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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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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이라 기대를 했다. 지인은 황정민이 싫어 안봤는데 그래도 믿었다. 황정민은 눈물연기에 강하니까. 그런데 보고나서 눈물은 글썽였지만 쏟아지지 않았다. 6.25에 대한 이야기도,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이야기도 크게 와닿지 않았다. 이 세대를 산 이들에게 많은 점수를 받아서 대박을 쳤던 것일까?   정주영회장, 앙드레김, 이만기 등 깨알같은 그 시대의 인물들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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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이라 기대를 했다. 지인은 황정민이 싫어 안봤는데 그래도 믿었다. 황정민은 눈물연기에 강하니까. 그런데 보고나서 눈물은 글썽였지만 쏟아지지 않았다. 6.25에 대한 이야기도,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이야기도 크게 와닿지 않았다. 이 세대를 산 이들에게 많은 점수를 받아서 대박을 쳤던 것일까?

 

정주영회장, 앙드레김, 이만기 등 깨알같은 그 시대의 인물들의 젊은시절이 나오지만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 베트남전쟁도 그렇다. 뭔가 한 사람의 시대상을 그리려다 실패한 기분이다. 특히나 마지막 이산가족상봉까지는. 극적인 무언가를 구겨넣은 느낌이었다.

 

영화를 이렇게 감정없이 보기도 힘든데 신파극이나 지나치게 감성을 건드려 울려보겠다는 의도가 드러나면 되려 반감을 사기도 한다. 한국영화인데 기대이하였다.

 

국제시장이란 컨셉에 무엇을 사고파는 상도같은 내용을 기대했나 보다. 사실 시대상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것 빼고는 없는데 말이다.

 

아쉬운 영화다.

 

i*****u 2015.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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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어 바라본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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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첫 장면에 6.25 전쟁으로 피난민 무리에 합류한 덕수네 가족이 나온다.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함선에 오르다 동생을 잃은 덕수가 어린 딸을 찾으러 다시 배에서 내린 아버지와 운명적인 이별을 맞는다. 부산에 사는 고모 집을 찾아간 덕수네 가족의 힘겨운 더부살이는 그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고 아직 어린 덕수가 가장이 된 배경이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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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첫 장면에 6.25 전쟁으로 피난민 무리에 합류한 덕수네 가족이 나온다.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함선에 오르다 동생을 잃은 덕수가 어린 딸을 찾으러 다시 배에서 내린 아버지와 운명적인 이별을 맞는다. 부산에 사는 고모 집을 찾아간 덕수네 가족의 힘겨운 더부살이는 그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고 아직 어린 덕수가 가장이 된 배경이다. 

 

 어려서는 구두닦이로, 청년이 돼서는 진학을 포기하고 서독의 광부로, 생사를 넘나드는 광부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결혼 후 누리는 꿈 같은 행복도 잠시다. 다시 돈을 위해 베트남전에 참전하겠다는 남편에게 악을 쓰며 만류하는 아내 영자의 모습은 이 땅의 모든 가난하고 힘없는 국민이 외치는 절규 같다. 총탄에 맞아 다리 한 쪽을 절기는 하지만 여전히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며 베트남 전에서 살아 돌아온 덕수는 외세에 짓밟히고 민족간 이념의 총부리에도 버티며 살아 남아 OECD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 같다.

 

 이 영화는 한 마디로, 모두가 어렵고 힘들던 시절에 대한 애잔한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다. 영화 사이사이에 깍두기처럼 들어간 청년 정주영이나 가수 남진, 디자이너 앙드레 김 같은 이들은 그 시절에 기회를 잡고 굵직한 자신만의 기념비를 세운 인물들이다. 하지만 대다수 덕수네 같은 국민은 지난 날을 돌아보며 눈물 짓기도 하고 현재를 만족하며 일가를 이루고 사는 것이 오늘의 모습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찍어내기 바빴던 내가 영화가 끝나갈 무렵 드는 생각은 "그래서 어쨌다는 건가?" 였다. 어려운 시절 고생은 다 함께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잘 먹고 살게 된 현재의 모습이 영 탐탁치 않아서다. 날로 심각해지는 빈부격차와 세대 간 이념과 일자리 갈등, 그와 비례해 상대적, 절대적 빈곤으로 분노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국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국난이 닥쳤을 때 우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a*******5 201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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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 블루레이 개봉기
"국제시장 : 블루레이 개봉기" 내용보기
아웃박스 앞 면뒷 면인박스 앞, 뒷면 초회 한정이라 디스크는 스페셜 피쳐까지 2장 다른 내용물이 없는게 좀 아쉬운 패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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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박스 앞 면

뒷 면

인박스 앞, 뒷면

초회 한정이라 디스크는 스페셜 피쳐까지 2장

다른 내용물이 없는게 좀 아쉬운 패키지네요.


YES마니아 : 로얄 t******1 2017.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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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차이에서 올 수 있는 불편함이 존재하는 영화.
"관점의 차이에서 올 수 있는 불편함이 존재하는 영화." 내용보기
영화 국제시장의 주제는 두 가지의 관점으로 보여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위대하다 혹은 보수는 위대하다. 아버지는 위대하다, 란 관점으로 영화를 봤을 때 영화는 한없이 슬퍼지지만 보수는 위대하다, 라는 관점으로 영화를 봤을 때 영화는 허지웅씨가 말했듯 한없이 토 나오는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의 모든 관점에서 오로지 덕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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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의 주제는 두 가지의 관점으로 보여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위대하다 혹은 보수는 위대하다. 아버지는 위대하다, 란 관점으로 영화를

봤을 때 영화는 한없이 슬퍼지지만 보수는 위대하다, 라는 관점으로 영화를

봤을 때 영화는 허지웅씨가 말했듯 한없이 토 나오는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의 모든 관점에서 오로지 덕수라는 인물만을 봤을 때 참 슬픈 모습이

나오는데 가족과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 아버지의 모습이죠. 어찌 보면 시대가 그를

그리 만들었고 요즘 우리세대들은 그런 그를 그저 한없이 이해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분명한 사실중 하나는 덕수가 분명 힘든 시대를 살았지만 지금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죠. 영화 속에 이 부분이 표현되지 않은 것이 영화를

정치적 관점으로 봤을 때 한없이 잘못됐다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때에 비하면 너희들은 너무나 행복해 그러니까 군소리하지 말고 내말이 다 맞는 거야

관점에 따라 덕수라는 인물은 이런 식으로 보여 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 아버지에게 보내는 찬사로 영화를 봤을 때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아버지의

인생이라는 이야기 속에 녹여낸 좋은 전기영화로 다가옵니다. 허나 보수의 정당성에

대한 주장으로서 영화를 봤을 때 영화는 대립과 논쟁 그리고 옳고 그름의 대한 판단을

관객에게 맡겨야 하는 정치적 요소들이 빠져버린 특정 가치관에 대한 찬사의

영화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이런 식으로 보게 된다면 영화는 정말 토가 나오는

작품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작가 분은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작품을 쓰셨을지

의문이 듭니다. 만약 정치적 관점에서 이 작품을 쓰신 거라면 북에서 내보내는 김씨일가

찬양방송과 크게 다르지 않은듯해 참으로 씁쓸하네요. 하지만 영화를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건 관객이니까 저는 아마 대부분의 관객들이 아버지의 대한 찬사로써 영화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국제시장을 보게 되신다면 이 두 가지의 관점을 놓고

봐보시길 바랍니다. 그것 또한 꽤 나름대로 재미있을 태니까요.

g*******a 2015.10.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