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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 게다가 40대 끝자락에서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덮힌 나. 그때 눈에 들어온 이 책. 사람은 누구나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겉이 외향적이면 속은 내향적, 겉으로 내향적으로 보이는 사람은 속은 외향적이라는 글에서 나를 들여다보았다. 과연 나도 그럴까? 내가 몰랐던 나의 그림자가 바로 그런 부분이 아닐까? 내가 인정하지 않는 그런 내 모습이 내 그림자일까? 내 그림자를 내가 보지 못하고, 억압하면 언젠간 터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난 이미 그런 상황을 겪었는지도. 이 책을 읽으며 나에 대해 탐색하게 되었다. 여전히 잘은 모르지만, 내 그림자를 꺼내 직면하고싶다. 그리고 이젠 인정해주고싶다. 그런 모습 또한 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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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흔 이후 찾아오는 중년의 심리적 혼란을 카를 융의 '대극의 심리학'으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페르소나와 그림자, 무의식의 균형을 다루며 위기를 인생의 변곡점으로 바꾸는 지혜를 준다. 다양한 상담 사례와 우아한 명화가 더해져 위로와 성찰을 동시에 선사한다.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진정한 나를 마주할 용기를 주는 따뜻한 지침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