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땅에 대한 그의 사랑과 이해에 감동하다
"땅에 대한 그의 사랑과 이해에 감동하다" 내용보기
'태평농법'이라는 게으른 경작법으로 스스로 농심을 일깨우고, 땅을 살리고, 그렇게 환경을 살려내는 저자. 환경친화적 농법이 21세기를 살리는 농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만큼 저자의 노력은 진정 존경스럽다. 숨쉬지 않는 땅에서는 그 어떤 것도 살아가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잊고 사는 동안, 저자는 신념과 집착으로 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
"땅에 대한 그의 사랑과 이해에 감동하다" 내용보기
'태평농법'이라는 게으른 경작법으로 스스로 농심을 일깨우고, 땅을 살리고, 그렇게 환경을 살려내는 저자. 환경친화적 농법이 21세기를 살리는 농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만큼 저자의 노력은 진정 존경스럽다. 숨쉬지 않는 땅에서는 그 어떤 것도 살아가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잊고 사는 동안, 저자는 신념과 집착으로 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고 계속할 것이다. 그런 저자의 신념과 집착은 저자 자신 안에 숨어 있던 천재성을 이끌어 냈고, 지속된 관심과 이해는 그를 현자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흙', 그 존재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통찰을 나도 뜻깊게 경험하고 싶다. 그렇게 나도 흙과 가까이 살고 싶다
p********r 2001.07.13.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내용보기
모든 것은 흙속에 있다 /저자 이영문/출판 양문(양문)/발매 1999.02.28.     농촌은 도피처가 아니다. 촌로들은 해가 져셔야 방에 들어간다.     P224 농촌에서 수세식 화장실은 환경을 파괴하는 요소 중 하나다. 도시처럼 정화조 시설이 잘되어 있지 않은데 무조건 겉모양만 그덜듯한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어놓는다. 일단 똥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제대로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내용보기

모든 것은 흙속에 있다

/저자 이영문/출판 양문(양문)/발매 1999.02.28.

 

 

농촌은 도피처가 아니다. 촌로들은 해가 져셔야 방에 들어간다.

 

 

P224

농촌에서 수세식 화장실은 환경을 파괴하는 요소 중 하나다. 도시처럼 정화조 시설이 잘되어 있지 않은데 무조건 겉모양만 그덜듯한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어놓는다. 일단 똥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제대로 정화되지 못한 오폐수들이 흘러 들어가 지하수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

 

그런 대가를 치르고 얻은 편리다. 당장 조그만 편리함이 있다면 그에 감사하고, 더 아아가 생활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다시 화장실을 재래식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P271

속이 매스껍고 머리 아픈 농약 냄새가 아니라 향기로운 나락이 익어가는 냄새로 가득 차고, 무당벌레와 메뚜기와 개구리, 거미가 공생하는 평화로운 들판, 농약병과 비닐 조각 대신 가재를 잡는 개울에서 우리 농민들의 땀방울은 더욱 자랑스럽게 빛날 것이다. 작고 단단하고 싱그러운 배추로 김장을 담그며 고마워하는 소비자들의 얼굴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볼 수 있는 농민이, 그런 농사가 되어야 한다.

 

벼 포기 사이로 빛나는 아침이슬이 영롱하게 맺혀 있는 거미줄, 볏잎 사이로 뛰어노는 메뚜기와 논이랑에 미꾸라지, 개구리를 잡느라 천진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이 진정으로 필요하다.

 

 

P264

모든 자연은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듯이 우리 농사도 벼, 보리나 밀을 이모작해야 흙이 항상 부드럽고 미생물의 왕성한 활동으로 농작물이 잘 자라게 되는 것이다.

 

농민들이 우리 선조의 지혜를 한 번 더 돌아보고 별다른 공구도 필요 없이 지게, 쟁기, 써래 등을 누구나 만들어 사용했고, 농약이 없어도 농가에 버드나무를 심어가며 해충의 천적을 이용했던 지혜를 배워야 한다.

 

 

P102~P103

자연과 더불어 공생하며 농사를 짓던 우리 선조들은 무궁화와 버드나무를 이용해서 슬기롭게 농사를 지었다. 이 나무들이 논가에서 사라지면서 옛 농법도 잊혀갔고, 농토가 온갖 화학물질로 오염되기 시작했다.

 

무궁화를 버드나무와 짝을 이루어 논가에 심어놓으면,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들에게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해 주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물가와 논가에 버드나무를 많이 심었다. 버드나무는 육식충인 무당벌레의 서식처이다. 무당벌레 유충은 버드나무 잎을 먹고 자란다. 무당벌레가 완전한 성충이 되려면 육식을 해야 하는데, 초봄까지는 움직임이 빠른 벌레를 잡아먹을 만큼 성장하지 못한다.

 

이즈음인 봄에 무궁화의 진딧물은 가장 왕성하게 번식한다. 무당벌레는 무궁화 나무로 건너가서 진딧물로 포식하면서 성충이 되고, 버드나무에 기생하면서 논밭에 있는 해충들을 잡아먹는다. 살충제를 뿌리지 않아도 논밭에 해충이 없어지는 것이다. 월동하는 성충들은 논에 심어놓은 보리나 밀의 진딧물도 잡아 먹는다. 이것이 바로 천적을 이용한 농사법이다. 우리 선조들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사법으로 자연에 순응하고 살아오면서 이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옛 농부들은 버드나무 잎이 거의 다 피면 벼 모판을 할 시기로 알고 버드나무 옆 가지를 잘라주어 곧게 자라도록 했다. 잘라낸 버드나무 가지는 잘게 썰어 논에 넣고 벼 모판으로 사용했다.

 

진딧물이 많아서 무궁화 키우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버드나무와 함께 있으면 따로 약을 치지 않아도 진딧물을 물리칠 수 있다. 말하자면, 버드나무와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스스로도 성장하고 주변에도 도움을 주는 천생연분 궁합이다.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이영문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1.05.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