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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뽀삐시리즈의 의도된 기획상품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함께 참으로, 안정적이여 보이는 삽화가 한 품위를 더해주는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제 밖에서의 활동이 점점 많아지는 유아들에게 철저하게 건강에 대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이 이 그림책입니다. 건강한 생활은 바로 건강한 습관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이제 20개월인 우리 윤진이도 밖에서의 활동 후에, 집으로 돌아와 언제나 엄마가 손발부터 씻기고 세수까지 해주는 습관에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집에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화장실 앞에서 손 씻어달라고 손을 비비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직 어린 윤진이가 그렇게 좋은 습관이 든데에는 이 그림책이 일조를 한 덕분도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모두 6권으로 구성이 되어, 대근육 운동 / 휴식 / 배변훈련 / 신체인지/ 놀이 / 청결을 주제로 하여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1권 물개처럼 헤엄쳐요. 여러가지 동물들이 소개가 되면서, 각각의 동물들의 움직임의 특징을 잡아 재미난 의태어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동물들의 모습을 흉내내 보다보면 아마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를들면, 캥거루 처럼 겅중겅중, 사자처럼 어슬렁어슬렁, 물개처럼 헤엄쳐요, 타조처럼 성큼성큼 식이지요. 동물과 아이가 하나가 되어 함께 뒹굴면서 따라하는 모습은 많은 신체적 활동이 필요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를 선사해 주지 않을까 싶네요. 제2권 아기동물들은 어떻게 낮잠 자나요? 아이들은 자면서 더욱 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마만큼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 있어서 휴식이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만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키크는 보약이지요. 그렇지만 우리 윤진이만 보더라도 자는 것 보다는 노는것에 더 열중하는 편이라 놀기위해 잠도 잊는, 참으로 엄마의 마음을 졸이는 정신력이지요^^ 이렇게 우리 윤진이와 같은 아이들에게라면 이 책에 등장하는 서서 자고있는 망아지, 또 엄마 품 속에서 잠든 병아리 쇼파 위에서 너무나 편안하게 늘어져서 자고있는 고양이 등으 모습을 보여주면 아마 저도 모르게 스르르 눈이 감기지 않을까 싶네요^^ 제3권 아기동물들의 똥 이 그림책은 참으로 재미나게 연결지어지는 이야기책입니다. 나뭇가지 위의 아기참새가 눈 똥이 다람쥐 머리에 떨어지고, 화가난 다람쥐가 화풀이로 나무밑에 눈 똥을 아기쥐가 밟고...식으로 '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참으로 재미나게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화풀이 식으로 아무렇게 똥을 누면 안된다는 교훈도 함께 담고있는 참으로 기특 발랄한 그림책이예요. 제4권 내가 으뜸이예요. 우리 아이들은 참으로 무척이나 지기를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떨땐 얼토당토 않은 꺼리로 자신을 포장하고 자랑하지요. 그렇지만 이 그림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을 비롯한 모든 존재들이 함께 같은 크기만큼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왕눈이 개구리는 눈이 제일 크고, 코끼리는 코가 길지요. 당나귀는 귀가 큰가하면, 하마는 입이 아주 엄청 커요. 이렇게 각기 가지고 있는 특기와 장기는 어느 누구의 자랑꺼리에 뭍어 보잘것 없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대등하게 소중한 존재임을 말해줍니다. 제5권 아기고양이가 놀이터에 갔어요. 아기 고양이와 아빠 고양이가 함께 놀이터에서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이용해 놀이를 하는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신체자극을 유도하고 또한 부모와의 따뜻한 유대관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놀이기구를 소개면서 재미난 의태어를 통해서 놀이기구의 특징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봉, 미끄럼틀, 그네, 외나무다리, 시소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소개가 되고 또 마지막에는 모래밭에서 시도한 멀리뛰기에 실패하면서 모든 기구들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매일의 반복을 통해 어느덧 자라있는 우리 아이들을 반견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지요. 제6권 손을 씻어요. 이 그림책은 여섯권의 책중에, 우리 윤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이랍니다. 모래놀이를 한 두더지도 집에오면 손을 씻고 쓰레기통을 뒤진 너구리도 집에오면 손을 씻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동물들이 반복되면서, 우리 윤진이도 신이나서 '쓱싹쓱싹~'을 크게 외치면서 어찌나 사랑스럽게 손씻는 흉내를 내는지요. 요즘은 무엇이든 제 힘으로 하려고 하는 윤진이가, 이젠 제법 티슈를 꺼내 입도 손도 닦는 습관이 아마도 이 그림책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참 작은 책 시리즈이지만, 많고도 좋은 내용을 담고있는 그림책이예요. 일일이 하나하나 입으로 설명해 주기 보다, 이렇게 친근한 그림책으로 함께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을 들이게 될 것은 당연한 일일듯 합니다. 책읽기에 너무나 좋은 날씨였던 가을에, 내일 돗자리와 북카에 책을 잔뜩 싣고 아파트단지내 정자에 가서 아이와 책을 읽곤 했었는데 나갈때 마다 빼놓지 않고 가지고 갔던 책이기도 하고요, 또 읽을 때 마다, 옆에 바람쐬러 나왔던 아기엄마들이 관심있게 무슨 책이냐고들 물어봤던 책이예요. 그렇게 알게된 엄마들이 이제는 친한 친구가 되어 함께 책을 나눠읽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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