동물들이 주는 감동과 기쁨에 꽉 붙잡혀 있는 사람만이 이 일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1973년 동물행동학을 개척한 공로로 꿀벌을 연구한 카를 폰 프리슈와 갈매기를 연구한 니콜라스 틴버겐과 함께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콘라트 로렌츠라네요. 이야기 속에서 동물행동학자 로렌츠 아저씨에 푹 빠져 있다가 회색기러기 핍의 엄마가 된 로렌츠가 진짜 있었던 인물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피터군은 이렇게 동물과 함께 하나가 되서 동물을 관찰하고 연구할수 있을 끈기가 있을지요?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실제 로렌츠의 일생도 살짝 엿볼수 있게 진짜 사진이 있어서 더 의미깊은 독서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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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에서 나온 [내가 엄마라고?]를 읽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었는데요. 동물행동학자...좀 생소하기도 해서 내용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처음 장면은 새끼 기러기가 알에서 깨어나는 장면인데요. 고개를 갸우뚱하고 한쪽 눈으로 오래오래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앞에 있는 것을 더 잘 보려고 한쪽으로 눈빛을 모으는 거라네요. 저도 몰랐던 사실이에요. 수염이 덥수룩한 사람이 안녕?하고 말하네요. 그리고 핍핍핍핍핍하고 재잘거리는데요. 그래서 핍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어요. 아저씨는 핍을 데리고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는데 아저씨네 정원에는 온갖 동물과 새가 있네요. 아저씨는 게을러서 휼륭한 동물행동학자라네요. ^^ 하루 종일 뒹굴뒹굴하면서 꼼짝도 하지 않고 동물들을 지켜볼 수가 있다네요. 로렌츠 아저씨는 핍을 어미 거위 품 속에 넣고 도망 나오는데 핍을 로렌치 아저씨를 엄마로 알고 넘어지고 울면서 막 쫓아오는데요. 이 모습이 참 짠하기도 하고 엄마(?)를 향한 새끼의 간절함이 느껴져서 경이롭기도 했습니다. ㅎㅎ 책을 읽어보니 새끼 기러기는 태어나서 맨 처음 눈 앞에 보이는 것을 엄마로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게 돼지든 돌맹이든 곰 인형이든 말이지요. 정말 처음 태어났을 때 본 게 돌맹이였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아무런 반응도 없는 차디찬 돌맹이...ㅎㅎ 하여튼 죽어라 로렌츠 아저씨를 쫓아가는 그 애절한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실제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까지 드네요. 그리고 책 중간에 실제 로렌츠 아저씨의 사진까지 나오네요. 새끼 기러기에게 100% 엄마로 각인된 바로 동물 행동학자 로렌츠 아저씨요. 핍은 아저씨랑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서 핍핍핍핍핍 울어대는데요. 아저씨는 낮동안 핍을 돌보는동안 피곤해서 밤에는 푹 자고 싶은데 핍이 밤에도 칭얼거리네요. 정말 사람 아기처럼 보채는게 귀엽더라구요. 핍이 커가고 수 기러기가 핍에게 찾아오고... 어른이 된 핍... 그리고 겨울이 되어 떠나가는 회색 기러기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떠날까봐 불안한 아저씨. 그리고 기러기들이 안 떠날까봐 불안한 아저씨. 두 가지 마음 동시에 드는 아저씨를 보며 정말 단순히 동물행동학자로써가 아닌 자식을 다 키워보내는 부모같은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봄이 되어 다시 찾아온 회색 기러기떼를 보며 마지막에는 저도 알 수 없는 감동이 느껴지더라구요. 뒷 부분에는 실제 로렌츠 아저씨와 핍의 실제 모델이 된 회색 기러기 마르티나의 사진까지 있어서 더더욱 감동적인 책이었습니다. 동물행동학자란 무엇이냐에 대한 설명도 나오는데요. 동물행동학은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며 동물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네요. 동물들이 혼자 있을 때, 친구와 가족과 함께 생활 할 때,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과학이라네요. 로렌츠가 젊었을 때는 이런 동물행동학이라는 학문이 없었고 동물은 그저 해부하고 가둬두고 관찰하고 상과 벌을 주면서 실험을 하는게 주였는데요. 로렌츠 아저씨는 그렇게 동물을 가두고 그러는게 너무 싫었다네요. 그래서 이렇게 동물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언어와 생활모습을 몸소 깨달지 않았나 싶어요. 그의 남다른 열정으로 새로운 학문이 탄생하고 다른 사람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이렇게 동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양장본이고 내지도 두꺼운 편인 고급스러운 편이라서 초 저학년 이상 아이뿐 아니라, 책 읽기가 빠른 취학 전 아이도 볼 수 있는 수준 같구요. 자연관찰책에서 실사로 보던 기러기의 행동적인 면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동물행동학이라는 학문도 있다는 것을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구요. 동물도 이렇게 사람처럼 어미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지요. 뭐라고 설명할 수 없지만 다시 돌아온 회색 기러기떼를 볼 때 저도 로렌츠 아저씨의 감정에 이입되더라구요. 재미있는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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