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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도교 3대 경전하면 ‘노자의 도덕경, 장자, 열자’ 라고 한다. 그만큼 열자가 도교에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 않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삶과 비교를 했다. 솔직히 공감가지 않거나 비논리적이거나 상식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사례를 통한 질문으로 내게 쏟아져 들어왔다. 나는 그 질문 하나 하나에 답을 달아 나갔고 그 답은 많은 사례에서 의도를 알지 못한 오답이었다. 물론, 열자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있겠다. 그러나 공, 맹자의 유교주의 사상에 오랜 세월 깊이 물들여 온 내 생각으로는 정말 상식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읽는 내내 나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정확히 오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상 나를 편하게 하고 인생을 더 즐기고 오로지 나를 위해 사는 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례 하나 하나가 짤막하지만 깊은 의미를 숨기고 있고 그 숨겨진 의미를 찾아 나서는 것 또한 나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자는 춘추전국시대의 대혼란기에 산 사람이다.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군웅할거하는 때 유교가 그 속에서 유교 정신을 싹틔웠다면 한쪽에서는 도교가 ‘무위자연’의 사상으로 인생을 노래했다. 열자는 무위를 숭상하고 자연스러움을 삶의 목표로 추구했다.
책은 총 8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편 ‘천서’로부터 ‘황제, 주목왕, 중니, 탕문, 역명, 양주, 설부’ 순으로 구분되어 있다. 각 편에는 수개의 소 주제들에 대한 열자의 생각이 담겨져 있고 내용은 대다수 인물과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삶에 대한 진한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 유교사상에 물드여 온 민족이다. 그러다 보니 도교적인 사상은 자칫 충, 효사상을 흐트러놓는 사상처럼 느껴지게 하기도 한다. 다만, 유교가 ‘국가와 가정’을 우선시 한다면 도교는 ‘나 자신’의 삶을 더 우선시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 전반이 사례 위주로 교훈을 주기에 한 주제, 한 주제에 대해 깊은 사색이 필요하였다. 그냥 무심코 읽다 보면 그 속에 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오해의 소지까지 있기 때문이다.
도교의 3대 경전이라는 도덕경, 장자, 열자를 보면 그 깊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노자의 ‘도덕경’은 풀이하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될 정도로 난해하다. 열자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인물 중 포숙아, 관중 등 우리가 우러러 보았던 역사적인 인물들이 과감히 비판되고 있다. 도교는 ‘나의 삶’이 중요하다. 오랜 세월 우리의 뇌리에 박혀 있는 유교사상이 최근들어 도교사상이 현실에 더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결국 내 삶이 윤택해야 가정도, 나라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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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열자는 소박하고 조용한 은자의 삶을 살았다. 사상의 심오함에 비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은 듯하다. 열자는 도덕경, 장자와 함께 도가의 3대 경전이다. 중국 고대의 도가 사상가로 알려진 열자는, 열어구(列櫂寇)라는 이름으로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에 살았던 인물이라고 한다.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하루도 싸움이 그치지 않던 혼란 속에서 열자는 유유히 자연과 무위를 즐기면서, 진리를 탐구하는데 힘썼다.
열자는 어떠한 사상을 후대에 전했는지 또 열자의 생애와 가르침이 궁금했다. 춘추전국시대와 다를 바 없는 디지털이 주도하는 현대의 삶에서 저마다의 성공과 열망의 형태는 달라도 불안과 스트레스는 모두가 마음에 지니고 살고 있는 듯하다. 맑고 빈 마음의 열자가 2,500년의 세월을 건너와 전해주는 진정한 삶의 진리가 무엇인지, 현대의 삶 속에서 다시 재조명되어 현대인의 마음에 해답을 줄 것만 같았다.
편역자 정창영 작가님은 동양 고전과 경전 번역가이면서 천문해석가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영적 서적을 번역하여 독자에게 알려진 작가님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나는 고대 현자의 삶의 자세에서 여유로운 마음과 해학, 일상의 유쾌함을 되찾을 수 있다. 이 책 열자는 깨달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스럽고 단순한 삶을 살고 싶은 독자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열자의 내용은 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천서(하늘의 길조), 제2편 황제(황제의 깨달음), 제3편 주목왕(주목왕의 꿈), 제4편 중니(공자 이야기), 제5편 탕문(탕임금의 질문), 제6편 역명(자유의지와 운명), 제7편 양주(양주의 사상), 제8편 설부(인과관계에 대하여) 까지 주제들을 읽으면서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고대의 신선 같았던 인물이 주는 삶의 진정한 의미들을 열자를 통해서 배우고 한 페이지씩 읽을 때마다 무척 마음이 편안해졌다.
열자는 ‘무가 움직이면 유가 탄생한다’(p.16)에서 모든 존재는 만물의 근원인 도에서 태어나 근원으로 돌아가며, 자연의 순환처럼 조건에 의해 가고 돌아옴이 끝이 없음을 말한다. 씨앗 속에 열매와 꽃이 들어 있는 것처럼 텅 빈 도의 자리는 충만으로 가득함을 다시 알게 되었다. 열자의 사상은 싯다르타와 노자 등 현자들의 사상과 닮아 있고, 시대가 변한다해도 진리는 영원히 근원에 가 닿아 있음을, 근원에서 다른 언어로 말하지만 한 목소리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열자를 통해서 옳고 그름, 기쁨과 슬픔, 선과 악, 얻고 잃음 등 세상의 방식이 본질의 차원이 아니라 잠시 번개처럼 스쳐 지나가는 현상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본질은 이렇게 눈앞에 허공처럼 펼쳐져 있음에도, 분별되고 나뉘어지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다. 열자를 통해서 나뉘어지지 않는, 그 진리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 ‘삶을 즐기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진리는 쉽고 간단하며 단순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에 깨어있으면 이루어지는 선물 같은 무위(無爲l)의 정신! 삶을 다시 돌아보고 사유가 깊어지는 열자와의 만남이다. ------------------- #열자삶의달인 #정창영 #무지개다리너머 #열자 #명상힐링아쉬람 #명상힐링아쉬람_신간서적무료증정 #명상힐링아쉬람_서평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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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열자>는 <노자>, <장자>와 함께 도가삼서라 불린다. 하지만 열자 자신의 작품이 아니고 후대에 편집되어 열자의 이름을 붙인 위서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라 한다. 노자나 장자는 학창시절 공부하면서 들어봤지만 솔직히 열자는 나에게 조금 낯설었다. 열자는 춘주 시대에 살았던 노자 이후, 전국 시대에 활동한 장자보다는 조금 이전 시대에 살았던 실존 인물로 보인다고 한다. <열자>는 깨달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마치 탈무드를 읽는 느낌이다.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은은하게 풀어낸다. 천지인,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 인간이 있다.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며 살아간다면 힘들고 괴로워진다. <금강경>의 말씀처럼 함이 없이 하는 삶. 모든 것은 사라지고 변한다. 허상을 잡으러 힘을 주기에 우리의 인생은 괴롭다. 집착을 버려라, 욕심을 내려놓아라. 너무도 좋은 말이다 실천이 어렵지.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세상은 저만치 또 멀어지는 느낌이다. AI가 이렇고 주식이 저렇고 관세는 어떻고... 투자를 잘했네 망했네 노후는 어떻게 될까... 쏟아지는 정보홍수 속에 불안은 커져간다. 생각은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잔잔한 우울이 지속된다. 법륜스님 말씀처럼 다람쥐는 무얼 먹고 살까 걱정하지 않는다. 인간 역시 어찌하든지 살아가진다. 그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으면 된다. 자연의 흐름을 타고 조화로우면 된다. 각 에피소드가 우화적으로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잘 보여준다. 무겁지 않으면서 전래동화 읽는 듯 쉽게 읽어지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