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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코로나 19이후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중위권 성적의 아이들이 확연히 줄어들며 하위권으로 이동해서 학습공백이 심화되었다며 연일 뉴스에 거론된다. 그리고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에는 어느 순간 공부와 관련된 서적들이 상위에 자리잡고 그런 책들 속의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아이들은 꾸준히 온라인에서도 학업성적을 유지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성적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왜 그럼 자기주도학습이 안되는 아이들이 있는 것인가? 물론 공부를 선천적으로 잘하게끔 태어난 아이들이 있지만 그런 아이들은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스스로가 아닌 외부에서 공부습관을 만들어 주기위한 방법들이 동원된다. 이 책은 결론적으로 외부에서 즉, 부모나 학원에서 만들어주는 공부 방법이 아닌 자기 스스로 가지는 마음의 자세가 얼마나 공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흔들리지 않고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작가의 진심 어린 조언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전까지는 무늬만 학생이었지 공부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작가가 중 2가 되어 어느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며 이대로는 미래도 딱히 별반 다르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의 모습에서 벗어나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작정 공부란 것을 요령도 방법도 없이 무조건 시작하고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학업을 이끌어 나가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 동신대 한의대를 동시 합격을 거두며 공부를 대하는 ‘마음 가짐’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며 공부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그 만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아낌 없이 들려준다.
이 책은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이 공부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며 마음을 다지고, 키우고, 붙잡아 공부가 재미있어질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말인 것 같다. 공부를 할 때 물론 머리도 중요하지만 공부에 대한 의지 즉,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부의 목적도 결과물도 달라질 것이다.
늦었다, 아니다, 늦지 않았다 “지금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것 아닐까요?” 대한민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1위라고 한다. ‘늦었다’는 진실을 마주하기 두렵고 초라해진 나를 마주치기 힘들어 ‘늦지 않았다’라는 말은 듣고 싶겠지만 정답은 무엇인지 본인이 잘 알 것이다. 내가 ‘적당히’, ‘대충’, ‘어영부영’ 했던 건 바로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다. 그러나 인생에서 꼭 한 번 멋지게 날아올라보고 싶다면, 내 속에 잠들어 있는 ‘진짜 나’를 흔들어 깨워보고 싶다면 과감하게 뛰어들어 진짜로 다 쏟아부어야 한다. 경쟁자들을 향해 두리번거리지 말고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내 안에 이미 들어 있는 것’, 내가 아직 다 끄집어낸 적 없던 ‘내 잠재력’만 꺼내 쓰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최고가 되기에 넘치도록 충분하다. 마음은 모든 것을 뛰어넘기에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면 나는 결코 늦지 않았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나는 어느 순간 공부가 힘들어지는 순간 다시 도전하기보다는 그 자리에 안주해버렸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엔 의지가 약했고 나만 힘든 것 같은 생각에 그리고 내가 가진 잠재력을 믿지 못했기에 이 구절구절의 말들이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마음을 다지는 순간, 공부는 재미있어진다 공부할 마음도 별로 없고 해도해도 안되는 공부에 진저리가 난다면 하던 공부를 잠시 멈추고 먼저 ‘내 인생’에 대한 고민부터 해봐야한다. 내 인생을 귀하게 여겨야한다. 내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내게 주어진 기회를 귀하게 써야한다. 공부하지 않기에는 내 인생에게 미안하니까.
작가는 자신의 인생을 귀하게 여기기로 마음먹자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달려졌고 공부를 하는 게 나를 갈고닦는 일로 느껴지며 공부를 하는 게 재미있어졌다고 말한다. 공부가 인생에 더 멋진 일도 해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 인생을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목표’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꿈과 가까워지지만, ‘욕망’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꿈과 점점 멀어집니다. 목표를 한마디로 ‘내가 정성 들여 이루어내고자 하는 것’이라 한다면, 욕망은 ‘운 좋게 얻으면 땡큐라는 막연한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어떤 일도 처음부터 탄탄대로가 펼쳐져 있지 않습니다. 탄탄대로는 내가 펼치는 것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이 갈라지는 것이다. 넘기 힘든 산과 넘지 못하는 산은 다르다. 효율이 어떻고 하면서 영리한 척하는 대신,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무진장한 에너지와 시간을 콸콸 들이퍼붓는 ‘살짝 무식해 보일 정도의 노력’이다.
마음을 키우는 순간, 공부는 재미있어진다 나의 라이벌은 어제의 나이지 타인이 아니다. 내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내 최대치’입니다. 공부 고수들은 몰입의 고수들이다. 내 마음이 오롯이 ‘지금, 여기’에 단단히 뿌리를 내릴 때, 비로소 ‘몰입의 순간’은 꽃을 피운다. 점수와 등수를 목표로 하지 말아야 한다. 점수를 목표로 세우는 순간, 나는 ‘지금, 여기’에 온전하게 머무르기 어렵다. 나도 모르게 점수에 집착하며 의욕이 솟아오르기보다는 끊임없는 잡념에 시달릴 확률이 훨씬 더 높다.
게으름에서 벗어나고 시행착오를 ‘실패’가 아닌 ‘잘못’으로 생각해야 한다. 공부할 마음이 있는 사람 중 게으른 사람은 없다. 게으른 사람은 실패라 생각하고 ‘난 역시 안돼!’라며 바로 후퇴해버린다. 게으르지 않게 공부하는 동안 내 마음을 다잡아 붙잡아줄 루틴 3가지를 가져보라. 첫째는 하루, 1달, 1년의 계획을 세워보는 스케쥴러, 두 번째는 공부하는 중간중간 적어놓는 시간기록표로 시간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타임시트, 세 번째는 오직 스스로 공부한 자습 시간을 기준으로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진짜로 공부한 시간을 재어보는 스톱워치이다.
마음을 붙잡는 순간, 공부는 재미있어진다 불평불만에 질질 끌려다녀서는 결코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에 불을 지필 수가 없다. ‘안 되는 이유’를 늘어놓지 말고, ‘되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 인생 최고의 공부하기 좋은 날은 바로 오늘이다. ‘어떻게 배우느냐’가 ‘어떻게 가르치느냐’보다 100배 더 중요하다. 배우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세상에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누구든지 공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는 엄마의 첫 번째 기도 제목이다. 자신보다 내가 ‘더 나은 삶’을 사는 게 소원인 사람은 나의 엄마이다. 엄마도 아빠도 ‘내 부모 노릇’은 처음이고 처음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완벽하지 않은 내 자신을 대하듯이 엄마아빠가 가끔 내 기대에 조금 미치치 못하더라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기로 하자. 나에 대한 기대로 하루를 버티는 사람이 아빠이다. 우리의 엄마아빠는 언제까지고 내 곁에 살아계실 수 없다. 엄마아빠의 말씀을 ‘마음으로 듣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믿는다, 나는 믿는다, 나는 너를 믿는다!
몸과 마음에 배인 좋은 습관이 공부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는 바탕이 될 것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은 학생뿐만이 아닌 모든이가 가져야 할 습관이라 할 수 있겠다. 나의 인생은 누군가가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닌 내가 보낸 순간순간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반드시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약해진 나를 마주할 때도 있을 것이고 그것이 고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이겨내고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루다면 그런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순간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순간순간의 나를 다듬고 나의 소중한 시간들을 나의 노력으로 나의 의지로 채워나가야 할 것이다. 나의 든든한 지원군인 부모님을 생각하며 잔소리 너머의 부모님의 진심을 이해하며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자.
학창시절 나에게 공부란 어떤 의미였을까? 내가 목표했던 만큼의 고지에 다다르지 못하고 결국 안일함에 안주했기에 아직까지 후회와 아쉬움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부분인 것 같다. 공부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적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갈피를 못잡고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많이 했다. 지금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기에 이 책을 보며 수긍되고 공감되었다. 나의 아이들은 공부에 관해서는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 아이들을 위한다는 것이 어느 순간 잔소리가 되어버렸다. 지금 나의 아이들은 엄마가 공부를 하라고 하니 하는 것이지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목적이 없는 듯한 발언에 사실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결국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책을 살펴보다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내가 공부에서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은 공부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을 바로 잡지 못했음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책과 달리 오롯이 자신의 마음가짐 하나로 공부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임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만 바로 잡고 어떤 상황에서건 공부에 대한 포기 없이 두려움 없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사실 나 스스로에게도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삶에서 배움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반성과 결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내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 누구라도 공부는 넘지 못할 산이 아니라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공부에 매진하는 모든 이들과 새로운 배움의 길을 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마음에 새겨두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공부에 국한되지 않고 삶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힌 모든 이들이 최고의 멘토를 만나 마음가짐을 바로잡을 기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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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박성혁 지음 | 다산북스 | 2020.07 | 348쪽 ♧ ♧ ♧ '공부' 하는 일에는 다른 게 없다. 잃어버린 '마음' 찾는 것 말고는. -맹자 (孟子)-
♧ ♧ ♧ 사방이 논밭과 바다로 둘러싸인 전라남도 깡촌 시골마을에서 자란 저자. 중학교 시절을 '잉여짓'으로 날려버리고 공부해야할 '의미'를 깨닫고 나서, 초등학교 공부부터 다시 시작한다. 최선을 다해 공부한 결과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 동신대 한의대를 동시 합격하게 된다. (p.17) 세상 모든 일이 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겠지만, 공부는 더욱 그렇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제가 해본 공부는 오직 '마음먹기' 에만 달려 있었습니다. 저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어떻게' 공부하는지 보다, '왜' 공부하는지에 대해 먼저 깨달았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공부의 기술이 적힌 저서는 많이 있다. 그 기술만 익힌다면 공부를 잘하게 될까? 내 대답은 No! 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이 '왜'공부하는지 그 의미를 알지 못 한다면 아무리 공부의 기술을 많이 알더라도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어떻게'보다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더 비중을 둔 마음 공부책이다. ♧ ♧ ♧ 【한 번은 힘주어 해주고 싶은 이야기】
(p.26) 악바리처럼 덤벼들 준비된 '진짜 나'에게 한 번만이라도 기회를 주세요. (p. 28)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닙니다. 늦었느니 뒤처졌느니 초조해하는 자체가 잘못입니다. 될 때까지 악착같이 매달리는 놈을 그 누가 당해낼 수 있겠습니까...(생략)...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공부의 본질이 '경쟁'이 아닌 '성장'이라는 점이에요. 다른 놈 이기는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어떤 일이든 ' 진짜로 이보다 더한 노력을 해보았는가?' 나에게 자문한다면, 난 그런 적이 없노라 얘기해야겠다. 그만큼 절실한 이유를 찾지도 못했고, 그냥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인생은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줄 알았다. 그러다, 나에겐 이만큼 큰 시련을 겪어본 적이 없는 '육아'라는 문제에 부딪혔다. 물론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실제 겪어 본 육아는 말 그대로 '전투육아'라는 말이 제일 와닿을 듯 하다. 그 탈출구를 찾다가 '왜' 공부해야함을 나이 35에 깨달았다. 그때부터 두 아이를 돌봐야하는 체력과의 싸움, 시간과의 싸움으로 지쳐있는 상태이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 있지만 '왜'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조금은 알기에, 아직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중이다. 공부는 때가 있다고는 하지만 평생공부라는 말이 더 와닿는다. 늦었다고 생각한 그 때가 뭘 시작해도 좋을 때라고 한다. 그만큼 뭔가 깨닫고 성장했다는 뜻이니까. 하물며, 아직 어린 학생들이야 말로 저자의 말처럼, '늦은 때'라는 건 없는 듯 하다. 【마음을 다지는 순간, 공부는 재미있어진다】
이 책, 88쪽. 비하인드 스토리중 '답은 내 안에 있다'란 제목으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벽화에 대한 에피소드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 183평방미터나 되는 대작을 그릴 때의 미켈란젤로는 천장 구성에 인물 하나하나를 꼼꼼히 그려넣고 있을 때, 친구가 물었다. "이보게,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걸 그려 넣으려고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래봤자 누가 알겠는가?" 미켈란젤로가 대답했다. "내가 알지". 나를 속일 수 없는, 자기 자신을 두려워할 줄 알았던 미켈란젤로. 그의 에피소드를 보고 내가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p.75) 깊이를 다지고 내공을 쌓는 과정은 분명 지루할 거예요...(생략)..지금 이 순간은 내 인생에 있어 '뿌리의 시절'입니다. 아직은 뿌리의 시절을 겪어내야 하는 나를 괜히 조바심으로 괴롭히지 말고, 힘이 충분히 붙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p.117) 내 마음은 나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습니다. 도망가지 말고, 지레 겁먹지 말고 ' 내 몫의 고통'을 당당하게 겪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전교1등부터 꼴등까지 누구나 처음 배우는 것을 공부할 땐 어렵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으로 갈린다. '공부의 재미'는 '참을성'에서 판가름 난다. 조금 어렵다고, 실패했다고 도망가고 숨기보단 그 고통의 어려움을 당당하게 이겨낼 때, 비로소 숨은 진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마음을 키우는 순간, 공부는 재미있어진다】
(p.139) 라이벌이 나보다 잘하고 있을 땐 자극이 되기보다는 기분이 잡치고, 라이벌이 별로 열심히 안 하는 것처럼 보일 땐 안심이 돼서 공부가 안 되는 겁니다...(생략)...'비교의 함정'에 빠져버리는 겁니다. (p.141) 모든 면에서 어제보다 나아지려고 노력해보는 겁니다. (p.142)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 '성장'에 주목하게 돼 뿌듯해져요. (p.145) '내 최대치'와 경쟁하세요. '그저 그런 노력', '적당히 쏟는 열정' 말고 최고의 나와 당당하게 겨루어보는 겁니다. (p.165) 잡념에는 '지금, 여기'가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비교의 함정'에 대해 전적으로 수긍하게 된 부분이다.Part 2에서는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나'의 최대치와 경쟁을 해야함을 강조한다.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몰입의 경지까지 가야 진정한 공부이며, 공부의 큰 장애물인 잡념이 생길 때면 ' '지금, 여기' 라는 치료제로 해결하라는 조언까지. 하나 하나가 가슴 깊이 새겨질 문장들로만 가득하다. 그리고 182쪽, 공부할 마음 있는 놈들의 7가지 습관이란 소제목이 눈길을 끈다. '21'이라는 매직넘버를 들어 21일간 이 7가지 습관을 지킨다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비법이 적혀있다. 그 중 습관4에 소개된 교실 자리배치도!
(습관4. 'VIP석' 은 뺏어서라도 차지한다. 中) 콘서트장은 왜 앞에서 보려 하는가? 잘보기위해, 잘듣기위해, 무대에 집중하기위해서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공부를 잘하기위해, 잘 듣기 위해,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콘서트장과 같은 VIP자리에 앉아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한다. 학창시절을 겪은 어른이라면 누구나 그 자리만은 제발 피해달라 기도 한 번 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 【마음을 붙잡는 순간, 공부는 재미있어진다】
(p.299) 공부할 수 있는 건 '축복'입니다.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을 '축복으로 여기는 사람'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은 결단코 같을 수 없습니다. 마음가짐이 시작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잭 런던 이야기, 소피 제르맹 이야기, 프레더릭 더글러스등의 삶을 구구절절하게 소개한 부분이 눈에 띈다. 집이 가난해서, 시끄러워서, 날씨가 좋지 못해서, 선생님이 못 가르쳐서등 공부할 조건이 안되서 못했다는 '안 되는 이유'보단 앞 서 얘기한 위인들처럼 '되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Part 4의 마지막 13장에서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사는 게 소원인 사람인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며 공부를 붙잡으라고, 저자와 다른 이의 부모님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연신 책상에 떨어지는 눈물 자국을 닦아야했다. 나를 위해 힘들게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부분이다. ♧ ♧ ♧ 예전 TED강의 중 한 연설가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고 한다. 하지만 '행복'을 인생의 목표로 둔 사람들은 힘들때나 고통이 찾아오는 불행할 땐, '왜 난 행복하지 못할까?'란 생각으로 잘 이겨내지 못 한다고 한다. 그래서 '행복'을 인생의 목표로 삼지 말고 '삶의 의미'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강의를 듣고 배운 것이 많았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좋은 '성적'을 목표로 둘것이 아니라 공부의 진정한 '의미'에 집중해야 함을 이 책 전반에 걸쳐 강조 하고 있다. '삶의 의미' 만큼 '공부의 의미'라는 글자에 강한 힘이 있음을 느낀다. 아직까지 '잉여짓'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거나, 공부할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거나,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 대상이 학생이든 어른이든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박성혁, #이토록공부가재미있어지는순간, #다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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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 동신대 한의대에 학원 없이 동시에 합격한 저자의 성공스토리가 담겨있나 생각하시겠지만 이 책이 이렇게 오랜시간 사람들에게 읽히는 이유는 바로 공부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인데요. 마음을 먹기까지의 과정, 좀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결심을 하도록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지만 힘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명 공부의 결과는 누가봐도 부러울만합니다. 하지만 옛날에도 지금에도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한채 방황하는 청소년들은 있기 마련이잖아요. 부모의 말보다 친구가 제일이고 주어진 환경이 저절로 생긴거라 당연하게 생각하는 행동들을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말부터 해주고 책을 읽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흔히 중2병이라고 하는 무기력함은 공부의 의미를 찾지 못해 잉여의 시간을 보내는 학생의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조용히 지나가는 경우도 있겠죠. 저자 또한 공부와는 담쌓은 채 이미 늦어버린 인생의 낙오자라는 생각으로 부모님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인생을 늦었다는 표현을 쓰며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마음속 한마디가 툭 튀어나옵니다. ‘난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고 제대로 해본 적은 없지만 마음만 바꾸었을 뿐인데 공부가 재미있어졌다니. 가능한 일인지 의심하는 학생들이 분명 있습니다.
학원에서 배웠겠지. 부모님이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겠지. 비싼 과외했겠지. 머리가 좋겠지.
하지만 저자는 학원하나 없는 시골에 살고 있어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날. 문제집을 사기 위해 아버지에게 읍내 서점에 가자고 합니다. 읍내 서점에서 초등 5,6학년 수학 문제집 중1 국어, 영어 문제집부터 사놓고 방법을 몰라 일단 시작했던 그 마음을 먹고 나서야 공부가 재밌어졌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죠. 기초가 없는 상태인데다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멍때리는 시간, 자신을 속이고 대충대충하는 습관과 싸워 이기려는 그 마음이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공감을 얻은 이유는 방황하던 어른의 입장에서 삐딱하게 행동하고 왜 공부가 잘 안되는지 실제 경험했기때문에 다독여주고 무조건 믿어준다는 그 마음을 행간 사이사이에 고스란히 배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악순환 그래프/선순환 그래프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악순환 그래프 내 인생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 나를 놓아버린다 → 나는 나빠진다
선순환 그래프 내 인생을 귀하게 여긴다 → 나를 힘껏 달리게 한다 → 나는 좋아진다
마음을 먹기 전에 우리는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자의식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겠죠. 모든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공부는 마음이 한다는 것을 힘주어 말하고 있는 저자의 말처럼 학생들의 인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부터 먹어보면 어떨까요? (우리 큰딸 보고 있지?)
잘하기 전까지는 좀처럼 재미가 없는 법이다.
아이들의 성향상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학원에 다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자 남몰래 연습한 다음 잘하게 된 후 짠하고 보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공부가 조금 지루하고 재미없고 발전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아도 참을성을 가지고 하다 보면 점점 잘하게 되는 것이라는 얘기가 지금의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 같아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공이 쌓일 때까지 분명 지루한 과정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라면 저에게는 블로그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다른 N잡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되겠죠.
또 하나 너무 공감되었던 내용이 있어요. MBC 방송국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본 내용인데 10대 남녀, 20대 남녀, 30대 남녀, 40대 남녀 모두 "공부 좀 할걸.."이었다고 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공부 좀 할걸 술 어지간히 먹을걸 땅 좀 사둘 걸 그 여자 잡을걸 돈 좀 모을걸
공부 좀 할걸 이 남자랑 결혼한 것 애들 교육 신경 더 쓸걸 배우고 싶었는데 공부 좀 할걸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게 하기도 쉽지 않아요. 저역시 2021년 초등 5학년이었던 첫째가 읽어봤으면 해서 권했지만 초등학생이라 동기 부여가 크게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정확히 2년이 지나 중1이 된 아이의 말과 태도를 보면서 이 마법서가 필요한 시기가 왔구나 생각했어요.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우리들 에디션이라면 한번은 들춰보겠지 싶어 제가 먼저 읽어본 후 책상에 올려두었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어, 이거 읽었던 책인데." "응, 일러스트가 예뻐서 한 번 사봤어. 다시 읽어봐"
제가 읽는 모습을 봤기 때문인지 읽어보라고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슬그머니 집어 들더니 조용히 읽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저와 비슷한 부분에서 포스트잇을 붙이더라고요.
이 책의 후반부는 실제 활용할만한 스케줄러, 타임시트, 스톱워치를 활용한 공부루틴 만들기와 공부할 마음 있는 놈들의 7가지 습관을 비롯해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이 축복임을 알게 해주는 잭 런던, 소피 제르맹, 프레데릭 더글러스, 이우근 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13장. - 보약 한 첩을 버리는 순간, 엄마의 마음도 함께 버렸다. - 엄마도 아빠도, '내 부모 노릇'은 처음이라서 - 아버지가 벌어오신 돈의 의미 - 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고아가 되어간다 - 잔소리 뒤의 '......'에 담긴 진짜 의미
제목만 읽어도 뭉클해지는 부분입니다. 분명 지나온 시기인데 부모 입장에서 느껴지는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뿐 아니라 부모 노릇이 어려운 저에게도 힐링이 되는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공부는 좋은 성적표를 받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결국은 영혼이 강한 사람으로 실패도 딛고 일어날 수 있게 단련하는 것임을 얘기해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니 너, 절대 포기하지 마.
이 책을 읽은 중1 아이의 말투와 태도가 조금씩 달라질거라 믿으며 공부의 본질,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놀기 바쁜 초4 아들 읽으려면 또 3년 묵언수행하며 기다려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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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다. 마음의 중요성을 제시하면서 공부에 관한 얘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원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공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부와 싸워야 한다. 공부를 극복해야 진정으로 공부로 힐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라고 명명하면서 공부의 굴로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이토록>이란 부사어를 사용함으로 당연함과 간절함을 섞어서 표현하고 있다. 공부를 해야 공부를 이기고 공부를 만나야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책 속에 유영하기(마음다짐)
늦지 않았을까요? 공부를 하려고 할 때 타인에게 묻는 말이다. 그 말은 적당한 위로를 받고자 하는 마음까지 섞여 있다. 하지만 공부의 시간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늦은 것은 늦은 것이다. 늦음은 다양한 차이를 만든다. 시간, 진도, 능력의 차이를 만든다. 그것은 아무리 거짓으로 얘기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안 되는 것일까? 고민하게 만든다. 하지만 한 가지 방법은 있다. 하겠다는 일념이다. 이것 아니면 죽겠다는 마음이다. 그렇게 마음을 바꾸고 보면 공부가 달리 다가온다. 공부가 달콤해 진다. 그 맛에는 지식과 미래가 맛이 되어 고여 있다. 공부는 그렇게 하면 된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면 또 되는 것이다. 마음의 절박함에 달려 있다. 공부가 재미있어 지는 방법, 결국은 하고 싶은, 해야 하는 마음이 잘 어우러질 때 가능한 것이다.
공부가 재미가 없다고 생각되면 인생을 생각해 보라. 인생과 공부는 환상의 콤비다. 내 인생은 한 번 뿐이고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한다. 그 인생을 위해 순간순간 뭐할까? 그러면 공부를 하게 된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내 인생에게 미안하게 된다. 공부는 내 마음을 한 뼘씩 성장시킨다. 즉 더 나은 나를 바라보게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공부를 할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은 공부를 재미있게 만든다. 꿈과 목표, 욕망은 다르다. 꿈은 어른이 되어서 살고 싶은 내 모습이라면 목표는 그렇게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다. 꿈은 희미해도 괜찮지만 목표는 뚜렷해야 한다. 무엇이 될 것이고, 그것을 위해 어떠한 오늘을 보낼 것인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욕망은 목표와는 다르다. 목표를 좇으면 꿈에 가까워지고 욕망을 쫓으면 꿈에서 멀어 진다. 우리는 한 번 뿐인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할 때 꿈을 꾸게 되고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다. 공부는 마음에 있다.
자신을 미화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이란 말과 <열심>이란 말을 많이 쓴다. <최선과 열심>이란 말은 무서운 말이다.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최선’은 최고 중의 최고란 뜻이고 ‘열심’이란 온 정성을 다해 골똘하게 힘쓰는 마음이란 의미다. 그러기에 절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말은 쉽다. 그것을 행하기가 어려울 따름이다. 우리는 결심을 말로만 하는 경향이 있다. 공부로 해야 한다. 작심삼일이란 말도 말로 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신독을 실천하라고 한다. 신독이란 주위에 아무도 없이 홀로 있을 때도 지켜보는 사람이 가득할 때처럼 마음을 다잡을 줄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즉 자신을 속이지 않는 정직함과 자제력을 가져야한다는 말이다. 이 신독은 공부하는 사람의 무척 필요한 덕목이다. 공부는 철저하게 혼자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죽이란 대나무가 있다. 모죽은 씨를 뿌려 놓으면 5년 동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상황으로 잠잠하다. 하지만 5년이 지나면 하루에 80cm씩 올라가며 30m까지 자란다. 너무 높아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그렇지 않다. 뿌리가 얽혀 있는 것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5년 동안 뿌리를 튼튼하게 키워 기초를 마련한 것이다. 공부도 기초가 중요하다.
아프리카 성인식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존심, 담대함, 용감함, 결단력 같은 능력이 요구된다. 사냥과 유목만이 살아남을 길인 아프리카, 그곳에서는 그들은 뼛속까지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인식은 그것을 위한 통과의례다. 이는 우리가 하는 공부와 닮았다. 인생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사람으로 거듭남도 같다. 공부의 본질은 성장이고 영혼이 강한 사람으로 단련시키는데 있다. 가다가 보면 넘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목표를 생각하면 멈출 수가 없다. 목표는 다음의 삶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점수가 모두는 아니다. 마음으로 초점을 바꾸어볼 때 영혼이 강해지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모든 과목에는 다 배울만한 이유가 있다. 각 분야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도 있다. 공부의 가장 실질적인 목적이 아는데 있다. 그것은 자신감, 자부심, 용기, 결단력을 가져다준다.
책 속에 유영하기(실행하기)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고 한다. 날마다 연습했을 때 근육은 단련된다. 공부도 우리가 고생 좀 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모든 상황이 달라져 있음을 만난다. 대추 한 알이 생겨나기 위해서도, 꽃이 한 송이 피기 위해서도 천둥과 번개, 비바람이 얼마나 그 속에 머물렀는가? 번데기가 나방이 될 때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른다. 그러기에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 수 있다. 누가 번데기에 큰 구멍을 내어 도와주면 나방은 쉽게 날지 못한다. 공부도 그렇다. 스스로 극복했을 때 잘 할 수 있고, 잘 해야 재미도 있다.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음이다. 넘기 힘든 산과 넘지 못할 산은 다르다. 우리 학습도, 인생도 넘기 힘든 산이다. 넘기 힘든 산은 천천히 넘으면 된다. 과정 속에서 누리면 된다. 너무 급하게 서둘러 힘을 뺄 필요가 없다. 참 좋은 순간을 즐기면서 그렇게 갖추어 가면 되는 것이다.
공부는 경쟁을 통해 발전한다. 그런데 타인과 경쟁을 할 때 공부할 의욕을 잃는다. 이런 것들 생각하게 만드는 멋진 문장이 있다. <다른 사람과 말고, 자신과 경쟁하라.> 정말 그럴 듯한 말이다. 그러면 조금씩 나아짐을 확인할 때 공부가 재미가 생기게 된다. <또 나의 최대치와 경쟁하라,> 이 말은 자신의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말이다. 보다 나아지려고 하는 마음, 그것이 나의 최대치를 이룬다.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될 것입니다. <내 한계와 경쟁하라.> 이것은 나의 슬럼프와 경쟁하는 것이다. 슬럼프를 이길 때, 자신이 달라져 있음을 확인한다. 저자는 마음속에 모티베이터를 품으라고 말한다. <모티베이터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이다.> 글에서 마이클 조던, 박동진, 오노 지로, 카이, 이우라 켄타로, 이외수, 박병훈, 이상윤, 테오도르 제리코 등을 예를 들고 있다.
공부 고수들은 거의 몰입 고수다. 몰입은 어떤 일에 빠져들고 있는 능력이다. 주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을 만큼 몰입이 이루어질 때 공부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내 호흡에 집중할 때, 호흡과 내 삶이 일치한다고 생각될 때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경우엔 다른 것들이 마음에 다가오지 않는다. 한 번 실수 한 것을 다시 하지 말라. 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말라고 한다. 첫 번째 화살은 맞아라. 아픔을 느끼라는 말이다. 그러면 다음에는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목표를 점수로 세우지 말라. 공부하기로 한 분량은 좋은 목표가 될 수 있고, 자신을 몰입으로 이끌어갈 수 있게 한다. 공부는 몰입하는 정도에 따라 그 성과가 달리 나타난다.
공부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의 7 가지 습관을 들려준다. 습관은 일을 억지로 하게 만들지 않는다. 아무런 생각이 없어도 그 일을 하게 한다. 즉 상황이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공부를 그렇게 할 때 큰 성취를 맛볼 수 있다.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선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뇌에 ‘습관’이라는 딱지를 붙여 놓고 저장해 놓으면 내가 번번이 애쓰고 일일이 노력하지 않아도 몸에 밴 습관이 자동으로 발휘된다.
크로노스, 카이로스를 얘기한다. 둘 다 시간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둘은 무척 다르다. 크로노스는 일상의 <흘러가는 시간>을 뜻한다. 카이로스는 <내 존재의 의미를 느끼는 결정적인 시간>을 뜻한다. 우리는 어떠한 시간을 살아야 할 것인가는 자명하다.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아야 할 것이다. 카이로스의 삶을 사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 없다. 공부할 마음에 여기에서 솟아난다. 루틴이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마음 다스리는 일을 말한다. 결정적인 순간 나에게 힘을 주는 것이 루틴이다. 궤도에서 벗어난 마음을 돌아오게 만드는 힘, 안전장치다. 우리는 공부할 동안 마음을 붙잡아 줄 루틴이 필요하다. 3가지 루틴을 소개한다. 1.스케줄러(흔들리지 않는 약속) 2.타임시트(효율을 올리는 분석) 3.스톱워치(진짜로 집중하는 시간) 등이다. 이 루틴은 공부를 재미있게 해나갈 수 있게 하는 요긴한 요소가 된다.
나가기
어떤 일에든 안 되는 이유를 늘어놓지 말고 되게 할 방법을 찾아라. 부정은 부정을 낳는다. 반대로 긍정은 긍정을 불러온다. 긍정의 토대 위에 마련된 공부는 흥미로워 진다.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된다. 배우려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잘 가르치는 선생도 소용없다. “가장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은 스스로 찾는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요즘 교육 현장에서도 찾아가기 학습이 많이 행해진다. 공부는 마음으로 찾고 스스로 행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럴 때 공부는 재미가 있게 된다. 재미가 있을 때 능률도 오른다. 재미는 또 공부를 하도록 한다. 이들은 순환을 이루고 더 큰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또한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주위와 환경, 모든 것이 어우러져 우리의 삶을 만든다. 우리의 삶을 넉넉하게 만들어 나가는 방법, 그것은 내가 나를 믿는 것이다. 주문처럼 <나는 나를 믿는다.>를 외쳐 보라. 업던 힘도 솟아날 것이고 나를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도구인 공부가 내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공부가 즐거워져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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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의뢰가 들어왔다. 코로나19로 집단상담 등 모둠활동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기획을 요청했다. 책으로 만들어가는 기부문화, '꿈퍼즐쇼' 기획자이긴 하지만 아직 사업체등록도 못한 풋내기를 뭘 믿고 맡긴다는 건지 당황스러웠다. '주어지는 삶에 성심을 다한다'는 내맡기기 실험중이라 일단 승낙했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심했다. 지인들을 통해 약 70명의 청소년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예나 지금이나 공통된 고민은 역시 '공부'였다. 공부의 범주는 상당히 크다. 작게는 학업에 대한 것부터 크게는 인생에 대한 것까지 아우른다.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말의 참뜻은 '꾸준히 공부하며 성장해간다'일지도 모른다.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지금 내게 맡겨진 일과 공부를 연결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얼지 상상해봤다. 아직 다양한 경험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간접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공부의 장을 확장시키는 일을 해보고싶다 느꼈다. 두 가지 중심축으로 책과 사람을 두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가 책이고, 가장 큰 파동을 전하는 매질은 사람이다. 내면에 집중하는 힘은 탐구에서 비롯된다. 나에게서 거리를 두고 마음을 대상화시켜 주의깊게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상상력과 관찰력이 요구된다. 이야기는 이 둘을 키우는데 좋은 촉매제가 된다. 설문지에 담긴 아이들 이야기에 화답해줄 수 있는 어른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는다면, '랜선상담'이 실현될 수 있을거라 꿈꾸게 되었다. 그래서 '꿈꿈 프로젝트'로 이름지었다. ![]()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러 있다. 막 움직여보려던 찰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얼굴에 알 수 없는 발진이 생겼다. 어영부영 한 달이 지나니 마음이 흐트러졌다. 필요한 것은 필요한 때에 나타난다. '공부X청소년X내면의 힘'이라는 키워드가 어우러진 책, 바로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을 만났다. 사실, 책표지도 예쁘고 청소년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라길래 그냥 샀다. '청소년들이 사랑한 책 1위 정도는 읽어줘야 매너지'하며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 엎드려 읽다 꼿꼿이 앉는 자세로 바뀌었다. 그러다 울음이 터져나왔다. 내가 누구인지 치열하게 탐구했던 20대를 지나, 정체성을 찾고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어 서른에 도전한 석사과정의 한 순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이게 어디 능력 부족인가요, '고생 부족'이지요." (128쪽) 이 문장이 '내 최대치'를 소환했다. 전공 책을 10번 읽고도 이해가 되지않아 엉엉 울던 나, 혈변을 보면서 소논문을 써내고도 교수님께 혼났지만 스스로 만족했던 나, 끝까지 버티고 버텨내 동기 중 혼자 졸업했던 나, 청소년을 사랑하는 일에 삶을 던지겠다 다짐했던 내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내 부끄러워졌다. 그토록 바라던 일이 뜻밖의 모습으로 찾아왔는데, 자꾸 미루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나같은 보통 사람이 아이들의 멘토가 될 만한 저명인사를 인터뷰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주저함을 낳았다. 해보지 않았기에 부담감만 잔뜩 짊어지고 있었다. 삶이 이 일을 맡겼다는 것 자체가 나를 믿는다는 뜻이다. 이제 내가 나를 믿어주는 삶을 믿을 차례다. '내 최대치'와 비견할 때 지금의 나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성심을 다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돕는 사람들과 연결되며 피어나는 기적을 믿는다. 책을 덮으며 졸업논문을 제출하던 날이 떠올랐다. 2014년 봄이었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물에 잠겨 우리 곁을 떠난 해였다. 마감을 앞두고 밤새 글을 고치다 깜빡 잠이 들었다. 누군가 흔들어 깨웠고 어렴풋한 소리가 들렸다. 내 몫까지 힘껏 살아달라고, 그러니 일어나라고. 교사로 재직했던 내 마음의 무게였는지, 단순한 꿈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공부할 기회를 짓밟힌 사람들의 꿈까지 더불어 안고 달리기를 바랍니다. 그건 우리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임니니까요." (300쪽) 한 권의 책이 찾아와 속삭여주었다: 영혼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공부하라, 지금 하는 일을 공부할 특권에 감사하라, 청소년의 꿈을 끌어안고 달려라. 읽는 내내 마음을 짚어보게 해준 책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과 연결됨이 귀한 축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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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뻔한 내용이라 실망스러웠다. 다 아는 얘기 읽어서 뭐해 라는 생각이 들어도 책값이 아까워서 읽으려했는데 시간 아까워서 읽다가 포기했다. 베스트 셀러에다가 민사고 학생들의 픽이라고 광고 많이해서 기대가 컸었고, 그래서 배달오자마자 읽어봤는데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거 같다.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돈주고 사서 읽기는 정말 아깝고 궁금하면 빌려보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좋은 책들 많은데 굳이 빌리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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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웃음이 나왔다. 이토록 식상하고 뻔한 제목이라니. 나도 지나온 시간이지만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란 게 있기나 하단 말인가, 의심이 들었다. 그런데도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다 보니 학생들이 성경책처럼 읽는다는 홍보 문구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장기 스테디셀러라는데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책을 사서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의 학창 시절 생각이 났다. 울컥하기도 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아이가 책장을 넘기게만 해도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 고딩은 책읽기를 워낙 꺼려해서 어떤가 한 번 보기만 하라고 놓아두었다. 며칠 후 책을 학교에 가서 읽는다기에 내심 기뻤지만 너무 권하면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 무심한 척 했다. 3주쯤 흘렀을까. 책을 다 읽었다고 했다. 보다 말 줄 알았는데 다 읽었다니!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다. 내용은 어떻더냐고 물었더니 꽤 좋았단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나는 그토록 유치하다고 생각한 제목의 책에 학생의 마음을 움직여 다 읽게 하는 힘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시간이 좀 흐른 뒤에는 이 책을 읽기 전의 태도와 비슷해졌다. 하지만 눈 앞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읽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작심삼일이면 삼일에 한번씩 결심하라고 하지 않던가. 가까이 두고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잡아 줄 책으로 강추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공부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힐링 포스트잇'도 들어있어 간단히 보며 자극받고 싶을 때도 유용하겠다. 나는 그 중에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가 가장 마음에 닿는다. 각자에게 닿는 구절은 다를테니 흐려지는 마음을 잡고 공부에 다시 의욕을 붙여줄 것으로 골라서 붙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반드시 공부로만 성공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추천할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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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본질은 '경쟁'이 아닌 '성장'.
나에게 중요한 건 오로지 끝끝내 내가 열망한 바를 이루어 내는가 뿐이다.
나이를 막론하고 살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대답으로 '공부 좀 더 할걸'하는 배움에 대한 미련이었다는 걸 들은 적 있다. '배움에 대한 미련' 이것만큼 한국인이 한마음 된 사실도 드물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도 같은 내용이 쓰여 있었고, 다시 한번 우리는 배움에 한이 있는 민족이란 것에 동감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늘 무언가 배우고 싶은 욕구는 사라지지 않았고, 학창 시절처럼 공부만 하면 되는 상황도 아니니 배움으로 인해 완성된 결과물이 없는 것에 늘 갈증이 난 상태였다. 과연 이 책은 나의 이런 상태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한 번에 호로록 읽지 않고, 저자의 충고대로 되도록 한 챕터씩만 읽으려 애쓰며 공부에 대한 나의 각오와 준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진지하게 가졌다.
제가 공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닐까요? 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본 거 아니잖아요. 그저 내가 딱 듣고 싶은 말 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잖아요. '거짓말해줘! 내가 늦지 않았다고. 달콤한 위로 듣고 싶어!'
요즘 쓰이는 말로 뼈 때리는 소리다. 저자의 말처럼 질문의 대답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마실수록 갈증나는 바닷물 같은 위로를 받고 싶은 질문. 그래서 저자는 '점수 차이', '능력 차이', '진도 차이'를 다 해버리겠다는 각오만이 늦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한다.
15살에 '잉여짓'을 끝낸 저자는 삶을 돌아보고, 중3임에도 초등학생의 문제집을 다시 풀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나는 성인이 된 지 오래고, 공부하고 싶다면 그때와 목적은 다를지언정 그 차이들을 다 해버리겠다는 각오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내가 부러웠던 두 가지는 이미 엎질러진 물 같은 자신의 인생을 믿어주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진 것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문제집을 풀기 시작한 '추진력', 그것이었다.
'되게 할 방법'을 찾자. 공부하지 않기에는 내 인생에게 미안하니까.
너 진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공부를 통해 너에게 어떤 능력이 생길지를 적어보는 거야. 공부라는 게 결국 어른 될 준비를 하는거잖아.
그래서 어떤 공부를 왜 하고 싶은지 이유와 목표, 현실적인 것과 추상적인 걸을 생각 나는 대로 적어보니 속도 후련해지고 나 자신에게 솔직한 각오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공부의 재미는 '참을성'에서 판가름 난다고 한다. '재미없고 지루한 단계'에서 어떤 액션을 취하느냐가 차이를 만들어 내고, 고생스러운 과정을 거쳐 익숙해져야 잘하게 되고 좋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공부는 잘하기 전까지는 좀처럼 재미가 없는 법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고생이라면, 기꺼이 고생 좀 해보겠다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고, 더 나은 인생이 되고 싶어 해마다 혹은 생각날 때마다 계획을 세웠지만, 싫증의 반복과 다양한 핑계에 밀려 공부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다. 계획만을 반복하는 것이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단계는 이미 지났고 '왜 이루지 못했는가?'에 대한 답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이유도 자신을 설득하기엔 구차했다. 무언가 이루어내려는 의지는 약했고, 지구력은 동생에게 다 주고 태어난 것 같은 허탈감마저 들었다.
게으름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단 번에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는 하지 마세요. 대신 넘어질때마다 일어나겠다고 다짐하세요.
저자는 설득력 있게 공부에 대한 회피하는 마음을 다독여 주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눈이 번쩍 뜨이는 말을 많이 전해 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공부를 도와줄 루틴으로 제시한 것이,
루틴1. 흔들리지 않는 약속 : 스케줄러 루틴2. 효율을 올리는 분석 : 타임시트 루틴3. 진짜로 집중한 시간 : 스톱워치
인데, 개인적으로 선택한 것은 스케줄러였다. 타임시트는 정한 시간마다 한 일을 기록하기 위함이고, 스톱워치는 진짜 공부한 시간만 체크해 보는 것인데 그마저도 시간이 아까운 기분이 들고, 무리한 설정에 포기하기 싫어 스케줄러만 선택하여 실천해 보았다. 공부목표와 분량을 적어 옆에 두고 실천한대로 삭제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하루의 계획이 틀어지면 한 달, 한 해의 계획이 휘청거리는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는 저자의 말에 설득당해서 실천해 본 결과물 좋은 행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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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본적 없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은 다릅니다. '옳은 선택' 따로 없고, '잘못된 선택' 따로 없으며, 지나간 일은 모두 잘 된 일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잠자던 공부에 대한 미련을 깨우게 되었고, 온갖 공부법을 수집하고도 생각날 때만 적용해 보던 언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원서를 하루에 소량이라도 다시 읽기 시작했고, 원서 필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했다. 공부에 뜻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 역시 운동을 하며 체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하루에 짧은 거리라도 걷고, 뭐라도 시청하면 멍하니 최면에 걸리지 않고 운동을 하면서 보기 시작했다.운동은 남들에게만 해당하는 내 인생에는 없는 일이었고, 등산이라도 하라 권유받으면 '산은 내게 커다란 흙'일 뿐이라며 손사래를 치기 바빴던 내가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9월부터 오늘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으니, 나 자신이 더 놀라고 있다. 아마도 이렇게 일을 벌이기 전에 공부에 대한 목적과 이유를 나 자신에게 명확히 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인생을 사는데 딱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기적인 듯 사는 것' 또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듯 사는 것' - 알버트 아인슈타인, 미국의 물리학자
한 순간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건 축복입니다.
독서도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할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의 처지가 나온다. 노예라서, 여자라서 등의 이유로 마음대로 공부할 수 없는 그들의 간절함이 담긴 이야기다. 공부할 때 공부만 해도 되었던 나의 환경과 달리 현실적으로 너무 비참한 그들의 삶을 보며 잠들어 있던 후회와 미련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공부를 진심으로 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게 어떤 말도 하기 싫어질 정도로 기분은 처참했다.
'만약 과거에 달리 행동했다면 그로 인해 얼마나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었을까?' 하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마저 밀려온다. 놀라운 기적과 절묘한 행운의 어마어마한 축복의 시간들을 소비하며 보낸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이제는 공부를 시작해서 나 잘되려고 했던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남을 위해, 세계를 위해 사용하기도 결정했다.
우리는 날마다 고아가 되어 간다.
스스로의 굳은 다짐도 퇴색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안 것일까?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마음가짐을 만들어낸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스승을 조명하는 것이다. 아! 어떻게 이런 이야기까지 읽고 공부를 안 할수 있단 말인가? 거부하기 힘든 어머니의 사랑, 아버지가 벌어오신 돈의 의미, 진정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에 건네는 스승의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무엇보다 나는 나에게 자랑스러워지고 싶었다. 스스로에게마저 의문을 품어 작아지는 내게, 무엇을 하면 결과를 내야 하는 사장에서 가치 있는 결과물을 가지지 못했던 내게, 누구에게 보이기보다 나 자신을 피하지 않고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두 발로 바로 서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 원하는 바에 다가갈 수 있었고, 작은 시작이지만 멈추지 않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다. 그 무엇도 설득이 될 수 없었던 내게 벌어진 일이었다.
저자가 8년을 준비했다는 이 책은 한 문장, 한 문장에 그의 진심이 담겨 있어 독자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시작도 전에 어렴풋이 맛본 성취감으로 들뜬 기분을 갖게 하고, '마음'을 들여다보며 진지한 삶에 대한 자세를 확립시켜주는 과정을 통해 공부를 진지하게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도서는 공부해서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정립해 보면서 그로 인해 달라질 삶의 결과를 바라보게 하는 것 같다.
공부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해 보고싶다면, 꼭 한 번 만나 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한 번만 읽고 끝내지는 못하겠지만 말이다. 저자의 진심어린 말이 담긴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독서가 끝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걸 책이라고 하는구나.'
♥ 코로나 19로 인해 공부환경이 더 어려워진 수험생과 학생들, 공부에 미련이 있는 모든 이들을 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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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었는데, 10만부 기념 리커버 개정판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더 기다렸다가 구매한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요즘 공부 에세이, 인생관에 대한 에세이들을 자주 읽는다. 읽어보고 좋았던 책은 나중에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마음에 내가 여러번 읽고 좋은 문장, 감명받은 문장에 줄을 그어본다. 그러면서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어보는 상상을 하는데 이 책은 꼭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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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겠다며 관심이 있었던 책인지라 출판사에서 리커버 표지 투표를 할때도 소중한 한표를 던졌는데,, 표지대신 책 속에 두면 꽉차게 채워져있어서 대.만.족
책에서는 공부를 하기전에 일단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잘 알아채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건 요즘 자녀교육에서 핫한 "메타인지"를 말하는듯)
하기싫은 공부를 왜 해야하는 지,,, 나는 이미 늦었다느니,,, (이거슨 나인듯,,,) 말도 안되는 푸념과 핑계거리를 찾지 말것!
공부하라는 말을 들어서 하는 것이 아닌,
내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를 깨닫고 공부를 하는 목적과 목표를 좋은 점수, 좋은 등수, 좋은 학교에 두지 않고 나의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 공부하기.
더 넓은 세계의 행복과 가치있는 인생을 위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마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공부 할 것!
그리고 남이 아닌 과거의 나와 경쟁을 하고 나의 최대치를 뛰어넘어 보겠다는 목표설정으로 항상 더 나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저자는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했다.
정말 와닿았던 부분은 꿈은 직업이 아니라 내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사람들과, 어떤 곳에서 어떤 목적과 방식으로 살고싶은지를 구체화해보면 그것은 나의 꿈이라고 적은 부분...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직업을 꿈꾸게 하는 것보다 꿈을 이루어가는 여러 과정 속에서 직업은 그 꿈을 이루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걸 알게해주고싶다.
또 책의 말미에 소제목으로 나온 <엄마도, 아빠도, '내 부모 노릇'은 처음이라서...> 이 문장이 내 마음을 후벼파버렸다는.....ㅠㅠ 맞아,, 나도 엄마는 처음이라 어제보다 엄마노릇 더 잘하고싶어서 끊임없이 배우고 책을 읽으며 노력하는중.....ㅠ
비록 나는 공부와 배움이 재미있어진 "그 순간"이 한참 배워야 할 시기가 아닌, 세 아이의 엄마가 된 30대 중반에 들어서서 배움의 참 맛을 깨우쳤지만,
우리 삼남매에게는 적당한 시기에 적절하게 "그 순간"이 오길 바래보며,,,
공부에 지친 청소년을 위한 힐링에세이라는 부제를 보고 청소년 에세이로 생각했는데 엄마인 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술술 읽었고, 오히려 읽고나서 아이들에게 교육하면서 어떤 목표를 심어줘야할 지 방향성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책.
배움의 기쁨을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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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유년기는 공부 보다는 농사일이 우선인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고 이로인해 공부와 학력에 대한 아쉬움이 아직까지도 가슴에 박혀있습니다. 낮은 학력으로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젊은 시절 참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결과는 한번도 보지 못했지요.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에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12시간씩 일을 하던 시절이었고,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코피가 날 때까지 공부를 했지만 공부할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연이은 실패로 공부와는 점점 멀어져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가슴에는 못 배운 한이 남아 공부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라는 책을 읽고 꺼져가던 열정이라는 불씨가 활활 타올랐습니다. "결심이란, 없던 답을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다.", "세상 어떤 일에도 처음부터 탄탄대로가 펼쳐져 있지 않습니다. 탄탄대로는 내가 펼치는 거예요."라는 구절들을 읽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죽는 순간까지 배움을 놓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지요. 책 속에서 저자가 랜디 포시 교수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죽음을 앞둔 랜디 포시 교수는 마지막 강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계는 절실히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얼마나 강렬하게 원하는지 깨닫게 햊는 기회죠. 한계라는 건 다른 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겁니다. 뜨겁게 원하는 나 말고요." 그동안 저는 절실히 원하지 않는 사람에 속해 한계에 의해 멈춰섰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뜨겁게 원하지 않아서 실패를 맛 보았던 것이라는 것도 알았지요. 또한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에 집착하기보다는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열중할 수 있는 목표라야 좋은 목표예요."라는 구절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에 집착하여 정작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에는 소홀히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시간을 많이 허비했던 것 같아 착찹했습니다. 책을 읽고 그동안의 공부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좋은 목표 설정과 공부하는 태도, 삶의 태도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속에 소개된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사는 법"의 일화가 인상 깊어 적어봅니다. 한 젊은이가 깊은 산속의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가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노인은 아무 말 없이 젊은이를 정원으로 데려가 네 그루의 나무를 뽑아보라고 했죠. 첫 번째 나무는 아주 쉽게 뿌리째 뽑혔고, 두 번째 나무는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라 조금만 힘을 주면 그대로 뽑혔습니다. 세 번째 나무는 심은지 꽤 오래 된 나무였지만 젊은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한참 씨름을 벌인 뒤 뽑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나무는 아무리 용을 써도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젊은이가 아무리 끙끙대도 땅에 견고하게 뿌리를 박은 나무는 꿈쩍도 하지 않았죠. 결국 젊은이는 마지막 나무를 뽑지 못했습니다. 그제서야 노인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습관이란 나무와도 같다네. 오랜 습관은 깊이 뿌리를 내려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지. 흔들리지 않는 인생은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법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