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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하고 주체적인 운명의 개척자 제인에어
"강인하고 주체적인 운명의 개척자 제인에어"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삶은 짧아. 남을 원망하거나 그들의 허물을 새기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 어.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오히려 우리는 결점을 안고 살아가야 해"제인 에어는 오직 집안 일과 바느질로 대표되는 빅토리아 시기의 여성이 자신의 운명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입니다.이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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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삶은 짧아. 남을 원망하거나 그들의 허물을 새기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 어.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오히려 우리는 결점을 안고 살아가야 해"


제인 에어는 오직 집안 일과 바느질로 대표되는 빅토리아 시기의 여성이 자신의 운명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번에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으로 만나봤는데요, 785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였어요. 엄지손가락 한마디에 해당하는 두꺼운 벽돌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볍고 얇은 재질로 제작된 페이퍼백 에디션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읽게 되었답니다.



저자인 샬럿 브론테는 영국 문학의 전설, 브론테 자매 중 첫째입니다. (동생인 에밀리 브론테는 《폭풍의 언덕》으로 유명하죠!) 

《제인 에어》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사랑 앞에서도 주체성을 잃지 않는 여성상을 제시하며 당시 보수적인 영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는데요, 근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제인 에어는 고아입니다. 그래서 더부살이를 하는 외숙모집에서 외숙모와 사촌들에게 폭력과 학대를 당했고, 엄숙한 기숙학교인 로우드 자선학교로 버려지듯 보내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학업에 집중하여 졸업 후 교사가 됩니다. 그 후 새로운 환경에서 살길 갈망한 제인 에어는 신문에 광고를 내어 가정교사 자리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가게 된 손필드에서 로체스터를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청혼을 받게 되는데요, 결혼식 당일 로체스터가 말하지 않은 사실로 인해 다시 떠나가게 됩니다. 과연 제인 에어는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갈까요?



제인 에어의 외모는 흔히 말하는 미인이 아니었어요. 아직도 드라마나 책의 단골 소재는 얼굴이 예쁘지만 가난한 여주인공이 싹수없고 부자인 재벌 남자를 만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줄을 잇고 있는데도 말이죠. 지금보다 외모가 여성의 삶을 바꾸는 무기로 강력하던 시대였지만 외모보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로체스터의 마음도 얻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떠나야 할 때 미련 없이 떠나게 돼요. 로체스터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좋은 집에서 세계 여기저기를 여행 다니는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제인은 계획적이고, 실행력이 무척 뛰어났어요.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계획을 세워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생각만 하며 실행을 차일피일 미루는 제 성격과는 대척점에 있죠.



제인의 독립적이고 강인한 성격을 갖게 된 이유가 고아였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고아라서 가진 것 없이 자라야 했고, 가진 게 없으니 잃을 것도 없어서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죠. 하지만, 자갈길을 걸어가는 힘든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어요. 모두가 제인에서처럼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당시, 결혼에 대한 생각도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았어요. 신분과 재산이 평등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결혼은 한 번 깨졌고, 제인의 삼촌의 죽음으로 인해 받은 막대한 유산으로 부자가 되고, 제인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로체스터가 장님이 되고 한쪽 팔을 잃은 후에 제인은 다시 그의 곁으로 가 결혼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평등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그렇게 의아한 결말을 맺었지만 주체적인 삶을 선택하는 제인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나는 무엇을 잃을까 봐 선택을 회피하고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독자여"라고 말을 거는 부분이 재밌었어요. 글 속에 몰입했다 잠시 환기를 시켜주는 느낌이었거든요.




✨️ 추천 ✨️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선택하는 여성 서사가 궁금하신 분
자존감이 낮아져 나만의 중심을 잡고 싶은 분
자극적인 로맨스보다 깊이 있는 서사를 갈구하는 분



#제인에어 #샬럿브론테 #앤의서재 #독립적인삶 #새로운여성상 
f******4 2026.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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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브론테/독립적인삶/새로운여성상] 제인 에어
"[샬럿브론테/독립적인삶/새로운여성상] 제인 에어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은 앤의서재에서 선보이는 여성작가 클래식 시리즈의 작품이기도 하다. 샬롯 브론테의 이 작품을 통해서 독립적인 삶과 새로운 여성상이라는 두 가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 브론테 자매의 작품들을 보면 필연적이다 싶게도 당시 여성의 현실을 잘 묘
"[샬럿브론테/독립적인삶/새로운여성상] 제인 에어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은 앤의서재에서 선보이는 여성작가 클래식 시리즈의 작품이기도 하다. 샬롯 브론테의 이 작품을 통해서 독립적인 삶과 새로운 여성상이라는 두 가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 브론테 자매의 작품들을 보면 필연적이다 싶게도 당시 여성의 현실을 잘 묘사하고 있는 장면들이나 스토리가 담겨져 있어서 이는 저절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떠올리게도 한다.

지금으로 보면 문제적 소지가 크지만 빅토리아 시대에서는 여성의 경제권과 가족 구성원 중 남성이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오는 각종 차별,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차별 등이 이 작품에서도 그려지는데 제인의 경우 일찍이 부모님의 여의고 외삼촌댁에 의탁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외숙모와 외사촌들은 그녀를 보둠어주기는 커녕 괴롭히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삶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제인의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외삼촌마저 세상을 떠난 후 지속되는 핍박 속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평가되고 학교에서조차 쉽지 않았던 삶은 이후 입주 가정교사가 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그는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당시로서는 드물게 제인은 상대방의 선택이나 다소 강압적일수도 있을 몰아부침에도 결국은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는 지금으로 봐도 자칫 분위기나 상대방의 기세에 휩쓸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기도 하고 결국 그 선택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인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점이 당시로서는 나름 파격적인 여성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힘들었고 때로는 억울하기도 했을 삶을 되돌아보면 제인의 경우 자신에게 그런 감정들을 안긴 이들에 대해 분노하고 미워해도 할 말이 없을텐데도 불구하고 제인은 복수나 분노의 말보다는 용서를 한다는 점 또한 그녀를 수동적이지 않은 강한 자아의 사람으로 보여지게 하는 대목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런 여러가지 점들 때문에 『제인 에어』가 샬롯 브론테의 수작(秀作)이라 불리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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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6.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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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
"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 내용보기
제인 에어(페이퍼백 에디션)샬럿 브론테2025앤의서재#제인에어 #샬럿브론테 #제인에어페이퍼백에디션 #앤의서재 #독립적인삶 #새로운여성상 #고전문학 #문학 #여성문학 #책추천 #추천도서 #도서리뷰 #책리뷰 #서평< frameborder="no" scrolling="no" tabindex="0" name="" title="AD" style="box-sizing: unset;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 내용보기

#제인에어 #샬럿브론테 #제인에어페이퍼백에디션 #앤의서재 #독립적인삶 #새로운여성상 

#고전문학 #문학 #여성문학 #책추천 #추천도서 #도서리뷰 #책리뷰 #서평

< frameborder="no" scrolling="no" tabindex="0" name="" title="AD" style="box-sizing: unset;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ottom; width: 700px; height: 168px; visibility: inherit;">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앤의 서재 출판사에서는 여성 작가들의 고전 작품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모든 고전 문학 작가가 아닌 ‘여성’ 작가라는 주제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여성 작가들만의 특색 있는 문학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처럼 느껴졌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샬롯 브런테의 <제인 에어>이다. 페이퍼백 에디션으로 처음 이 작품을 접했는데, 샬롯 브런테라는 작가에게 한 번 반하고, <제인 에어>라는 작품 자체에 두 번 반하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 제인 에어가 살아가는 시대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던 사회였다. 이 시대에서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온순하지 못하고 버릇없는 행동으로 여겨졌으며, 그 결과 올바른 대우를 받기 어려웠다. 소설 속 제인 에어 역시 그러한 현실 속에 놓여 있었다.


부모를 여의고 외삼촌 댁에서 자라게 된 제인 에어는, 외삼촌마저 세상을 떠난 후 외숙모 밑에서 자라며 끊임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그녀는 ‘못되먹은 아이’로 낙인찍히고, 결국 떠나게 된 학교 역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 공간이었다. 이후 성실히 공부한 제인 에어는 입주 가정교사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로체스터 주인과 함께하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그는 결코 온전한 인물이 아니었다. 여성 비하적 태도와 불륜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던 그는 결혼 직전까지 제인 에어를 몰아가지만, 결국 결혼은 무산되고 제인 에어는 다시 집을 떠나게 된다. 돈 한 푼 없이 세상에 나오게 된 그녀는 또 다른 남자인 세인트 존을 만나 결혼의 기로에 서게 되지만, 이번에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다.


제인 에어는 당시의 시대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매우 주체적인 여성이다. 그 시대에 그녀의 모습은 부적절하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당당하고 멋진 인물로 다가온다. 잘못된 결혼을 선택할 뻔한 순간들 속에서도 다시 자신을 지켜내는 모습은 신여성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그녀가 끝내 선택한 삶은 또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제인 에어의 삶은 마치 롤러코스터와도 같다. 수많은 굴곡과 선택의 순간을 지나온 그녀의 삶을 통해, 이 소설이 더욱 인상 깊게 느껴졌던 이유는 시대의 한계에 맞서 자신답게 살아가려 했던 한 여성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냈기 때문인 것 같다.




d**********7 2026.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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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지음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지음"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나의 청소년기에는 지금처럼 다양한 소재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 없었다. 대신 성인 소설이나 고전들이 서점의 책장을 채우고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용돈을 아껴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골랐는데, 항상 딱 한 권만 골라야 한다는 게 힘들었다. 우리집은 부모님이 전집을 들여다 주는 집은 아니었지만, 친구들의 부모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지음"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

나의 청소년기에는 지금처럼 다양한 소재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 없었다. 대신 성인 소설이나 고전들이 서점의 책장을 채우고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용돈을 아껴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골랐는데, 항상 딱 한 권만 골라야 한다는 게 힘들었다. 우리집은 부모님이 전집을 들여다 주는 집은 아니었지만, 친구들의 부모님 중 다른 분들이 있었다. 그 친구 부모님과 친구 덕에 서점에서 구입하지 않아도 세계 고전 소설 읽을 수 있었다.(감사합니다)

그때 나의 마음을 흔들었던 책 중 단연 1위는 [제인 에어]였다. 로체스터가 제인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때 내가 제인이 되어 사랑 고백을 받는 듯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또 제인이 로체스터가 숨긴 것을 알고 떠날 때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함께 느꼈다. 세월이 흘러 시간이 많이 지나 소설 속의 모든 장면을 기억하진 못하고 마음 속에 남은 몇 장면이 그 책의 인상으로 남아있었다. 나는 [제인 에어]를 제인 에어가 여러 역경 속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으로 기억했던 것 같다.



기회가 닿아 [제인 에어]를 다시 읽었다. 그 당시 읽었던 책의 두께에 비해 더 두꺼워진 것으로 읽었는데, 그 때 내가 읽었던 책에 대한 기억을 더듬자니 내가 읽었던 책이 [제인 에어] 원본을 번역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780쪽에 가까운 책이다 보니 끝까지 읽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고전을 읽으며 사람을 바라보는 촘촘한 시선과 인간을 이해하려는 '고뇌'는 시대가 달라졌다해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제인에어]에 등장하는 사건의 재료는 현대 소설에도 여전히 쓰이고 있고 말이다. 부모 잃은 조카에게 외숙모나 사촌이 괴롭히는 것, 나이가 많은 부자 남자가 신분이 낮고 순수한 제인 에어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 중혼을 하려고 한 것, 기숙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대, 부유한 친척의 유산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 등 이런 소재들은 최근에 읽었던 요즘 쓰여진 소설들에도 사건을 이어가는 장치이다.



[제인 에어]의 작가는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에 그녀의 자매의 작품까지 읽었었다. 또 불우했던 어린 시절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책 앞에 소개된 자세한 내용까진 몰랐었다. 새삼 그 시대 여자 작가로 산다는 것이 어떠한 것일지 생각해 본다.

 

1847년에 나온 글이 179년이 지나서도 읽혀지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청소년기 '사랑'의 관점으로 읽었던 '제인 에어'는 로체스터가 얼마나 제인 에어를 사랑하는가를 마음에 새기며 읽었다면, 중년의 내가 읽은 '제인 에어'는 선과 악이라는 기준을 가진 제인 에어가 자기의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사랑을 선택하고, 자기 길을 정하는 것이 새롭게 보였다. '용서'라는 것의 범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를 생각하기도 했다. 아마 180년 전 여성들에게는 남성보다는 못한 존재로, 선택하는 사람보다는 선택을 당하는 존재였기에 제인의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라는 것이 특별했을 것이다. 현대 소설과 사뭇 다른 여성상이라 역시 고전 속 인물을 현대에 읽기에는 고루하다 한다면 '제인 에어'가 학대 장치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불의를 알았을 때 어떤 결정을 했는지, 사랑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를 보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고전읽기의 시작은 제인 에어로 하라고 권하고 싶다.



#샬럿브론테 

#제인에어 

#독립적인삶 

#새로운여성상

YES마니아 : 로얄 j****9 2026.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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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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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시리즈는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인 페이퍼백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여섯 번째 책으로 제인 에어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었어요. 자기만의 방, 오만과 편견, 프랑켄슈타인, 순수의 시대, 폭풍의 언덕에 이어 이번에 이렇게 제인 에어 작품을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샬럿 브론테는 영국의
"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 내용보기
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시리즈는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인 페이퍼백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여섯 번째 책으로 제인 에어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었어요. 자기만의 방, 오만과 편견, 프랑켄슈타인, 순수의 시대, 폭풍의 언덕에 이어 이번에 이렇게 제인 에어 작품을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샬럿 브론테는 영국의 소설가로 19세기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 세 자매 중 장녀입니다. 브론테 자매는 서로 다른 개성으로 영국 문학을 발전시킨 작가들이었는데요.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앤 브론테의 아그네스 그레이까지 그녀들의 대표작만 보아도 이들이 얼마나 영국 문학의 깊이를 더한 작가들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샬럿 브론테는 여성의 성장과 심리를 작품 속에 사실적으로 담으며 당시 사회의 분위기를 잘 그려내었는데요. 성차별과 계급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여성의 주체적인 삶을 강조한 작품들을 보여줍니다. 그중에서도 제인 에어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고전 걸작으로 꼽히며 다양하게 재탄생되며 많은 예술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던 작품이었는데요. 


꽤나 오래전에 제인 에어를 읽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다시 제인 에어를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나 앤의서재에서 출간된 제인 에어는 페이퍼백 에디션에 1권과 2권을 모두 하나로 묶어 한 권으로 읽기 좋았고요. 792페이지로 두께는 두툼한 책이었지만 책이 손에 잡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여서 이렇게 두꺼운 책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신기하더라고요.


제인 에어는 강인한 힘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사는 새로운 여성상에 대한 열망이 빚어낸 고전 걸작으로 제인 에어라는 한 여성의 성장과 자아 확립, 사랑, 도덕적 선택을 중심으로 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제인 에어는 어릴적 부모를 여의고 친척인 리드부인의 집에서 자라게 되는데 리드 부인과 이종사촌들은 제인을 가족으로 대하지 않았고 그중에서도 존 리드는 제인을 심하게 괴롭혔는데, 어느날 제인이 존의 횡포와 괴롭힘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리드 부인은 그녀를 붉은 방에 가둡니다.


그곳은 제인의 외삼촌이 죽은 방으로 붉은 방에 갇힌 제인은 공포에 떨다, 자신에게 내려진 부당한 처사에 저항합니다. 제인이 탐탁치 않았던 리드 부인은 결국 그녀를 로우드 학교로 보냅니다. 로우드 학교는 가난한 고아 소녀들을 가르치던 기숙학교로 엄격한 규율로 아주 악명이 높은 곳이었는데요. 그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제인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자립심을 키워 나가는 인물로 자라게 됩니다. 


성인이 된 제인은 손필드 저택에서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그곳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저택의 주인은 에드워드 로체스터로 거칠고 아주 냉소적이며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었는데요. 로체스터와 지적인 대화를 나누며 서로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며 가까워지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손필드 저택에서는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이상한 사건들이 연일 발생하게 되는데, 결국 로체스터의 침실에 불이 나고 제인이 그를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인은 그와의 관계에서 아픔을 겪게 되고 제인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인정한 로체스터는 그녀에게 청혼을 합니다. 


그리고 결혼식 날 어떤 남자가 나타나 로체스터에게는 정신 질환을 앓는 아내 버사가 있다는 것을 폭로하게 되는데요. 그간 손필드 저택에서 났던 이상한 소리는 다락방에 갇혀있던 버사 메이슨의 소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저택에서 일어났던 이상한 일들도 그녀와 관련된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에 제인은 자신의 도덕적인 신념을 지키기로 선택하며 그와의 사랑을 포기하고 손필드를 떠나 방랑하게 됩니다. 그러다 리버스 가족을 만나게 되고 작은 시골 학교의 교사로 자립하여 살아갑니다. 그리고 세인트 존 리버스는 그녀에게 청혼하며 인도에 선교를 떠나자고 하지만, 사랑은 없고 의무만 있는 그와의 관계에서 제인은 도덕적 선택과 사랑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웬 운명인지, 리버스 가족이 자신의 사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삼촌의 유산을 상속받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제인은 로체스터의 환청을 듣게 되고 그를 만나기로 결심하고 손필드 저택으로 향하게 되는데, 저택은 화재로 폐허가 된 상태였지요. 이 화재로 로체스터 아내인 버사는 사망하였고 그는 시력을 잃고 몰락한 채 살아가고 있었지요. 그와 재회한 제인은 로체터와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나 그는 조금씩 시력을 회복하게 되지요.


이렇게 제인 에어 작품은 한 여성의 내면의 성장과 자립, 사랑과 도덕적 선택에 관한 주제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상당히 두툼한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스토리의 전개와 긴장감 있는 구조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었고요. 불평등한 사회 속에서도 언제나 자신의 내면을 지키고 자아와 도덕적 신념을 지키려 했던 제인이 결국은 사랑을 이뤄내었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i*****6 2025.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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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페이퍼백 에디션)> 샬롯 브론테의 독보적인 걸작!_샬롯 브론테 저, 김나연 역/ 앤의서재 #협찬
"<제인 에어(페이퍼백 에디션)> 샬롯 브론테의 독보적인 걸작!_샬롯 브론테 저, 김나연 역/ 앤의서재 #협찬" 내용보기
*서평단 활동 출판사 도서 지원샬롯 브론테의 대표적인 걸작이자, 새로운 여성상, 여성작가 클래식 도서에 관한 내용에서 빠질 수 없는 '제인 에어' 어쩌면, 도서의 이름만으로도 눈빛이 반짝인시는 분이 계실 것 같다. 제인에어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읽었던 '제인 에어'는 쉽게 읽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도서로 감성적인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나온 도서였다. 그런데
"<제인 에어(페이퍼백 에디션)> 샬롯 브론테의 독보적인 걸작!_샬롯 브론테 저, 김나연 역/ 앤의서재 #협찬" 내용보기
*서평단 활동 출판사 도서 지원


샬롯 브론테의 대표적인 걸작이자, 새로운 여성상, 여성작가 클래식 도서에 관한 내용에서 빠질 수 없는 '제인 에어' 어쩌면, 도서의 이름만으로도 눈빛이 반짝인시는 분이 계실 것 같다. 제인에어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읽었던 '제인 에어'는 쉽게 읽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도서로 감성적인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나온 도서였다. 그런데,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의 '페이퍼백 에디션'으로 '제인 에어'를 다시 만났다! 보통의 양장 에디션보다 가격도 저럼하기도 하고, 밝은 색상의 예쁜 톤이 더 마음에 들었다. 


 앤의 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시대에 글을 썼던 여성들' 즉,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러한 시대의 여성 작가들을 이미 떠올리고 계실 것 같다. 버지니아 울프,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이디스 워튼, 에밀리 브론테, 샬롯 브론테 등 여성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행위만으로도 위험하고 무모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시대에 펜을 들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 여성 문학가의 책을 엄선해 소개한다. 그 시대에는 너무나 힘들고 무모한 일이었을 텐데, 지금의 독자들은 그들의 용기와 노력, 도전을 통해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작품의 가치가 더 느껴진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독보적인 걸작이라는 이름 이상의 빛나는 작품을 이렇게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했다. 


  • 제인 에어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결코 함부로 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그건 스스로에 대한 진심 어린 믿음으로부터 비롯된 기개일 것이다. 그 마음가짐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주어진 세계를 자기만의 꼿꼿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의 영혼을 이토록 고귀하다.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자신만이 알 것이다. 하지만 알아감에도 분명 여정이 따르는 법이다. (추천의 글 중)


  • 제인 에어가 가진 힘이 지속적으로 사랑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시종일관 매력적이다. 제인 에어의 진솔하게 사랑하는 힘은 자신을 함부로 하지 않는 힘에서부터 나온다. 자신을 사랑하는 힘으로 상대를 사랑하는 그 다정하고 정의로운 방식을 어떻게 애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신을 아끼는 동시에 상대를 사랑하고자 했던 제인 에어의 삶을 응원하던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의 사랑을 탐구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인 에어는 시대를 뛰어넘어 찾아온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자 가정교사이다. (추천의 글 중)

 제인 에어는 읽고 나면 키워드가 남는다. 다시금 읽어가면서도 그 키워드가 나올 때, 반가움과 불안함, 걱정과 기대감이 섞이며 글을 마주하게 된다. '붉은 방'도 그러한 키워드 중 하나였다.'그래, 리드 부인, 당신 덕분에 나는 그 끔찍한 정신적 고통을 평생 안고 살아가게 됐다. 하지만 당신을 용서할 수밖에 없겠지. 당신은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조차 모르니까. 내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고도 그저 내 못된 성격을 바로잡았다고만 생각했겠지.(32p)' 리드 부인과 제인 에어의 이야기에서 붉은 방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끝은 이 시작과는 또 다르다. 제인 에어를 펼치며 읽어가는 스토리 가운데, 그 현실은 쉽지 않다. 어려움을 어느 정도로 표현해도 완벽히 담아내지는 못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제인에어가 걸어가는 길, 그 여정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아가는 산책로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 선택도 쉽게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과 선택은, 제인 에어와 함께 독자가 읽어가고 그 여정을 따라 시선을 옮기며 놀라게 되고 읽어가게 되고 이 작품을 마음에 담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제인 에어는 그 대사와 인물 간의 주고 받는 말도 의미 깊었다. 제인 에어가 헬렌에게 '헬렌, 넌 왜 모두가 거짓말쟁이라고 믿고 있는 나 같은 애랑 같이 있어?'라고 물었을 때의 헬렌의 대답이 인상적이었다. 헬렌은 '모두라고? 제인, 네가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들은 사람은 다 합쳐봐야 80명 정도밖에 안 돼. 그리고 세상에는 수억명의 사람이 살고 있어."라고 대답했다. 어쩌면 신선함 까지는 아니어도, 그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말을 건네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머리로는 알지만, 잠시 멈추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 중 '제인, 나는 브로클허스트 씨가 거들먹거리며 리드 부인에게 들은 네 이야기를 반복할 때, 네가 그 비난에서 자유롭다는 걸 알았어. 네 진지한 눈빛과 맑은 이마를 보고 네 본성이 진실하다는 걸 깨달았어.' 등의 헬렌의 말도 인상적이었다. 

 '제인 에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손필드 저택'이었다. 손필드 저택과 로체스터 씨의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왠지 반가운 마음도 들고, 이번 도서를 통해서 제대로 스토리를 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복도에서 들린 이상한 웃음 소리와 3층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 연기와 매캐한 냄새 그리고 그의 방으로 달려온 일' 도서가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펼치며 읽어가면 쉽게 덮기 어렵고 의미가 있으면서도 스토리를 따라가게 되는 힘도 가지고 있었다. 


 제인 에어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는, 그녀의 '용서' 때문이다. 많이 아픈, 심각한 상태의 리드 부인과 다시 만난 그 상황에서 리드 부인은 자신이 살면서 제인 에어에게 두 번이나 후회할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하나는 제인 에어를 자신의 자식처럼 키우겠다는 남편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존 에어 삼촌이 제인 에어를 입양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다고 편지를 썼음에도 제인 에어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었다. 편지를 확인하였을 때, 이미 발신 날자가 3년 전이었는데, 그 편지에 대해 몰랐던 것을 물을 뿐 거기에 대해화를 내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읽으면서도 그런 말을 사람을 향해 하는 리드 부인의 말에 한숨이 나오는데, 제인 에어는 '리드 부인, 이제 그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모든 걸 잊으세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는 외숙모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나쁜 아이가 아니었어요. 성격이 불같아도 악의를 품지는 않아요. 어렸을 때도 외숙모가 허락만 해주셨다면 전 기꺼이 외숙모를 사랑했을 거예요. 지금이라도 화해하고 싶어요. 부디 입을 맞춰 주세요." 라고 말한다. 하지만, 리드 부인은 시선을 피했다. 그럼에도 제인 에어는 "저는 외숙모를 완전히 용서해요. 이제 주님에게 용서를 구하고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다. 


 제인 에어는 위의 내용 등으로 구성된 1권과 그 후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을 수록 제인 에어를 두고 말하는 사랑과 작품의 매력, 힘,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제인 에어는 다시 읽어봐도 마음에 남는 책이다. 왜 샬록 브론테의 독보적인 걸작이라고 표현했는지, 읽고 나면 물음이 아닌 확신이 된다. 사랑과 용기라는 키워드는 생각 이상으로 단단했다.

 샬럿 브론테의 걸작을 온전히 읽어가고 싶어하는 분들께 그리고 제인 에어의 용기가 필요한 분들께 이 도서를 소개해 드리고 싶다. 스토리를 따라 시선으로  읽어가는 제인 에어의 여정, 그 길을 함께 나아가며 마주한 끝에서, 읽는 독자들 모두 사랑과 회복, 용기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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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 2025.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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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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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인 에어(페이퍼백 에디션)샬럿 브론테2025앤의서재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가 발표된 지 이미 170년이 넘었지만, 이 작품은 여전히 세계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많은 여성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여전히 특별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제인이라는 한 여성의 성장과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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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가 발표된 지 이미 170년이 넘었지만, 이 작품은 여전히 세계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많은 여성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여전히 특별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제인이라는 한 여성의 성장과 독립, 사랑과 자기존중의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게 된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판본은 단순히 고전을 다시 읽는 초판본 소개에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 시대의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해석을 던져주는 기획 의도가 뚜렷하게 느껴졌다.




작품을 오래전에 한 번 읽었음에도 다시 읽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소설을 만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이 소설에서 그려지는 여성의 자립, 개인의 가치, 사랑의 의미는 여전히 현재의 우리 삶에서도 깊은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제인이 겪는 핍박, 신분과 성별에서 오는 억압은 이제 지나간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재생산되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직장 안에서, 때로는 관계 속에서, 때로는 학력이나 경제적 자본의 차이 속에서 우리는 비슷한 억압과 차별을 여전히 경험한다. 그렇기에 제인의 목소리는 낡은 문장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목소리와 이어져 있다.




작품은 여성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인간 이야기로, 제인은 여성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존재한다. 우리는 제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을 잃지 않는 삶이 얼마나 어렵고도 중요한 선택인지 깨닫게 된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말, 그리고 나는 나의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믿음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도 오래도록 지침으로 남을 것이다.




k******e 2025.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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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삶을 꾸려 나가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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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p.435 “나는 새가 아니야. 나는 그물에 걸려든 것도 아니에요. 나는 자유로운 의지를 가진 자유로운 사람이고, 그 자유로 당신을 떠나려는 거예요!” 다시 한번 몸부림쳐서 그의 품에서 벗어난 내가 등을 꼿꼿이 펴고 당당히 섰다. 브론테 자매들의 글을 사랑한다. 개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고르라면 『폭풍의 언덕』이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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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p.435 “나는 새가 아니야. 나는 그물에 걸려든 것도 아니에요. 나는 자유로운 의지를 가진 자유로운 사람이고, 그 자유로 당신을 떠나려는 거예요!” 다시 한번 몸부림쳐서 그의 품에서 벗어난 내가 등을 꼿꼿이 펴고 당당히 섰다.


브론테 자매들의 글을 사랑한다. 개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고르라면 『폭풍의 언덕』이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을 고르라면 『제인 에어』를 고를 것이다. 사람들은 『제인 에어』를 흔히 계급을 넘어선, 그리고 남자 주인공이 가진 것들을 잃은 후에도 히로인이 그를 버리지 않고 진정한 사랑으로 포용하는 로맨스 소설로 생각한다.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가 로체스터와 제인의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책을 꼼꼼히 읽다 보면 정말로 『제인 에어』가 로맨스 소설인가? 하는 생각에 빠진다. 책의 제목에서 보이듯이 어디까지나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인이다. 책은 제인의 일생과 한 개인, 시대의 약자였던 여성으로서의 성장을 담고 있고 로체스터는 단지 그런 그를 위한 남자 주인공이라고 느껴진다.



제인의 사랑은 로체스터와 결혼해 더 높은 신분을 얻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독립된 개인으로서 살아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오직 남성의 권위와 신분에 기대어서만 살아갈 수 있었던 당대 여성들에 비해 제인은 언제나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한다. 그와 로체스터가 이어지는 것도 로체스터가 부유한 손필드의 주인일 때가 아니라, 오히려 제인은 자립 가능한 존재가 되고 로체스터가 모든 것을 잃고 남의 돌봄을 받는 상황이 되었을 때다. 제인은 버사의 존재를 알게 된 후에 사랑의 도피를 고를 수도 있었고, 그대로 로체스터의 정부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길에서 배를 곯거나 추위에 떠는 신세는 되지 않을 게 확실했다. 그러나 제인은 자신의 사랑을 핑계로, 자신의 안위를 위해 부도덕한 선택을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p.771 “제게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이제야 제대로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당신에게 쓸모 있는 지금이 더 좋아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자존심 강하고, 제게 그저 내어주고, 저를 보호하려고만 했던 지난날보다 지금이 훨씬 편안해요.”


제인의 삶은 언제나 제인의 목소리와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 권력에 순종하기보다 맞서고, 본인의 기회를 직접 개척하며, 자신의 영혼을 위해 진정한 사랑을 선택한다. 그는 남성의 트로피나 보조자로서 등장하지 않고 당대의 뭇 남성들처럼 제인 에어라는 하나의 완전한 개인으로 존재한다. 그와 로체스터의 심한 나이 차이나 결국 로체스터와의 결혼을 선택하는 부분들은 현대에 와서는 아리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19세기 작품에서 이토록 주체적이고 이레귤러한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제인 에어』를 현대까지도 사랑받는 여성 서사로 손꼽게 만들지 않나 싶다.


브론테 자매들이 써내려간 여성 서사를 좋아한다. 그들의 글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독자의 눈에 ‘살아 있는 인간’으로 보인다. 화를 내거나 소리치기도 하고 남성처럼 욕망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들이 살았던 요크셔의 지역적 특성 탓인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손필드 저택이나 워더링 하이츠는 화려하고 아름답기보다는 어딘가 외롭고 두려운 느낌을 준다. 그런 점이 더더욱 그들의 글을 매력적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글을 쓰는 것도, 글을 발표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시대를 살았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서평을 마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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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2025.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