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문가들도 흥미진진하게 해부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눈길이 갔습니다. 해부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정민석 교수가 내놓은 이 책은 해부학을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내어 흥미진진하게 읽힙니다. 해부학이 무엇인지, 해부학은 어떠한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해부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 등등 여러 이야기들을 만화로 재미있고, 해부학을 처음 접근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우리 몸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크나큰 장점입니다. |
|
'해부학교실 교수가 만화를 그린다. 책의 제목은《해부하다 생긴 일》이다.' 이 두 가지 사실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해부를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바쁜 일상을 보낼 해부학 교수님을 알고 보니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는 느낌이랄까.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드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일반인들에게 그들만의 공간을 살짝 엿보게 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흥미로운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의 저자는 정민석.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이다. 오래된 학문인 해부학은 앞뒤 내용이 논리적으로 잘 들어맞으므로 과학스럽다고 생각해서 뛰어들었다고 한다. 2000년부터 해부학 만화, 과학 만화를 그렸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2013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한겨레신문의 토요판에 '정민석의 해부하다 생긴 일'이라는 제목으로 29편의 글을 실었고, 이 책에는 신문에 연재하지 않은 글을 포함해서 모두 44편의 글을 담았다.
이 책에는 총 44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람=몸+넋', '시신 기증 선진국', '플라스틱화 표본', '시신 앞의 웃음', '카대바', '영어 용어 외우기', '장롱 의사면허증', '생리하는 남자' 등이 있는데, 짧은 컷의 만화와 글로 표현된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무겁지 않게 흘러가도록 가벼운 농담을 섞는 것도 잊지 않았다. 부록으로는 '해랑 선생의 일기', '해랑이와 말랑이의 몸 이야기'가 있다. 저자는 눈에 띄는 만화를 먼저 보고, 만화 밑에 있는 글을 알맞게 골라 읽기를 기대한다. 순서대로 읽어도 재미있지만, 특히 관심이 가는 만화를 보고 더 많은 이야기를 보고 싶으면 본문 글을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그것도 상당히. 그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해부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는 데에 효과적인 책이다. 무거운 느낌의 책은 이미 많으니 이런 느낌도 부담없이 좋다. 해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의과대학의 해부학 실습에 대한 자세한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해부학 시간의 에피소드라든지, 실습실 냄새 등 구체적으로 장면을 떠올리도록 한다. 또한 이 책 곳곳에 심어놓은 유머 코드에 한바탕 웃기도 하면서 읽어나가게 된다. 딱딱하고 지루한 면이 전혀 없어서 가독성이 좋다.
이 책은 의과대학에 갓입학을 한 학생들이나 해부학 수업을 앞둔 채 겁먹고 있는 학생들, 의대를 꿈꾸는 아이들, 쉽게 접할 수 없는 해부학에 대해 궁금한 일반인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쉬우면서 재미있게 표현해서 읽기에 좋다. 그러면서도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하다. 재미와 유익을 모두 찾을 수 있는 책이다. |
|
해부학에 관심이 많으나 전문적인 책은 사양하는 편이라 예전에 나온 커다랗고 두꺼운 해부학 만화책도
구매해서 봤었다. 그러나 이번에 구매한 이 책이 더 재밌다. 몸에 대한 궁금함을 간략하게 해소 할 수 있고(전문적인 해소는 안될지언정) 혹은 의대생들이 배운다는 해부학에 대한 살짝 엿보기로도 좋은 책이다.
해부학 전문가이신 교수님이 더욱 더 많이 책을 내 주셨으면 좋겠다. 전문가들끼리만
이해하는 수준 말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피와 살이 되는 그런 책 말이다. 이렇게 책을 출판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정말 재밌고 유익한 이 책을 나는 사랑한다.
(이 책은 예스24에서 구매 했으나 로긴이 안되서 부득이 비회원으로 구매한 책이다.)
|
|
한겨레 신문에 연재될 때 꼬박꼬박 찾아 읽던 컬럼이 만화와 함께 책으로 나왔네요. 한박자 늦게 웃게 만드는 엉뚱한 유머와 썰렁한 농담도 재밌지만, 해부학에 대한 진지함과 애정이 곳곳에 녹아있어 좋았습니다. 집중해 읽으면 해부학에 대한 지식도 상당히 얻어 갈 수 있겠네요. |
|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컴퓨터,스마트폰 또는 각자의 전공분야에 대해서는 많이들 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정신을 담은 몸에 대해서는 아마도 대부분이 문외한일 것이다. 몸에 문제가 생기면 그냥 병원에가서 의사에게 전부를 맡기는게 대부분이다. 의사앞에 서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초라한 지식초짜 어린아이가 되버리고 만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이듯 의학지식의 기본은 해부학일 것이다. 몸에 관해서는 최소한 기본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좋든 싫든 간에 가장소중한 자신의몸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게 필수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마도 몸에관해서 회피하는 본능이 있는것 같다. 그 리얼리티를 알면 무섭고 두렵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사람들이 죽음을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의식하기도 싫어해 피하는것 처럼 말이다. 아마도 열이면 아홉은 인체의 뼈의 개수가 몇개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모를 것이다. 독일에서 시작한것으로 아는데 Body Expo라고 지금도 어느곳에서 아마 전시될것 같은데 벌써 11년 전인데 2006년도에 미국 조지아주의 에모리병원에서 개최했던 Body Expo를 갔었다. 나도 보통의 사람들 처럼 정말 인체에 대해서 알고 싶은 욕구와 회피하고 싶은 심정으로 하루 날 잡아서 가서 보고 왔었다. 바디 엑스포란 해부학 전시회 같은거다. 쉬운말로 인체 해부박제 전시회다.그 인체 전시회를 보고와서 정말 만감을 느끼고 왔었다.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잘한일중 하나인데 그러면서도 두번 보고 싶지는 않은 심정이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중에 사이언스북에서 나온 인체 라는 책의 풀칼라로 만든 해부학책 2권을 소장하고 있다. 글자 그대로 실질적인 해부학 지식을 배우려고 한다면 이러한 인체를 세부적인 아주 디테일하게 3D로 표현한 책이 해부학지식을 배우는데는 더 상세히 배울수는 있지만 해부학지식의 지적 충족감은 있지만 책보는 재미는 없다. 그런데 이 해부하다 생긴일은 아주 특이하게 만화로 만든 그리고 해부학이라는 어쩌면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도 재미있게 책을 만들수도 있구나 했다. 책을 읽으며 어떤것은 너무 웃겨서 한참을 낄낄거리며 읽기도 했다. 책의 전중반 까지는 글과 만화를 섞어서 내용이 전개되고 중후반 부터는 만화로만 나오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만화로 나오는 부분은 지면상 때문이겠지만 만화 크기가 전반부 삽입된 만화에 비해서 크기가 줄여서 나오고 그래서 글자크기도 상대적으로 아주 작다. 만화로 나오는 부분은 안경을 끼고 봤다. 그것을 좀 감안해서 책이 개정판이 나온다면 전체 책 크기를 조금 더 크게 하면 좋을듯 하다. 그리고 한가지 더 책 종이질에 광택효과를 낼경우에 화학처리를 해서 드물기는 하지만 ( 내가 좋아하는 다른책중에서 이러한 책이 있는데 그책은 그 화학처리된 냄새가 10년이 지나도 아주 지독하게 난다. 코가 찡긋하게 자극할 정도로.) 이책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은은히 그 약간의 코가 찡긋하는 화학품 냄새가 책을 읽으면서 좀 많이 거슬렸다. 혹시나 출판사 관계자분이 이글을 보게 된다면 책 사이즈와 글자크기 그리고 책에 사용한 화학품 처리도 좀 친환경적인 것을 사용하든지 조금 섬세하게 책을 출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의 저자 해랑선생이 이렇게 재미나게 쓴 다른 해부학책이 또 나오면 좋겠다.
|
|
작가가 한겨례 신문에 만화 연재하시는 것도 봤었는데. ^^ 책도 쓰셨네요 어렵고 무섭게만 생각했던 해부학이라는 학문을 쉽고 편하게 보면서 익힐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듯 ^^/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었고, 캐릭터와 재미있는 내용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네요. |
|
위트 넘치는 해부학 칼럼입니다. 만화는 부록이고, 신문에 연재한 칼럼을 모은 책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책장에서 이 책 표지를 볼때마다 끔찍하다며(해부라는 단어가^^;;) 깜짝깜짝 놀라지만, 내용은 해부학에 품고 있는 편견을 무너트릴 정도로 쉽고 재미있습니다.
자기 전에 한 챕터씩 꼬박꼬박 보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수면의 동반자로 추천드립니다. |
|
책이 약간 큰 판형입니다. 그리고 코팅지 비슷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미리보기에서는 약간 투박한 질감인데 실제로는 선명한 질감입니다. 저는 투박한 질감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데 만화가 실리다보니 그림이 선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본문은 신문연재글로 자세한 설명을 달고 있습니다. 만화가 중간중간 섞여있구요. 부록으로 상당분량의 만화가 실려있습니다. 10여년간 만화를 그렸다는데 그 성실함이 느껴집니다. 학습만화의 특징상 아주 재미가 흘러넘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해부학을 주제로 한 만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문체는 상당히 냉철한 편입니다. 저자가 의사가 아닌 과학자를 꿈꾸던 사람이라 그런지 문체에서도 그런 성향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대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내가 얼마나 내 몸에 대해 무지한지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