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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박사의 비밀지도는 주인공의 이름짓기부터 시작된다 어느날 (알튼이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 알튼의 부모님이 한 마을을 지나면서 발견한 마을 지명을 기회로 삼아 이제곧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알튼 이라고 이름 짓기로 한다 이후 알튼이 세상에 나왔을때 부터 지도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아이로 자라게 되고 알튼은 틈틈히 지도를 그리며 천재성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도로나 길을 나타내는 지도 외에도 사람의 뇌구조나 생각, 친구관계, 좋아하는 물건 인간관계, 학교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버릇 등을 아주 자세하게 지도로 그리게 된다 물론 철저한 비밀로 말이다
이지도를 가지고 학교에 가지고 온날 부터 알튼의 사건은 시작된다 알튼이 그려 놓은 지도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이 사건에 친한 친구와 함께 휘말리게 되면서 알튼의 학교생활은 복잡해진다
알튼의 흥미진진한 사건과 결말속에서 알튼의 관찰력과 타인에 대한 이해는 어른들도 따라 잡을 수 없는 알튼만의 특별한 처세술이 돋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다
나는 알튼을 만나고 부터 올해 8살이 되는 딸아이의 행동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다 펜을 잡은후 부터 줄곳 알아볼 수 없는 보물지도를 그리는 아이는 자신만의 지도를 꿈꾸었던 것은 아닐까? 물론 자신이 그렸다는 자랑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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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늘 하루동안 ‘은근히’란 말을 몇 번 했는지 알아요?” “글쎄...” “오늘은 열일곱번 했어요.” 어머나, 그 말을 그렇게나 많이 했다니. 그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 동생이 내가 말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그걸 헤아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더랬다. 오래전 이 일이 떠오르게 된 건 지도박사 알튼 덕분이다. 알튼도 친구들이나 선생님 몰래 혼자 이런 비밀지도를 만들어 온 것이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어떤 선생님이 무슨 옷을 자주 입는지, 누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자주 화내고 찡그리는지...... 그뿐 아니라 선생님 머릿속이 무슨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지 뇌구조도까지 그렸다. 세상에나~ 세상에 이런 지도들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과연 지도박사라 할만하다. 그런데 아직 세상밖으로 나오지 않은 이 비밀지도들이 들어있는 서류철이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그걸 본 사람이라곤 알튼선생님의 뇌구조도를 보고 미친 듯이 웃어대던 친구 퀸트 뿐인데...도대체 누가 비밀지도를 훔쳐갔을까? 범인도 그 비밀지도를 하나하나 펼쳐보고는 얼마나 놀라고 감탄하고 화가 났을까. 알튼은 이제 막 가까워진 친구 퀸트와 함께 비밀지도를 찾기 위해 작전을 세우지만 범인을 쉬이 찾지 못한다. 게다가 범인에게서 지령까지 받게 되자 알튼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진다. 혹시나 그 사이 범인이 비밀지도 서류철을 공개라도 하게 되면 친구, 선생님들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원망을 받을 수도 있을 터. 더 이상 기다릴 수만 없게 된 알튼은 비밀지도에 나온 사람들을 한사람씩 찾아가 왜 그 지도를 그리게 됐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나저나 대담하게 알튼에게 지령까지 내리는 범인은 누구일까? 혹시 퀸트? 아니지, 만약 퀸트라면 너무 뻔뻔하잖아. 볼수록 괜찮은 친구인 거 같은데... 그럼 누굴까? 여자 애들? 교장선생님? 책을 읽는 내내 온갖 상상력을 풀가동하게 된다. 작가의 다른 책 <프린들 주세요>도 이야기가 기발하고 흥미롭게 전개되어 단숨에 읽었는데 이 이야기 역시 실감나고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잃어버린 지도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선택하고 부딪히는 알튼의 모습을 눈여겨보면 아이들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길 원하고 있는지 작가의 생각을 얼핏 엿볼 수 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지금, 멋진 학교생활을 꿈꾼다면 지도박사 알튼에게 한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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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클레먼츠의 책을 처음 접한건 <프린들 주세요>였다. 그 책을 통해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글솜씨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이 책도 그의 능란한 글솜씨로 눈과 손을 멈출 수 없었다.
지도를 좋아하고 모든 것을 지도와 연관시켜 노는 알튼. 알튼은 세상에 존재하는 지도가 아닌 비밀지도를 만들어 혼자 비밀스럽게 간직해왔다. 매일 혼자 놀던 알튼은 퀸트라는 친구를 알게 돼 그에게 비밀지도를 보여주게 된다. 그런데 그 비밀지도가 사라지고 지도를 갖고 있는 자의 협박편지와 그 지도를 찾기 위한 알튼과 퀸트의 탐정놀이가 시작된다. 비밀지도에는 선생님이나 아이들을 관찰해서 그 것을 지도로 만들어 개인이 알면 기분이 나쁘고 속상한 내용이 많기에 폭로되면 알튼은 궁지에 몰린다. 이 일을 알튼은 어떻게 해결할까와 범인은 누구인지 끊임없이 생각해보며 책을 읽게 만든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덕목도 저절로 알게 만드는 <지도 박사의 비밀 지도> 참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