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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코트 속 우리의 이야기 '바닥을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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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도피처가 하나쯤은 필요하다.취준생이라는 현실 앞에서 무너질 것만 같은 예리. 아들 태율을 둘러싼 전 남편과의 갈등 앞에서 힘겨워하는 싱글맘 진희. 두 사람의 유일한 도피처는 주 1회 구민센터에서 하는 농구 수업이지만, 그곳에서의 만남이 서로를 향한 또 다른 도피처가 되어 마음을 어루만진다.------------바람을 피워서 이혼한 전남편이아들 태율을 빌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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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게나 도피처가 하나쯤은 필요하다.


취준생이라는 현실 앞에서 무너질 것만 같은 예리. 

아들 태율을 둘러싼 전 남편과의 갈등 앞에서 힘겨워하는 싱글맘 진희. 

두 사람의 유일한 도피처는 주 1회 구민센터에서 하는 농구 수업이지만, 

그곳에서의 만남이 서로를 향한 또 다른 도피처가 되어 마음을 어루만진다.




------------




바람을 피워서 이혼한 전남편이

아들 태율을 빌미로 재결합을 요구하며

진희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학창시절, 운동 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그래선 안된다는 엄마의 말에,

엄마가 정해준 대로만 살아온 예리는

동기들에 비해 한없이 뒤쳐진 것만 같은 현실이 막막하다.



그런 두 사람이 도피처로 택한 곳은

구민 센터에서 하는 농구 수업.



농구공을 바닥에 튕기며

걱정거리도 함께 날아가버리길 바랬고,

턱 끝까지 차오른 숨과 흐르는 땀으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같은 마트에서 일한다는 공통점으로

진희와 예리는 친해지기 시작하고,

고민을 나누며 서로를 향한 또 다른 대피처가 되는데....



짜증만 늘어가는 현실과

한숨만 늘어가는 현실 앞에서

두 사람은 어떤 해결책을 찾아낼까.





--------------



농구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두 사람에겐 충분했다.



농구는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농구는 정해준 대로만 왔던 길을 이탈하게 만들었다.



어린 날의 추억은 잊고 지내던 고마움을 알게 했고,

정해준 길의 이탈은 도망치지 않는 선택을 보게 해주었다.



출발선이 다르다고는 위로를 받아도,

사회는 뒤처졌다고 말하기에 조급함이 몰려온다.

다들 그렇게 산다고 버텨야 된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버거울 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누구나 마음 속에는 응어리가 있다.

곯고 곯아 썩어 터지기 전에 어떻게 풀어내고,

어떻게 상처를 아물게 만드느냐가 있을 뿐이다.



그럴 때, 도피처가 필요하다고

예리와 진희의 이야기를 통해 말한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곳.

현실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곳.



두 사람의 감정에 이입되어 읽다가

문득 나의 도피처는, 나의 휴식처는 어디일지 생각해본다.

가장 편안한 곳이자, 가장 많이 웃는 곳.

이야기 속 진희가 그렇듯, 가장 사랑하는 이가 있는 곳.

내겐 농구 코트와 같은 곳은 아무래도 집인 것 같다.



첫번째 슛이 빗나가더라도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

공이 손에 있는 한, 찬스는 생길 것이고

자신 만의 자세를 찾는 순간, 공은 그물을 가를 것이다.



한 번의 실패로 끝이 아님을.

'바닥을 때리고' 다시 튀어 오르는 농구공처럼

우리네 인생도, 바닥에 떨어진다해서 끝이 아님을.



도피처라 생각했던 곳이

재충전을 위한 휴식처가 되어가며

그물을 향한 공을 즐기는 그때가 온다면

우리의 삶도 힘듦을 한꺼풀 벗어던지지 않을까.



살아가며 어떤 어려움과 슬픔이 있더라도

힘을 주는 누군가의 존재가 있음을.

그것 하나 만으로도 내일을 바라볼 이유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q****j 2025.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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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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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2~183“조금 전에는 거의 들어갈 뻔했는데 지금은 아예 빗나갔잖아. 근데 그때 쫄면 안 돼. 안 들어갔다는 결과는 잊고, 내 자세가 어디서 흐트러졌는지 그것만 생각해. 공은 예리 네가 잡고 있잖아. 안 그래? 어떤 자세로 어떻게 던질지는 다 네가 선택하는 거야. 이번 기회가 마지막도 아니고, 튕겨 나오면 주워서 다시 던지면 돼. 오케이?”🔖p.217‘태율이 자라고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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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2~183
“조금 전에는 거의 들어갈 뻔했는데 지금은 아예 빗나갔잖아. 근데 그때 쫄면 안 돼. 안 들어갔다는 결과는 잊고, 내 자세가 어디서 흐트러졌는지 그것만 생각해. 공은 예리 네가 잡고 있잖아. 안 그래? 어떤 자세로 어떻게 던질지는 다 네가 선택하는 거야. 이번 기회가 마지막도 아니고, 튕겨 나오면 주워서 다시 던지면 돼. 오케이?”

🔖p.217
‘태율이 자라고 아빠가 늙는 동안 나는 자란 걸까, 늙은 걸까.’

--
인생의 무게에 짓눌린 두 여성이 농구라는 낯선 공간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아가는 성장 소설이다.

취준 1년 차 예리는 길어지는 준비 과정 속에서 흔들리고, 진희는 배신과 상처로 굳어버린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체육센터의 농구 수업에서 마주하고, 농구는 현실에서 잠시 숨 쉴 수 있는 작은 피난처처럼 따뜻한 시간이었다.

농구를 배우는 과정.. 공을 튕기고, 드리블을 하고, 슛을 쏘는 과정은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훈련처럼 그려지고 있었다. 누군가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드리블하고, 누군가는 삶에서 지지 않기 위해 체력을 기르는 목적으로 기어코 넘어지며 다시 일어나 슛을 던진다.

특히 “누구나 슛하는 자세는 다르지만, 각자의 슛폼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두 주인공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완벽한 자세가 아니어도 괜찮고, 조금 늦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자기만의 리듬, 자기만의 방향으로 다시 던져보는 용기라는 메시지..

실패와 상처가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리고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담담하지만 힘 있게 말해주는 소설이었다.

바닥을 때리며 다시 뛰어오르듯, 예리와 진희에게 찾아오는 작은 변화들,
삶을 다시 던져볼 용기를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namu_bench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d*******6 202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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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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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마음이 힘들 때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온다. 소설 《바닥을 때리고》는 그 순간에 머물러 있는 두 사람, 진희와 예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둘은 구민 체육 센터에서 열린 여성 농구 수업에서 마주친다. 수강생은 단 두 명. 이 작은 코트 위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다시 튀기려 애쓴다.⠀⠀진희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 삶은 늘 예상과 다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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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마음이 힘들 때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온다. 소설 《바닥을 때리고》는 그 순간에 머물러 있는 두 사람, 진희와 예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둘은 구민 체육 센터에서 열린 여성 농구 수업에서 마주친다. 수강생은 단 두 명. 이 작은 코트 위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다시 튀기려 애쓴다.


진희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 삶은 늘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튀어 오른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지만, 아이를 오롯이 키워내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공을 내리친다.


예리는 엄마가 정해준 길만 걸으며 살아왔다. 실패 없이 살아왔지만 성공했다고 느낀 적도 없는 삶. "종이컵이 꼭 자기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중략) 곧 흐물흐물해질 위태로운 모습."(49p)은 예리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보여준다. 그런 예리는 농구공을 잡는 순간만큼은 잠시 모든 것을 잊고 몰두할 수 있다.


진희와 예리는 코트에서, 일터에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간다. 상대의 약함을 얕보지 않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는 관계. 진희가 힘들어할 때 예리가 건넨 말은 그녀를 단단히 붙잡아준다. "잘 컸다는 건 잘 키우고 있다는 거니까."(120p)


소설은 누구나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두려움ㅡ가족 문제, 직장의 불안정함, 진로 문제, 부모의 상처 등ㅡ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면 된다는 용기를 건넨다.
⠀⠀

농구가 배경이지만 비중이 높지 않아, 농구를 모르는 독자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하기 어려운 사람, 마음이 지칠 때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d******l 202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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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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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11.26한줄평 : 때로는 서로의 도피처가 되어주는 삶감상평 : 이 책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도피처로 시작한 취미 농구 수업.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과 서로의 고통을 내보이고 성장하는 삶이라고 저의 눈에는 비쳐졌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읽는 내내 취업준비생인 예리에게 깊이 감정이입을 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하던 고민들을 이렇게 똑같이 하는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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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11.26

한줄평 : 때로는 서로의 도피처가 되어주는 삶

감상평 : 이 책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도피처로 시작한 취미 농구 수업.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과 서로의 고통을 내보이고 성장하는 삶이라고 저의 눈에는 비쳐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읽는 내내 취업준비생인 예리에게 깊이 감정이입을 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하던 고민들을 이렇게 똑같이 하는지. 그 마음들을 너무 적절하게 표현하는 문장들이 쏙쏙 들어와 지금도 제 안을 맴돌고 있습니다.

읽다 보니 오히려 책 속 인물인 예리가 부럽더군요. 직장생활을 한 지는 꽤 되었지만 여전히 같은 고민을 하며 제자리를 맴도는 제 모습을 봤거든요. 그러면서 저의 오랜 도피처가 되어준 취미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요즘은 이 일들이 단순히 쉼터로만 남아주길 원하는지, 아니면 더 나아가고 싶은지 헷갈리던 시기였습니다. 너무나도 오래 끌고 온 이 고민들을 끊는 건 결국 내 자신이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사람이 서로의 도피처가 되어주는 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주 소중하다고 생각한 인연도 시간이 지나며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기도 하니까요. 그저 지금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고맙고 조금이라도 오래 가기를 기원합니다. 평생은 가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마음은 너무나도 아쉬워서 때로는 아플지도 모릅니다. 너무 영화같은 것을 꿈꾼 것 같다는 생각도 하며 허탈하기도 하죠. 그래도 어딘가에는 있을 그 인연을 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d*******l 202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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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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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바닥을 때리고 by권혁일 🌱 매일같이 치열하게 달리는 현실의 코트 속 우리의 이야기!  "사람이라면 다 도망칠 곳이 하나쯤은 필요하죠. 그게 운동이든, 장소든, 아니면 뭐 사람이 될 수도 있고" 🌱  ~ <바닥을 때리고> 라는 제목이 독특하다. 이 제목을 보았을 때, 내가 느낀 건 하나였다. 사람이 나락으로 떨어져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을 때, 그 순간 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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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바닥을 때리고 by권혁일


 🌱 매일같이 치열하게 달리는 현실의 코트 속 우리의 이야기!
  "사람이라면 다 도망칠 곳이 하나쯤은 필요하죠. 그게 운동이든, 장소든, 아니면 뭐 사람이 될 수도 있고" 🌱  


~ <바닥을 때리고> 라는 제목이 독특하다.
 이 제목을 보았을 때, 내가 느낀 건 하나였다.
 사람이 나락으로 떨어져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을 때, 그 순간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농구공의 바운스처럼.
 그러므로 바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농구가 소재지만 농구 이야기는 아니다.
 젊음이 넘치고 꿈을 키우는 선수들의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농구를 하고, 농구장에서 만난다
 이들에게 농구장은 꿈과 열정의 장소가 아니라 피난처이자 도피처이다.

  구민체육센터 농구강좌에 36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나타난 진희는 그곳에서 마트에서 함께 일하는 예리를 만나게 된다.
 수강생은 진희와 예리 달랑 2명이다.
 이 두사람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었다.
 남편과 이혼 후, 혼자 태율을 키우는 진희는 체력이 필요한 데다 전남편이 자꾸만 원치않는 재결합을 요구하여 힘들다.
 집에는 취업한 걸로 말했지만 실은 마트에서 알바하는 예리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큰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낄 때마다 강박장애를 앓는 예리는 건강해지고 싶었다.

 가장 건전하고 건강해야 할 장소에서 만난 두 여자는 실제로는 세상에 지쳐 몸도 마음도 힘든 상태였다.

 "예리 씨는 농구를 진짜 좋아하나 보다.”
  “좋아하기도 좋아하는데, 뭐랄까…… 농구가 저한테는 도피처인 것 같아요.”
“도피처요? 스트레스 해소?”
“네, 뭐 그런 것도 있고요. 농구를 하는 동안 잠깐이라도 현실을 잊는 거죠.”

 이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도 그런 공간 하나쯤은 갖고 싶지 않은가!

 사실 요즘은 싱글맘 진희와 취업 준비생인 예리 정도의 사정을 가진 이들은 주변에 너무도 많다. 그래서 이제는 이들의 사연이 별 것도 아니라고 느껴질 만큼 무덤덤해질 정도다.
 그러나 경쟁이 기본 모드로 장착된 사회에서 스스로를 결혼과 취업의 실패자라고 여기게 되면 그들이 겪는 감정적 고통이 크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작가 역시 그 점에 주목했다.
 별거 아닌 것이 별거 아닌 게 아니다.
 시간이 지나 어두웠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동안에는 영영 어둠속에 갇힐 것 같아 두렵다. 
 그래서 그들은 더더욱 자신을 바닥까지 떨어뜨려 재도약할 힘이 필요했다. 다시 튀어오르기 위해 한껏 웅크리고 바닥을 때릴 용기를 얻어야 했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라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진심으로 응원하게도 된다. 
 지금도 이 상황에 놓인 이들이 너무 많다.
 힘들겠지만 힘내길!
 바닥에 떨어진 공은 꼭 튀어 오른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namu_bench
#바닥을때리고 #권혁일 #나무옆의자 
🔅< 나무옆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이달의 사락 y****2 2025.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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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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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이 리뷰는 나무옆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사람이라면 다 도망칠 곳이 하나쯤은 필요하죠.그게 운동이든, 장소든, 아니면 뭐, 사람이 될 수도 있고.묵묵히 삶을 헤아리는 이들의 이야기.처음에 이 책이 스포츠 소설인 줄 알았다.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정신! 그들의 우정! 코트 안에서 이루어지는 우정 이야기. 이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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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리뷰는 나무옆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이라면 다 도망칠 곳이 하나쯤은 필요하죠.

그게 운동이든, 장소든, 아니면 뭐,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묵묵히 삶을 헤아리는 이들의 이야기.



처음에 이 책이 스포츠 소설인 줄 알았다.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정신! 그들의 우정! 코트 안에서 이루어지는 우정 이야기. 이런 건가? 


<책 소개>

『바닥을 때리고』에는 두 명의 여자가 나온다.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순응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방황하는 청년 '예리'. 예리는 취준생이다. 남몰래 강박 장애를 앓고 있고, 엄마에게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속이고 마트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중이다. 

또 다른 주인공 진희. 진희는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아들 '태율'을 혼자 기르는 싱글 맘이다. 이혼할 당시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태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힘에 부치고, 전 남편의 재결합 요구, 직장의 계약만료까지 .. 점점 진희를 조여오고 있다. 

같은 마트에서 근무하는 두 여성은 우연히 구민 체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농구 수업에서 만난다. 각장의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그들은 농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데..



작가님 증말로....

작고 소중한 블로그에 소개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요...

그러면서 이렇게 잘 쓰면 어떡해요.

중간에 눈물 광광 흘린 장면도 있음 ㅠㅠ


책이 술술 읽힌다. 가독성 최고.

한 호흡으로 한 번에 다 읽었다. 

거기다 우리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이 책 속엔 우리의 삶 속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보통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청년 실업부터 이혼가정까지.

그래서 그들의 삶이 조금은 서툴고 답답해 보여도 이해하고 감정이입할 수 있다. 





사람이라면 다 도망칠 곳이 하나쯤은 필요하죠. 

그게 운동이든, 장소든, 아니면 뭐, 사람이 될 수도 있고.

-P. 84


 진희에게는 오늘 하루도 '간신히'였다. 기쁜 마음이어야 할 아이의 생일이 어떻게든 간신히 버텨내야 하는 고문이 되었다. 언제쯤 '간신히'에서 '너끈히'로 바뀌게 될지.

-P.99


언니, 태율이 같은 애 아니었으면 저는 한 시간도 못 버텼어요. SOS 치고 도망갔을걸요? 태율이는 체력이 좋아서 물리적으로 힘든 것만 빼면 진짜 착하고 순해요. 성격도 밝고요. 다른 사람들도 태율이랑 오 분만 지내보면 다 알걸요. 얼마나 잘 컸는지. 그거 언니가 하신 거잖아요. 잘 컸다는 건 잘 키우고 있다는 거니까.

-P. 120


좋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딱 이 정도야. 당장 골이 들어가든 말든 그건 하나도 안 중요해. 아무렇게나 던져서 운 좋게 들어가는 것보다, 백 번 튕기더라도 그 과정에서 네 자세를 찾아가는 게 백 배 천 배 중요해. 계속 던져보고, 안 들어가면 팔꿈치 위치나 발 놓는 위치를 바꿔보든 이것저것 해봐야지. 다시 던져봐.

-P. 182



이 책에는 청년실업, 이혼 가정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농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인물들이 현실을 마주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청년 세대. 특히 취업난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꼭. 

그리고 나같이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 (꼭 싱글 맘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을 지나치지 말고 읽어봤으면 좋겠다.

힘들고 지친 마음에 밴드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t*******0 2025.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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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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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이 글은 완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처음엔 청춘들의 땀내나는 스토리인가 했는데,아니었네^^;;;;조금은 더 현실적이고 짠한 나의 이야기 같은 소설 한 편이다.혜경의 말처럼 공은 자신의 손에 있었다. 첫 번째 슛은 빗나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경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공이 손에 있는 한 계속에서 슛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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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은 완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엔 청춘들의 땀내나는 스토리인가 했는데,
아니었네^^;;;;
조금은 더 현실적이고 짠한 나의 이야기 같은 소설 한 편이다.

혜경의 말처럼 공은 자신의 손에 있었다. 첫 번째 슛은 빗나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경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공이 손에 있는 한 계속에서 슛 찬스가 생길 것이고, 자신만의 자세를 찾는 순간 공은 정확히 그물을 가를 것이다. 203쪽


구민 체육센터 주말 농구반 수강생은 딱 두 명이다.
4살 아들을 혼자 키우며 마트에서 일하는 진희와
장기 취준생 겸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예리다.

각자 힘든 상황 속에서 농구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또 도와주며 인연을 만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이입했던 것 같다.
상황이 완전 같지는 않지만,
취준생 혜리의 상황도 잠시나마 겪어보았던 터라,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알바하며 취업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 수 있었고.

남편이 있긴 하지만,
일하며 아이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나보다 상황이 더 안좋은 진희는 하루에 몇 번이나 무너질까... 이해할 수 있었다.


살면서 팍팍한 인생 앞에 주저앉고 싶을때가 왜 없겠나..
두 사람 모두 일주일에 하루, 농구로 인해 조금이나마 숨을 쉬고 머리를 비울 수 있었을 거다.
있는 힘껏 탕, 탕 농구공을 튀기며 꽉 막힌 속을 두드리듯 소화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또 일주일, 살아갈 힘을 얻는다.

자신의 삶을 한탄하기 보다 
다른 사람에게 조금 기댈지언정,
극복해 나가려 하는 모습을 보면
짠하기도 하고 또 기특하기도 했다.

소중한 사람을 다시 돌아보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서는 두 사람 모두 말이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속에
나만의 도피처는 꼭 필요하다.
그것이 운동이 될 수도 있고, 독서가 될 수도, 여행이 될 수도..
그리고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숨 쉴 틈 잘 만들어놓고 또 열심히 숨막히는 일상을 살아가면 되는 거다.


#소설추천 

이제는 농구공을 한 손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어른이 돘건만, 아직도 무언가에 얻어맞고 주저앉게 되는 날이 많았다. 15쪽

예리는 그제야 깨달았다. 사원증도 메달처럼 결승선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25쪽

예리는 차곡차곡 정리한 물건들을 바라보며 자신도 매대 위에 정리되고 싶다는 기분을 느꼈다. 찍 소리도 내지 못하고 착착착. 한때는 그런 통제된 상황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랐는데, 결국 그 손길을 원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54쪽

변하지 않을 거라 믿었던 것들이 결국 종이 위에 새겨진 잉크에 불과했다.  혼인신고서도, 근로계약서도, 종잇장만큼이나 얇은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니. 이렇게 베일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진희는 아주 긴 종이에 어깻죽지부터 골반까지 선명하게 베인 느낌이었다. 171쪽

다시 자세 잡아봐. 슛 폼에 정답은 없어. 물론 모범 답안이라는 게 있고 나도 그걸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일 뿐이야. 이미 자기만의 정답을 찾은 사람들이랑 너를 비교할 필요 없어. 개개인의 신체 조건이 다르고 리듬도 제각각인데, 자기한테 맞는 폼을 찾아가야지. 182쪽


b*******9 2025.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힘이필요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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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거대한 산 앞에 누구나 한 번쯤 막막함을 경험하고, 지긋한 일상에 넌덜머리가 난 적도 있을 것이다. 남들 눈에는 팔자 좋은 사람으로 보여도 다 각자만의 고통과 시련을 품고서 아닌 척 살아간다. 그 무거운 일상 속 숨구멍이 되어주는 취미 활동을 가진 두 사람이 있다. 엄마의 성화 속에서 자신이 하고팠던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예리와 남편의 바람 이후 혼자 아이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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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거대한 산 앞에 누구나 한 번쯤 막막함을 경험하고, 지긋한 일상에 넌덜머리가 난 적도 있을 것이다. 남들 눈에는 팔자 좋은 사람으로 보여도 다 각자만의 고통과 시련을 품고서 아닌 척 살아간다. 


그 무거운 일상 속 숨구멍이 되어주는 취미 활동을 가진 두 사람이 있다. 

엄마의 성화 속에서 자신이 하고팠던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예리와 

남편의 바람 이후 혼자 아이를 키우며 다시 삶을 세우는 중인 진희. 

본인 삶을 살아가는 게 분명함에도 문득문득 숨이 턱턱 막혀온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내 선택이 잘못된 거면 어떻게 하지?라는 수많은 방황 속 서로가 서로에게 온기를 건네며 버팀목이 되어준다. 


가끔은 남모르게 타인과 비교하며 주눅이 들기도 하고, 왜 이렇게 팔자가 드센가 서럽기도 한 날도 있다. 그런 날이면 그들은 농구 코트에 나가 공을 '탕, 탕' 튕긴다.  그 소리가 마치 꽉 막힌 속들을 두드려 소화를 도와주는 듯하다. 그렇게 개운하게 땀을 쫙 빼고 나면, 현실은 그대로지만 그래도 다시 해보자! 하는 힘을 얻는다. 그렇게 그들에게 농구는 취미를 넘어 본인의 삶을 지탱하는 방식이 되고, 각자의 삶을 이어나가게 해준다.


한 번이라도 삶의 무게에 주저앉아본 사람이라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가끔씩 서러워 울 때, '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눈에 보이는 건 변함없이 막막할지라도 나 같은 경우는 울면서 감정을 가다듬고, 다시 해나갈 의지를 다진다. 


현실에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깎아내릴 일은 없다.

감정도, 취미도, 나를 버티게 만드는 모든 것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가와 결국 더 넓은 나를 만들어주니까.


하지만 지금의 세은은 도무지 같은 울타리에서 나왔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져 있었다. 세은이 벌써 닿을 수 없는 곳까지 나아간 것 같아서, 그 간극을 좁히기엔 이미 늦은 것 같아서 예리는 무서웠다.(53)


언제쯤 '간신히'에서 '너끈히'로 바뀌게 될지. 오늘은 핸들조차 무겁게 느껴졌다. (99)


변하지 않을 거라 믿었던 것들은 결국 종이 위에 새겨진 잉크에 불과했다. 혼인 신고서도, 근로계약서도. 종잇장만큼이나 얇은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니. 이렇게 베일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171)


"다시 자세 잡아봐. 슛 폼에 정답은 없어. 물론 모범 답 안이라는 게 있고 나도 그걸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일 뿐이야. 이미 자기만의 정답을 찾은 사람들이랑 너를 비교할 필요 없어. 개개인의 신체 조건이 다르고 리듬도 제각각인데, 자기한테 맞는 폼을 찾아가야지." (182)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5 2025.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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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때리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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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는 엄마인 서른 여섯 진희와 취준생인 스물 여섯 예리의 이야기로 삶의 바닥을 때리고 있는 그들에게 농구는 현실을 잊는 도피처였다.소설 대부분 농구 비중보다는 그녀들의 삶의 비중이 더 높지만 농구를 하는 그녀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준다.이혼 후 혼자 36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진희는 전남편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엄마에겐 취업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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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때리고>는 엄마인 서른 여섯 진희와 취준생인 스물 여섯 예리의 이야기로 삶의 바닥을 때리고 있는 그들에게 농구는 현실을 잊는 도피처였다.
소설 대부분 농구 비중보다는 그녀들의 삶의 비중이 더 높지만 농구를 하는 그녀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준다.

이혼 후 혼자 36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진희는 전남편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
엄마에겐 취업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리는 강박장애를 갖고 있다.
각자 자신이 처한 현실에 힘들어 하지만 구민센터에서 하는 농구수업을 통해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가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

<바닥을 때리고>는 진희의 시점과 예리의 시점으로 펼쳐진다.
그녀들의 삶이 고구마를 먹은 것 마냥 답답하고 힘겹게 보이지만
여자로써, 취업 준비를 했었던 사람으로써, 엄마로써, 이입이 많이 되어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힘들어도 삶을 이어가는 그녀들의 다짐이, 책 속의 문장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맥주를 마시며 아빠와 진희가 함께 나누었던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또 작가의 말 한 부분도 잊을 수가 없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행복 속에 살아가시길 바랄게요.'라는 응원을.

- 이제는 농구공을 한 손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어른이 됐건만, 아직도 무언가에 얻어맞고 주저앉게 되는 날이 많았다.
- "사람이라면 다 도망칠 곳이 하나쯤은 필요하죠. 그게 운동이든, 장소든, 아니면 뭐, 사람이 될 수도 있고."
- 언제쯤 '간신히'에서 '너끈히'로 바뀌게 될지.
- "그거 언니가 하신 거잖아요. 잘 컸다는 건 잘 키우고 있다는 거니까."
- 지금 생각해보면 전부 피할 수 있는 장애물이었다. 결국 자신의 머릿속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것들이었으니까.
- ... 무엇에도 실패하지 않고 무엇에도 성공하지 못한 하루가 또 하나 쌓이고 있었다.
- 변하지 않을 거라 믿었던 것들은 결국 종이 위에 새겨진 잉크에 불과했다. 혼인신고서도, 근로계약서도. 종잇장만큼이나 얇은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니. 이렇게  베일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 견디고 살아내야 할 이유가 있었다.
- 부모가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는 건 대부분 제 품의 자식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 '태율이 자라고 아빠가 늙는 동안 나는 자란 걸까, 늙은 걸까.'




WITH. 나무옆의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t*****6 2025.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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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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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을 때리고 >🏀 체육교사를 꿈꿨지만 엄마가 주입한데로 학교를 나오고 IT학과를 나왔지만 마트에서 일하며 엄마에게 취업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예리, 오랫동안 엄마의 강요로 삶을 견디다보니 19살때부터 강박장애가 왔고, 뒤늦게 구민체육수업에서 혜경과 제외하고 진희를 만나며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본다.바람난 재성과 이혼하고, 바람나서 아빠에게 이혼해달라고 강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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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을 때리고 >

🏀 

체육교사를 꿈꿨지만 엄마가 주입한데로 학교를 나오고 IT학과를 나왔지만 마트에서 일하며 엄마에게 취업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예리, 오랫동안 엄마의 강요로 삶을 견디다보니 19살때부터 강박장애가 왔고, 뒤늦게 구민체육수업에서 혜경과 제외하고 진희를 만나며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본다.

바람난 재성과 이혼하고, 바람나서 아빠에게 이혼해달라고 강요하는 어머니를 둔 10살언니 진희, 36개월 태율이를 홀로 맡으며 일과 육아, 체육수업을 나오고 재성과의 재결합문제, 아버지와의 갈등, 예리와 함께하는 마트에서의 재계약 불발 등 인생의 난관을 만나고 난관중에 태율을 계기로 예리와 친해진다.

두 여자의 우정을 이어준 농구강사 혜정, 두 사람을 가르치며 어릴적 농구를 접해 강사까지 이어진 이야기를 사회초년생 예리에게 전해주고 예리가 좌절할때마다 농구연습을 시키며 꿈과 노력에 대해 주입한다.

이들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며, 바뀌어나갈까

📚

이 소설에는 깊은 의미나 심오한 교훈을 찾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우리내 청년들이 위기를 뚫고나가는 모습을 확연하게 볼수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그게 과연 하고싶은 일이었을까?, 누가 주입했을까? 시작하기엔 늦었을까? 정말 이룬것도 없을까? 큰 메시지가 없는듯 싶지만 위로를 주는 문장들을 곱씹으면 그 자체로 위안이 된다. 20~30대 청년을 포함해 수능, 정시를 앞둔 청소년, N수생, 그외 진로 준비중인 사람들이 읽으면 큰 용기를 얻을것같다.

📌

지금 생각해보면 전부 피할 수 있는 장애물이었다. 결국 자신의 머릿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것들이었으니까. 세은이라고 해서 그런 고민이 없었겠는가. 세은은 눈앞에 놓인 장애물에 부딪혀 넘어지는 대신 뛰어넘든 비켜가든 어떻게든 지나온 것이다. _ 137

엄마와 재성의 언어로 가득 찼던 귓가에 처음 듣는 소리가 비집고 들어왔다. 잘 키우고 있다는 말. 그건 혼잣말로도,
상상에서조차도 감히 담아보지 못한 말이었다. 다른 엄마들을 보며 수도 없이 떠올렸던 말이지만, 자신에게는 단 한번도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말이 애써 말려두었던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절 장치가 고장난 것처럼 죽죽 눈물이 흘렀다. _ 120


이달의 사락 d*******1 202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