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 시대 이야기 중 '낙타의 등'은 피츠제럴드가 단 하루만에 쓴 단편소설로 이미지가 그려질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파티에 어떻게든지 가고자 노력하는 모습과 함께 장난으로만 알았던 파티에서의 결혼식이 진짜가 되다니... ㅎㅎ 한번 읽어보세요!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활동입니다
[재즈 시대 이야기] 속 다양한 단편들을 읽어가며 느낀 것은 바로 한 세기가 지난 작품임에도 느껴지는 피츠제럴드의 천재성이었다, 작가의 세련된 문체와 함께 위트 있는 풍자는 작품에 깊이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녔고 단편 속 등장인물들에게 반영된 시대상은 세대를 넘어 지금의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이끌어내며 피츠제럴드의 문장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재즈시대이야기 #피츠제럴드 #위대한개츠비 #벤저민버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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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협찬받아 읽은 도서의 서평입니다.(협찬 : 펍스테이션) 안녕하세요. 푸른 토마토입니다. 펍스테이션에서 흥미를 끄는 책들이 많이 보여서 마구마구 신청을 했더니, 거의 대부분 선정이 되는 바람에 최근 펍스테이션에서 받은 도서를 주로 리뷰를 하고 있네요.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F(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재즈 시대 이야기>>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원서로 나왔었고요. 이번에 번역본이 출간이 되었답니다. 11월 13일에 출간된 매우 따끈따끈한 신간이랍니다. F. 스콧 피츠제럴드는 영화로도 유명한 고전 장편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쓴 작가인데요. 사실 저는 영화도 책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재밌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봐야겠네요. 그럼 1920년대 화려하고 향락적인 재즈 시대의 이야기를 단편 소설로 엮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재즈 시대 이야기>>.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 책인지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 개의 대 분류로 되어 있고, 각각 4/4/3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플래퍼들에 해당하는 4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플래퍼라는 용어는 1920년대 재즈 시대의 자유분방하고 젊은 여성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4개의 단편에는 모두 플래퍼들이 등장을 하는데, 정말 제멋대로인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마지막 플래퍼들 ■젤리빈 피츠제럴드가 표현한 젤리빈에 대해 먼저 알 필요가 있는데요. 젤리빈이란 야심도 없고, 특별한 목표도 없는 하루를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사람을 뜻하는 속어입니다. 소설에는 짐 파월이라는 젤리빈이 등장합니다. 짐 파월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기는 그녀 낸시. 그런 낸시가 무리한 부탁을 하는데 그것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희망을 갖게 되는데, 현실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젤리빈이었던 짐 파월은 잠시 변화의 가능성을 가졌으나, 한순간의 착각으로 남아버립니다. 낸시와 잘 되리라는 희망을 가졌다가 낸시는 예정대로 다른 남자랑 결혼해 버리거든요. 결국은 다시 원래의 젤리빈으로 되돌아갑니다. 피츠제럴드는 이 단편 소설에서 남부 청년 짐 파월의 꿈꾸고 싶지만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 삶을 보여줍니다. ■낙타의 등 피츠제럴드의 유머스러운 분위기의 단편 소설입니다. 페리와 베티는 연인인데, 결혼을 원하는 페리와 사랑하지만 결혼까지는 원치 않는 여성 베티. 이런 차이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고, 페리는 관계 개선을 하고자 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가 되어버립니다. 페리는 기발한 복장의 파티 복장(낙타)을 하고 파티에서 참석하여 크게 주목을 받습니다. 이 정체를 알 리 없는 베티는 낙타 복장은 한 이에게 호감을 느꼈으나, 정체를 알고 난 후, 다시 냉랭한 태도를 보입니다. 참고로 낙타 복장은 1인은 착용이 불가한 2인 착용을 해야 하는 복장인데요. 뒤쪽은 운전사가 도움을 주게 되는데요. 마지막 부분에 이 운전사의 기발한 재치로 둘의 화해를 이끌어냅니다. (중간의 내용을 보면 당시 이 운전사와 상류층 간에는 확실히 계급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제럴드의 작품 세계에는 드물다고 합니다만, 이 단편 소설은 밝은 엔딩으로 끝나는 작품입니다. ■메이데이 이 책에 실린 단편 중에서 가장 긴 소설인데요. 여러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학 시절 절친이었으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데 망가진 모습을 보고, 외면하려 한다거나, 그토록 사랑하던 이성이었지만, 그녀 역시 망가진 남성의 모습에 역겨움을 느낀다거나 당시의 상류층 청년들의 도덕은 결여되고 쾌락을 위주로 추구하는 그러한 모습들을 풍자한 소설입니다. 극 중 주인공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만, 그리 비극적이지 않은 느낌이 들었던 특이한 작품인데요. 소설의 전반적으로 흐르는 향락과 쾌락 중시 사회가 한 사람의 죽음마저도 아무렇지 않게 묻혀 버리는 묘한 느낌을 받은 소설이네요. 11편의 단편 중 가장 추천드리는 소설입니다. ■도자기와 분홍색 코믹스러운 희곡 대본 구조로 쓰인 단편입니다. 도자기는 욕조의 색을 뜻하고, 분홍색은 맨살의 색을 뜻합니다. 줄리와 로이스는 자매입니다. 동생인 줄리가 알몸으로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장면에서 둘의 주고받는 대화가 재밌습니다. 로이스의 연인 콜킨스가 창밖에서 로이스인줄 알고 사랑 고백과 달콤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동생인 줄리였는데요. ㅎㅎㅎ 짧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로이스 : 난 그 사람 좋아. 우리, 문학 얘기해. 줄리 : 아, 그래서 요즘 집안에 두꺼운 책들이 굴러다니는 거구나. 로이스 : 그 사람이 빌려줬어. 줄리 : 그래, 그럼 그의 방식대로 놀아줘야지. 로마에서는 로마인이 되고 싶은 대로 하라잖아. 하지만 난 책은 이제 끝이야. 공부 다 했거든. 로이스 : 넌 정말 모순 덩어리야. 작년 여름엔 매일 책 읽었잖아. 줄리 : 내가 일관적이었으면 아직도 젖병으로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있겠지._<P.174~175> 환상들 ■리츠 호텔만큼 큰 다이아몬드 피츠제럴드의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제목에서 보시는 것처럼 리츠 호텔만큼 큰 다이아몬드. 엄청난 부자 친구의 집에 놀러 갔는데, 그 친구의 집은 깊은 산속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마치 집 전체가 거대한 보석인 것처럼 엄청나가 화려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렇게 부자가 된 데에는 큰 비밀이 있습니다. 건물은 극히 일부일 뿐, 그들이 살고 있는 땅에는 엄청난 부가 묻혀 있습니다. 이것으로 큰돈을 벌어서 이렇게 다이아몬드와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비밀이 새어나가면 안 되기 때문에 친구의 아버지는 끔찍한 악행을 저지릅니다. 그야말로 베일에 숨겨져 있는 왕국이 따로 없습니다. 초대받으면 그 비밀이 새어 나갈까봐 포로로 잡고 감금하거나 살인을 서슴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비행기입니다. 비행기에 의해 이곳이 발각이 되고 엄청난 폭격으로 인해 몰락의 길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피츠제럴드는 엄청난 부를 추구하고 그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로도 유명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 소설 작가가 F. 스콧 피츠제럴드였네요. <<재즈 시대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버튼 집안에서 한 아기가 태어나는데 이미 70세인 상태로 태어납니다. 이 아기가 바로 벤자민 버튼입니다. 70세로 태어나서 한 살 먹을 때마다 신체와 정신 나이는 한 살씩 어려지는 것이죠. 즉, 점점 젊어지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한 존재였는데, 점점 젊어지면서 활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와도 친구처럼 지내고, 점점 더 젊어져서 아버지와도 친구처럼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을 했는데, 점점 더 젊어지는 벤자민에게 아내가 오히려 불안과 불만을 느낍니다. 그러다, 아들과 비슷한 나이, 아들보다 어른 나이가 될수록 점점 관계는 불편해집니다. 이 소설은 짧지만 비극적 유머와 시대의 풍자,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이 압축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점점 아기로 돌아가기 직전의 장면, 그리고 아기가 되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며 소멸해 가는 장면은 깊은 공허함과 연민을 남깁니다. 단편 소설 중에서 특히 추천드리는 소설입니다. ■치프사이드의 타르퀸 매우 짧은 단편입니다. 때는 엘리자베스 시대 런던의 밤. "발소리가 없는 자"를 쫓고 있는 "긴 부츠를 신은 추격자들" 쫓기는 "발소리가 없는 자"를 숨겨주는 친구. 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내용에 관한 소설입니다. 풍자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하기가 살짝 어려웠네요~ ㅎㅎ ■오 루셋 마녀! 이 단편도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서점에서 일하는 성실한 청년 멀린. 그리고 그가 동경하고 짝사랑하는 루셋 마녀(캐롤라인). 멀린은 캐롤라인과 서점에서 독특한 추억을 만들긴 하지만, 사랑하는 그녀가 아닌 서점에서 함께 일하는 여인과 결혼합니다. 결혼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중간중간에 캐롤라인을 만나고, 그러나 그녀를 잡을 수 없는 자신을 인식하고, 또다시는 못 볼 줄 알았는데, 늙어서도 만나는데요. 이 소설이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리고 루셋 마녀!라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죠. 캐롤라인을 잡을 수 있었던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며, 살았지만 살지 못한 시간을 보낸 멀린. 그에겐 크나큰 공허함만이 남을 뿐입니다. 하지만 극 중에서의 캐롤라인의 행실을 알고 있는 독자는 오히려 멀린이 그녀와 함께 살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멀린은 아홉 시 정각에 조용히 2층으로 올라갔다. 방 안으로 들어와 문을 꼭 닫은 그는 한동안 그 문가에 서 있었다. 마른 팔다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는 이제야 알았다. 자신은 평생 바보였다는 걸._<P.356> 분리되지 않은 걸작들 ■행복의 앙금 적당히 짧은 단편인데요. 잔잔하게 슬픈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깊은 여운이 남는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어요. 제프리 커튼이란 남자와 록샌 밀뱅크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커튼의 절친 해리와의 우정. 제프리 커튼이 암에 걸리고 오랜 투병 생활 끝에 결국 죽고 마는데, 그 이후 계속해서 찾아오는 해리와 록샌 밀뱅크와 관계가 또 다른 사랑으로 이어질 줄 알았으나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의리있게 지키는 모습이 멋졌던 소설입니다. 좀 진부할 수도 있지만 잔잔한 울림을 주는 비극 단편 소설입니다. ■미스터 이키 엄청나게 짧은 희극극 형태의 단편입니다. 엄청 짧지만 재미, 쾌락, 풍자 등의 단어들이 어울리는 소설이에요. 각각의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대화로 진행됩니다. 그 옛날에도 이 단어가 있다면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웃픈 내용의 소설입니다. ㅎㅎ ■산골소녀 제미나 산골짜기에 살고 있는 제미나와 외지에서 온 이방인. 그리고 제미나의 가문과 다른 가문과의 격렬한 집안싸움. 제미나와 이방인은 짧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사랑에 빠지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합니다. 무쟈게 짧아요~ 그래서 비극이긴 하지만 깊은 슬픔은 느껴지지 않아요. 오히려 코믹스럽고 풍자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정리 및 한 줄 평 <<재즈 시대 이야기>> 1920년대 미국은 흔히 "재즈 시대"라 불립니다. 재즈 시대는 F.스콧 피츠제럴드가 명명한 이름인데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 물자를 팔아서 얻은 경제적 호황 속에서 미국의 젊은 세대들은 물질적 풍요와 쾌락을 추구하며, 화려한 파티와 재즈 음악 속에서 자유를 만끽했죠. 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바로 플래퍼라는 신여성들이었어요. 짧은 치마, 담배, 술, 연애, 모든 규범을 깨뜨리며 자유롭게 살고자 했던 여성들입니다. 한편, 아무런 목표 없이 시간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을 가리켜 "젤리빈"이라 불렀는데, 피츠제럴드는 이들을 통해 시대의 그늘(꿈꾸고 싶으나 기회는 닿지 않는 현실)을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피츠제럴드는 재즈 시대의 중요한 시대적 정서를 누구보다도 탁월하게 포착한 작가였어요. 화려한 도시의 야경 뒤에는 분명 공허함과 환멸이 존재했습니다. <<재즈 시대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욕망, 실패, 사랑, 낭만 그리고 씁쓸함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즈 시대는 겉보기에는 찬란했지만, 그 찬란함이 사라진 뒤 남겨진 마음의 잔상까지 담아낸 작품이기에 매우 가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시대를 비추는 조명 아래, 어딘가에 조용히 고여 있는 누군가의 "행복의 앙금"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명작 고전 단편 모음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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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오래된 단편 모음집이 해밀누리 출판사에 의해 다시 출간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 전의 미국 시대이자 이야기인데 흥미로운 것은 지금도 통용되는 개념들과 시선들이 풍자적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번역본은 조금 더 원문의 분위기를 살리려 했는데 그 때문에 이 모음집 이후에 나온 '위대한 개츠비'의 예고를 느낄 수 있다. 그 작품이 나오기 이전부터 그 시대를 갈무리하고 지켜보고 바라보던 스콧 피츠제럴드의 시선은 물론 캐릭터들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별히 따로 추가된 단편들과 약간의 희극적 시도와 스콧 피츠제럴드만의 여러 실험적인 작품들도 있어서 작가의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책이 된 것 같다. 그의 특징인 빈부격차와 결혼 문제, 시간적 변화에 따른 관찰과 허무주의 같은 모습들이 여러 번 여러 각도로 반복되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짧은 단편부터 중편도 가능해 보이는 이야기까지 다양하다. 유려하게 시간을 점프하고 상상적 시각을 겹치거나 흐트러뜨리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트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적어도 그의 스타일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뒤늦게라도 꼭 접해보면 좋을 책 같다. **사실 이 당시가 경제 대공황이 터지기 직전의 황금기였고 그 이후까지의 느낌도 예견하거나 반영하는 듯 하다. ***마치 프랑스의 벨에포크 시대를 미국의 재즈 시대로 치환한 느낌이다. ****우디 앨런 감독 같은 이후의 여러 미국 감독들, 작가들에게 영향준듯한 부분도 확인된다. *****서점이 배경인 이야기는 마치 지금 시대의 서점 위기를 보는 듯 하다. ******공교롭게도 헌책방이 중고서점으로 더 잘되는 시대처럼. *******재즈 음악의 흔적이나 재즈풍의 자유로운 어떤 느낌도 확실히 반영되어 있다. ********하지만 역시나 전반적으로 화려함과 빈약함이 대비되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부자가 되거나 부자와 결혼하거나 부자와 지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더더욱 '위대한 개츠비'이전의 연습같기도 하다. ***********작가 본인의 결혼 생활에서 느낀 회한 같은 것도 반영된 것 같다. ************역시 작가들에게는 경험 자체가 그 세계관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만남과 이별, 재회의 모티브도 자주 활용된다. **************오늘날 막장 드라마의 원형들도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원형들은 셰익스피어나 신화들에 있다. ****************묘사되는 부자들조차 어딘가 허전한 느낌으로 묘사된다. *****************부를 가지고 있어도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 ******************어쩌면 욕심내지 않고 최소한의 기본만 갖추고 있는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가 아닌가 싶다. *******************부를 얻게 되면 주변에 꼬이는 사람도 많고 더 고민이 많아진다는 것도 반영한다. ********************뒤바뀐 운명적인 부분들도 활용한다. *********************그 정점에서 나온 것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아닐까 싶다. **********************희곡과 시에 대한 욕심도 있었던 것이 엿보인다. ***********************생각보다 여러 조크 스타일을 넣은 것 같은데 확실히 문화나 배경이 와닿지 않으니 덜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문체에 스며들어 있어서 번역하면 약화되는 탓도 있다. *************************그래선지 일단 최대한 그대로 번역하고 각주를 다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좀 더 독자들에게 상상해볼 여지를 넘기는 것이다. ***************************나름 스케일이 큰 부분들도 많다. 더 오래 살았다면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약하지 않았을까.(이미 좀 활동했지만 소설가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의 소설들이 뒤늦게 영화화 된 것을 봤다면. ****************************단편들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반영하면서 실험을 해보려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실제 결혼 생활이나 자신의 상황 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펼쳐낸 것 같다. ******************************불은 결국 다른 식으로 예견하는 요소가 되어 버렸다. *******************************단편만 해도 다작이기에 좀 더 좋은 시대에 태어났다면 더 대단한 작가가 되었을 것 같다. ********************************잠시 군인이 되었던 자신의 경험도 확실히 녹여낸 부분이 보인다. *********************************손목시계를 사기 위해 급히 썼다던 그 단편도 실려있다. **********************************실행력이 생각보다 굉장한 사람 같다. ***********************************완벽주의보다는 다작의 형태로 나타나거나 실험주의가 많이 보이는 이유가. ************************************본인의 인생도 소설 스타일처럼 되어버렸으니. *************************************결국 가난한 남자의 이야기는 상징이 되었다. **************************************재즈 시대에 재즈적인 이야기로 저항하고 몸부림 쳐본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스스로도 허한 감정을 채우지 못해 문학으로 고민한 것일까. ****************************************잃어버린 세대라는 그 시절이 하필이면 지금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때도 욜로와 카르페디엠, 갓생이었던 것일까. #산골소녀제미나 #마이너스번역팀 #울림시리즈 #해밀누리 #해밀누리출판사 #빈부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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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시대 이야기는 읽는 순간 “어? 이거 요즘 이야기 아니야?” 싶을 만큼 생생해요. 화려하고 들뜬 시대 뒤에 숨어 있는 공허함, 그 감정이 요즘 요즘읽는책, 소설추천 리스트에서 왜 자꾸 등장하는지 바로 이해됐습니다. 특히 저는 목차 중 완전 익숙한..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이미 유명한 이야기인데도, 텍스트로 읽으니 훨씬 더 쓸쓸하고 깊어요.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면 행복할까?’라는 질문이 계속 맴돌더라고요. #미국 #재즈시대 #재즈시대이야기 #피츠제럴드 #소설 #책추천 #소설추천 #오늘읽은책 #요즘읽는책 #위대한개츠비 #개츠비 #벤저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벤저민버튼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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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시대 이야기 F. 스콧 피츠제럴드 해밀누리 #미국 #재즈시대 #재즈시대이야기 #피츠제럴드 #소설 #책추천 #소설추천 #오늘읽은책 #요즘읽는책 #위대한개츠비 #개츠비 #벤저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벤저민버튼
20세기 미국 문학의 대문호로 평가받는 작가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와 함께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환멸감과 상실감을 느낀 지식인 및 예술가들을 일컫는 말)를 대표하는 주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1920년대 미국의 번영과 향락,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도덕적 타락과 환멸을 예리하게 묘사하며, 스스로 재즈 시대(Jazz Age)라는 용어를 대중화시켰습니다. 아메리칸드림의 허망함과 속물적인 세태를 비판적으로 그려낸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1925)라는 작품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흔히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로 불립니다.
1920년대 미국 사회의 번영과 쾌락,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방황과 허무를 상징하는 용어였습니다. 이 시대의 이름을 부여하고 대중화 시킨 인물이 바로 F. 스콧 피츠제럴드였습니다. 재즈 시대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11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잘 알려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같은 유명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회에 다른 10편의 작품들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1920년대는 일제 치하의 상황이었지만 한반도도 일제강점기를 통해 조선시대보다는 나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 나름 번영을 누리고 사치와 쾌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독립운동의 과정도 있지만 독립은 아직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일 뿐이었습니다. 아마도 1920년대에 한반도에서 살았던 조상님들도 방황과 허무를 가진 채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표지의 와인 잔과 그 그림자가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과 타락을 한눈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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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또 다른 소설이 출간되었다. 『재즈 시대 이야기』이다.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위대한 개츠비』는 너무나 유명하여 둘 다 영화로 제작, 상영되었다.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위대한 개츠비』 모두 1900년대 초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재즈 시대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1900년대 초반 미국이 배경이다. 『재즈 시대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재즈 시대'는 1920년대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 재즈와 댄스 음악이 대중화된 시기를 뜻한다. 재즈는 뉴올리언스에서 아프리카 음악과 유럽 음악이 결합해 탄생했다. 1920년대에 흑인의 음악이 백인들 사이에 수용되어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재즈의 전성시대는 대공황과 함께 종말을 고하게 된다. 『재즈 시대 이야기』는 국내에 두 번째로 번역 출간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집으로, 낭만과 허무, 젊음의 과시와 절망, 부와 쾌락 등 1920년대 미국의 시대정신을 가장 생생하게 담겨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는 우리나라에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두 작품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모두 영화로 제작되어 영화도 큰 인기를 얻었다. 두 작품 중 『위대한 개츠비』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로 손꼽힌다. 『재즈 시대 이야기』의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부터 대공황이 닥치기 전까지인 1929년 미국을 그리고 있다. 이 시기는 광란의 시대로 미국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9% 이상을 유지하며 호황을 누렸다. 경제적으로 풍족해지자 문화 또한 절정을 맞았다. 최초의 방송 매체인 라디오의 보급으로 대중음악, 연속극, 토크쇼, 스포츠 중계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대중문화가 크게 발전하였다. 이러한 문화, 스포츠 발전에 따라 블루스, 재즈 등 대중음악이 유행했다. 특히 재즈는 대중문화 발전과 금주법 시행에 따른 밀주 산업 활성화 덕분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재즈의 대표 아이콘인 루이 암스트롱이 이때 활동했다. 『재즈 시대 이야기』는 이 시기의 미국을 묘사하고 있다. 내용은 단편 모음집 구성으로 마지막 플래퍼들, 환상들, 분류되지 않은 걸작들 이렇게 3개의 큰 주제 아래 각각 4개, 4개, 3개의 단편들이 담겨 있다.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과 함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11개 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재즈 시대 이야기』에 담김 작품들은 단편들이기 때문에 호흡이 길지 않다. 부담스럽지 않게, 빠르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작품들이 1920년 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미국 경제 호황기 사람들의 삶, 당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상류층의 환락, 몇 편의 희극 등 시대의 번영과 욕망, 허영, 좌절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위대한 개츠비』를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는 이전 어느 시대보다 더 큰 번영을 누리고 있다. 매우 편리하고, 안락한 삶을 우리고 있다. 『재즈 시대 이야기』보다 100년이 지난 지금, 높은 과학기술 문명을 이룩했지만, 삶의 모습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인간의 허영과 욕망, 공허함 등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 책을 통해 지금과 100년 전 시대상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