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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는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교실에서 마주한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거나, 보려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교실에서 당연해 보였으나 전혀 당연하지 않은 최소 조건의 공백을 경험하는 아이들을 마주하며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를 저자는 끊임없이 고민한다.
저자가 교실에서 느껴온 한계는 사실 우리 사회의 한계이기도 하다. 사회와 어른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문제는 가장 연약하고 여린 존재의 아이들에게 더욱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심지어 우리는 지나친 관심 혹은 지나친 무관심으로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점점 제한하고 있지 않은가. 그 안에서의 저자의 분투는 안타깝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여전히 춥고 배고프고 어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교실에서 마주하는 이 아이들의 상황을성실한 교사 한 명의 힘으로는 바꿀 수 없다. 한 명의 열 걸음보다, 열 명의 한 걸음으로, 그렇게 많은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가 점점 옅어져 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교실의멜랑콜리아 #박상아 #북트리거 #교육 #교실 #초등학교 #어른 #교사 #아이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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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거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
교실은 늘 소란스럽고 웃음이 가득하지만, 그 안을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흔들리는 마음과 무거운 그림자가 숨어 있어요. 박상아 님의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는 교사로서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써 내려간 기록이에요.
저자는 아이들을 단순히 학생이라는 틀 안에 가두지 않고, 불안과 상처, 그리고 성장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하나의 존재로 바라보고 있어요.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가슴을 아리게 하고, 때로는 미소를 짓게 하며, 무엇보다도 어른이 아이 곁에서 어떤 태도로 있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요.
저자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사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해요. 아이들의 문제를 모두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 순간을 함께 버텨주고, 흔들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다시 설 힘을 얻을 수 있죠. 결국 곁에 있음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어른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는 교사에게는 교직의 의미를, 부모에게는 양육의 방향을, 그리고 모든 어른에게는 어린 존재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묻는 책이에요. 교실 속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세심한 시선이 묻어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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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 》 ㅡ박상아 ●가르침보다는 보살핌이 필요했던 시간들! ➡️. 가까운 어른의 자리에서 들여다본 아이들의 삶과 학교라는 공간, 교사라는 직업의 의미 ✡️. 불평등, 돌봄 공백, 편견과 폭력은 어떻게 교육의 기회를 가로막는가? ㅡ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학교에서 별의별 소식들이 다 들려온다. 가장 아름답고 행복해야 할 학교가 언제부터 이렇게 무법천지가 되었는 지 모르겠다. 마치 사회의 축소판처럼, 목소리 크고 힘 세고 이기적인 사람들에 의해 순하고 좋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잠식당하는 것 같다. 학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기관이고, 그중에서도 초등학교는 새싹들이 피어나는 곳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랑받으며 자라겠지만 여전히 이 사회에는 약자가 존재한다. 교사가 되어 보면 그 안타까운 아이들이 더 잘 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의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5년간 교육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돌봄의 사각지대를 절절히 보게 되었다. 새싹같은 초등학생들이 피어 보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것을 보며 젊은 선생님은 마음이 아프다. 실제 교육현장은 이론과는 너무나 달랐다. 교실 안은 어느 곳보다 평등해야 할 테지만 이미 어른들이 만든 불평등이 자리잡고 있다. 집에서 줌 수업을 하면 화면을 통해 집안을 서로서로 보게 되고, 어린 나이임에도 명품을 가지고 있거나 잘 아는 아이들도 많다. 심지어 최근에는 '개근거지' 라는 말이 돌 정도로 체험학습에서도 차이를 보이니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 지 물어보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젤리 하나가, 누군가에게 귀한 간식이라면? 알게 모르게 그런 일들이 생활화되면 빈부의 격차를 느낀 아이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의 상처는 비단 빈부격차 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그 나이에 으레 받아야 할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다. "어떤 날은 답답했고, 어떤 날은 슬펐으며, 또 어떤 날은 무기력했다. 허무함에 빠지는 날도, 씁쓸함을 삼켜야 하는 순간도 많았다 그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보며 교사는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러나 현 교육상황에서 교사가 직접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설사 용기있게 한다 하더라도 역으로 민원에 시달리거나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 수도 있다. 결국, 교육도 보호도 못한 채 의욕넘치는 젊은 교사들은 좌절하게 되는 구조다. 이야기들은 저자가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이라 더 안타깝다. "아이들이 어떤 모습일지라도 그 자체로 세상에서 환영받길 원한다.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못해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도, 장애가 있어도, 보통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다른 이들에게 존중받기를, 사랑받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저자가 가지는 희망은 당연한 것임에도 당연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다시금 꿈꾼다. 당연한 것이 당연해지는 세상을. 적어도 학교에서 만큼은. @booktrigger #어느교실의멜랑콜리아 #박상아 #북트리거 #초등교실 #교육에세이 [ 북트리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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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실안을 또 교무실안을 보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공교육 다 죽었다고들 하지만 이런 선생님이 교실안에 있다는 것은 행복 그 자체일것이다. 잡무에 시달리고 아이들 관리이 신경쓰고 녹초가 되 있을 것 같은 선생남의 퇴근길을 상상해보는 책이었다. 교사라는 직업이 곤혹스럽다는 솔직한 선생님의 표현이 마음을 스치고 간다.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끊어오른 감정은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다른 이의 마음에 애꿏은 생채기를 남긴다. 지금도 우리네 교실에서는 여물지 못한 서툰 마음들이 배회하고 있다 라는 책속의 표현에 서툴던 초보 강사 시절의 내 모습이 튜영되기도 했고 그 시절 어설펐던 나를 늘 반성하고 그때의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사는데 이 책속의 선생님도 그러한 모습에 많은 공감대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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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작가의 책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는 교실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안에 담긴 보이지 않는 감정의 모습을 그려낸 책이다. 흔히 교실은 배움과 성장, 친구들과의 빛나는 추억이 쌓이는 공간으로만 기억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밝은 조명 뒤에 드리워진 우울과 침묵, 소외와 같은 서늘한 감정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작가는 ‘멜랑콜리아’라는 단어로 교실 속의 독특한 분위기를 정확히 포착한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의 우울증을 넘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여러 인간의 감정이 뒤엉켜 만들어내는 집단적인 정서에 가깝다. 교실은 인간의 내면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그 안에는 성적이라는 계급, 친구 관계라는 권력, 그리고 ‘정상 가족’이라는 보이지 않는 기준이 뚜렷하게 작동한다. 그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균열과 긴장을 온몸으로 감당하며 교실을 무겁게 뒤덮는 멜랑콜리아의 일부가 된다. 책을 읽으며 나는 학창 시절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승의 날이나 어버이날이 다가올 때마다 느꼈던 미묘한 소외감,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애써 다른 아이들보다 더 밝게 웃으며 화제를 돌려야 했던 순간들. 이 모든 것이 ‘괜찮다’는 말 뒤에 숨겨야 했던 나의 생존 방식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꿰뚫고 있었다. 교실의 우울은 단지 학업 스트레스 때문만이 아니라, 이처럼 말하지 못하는 각자의 사정과 소외감이 안개처럼 모여 만들어지는 것임을 작가는 분명히 보여준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교실 속 ‘침묵’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겉으로는 평온하고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그 속에는 말할 수 없는 두려움, 혹은 외면당하고 있다는 상실감이 짙게 배어 있다는 점을 작가는 놓치지 않는다. 그 침묵은 동정의 시선을 받을까 봐, 혹은 ‘다르다’는 꼬리표가 붙을까 봐 늘 씩씩한 척해야 했던 나의 침묵과 다르지 않았다. 그것은 비어있는 시간이 아니라, 수많은 감정을 억누르고 소화해야 했던 치열한 분투의 시간이었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위로는 어설픈 희망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너만 힘든 게 아니야” 혹은 “씩씩하게 이겨내야지” 같은 말들이 얼마나 공허하고 때로는 폭력적일 수 있는지, 겪어본 사람은 안다. 작가는 아이들의 상처를 섣불리 위로하거나 섣부르게 진단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그 아이의 곁에서 그 우울의 풍경을 함께 응시하며 담담하게 기록할 뿐이다. 그 고요한 응시야말로 가장 필요했던 위로였다. 상황을 문제로 규정하고 해결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있는 슬픔을 온전히 인정해 주는 시선. 작가의 글을 읽는 내내 교식 속 아이들을 온전히 이해받는 기분을 느꼈다. 작가가 보여준 이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교실을 넘어 지금 우리 사회 전반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교육이란 결국 지식 전달 이전에 관계와 공감 위에 세워져야 함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일깨운다. #어느교실의멜랑콜리아 #박상아작가 #북트리거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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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_박상아(북트리거) 📌 [p.41] 아이 탓을 하면 편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교육은 ‘탓’보다 ‘설령 그러한들’에서 시작될 때 진짜 의미를 갖는다. 아이 탓은 정말로, 아무 소용이 없다. 📌 [p.225] 결론적으로 나는 아이들이 어떤 모습일지라도 그 자체로 세상에서 환영받길 원한다.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못해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도, 장애가 있어도, 보통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다른 이들에게 존중받기를, 사랑받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 사실 책을 읽으며 내가 상상해온 교실과 학교의 생각하지 못한 이면에 충격과 놀라움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교사가 바꿀 수 없는 것이 분명해 존재했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의 가정 환경.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족 구성원의 가정사 등은 교사가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렇다면 교사가 어쩔 수 없다면서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일까? 교사로서 어떤 자세가 최선인 것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교사로서 더욱 섬세하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반복하여 들었다. 예를 들어 책 속에 나온 내용 중에서 ‘줌 수업을 해야 하는데 학생이 태블릿이 없거나 와이파이가 집에서 안되거나, 혹은 줌 뒷배경으로 보이는 가정 환경이 차이가 느껴진다거나’, 또 ‘동물원을 가본 적 없는 학생들이 대다수인 교실에서 동물원에 가본 경험을 묻는 동기유발 질문을 했다거나’ 등의 일화에서 나도 이런 실수를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일부 아이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불편함을 느끼거나 소외감을 들게 할 수도 있는 질문과 행동은 더욱 주의해야겠다는 경각심이 들었다. 교사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 혹여나 상처받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 그리고 저자인 박상아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흔들리는 어린 삶에 곁이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 내가 어떤 어른이 되어야, 그리고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학생들의 웃음이 더욱 많아지고, 학생이 학생다운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책의 제목처럼 ‘멜랑콜리아’한 느낌이 곁을 맴돌았다. 아직 발령 대기 중이라 교직에 나간 것은 아니지만, 내가 몰랐던 학교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알게 되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실적인 내용을 담은 에세이가 더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교실의 밑낯을 알게 되고, 우리 교육이 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방향을 나아가면 좋겠다고 다시 한 번 바라본다. #어느교실의멜랑콜리아 #박상아 #단단쌤 #북트리거 #교육에세이 #교실 #멜랑콜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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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booktrigger #어느교실의멜랑콜리아_박상아 ✏️사실 이 도서의 서평단을 신청할 때만해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를 생각하며, 선생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계실지 궁금한 마음 뿐이였다.(물론, 모든 선생님의 마음이 똑같지도, 이 책 한 권을 본다고 모두 알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러나 이 책을 첫 장부터 읽으면서 초등학생이였던 과거의 '내'가 위로받는 느낌이였다. 우리집도 그닥 풍족하지 않았던,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남들 다 다니는 학원 하나도 못다닐 정도의 경제상황을 가진 집이였다. 그 당시에는 다행히도 지금처럼 모든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학원으로 실려가(?)지는 않았기에 나처럼 학원을 안 다니는 친구들 몇명과 동네에서 뛰어놀기도 했지만 학원을 다니던 친구가 부럽기도 했었다. 가끔은 준비물을 챙겨가지 못할 때도 있었고, 수학여행 등 학교에서 가는 단체 여행을 가기 전 옷을 새로 사러 가는 아이들을 부러워만했지, 한 번도 새 옷을 사본 적도 없었다. 수학여행비를 내고 수학여행을 갈 수 있으면 다행이던 그 시절. 그 누구도 나에게 차별을 두고 대하지 않았지만 내 안에 여전히 남아있는 한 두개의 사건(?)들이 나를 기죽게만들고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있는 일들이 적지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 속에 나온 아이들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지고 있는 당당함과 노력, 그리고 상처가 되지 않도록 한 마디 한 마디 조심히 말씀하시는 박상아 선생님 덕분에 정말 큰 위로를 얻게되었다. 과거의 나에게, 여전히 웅크리고 있는 나에게 괜찮다고, 그런 경험을 하고 어렵게 살았지만 지금 모나지 않게 잘 자랐으니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박상아 선생님처럼 따스한 분을 만났더라면 나에게 상처나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일들이 좀 적어질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여전히 과거의 나처럼 어려운 형편 속에 학교를 겨우 나오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친구들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친구들도 있을테고. 내가 학교 다닐 때만해도 부모님의 존재 여부, 부모님의 최종학력, 재산 정도 등 지금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난리날 설문조사가 많았다. 지금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나마 드러내놓고 하는 설문조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문제라면 작은 문제라 할 수 있는 이런 조사가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교육의 공백, 가정환경의 사각지대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 아이들이 부디 박상아 선생님같은 분을 만나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저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수업을 열심히 듣고, 친구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다녀도 된다고,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지금 교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고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점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 중요한 것은, 교사에 대한 존중과 아이들을 맡긴 입장에서 선생님을 대할때의 예의가 부모인 우리에게 먼저 자연스럽게 주어져야할 마음가짐임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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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초등교사가 학교에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삶을 담담하게 회고한 책. 타고나길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아이들이 꿋꿋하고 굳세게 살아가는 모습에 많은 것을 느꼈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서로 비교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서로의 사정을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면 좋을텐데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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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뱉은 말은 어디로든날아간다. 그리고 그 말들은, 누군가의 마음속에 고이 담겨 멀고 먼 초등학교 교실까지 흘러들어 오곤 한다. 📖 그러나 애석하게도, 경험의 문은 아무나 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회'라는 열쇠가 없으면 문 너머에 다다를 수 없다. 경험은 하고 싶다고 전부 할 수 있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즉 누군가에게는 경험의 기회조차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 아무리 가진 능력이 탁월하고, 열심히 발버둥 친다 한들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환경과 여건이 뒷받침해 주어야 하는 영역도 있다. 20대 교사가 마주한 교실의 민낯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여러 선입견을 깨부수기 충분했다. 가르침보다는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말을 나도 어설프게나마 경험으로 알고 있다. 차상위계층이라 일컬어지는 아이들을 20대 시절 방과 후 돌봄센터에서 일하며 만난적이 있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는걸 그시절 몸으로 느꼈다. 과한 관심과 애정은 독이되지만 무관심은 아이들에게서 색을 빼앗아 가는 느낌이었다.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엄청나지만 반대로 보란듯 비뚤어지는 아이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넘어 어느순간 화가 났다. 책에 나오는 저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나의 옛감정들도 함께 떠올랐다. 어느순간 내가 부모의 입장이 되고 학부형으로 만나는게 된 선생님은 참 답답했다. 남들과 다르게 채색한 소방관과 소방차의 그림을 보여주며 아이를 나무라던 모습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무관심한 부모를 나무라지만 틀에 박힌 든한 시스템의 똑같은 선생님은 과연 올바를까? 아이들의 죄가 없다고 믿고 싶다. 꽃은 그 어디에 피어도 꽃이다.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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