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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기 작가 브렌다 매독스의 <노라: 노라 조이스의 전기 >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우수전기상, 국제작가협회(PEN) 은상 등을 수상한 작품으로, 1989년판(개정판)이 올해 어문학사에서 발간되었다. 20세기 아일랜드의 거장 작가 제임스 조이스는 일생 동안 수많은 수난들을 겪어야 했다. 대표작인 [율리시스]는 조국 아일랜드는 물론 영어권에서 음란물로 외면 받았고 [더블린 사람들] 또한 출판사에 여러번 거절당했다. 율리시스에 대한 소송위협으로 스위스 취리히로 옮긴 뒤 아일랜드로 돌아가지 않았다. 브렌다 매독스는 이번 전기문에서 20세기 세계문학의 최고로 꼽히는 [율리시스]가 제임스 조이스의 손끝에서 탄생하기까지 아내 노라가 노라가 기여한 힘은 실로 대단하다고 서술한다.한마디로 제임스에게 있어 노라는 애인이요, 동료요, 조력자로서, 격려와 영감의 원천인 것이다.
1904년 운명같은 만남의 시작으로 사랑이 시작되었지만 1년후 노라가 낳은 첫 아이 조오지는 끊임없이 제임스의 의심을 산다. 1년전 첫 경험때 노라가 숫처녀가 아니라는 사실과 아들이 9개월만에 태어나자 제임스는 아들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확신하게 되고 제임스의 추궁에 노라는 아무런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노라의 순결을 요구하기에는 제임스 역시 깨끗한 입장은 아니라는 것, 14살 때부터 더블린의 사창가를 드나들기 시작했으며 노라를 만날 떄 이미 성병에 걸려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남자에게 있어서 순결이라는 문제는 자신의 부정과는 다른 문제인가 보다. 제임스는 노라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자신을 괴롭히는데 첫관계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제임스의 이런 방황은 첫관계뿐이 아니라 둘이 삼십년이라는 부부생활 내내 이어진 행동이다.
가난한 집안의 딸로 열두살까지 수녀원에서 공부한 것이 전부이며 호텔의 하녀로 일하는 노라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조이스는 노라의 손을 잡고 배를 타고 유럽으로 도망친다. 둘이 도망치게 된 것은 둘다 가정환경이 불우했기 때문이며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둔 것 또한 같았다. 우스개 소리로 버나클이 조가비란 뜻인데 버나클이란 이름으로 인해 제임스 가족은 노라는 이름 그대로 죽어도 제임스를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하는데 이름처럼 노라는 제임스의 숱한 성적 기행과 가족을 부양하지 않는 무책임에도 제임스가 취리히에서 숨을 거둘때까지 부인으로 남아 있었다.
조이스는 어릴 때부터 파산지경에 이른 가정의 혼란과 불확실성, 아버지의 음주와 폭력, 이를 신앙심으로 극복하려는 어머니 등의 모습을 매일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그는 내면에서 솟는 알 수 없는 성적 욕망과 싸워야 했다.그 과정에서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해방감과 죄의식사이에서 끊임없는 갈등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어머니와 사이가 멀어지고 아버지를 죄인으로서 자신과 동일시하고 어머니는 희생자로서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등장인물의 내면을 통해 표현한다. 1914년 [더블린 사람들]을 출간하고,[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연재를 시작하고 [율리시스]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1921년 율리시스를 완성하지만 출간되자마자 음란 출판물 판정 등의 소동을 겪게 된다. 그 사이 노라는 첫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 루치아를 낳았고 제임스와는 여전히 법적인 관계가 아닌 정부인 관계 상태로 남아 있었다. 제임스와 27년을 정부로 남아있는 여자로 노라는 제임스의 성적 기행과 무책임에 대한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은 채 양육에 관심을 두는데 제임스가 양육비 미지불로 인해 집주인에게 퇴출권고를 받게 되자 그제서야 제임스에게 이별의 편지를 쓴다. 제임스는 노라의 편지를 받고 그제서야 집에 돈을 부친다. 제임스 조이스의 천재성을 알아주지 않았던 아일랜드를 떠났을 때 노라는 그의 천재성을 의심치 않았으며 제임스 조이스는 자신과는 달랐던 그녀의 단순성과 관찰력을 높이 샀던 것 같다. 율리시스에서 보여지는 표현들이 대부분이 노라에 대한 사적인 감정의 표현들을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조이스는 종종 노라에게 자신의 작품을 읽기를 권고하는 편지를 쓰곤 한다. 또한 제임스와 노라의 고향인 아일랜드에서는 제임스의 문학 전체를 지배하는 문학터전과 동시에 끈임없는 비난과 위협의 진원지이기도 했다는 사실은 조이스 삶의 아이러니로 남아있다.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아일랜드의 작가 제임스 조이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던 노라의 전기를 읽는 동안 제임스 조이스의 숱한 삶의 부침속에서도 자신의 작품세계를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노라라는 여인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높은 교육을 받은 제임스 조이스에 반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한마디로 무식했던 여인이 제임스 조이스의 창조의 원천이었다는 것은 한 여성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 위대한 작가와 그 작가를 내조한 여인의 이야기라는 것만으로도 노라의 전기는 읽을만한 가치가 있으며, 더욱이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을 이해하고 싶다면 노라의 전기는 꼭 필독할 전기문학이다. (그러나 율리시스가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 것처럼 노라의 전기도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사실 ^^ 을 깨닫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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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즈, 예술가의 초상, 망명자들’을 쓴 작가 제임스 조이스를 우린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작품이 있게 된 바탕이 되었던 그의 조력자, 정신적인 안식처인 노라에 대해선 오랜 동안 관심도 가지지 않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책은 아일랜드에 관한 가정 문제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다 매독스가 ‘노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써지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자료 구하기도 쉽지 않았고, 그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취재하기도 쉽지 않아 집필하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우리가 기록이 적은 역사를 복원하기가 힘이 들 듯 그녀의 가치성에 비해 정말 그녀에 대한 내용이 적어 정리가 쉽지 않았음직도 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의 생애 방대한 분량이 정리되어 이야기된다. 매독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책은 전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라가 어떻게 살았으며 언제 어떻게 조이스를 만났고, 그들의 함께한 인생 여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조이스의 작품들의 여성 주인공들이 거의 노라가 모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입센의 생각에서 이름을 가져왔다는 노라는 열정적이고 위트가 있었으며 행동을 하는데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용모도 아름답고 시원스럽게 생겨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자태를 지녔다 한다. 그는 늘 조이스 함께 살아가면서 그에게 아일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향수적 기능도 한다. 조이스의 삶 속에 그녀가 미친 영향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노라는 조이스의 작품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피네간의 경야>의 종말에서 여주인공 아나 리비아의 사멸하는 말들은 노라의 것일 수도 있고, <율리시즈>의 몰리 블륨이 <망명자들>의 버사 등이 모두 그녀의 화신이라 해도 될 것이다. 조이스는 동거하는 30여 년 동안 노라가 없으면 움직이지도 못했다 한다. 노라가 그의 생활적인 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었음을 말한다. 그리고 노라의 조금은 단순한 듯한 모습이 조이스에게는 고향의 모든 여인을 포상하는 대상이 되고, 노라의 행위, 언어 등이 그의 작품의 원천이요 자양분이 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조이스의 가장 유명세를 타는 언어 표현도 (우주언어라 칭해지는 것) 노라의 일상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대작가가 있게 만든데 노라는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이다. 책은 이 노라가 살아온 것을 연대기적으로 그려나간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를 해나가는데 조이스가 쓴 작품이 재료로 등장한다. 그 이유는 노라의 이야기가 조이스 문학의 모든 모델이 되었다는 뜻일 게다. 조이스와 그들이 어린 시절 살았던 아일랜드 소도시 골웨이를 몰래 탈출할 때가 20살이었다. 그로부터 장장 30여 년 가까이를 같이 있게 된다. 그리고 그의 내조가 제임스 조이스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이야기가 조이스에겐 무한한 영적 교감을 주었을 것이고 그것이 그의 언어로 나타나 불멸의 작품이 된 것이다. 조이스의 천재적인 언어적 감각으로 이루어진 화술은 노라의 그것이었다. 노라가 천부적으로 타고 태어난 활달함으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행동, 언어 등이 조이스의 언어가 되고 글이 되었단 말이다. 그렇게 하여 율리시즈도, 망명자들도 태어나게 되었다. 이 노라의 이야기는 조이스를 따라간다. 조이스 작품의 여자 주인공을 따라간다고 하면 바를 것이다.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노라의 생활이 묻어 있으니까? 노라가 수녀원에서 교육을 받다가 더불린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조이스를 운명적으로 만나고 핀즈 호텔에서 일을 얻으며 둘의 만남은 지속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조이스와의 관계는 깊어간다. 노라가 처음 조이스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았을 때, 그 현장에 가질 못한다. 그러나 편지를 남긴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둘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고, 열렬한, 확신에 찬 관계가 형성되어 나간다. 그녀의 활달한, 거침없음이 잘 드러나는 생활이 지속되면서 성장 과정의 그들의 많은 부분 공통점들이 서로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어 간다. 그러다 조이스는 원대한 꿈을 꾸고 더블린을 떠나기로 한다. 그 떠남에 노라가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둘은 필연적인 관계로 서로 인식하게 되고 함께 아일랜드를 떠난다. 그들은 취리히에 도착했다. 그리고 함께 떠나면서 비로소 육체적인 맺음을 만들어 나간다. 영육 간에 서로를 확인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조이스는 생활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들의 약속을 더블린에 연락하고 축하를 받으며 송금도 요구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도 애를 썼다. 그리고 유고의 한 지방에 일자리를 찾고, 그곳에서 정착하여 글을 쓰게 되었다. 그들의 신혼살림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조이스의 지인들에게 조이스 시니오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로라는 조이스의 지적 동료는 아니었다. 그러나 날카로운 혀, 상스러운 관찰과 재능, 조이스가 들을 수 없었던 아일랜드 서부 지식의 보고로 늘 그에게 지루할 겨를이 없도록 하였다. 그것이 조이스에게는 신선함이었고, 그의 영적 자산이 되었던 듯하다. 그들의 삶은 작품 활동을 위주로 이루어져 갔고, 좌절도 맛보았다. 자녀들을 기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가족들과 연락되어 그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들을 지탱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였다. 그것은 그들의 삶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다. 그러면서 1차 세계대전에 휩싸이게 되고, 그들은 두 번째 탈출을 하게 된다. 그들은 취리히에 정착하게 된다. 그곳은 직업도 가지지 못했고, 가르칠 학생도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궁핍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그들의 생활은 그곳에서 이루어졌다. 예이츠에 의해서 왕실문학후원금을 받는 것은 경제적인 위로였다. 취리히에서의 삶은 기존의 삶에 대한 향수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 연재되면서 경제적인 상황도 나아지기 시작했다. 많은 지인들이 그를 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이스의 명성도 차차 높아지기 시작했다. 또 당시 율리시즈를 집필하게 되었다. 그러는 가운데 조이스의 시력이 차츰 약해져 가는 비운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조이스는 그의 문학을 사랑한 록펠러의 딸 매코믹 부인에게 후원을 입는 상황이 되었다. 그로부터 그는 물질적 삶에 더 이상 어려움이 없이 문학적 열정을 불태울 수가 있었다. 조이스는 연극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리하여 자금을 동원해 연극도 했다. 소송에도 관심을 가져 많은 소송에 휘말렸다. 이런 일들을 노라는 묵묵히 뒤에서 내조를 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사람들을 동원했고, 그를 믿으면서 뒷일을 감당했다. 조이스의 감정의 일탈을 보면서도 자신을 지켰다. 그러다 조이스는 에즈라 파운드에 의해 파리로 옮기게 되었다. 그곳에서 작품들을 쓰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삶을 오랫동안 지녀 나간다. 많은 예술가들을 사귀도, 도움을 받고 주는 관계가 형성된 곳이다. 책들이 출판되면서 그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경제적인 자립도도 높아갔다. 이러는 와중에도 노라와 제임스는 한결같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누렸다. 후반에 딸이 정신이상을 겪는 아픔을 지니기도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1941년 제임스가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 그들은 많은 편지를 쓰면서 살았다. 당시는 특히 편지가 소통의 장이 되어있었던 시대이었다. 더구나 감수성 짙은 언어들을 통해 서로의 의사가 교환되었음에랴. 그런데 서로에게 준 편지들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조이스로부터 노라에게 한 어떠한 편지도, 내가 발견할 수 있는 한, 현존하지 않는데,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두 사람은 내가 아는 한 모든 세월 동안 문자 그대로 헤어지지 않았는지라. 조이스는 그의 아내와 떨어져 한 밤도 또는 심지어 온 낮 하루도 보내지 않았다. 이것은 제임스조이스 서간 문집을 발간한 스튜어트 길버트가 한 말이다. 이 말은 둘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말이다. 그처럼 둘은 하나처럼 산 것이다. 시대의 위대한 소설가를 있게 한 아일랜드 조그만 소도시의 한 여성, 노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의 남편 조이스에게 그녀는 휴대용 아일랜드였다. 조이스는 아일랜드와 결혼했다. 그녀의 아일랜드다움은 그에게 한결같은 위안이었고 영감이었다. 노라가 얼마나 조이스의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은 지 알 수 있게 하는 문장들이다. 이처럼 위대한 문학을 있게 한 아름다운 여성 노라, 아름다운 골웨이 목소리, 두터운 정, 한결같은 멋진 유머 등은 많은 조이스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각인되어 갈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한 위대한 사람의 뒤에는 그 사람을 있게 한 멋진 배경이 있다는 것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다. 그것이 사물이든, 사람이든, 경관이든 상관이 없으리라. 아름다움과 진실함, 그리고 풍성한 사랑이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이 글에서 나는 한 인간의, 평범하게 살아갔다고 생각되는 한 인간의 삶이 커다란 가치를 가지고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들과 함께 읽을 만한 책이란 생각을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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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나는 문학에 대한 지식이 미천하다보니 20세기 문학적 거장인 ‘제임스 조이스’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 이 책을 읽는 다는게 다소 부담이 됩니다. 학창시절 고전<율리시즈>를 읽은 적이 있었고 영화로도 본적이 있는데 ‘제임스 조이스’의 아일랜드 ‘더블린’을 소재로 한 두남자의 이야기<율리시즈>는 처음 접해본 이야기이기에 이 책 ‘노라’에서 자주 등장하고 ‘제임스 조이스’가 성공의 길로 부와 명예를 얻은 책이기에 더욱 궁굼해집니다. 양장본 695쪽으로 대단히 두껍고 특히 전기 당사자가 20세기 유명한 아일랜드 작가이고 남편이기 때문에 단순히 부인입장에서만 기록이 되어 있지 않고, 거장이 있기까지 부인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등장인물이 수없이 많이 나오다보니 부록으로 나오는 인물 색인 목록을 참고를 하지 않으면 쉽게 읽혀지지 않고 또한 번역을 한 책이기에 가끔 직역이 되어진 문장이 많이 나와서 과거 학창시절에 직역을 하다보면 조금 어색한 글이 되듯이 그렇지 않아도 딱딱한 책이기에 읽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노라 바라클’의 전기이기에 서두에 그녀와 관련된 사진들이 있으므로 해서 현실감이 있고 ‘제임스 조이스’가 반할만한 큰 키와 매력적인 ‘노라’의 사진이 딱딱하고 재미 없는 가운데 양념과 같이 몇 번이고 볼 거리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빵을 만들어 파는 아버지와 어울리지 않는 신분의 어머니사이에 태어난 ‘노라’는 5살 무렵 할머니에게 양육되어지고 평생 동안 무식하다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그녀는 13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돈벌이를 위한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그 무렵 비슷한 나이의 남자들을 사귀게 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성공한 외삼촌의 도움을 받아 호텔 하녀로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조이스는 1882년 2월 2일 더블린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라스가에 있는 브라이턴 서부 스퀘어 41번지에서 태어났다. 조이스 아버지 존 스태니슬로스 조이스(John Stanislaus Joyce)는 지방 정부의 세금징수원이고, 어머니 메리 조이스는 조이스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와 그 모든 것을 지켜주었던신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를 보고자란 조이스는 ‘노라’를 만나고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함께 살면서 그의 작품 들이 선정적이라는 비판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인정을 해주지 않는 상황 때문에 ‘노라 바나클’은 조이스와 함께 1915년 아일랜드를 떠나 스위스의 취리히, 트리에스테 등 여러 곳으로 거처를 옮기고 자녀를 키우고 하면지만 시간이 흐른후 제임스가 그의 작품들이 서서히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성공적인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는데 일조를 하게 됩니다. 결국은 그의 조국 아일랜드와 영원히 결별하게 됩니다. ‘조이스’가 '율리시즈‘를 1914년부터 집필을 시작했지만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선정적이고 음탕한 작품이라는 ‘율리시즈’가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겨우 1923년경이 되어야 프랑스 파리에서 출간돼 ‘조이스’가 작가로 성공을 한 뒤 그의 명성과 함께 그녀도 작가로 대접을 받고 열정만 가득하였던 젊은 작가가 오늘날의 거장이 될 때까지 항상 그의 자리를 지킨 노라는 '율리시스'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들' '망명자들' '피네간의 경야' 등 여러 작품 속에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1904년 ‘조이스’와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그해 10월에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며 27년 동안 살았고 ‘조이스’를 있게한 그녀의 헌신적인 삶을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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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전 생애에 걸친 이야기를 듣는 일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다. 게다가 그 누군가가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을 쌓은 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그 인물 주변에서 그에게 끊임없이 중요한 영향력을 미쳤을 또 다른 인물, 즉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역사 속에서 영영 묻혀버렸을지 모를 그 주변 인물을 만나게 되는 것 또한 무척이나 흥분되고 즐거운 경험이 된다. 마치 어떤 이가 ‘제임스 조이스’를 아세요?라고 물으면, 아~ <율리시즈>의 작가요?하고 답하겠지만, ‘노라 바나클’을 아세요?라고 물으면 그녀를 아는 이가 많지 않은 것처럼.
오늘 읽은 이 책은 바로 이 여인 ‘노라 바나클’에 대한 빼곡한 인생이 적힌 전기(傳記)이다. 그녀는 <율리시즈>의 작가 제임스 조이스와 함께 했던 평생의 반려자였고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20세기 최고 영문소설로 뽑혔다는 <율리시즈>가 어떤 작품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사실...나는 이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기억대로라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그 짧은 방학동안 이 책을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려본 적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때는 이 작품을 소화하기에 내 능력이 부족했었는지 얼마못가 책을 덮었던 기억이 스쳐간다. 만약 이 글이 율리시즈라는 작품과 제임스 조이스라는 천재작가를 이야기하려는 글이었다면 나는 이쯤에서 글쓰기를 멈추어야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작가대신 이 위대한 작가가 만들어지도록 했던 조력자 ‘노라’라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그녀의 삶을 알아보고 자신과 가족,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에 만족하려 한다. 어쩌면 이 책을 쓴 브랜다 매독스가 우리에게 요구한 건 노라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인을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길 바랐는지도 모르니까. 노라 바나클은 1884년에 아일랜드의 골웨이라는 항구도시에서 태어났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5살에 가족과 헤어진 후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고 13살에 학교를 떠나지만 항상 삶에 당당하고 사랑을 갈망하던 여인이었던 것 같다. 그녀가 20살의 나이로 조이스를 만났을 땐 호텔의 하녀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고 그들은 만나자마자 불같이 뜨거운 연애를 시작한다. 이들이 얼마나 서로를 갈망하고 함께 하고 싶어 했는지는 책에 소개된 그들의 연애편지를 통해 낱낱이 드러나는데 성적 욕망과 동물적이다 싶은 구애행동은 조금은 충격적으로 느껴질 만큼 솔직하고 거침이 없다. 이는 두 사람 모두 성욕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에 충실했던 것이고, 또한 불우한 환경과 성장배경이 성적욕망이라는 특별한 분화구를 만들어 분출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여튼 그들은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를 부정한 채(27년간의 긴 동거생활 후 결혼) 가족을 꾸려 평생을 함께 했지만 결국 그와 그녀는 결혼제도보다는 조이스가 집필한 작품으로서 둘이 아닌 하나였음을 증명한 셈이다. 그녀의 삶이 활자로 조명되는 동안 우리의 관점은 점점 제임스 조이스로부터 노라 바나클에게로 옮겨가고 결국 한 여자가 한 남자의 인생에 얼마나 결정적이고 엄청난 영향을 끼쳤는지를 서서히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제 우리가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들을 하나씩 읽게 되는 순간 그 책 속에서 탄생된 여성들이 바로 노라였음을 발견하는 건 당연해지기 시작했으니까. 언젠가 내가 <율리시즈>나 <더블린 사람들> 그리고 <젊은 예술가의 초상>들을 읽게 될 그날, 책 속의 여성들에게 투영된 노라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면, 오늘 읽었던 그녀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떠올리게 되리라 기대해본다. 조이스의 살아있는 손자 스티븐 조이스 왈, “할머니는 너무나 강했어요, 그녀는 바위였어요. 나는 감히 말하거니와,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녀 없이는 단 한권의 책도 쓸 수 없었을 거예요.“ 제임스 조이스와 노라 바나클의 관계는 엄청난 문학적 천재와 평범한 골웨이의 하녀 간의 지독한 잘못 짝짓기로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기 전기가 브렌다 매독스의 매력적이요, 선구적인 전기의 활기찬 페이지들에서 그녀가 나타나듯, 노라 조이스는 엄청난 위트와 매력의 여인이요, 조이스의 모든 작품들에 영감을 준 뮤즈 여신, <율리시즈>의 유명한 여주인공인 몰리블룸을 위한 모델로서 이바지했던 아일랜드의 흑 미인(Dark Lady) 및 그의 인생 - 그리고 그의 예술-을 가능하게 했던 바위 같은 힘이었다. -<책 소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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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인 '제임스 조이스(1882-1941)'는 금세기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꼽히는 '율리시스'의 작가로 가장 난해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이 아주 논리적임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조이스만큼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작가는 또 없을 것이다. 그의 작품이 제시하는 수수께끼같은 미로를 열의를 다하여 헤쳐나간 독자는 마치 어려운 수학 문제라도 풀었을 때처럼 한숨을 돌리노라면 어느새 그의 눈앞에는 출구가 아닌 체험하지 않은 미로 같은 길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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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의 아내, 노라 조이스. 우선 노라를 구매하기 전에 제임스 조이스라는 작가의 책을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책 중 어렵기로 유명한 "피네간의 경야""율리시즈" 등은 제임스 조이스를 연구하는 많은 이들에게 박사 학위까지 딸 수 있도록 풍부한 연구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천재 작가라 칭하여지는 제임스 조이스. 그런 제임스 조이스에게 많은 영감을 일으켜 준 노라 조이스. 역시 훌륭한 인물 곁에는 훌륭한 아내가 있나 보네요. 자서전 내용이 좀 많긴 하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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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의 명성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익히 들어보긴 했지만, 작가에 작품을 읽어보기는 커녕, 작가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는 20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는 율리시스 라는 대작을 남긴 작가라는 정도 뿐이다. 제임스 조이스의 생애나 작품 세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나로서는 제임스 조이스의 여인 노라의 전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제임스 조이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제임스 조이스가 탄생하기 까지 그의 여인이었던 노라 바나클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노라의 전기문학이다.
노라 바나클은 1884년 아일랜드의 서부 항구 도시인 골웨이에서 태어났다. 노라의 어릴적 가정환경은 유복하지가 못하였다. 양친들이 별거하고, 13살의 노라는 학교를 떠나게 된 후 수공 일을 하게된다. 스무살이 되던 때 노라는 핀즈 호텔에서 하녀로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더블린에서 운명적인 만남으로 조이스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사랑이 깊어지면서 노라는 조이스의 뜻에 따라 사랑의 도피행을 하게 된다. 골웨이에서 트리에스테, 취리히, 파리 등에 여정을 함께한다. 그렇지만 이들의 여정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유럽의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방랑자 같은 불안정한 생활은 이들에게 재정적인 문제와 함께 여러 힘든 시련들을 낳는다. 노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강인한 담력과 정신력으로 남편의 내조의 소홀이 하지 않는다. 조이스 곁에서 그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영향력을 기여한다. 그녀의 헌신적인 내조는 조이스가 생이 다 하는 날까지도 그의 곁에 머무른다.
제임스 조이스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노라 라는 여인의 존재에 대해 반드시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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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고전들을 구경하던 중 눈에 띄었던 책 중의 하나.. 바로 <율리시스> 오호라 니가 바로 율리시스구나 이러면서 막 안아보고 펼쳐보고 난리부르스를 치다가 엄청난 두께에 쉽게 포기해버려 더욱 아쉬웠던 책. 하지만, 이렇게 율리시스를 탄생하게 만든 여인이 있었다니. 바로 <노라> 같은 여자로써, 율리시스를 읽기전 노라를 만나게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름 의미있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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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마 눈이 멀었나 보오. 나는 오랫동안 적갈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머리를 보았는데. 그게 당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앗소. 나는 아주 낙심하여 귀가했소. 나는 시간 약속을 하고 싶지만, 당신에게 맞지 않은가 하오. 나는 당신이 친절하게도 나와 약속을 해주기를 바라오 -만일 당신이 나를 잊지 않았다면! -제임스A,조이스 이만큼 제임스는 그녀를 원했던것이 아닐까...? 그녀가 자신의 반쪽이 되길을 원했던것일까.... 자신에게 필요한 여자라는걸 그는 바로알았을까.... 그의 문학작품의 여성들은 노라를 통해서 나왔다고 할수있다.. 모든 문학작품의 여성들을 표현한 그.... 그만큼 그녀를 사랑했던것같다... 그녀는 참 힘든 일도 많이 있었다... 자신의 딸의 정신분열증.... 그리고 자신을 남겨두고 먼저가버린 조이스.... 그녀의 영향력을 이루 말할수 없다... 조이스의 모든 문학의 중심인 그녀..... 그녀때문에 만들어진 문학작품등.... 그녀로 인해 우리들은 더욱더 많은 최고의 문학작품을 얻었으니... 우리는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감사합니다 노라... 당신으로 인해 우리는 더 좋은 문학작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이스와 함께..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게 좋은 작품쓰고 계십시요....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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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바나클, 생소한 만남 역사적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는 늘 그 사람을 뒷받침하는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이 남긴 업적은 그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사람이 살았던 시대의 상황과 조건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했던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삶의 지향과 가치를 결정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족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가족 중에서도 특히 배우자의 역할은 지대하다. 서양의 소크라테스의 부인이나 동양의 공자 부인의 경우는 악처로 유명하다. 그 악처와의 관계에서 많은 부분 영향을 받아 그들의 업적이 이뤄졌다고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경우는 아닐지라도 다시 한사람의 이야기를 접하며 부부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생각해 본다. ‘노라 바나클’은 아일랜드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를 있게 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둘은 나에게 지극히 생소한 사람이다. 우선, 제임스 조이스란 사람은 누구일까? ‘제임스 어거스틴 앨로이셔스 조이스’(James Augustine Aloysius Joyce, 1882. 2. 2 ~ 1941. 1. 13)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출신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이다. 그가 남긴 작품으로는 ‘율리시즈’와 ‘피네간의 경야’, ‘더블린 사람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이 있다. 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생애의 대부분을 아일랜드 밖에서 보냈지만, 그의 정신적 가상적 세계는 그의 고향인 더블린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그가 소설가로써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 여인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그 여인이 이 책의 주인공인 ‘노라 바나클’이다. ‘조이스의 작품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도, 노라는 그가 자신의 걸작들의 기초로서 사용했던 고국에 대한 그의 살아있는 끄나풀인, 휴대용 아일랜드로서 봉사했다. 그리고 노라 바나클은 조이스의 모든 작품들의 여성 주인공의 모델 역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렇다면 노라 바나클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와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일까? 노라 바나클(nora barnacle, 1884~1951)은 아일랜드 항구도시 골웨이 출신으로 제빵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외할머니 가족에게 보내져 자랐다. 그곳에서 무료학교를 다녔고 13살에 학교를 떠났고 수공 일을 했으며 호텔에서 하녀 일자리를 구해 일했다. 그녀가 20세에 운명의 남자 조이스를 만나 더블린을 떠나 유럽의 각지를 돌며 생을 마칠 때 까지 함께했다. 이 책은 그녀의 일생을 세계적인 전기 작가 브렌다 매독스가 기록한 책이다. ‘할머니는 너무나 강했어요, 그녀는 바위였어요. 나는 감히 말하거니와,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인즉, 그녀 없이는 단 한 권의 책도 쓸 수 없었을 거예요.’ 조이스의 손자 스티븐 조이스 가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다. 할머니에 대한 기억과 조이스와 노라 사이의 관계를 말해주고 있다. 저자 브렌다 매독스는 노라 조이스의 엄청난 위트와 매력, 그리고 남편에게 준 영감은 제임스 조이스가 세계적인 작가로 설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20세에 만나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렸고 무명작가와의 관계에서 어려운 경제활동을 책임졌으며 골웨이로부터 트리에스테, 취리히 등 유럽을 돌아다니는 동안 가족을 다스렸다. 이는 조이스라는 작가가 작품 속에 노라를 그의 작품 속에 담아내는 과정이기도 했다고 본다. ‘조이스와 노라’는 생소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보니 이 전기문학인 ‘노라’는 노라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생소한 느낌을 전해준다. 내용을 파악하고 한 사람의 생애를 따라가는 것이 버겁다는 말이다. 이는 아일랜드나 유럽과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의 문장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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