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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진정한 교육은 뭘까? 고교학점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중심 제도’다. 하지만 교육의 이상(理想)은 학생들의 현실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 객관식보다 주관식을 더 어렵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그만큼 주입식 교육을 해왔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것도 힘든데 입시라는 부담감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자신의 진로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고교학점제 문제 때문에 학생 중심 제도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모름지기 교육은 학생 중심 제도여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준비가 얼마큼 되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다양한 선택이 학생 중심 제도의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다양한 선택에 있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소양이다. 즉, 사고의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어야 한다. 단순히 ‘예’나 ‘아니오’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으로 대답해야 한다. 강일우 외 2명이 함께 쓴 『고전툰 1: 정치』는 학생 중심 제도에 응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제목에 나와 있듯 고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고전은 지금까지 살아있는 지혜의 보고다. 고전 자체만으로는 그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 우리는 고전이 우리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고전을 통해 학생들이 정해진 답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다. 학생들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지식에서 벗어나 참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게 된다. 이 책에는 다섯 권의 고전이 등장하고 있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한비자의『한비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루소의 『사회계약론』이다. 제목만으로도 쟁쟁하다. 고전은 우리가 한 번쯤 읽어야 하는 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는 한 번도 읽기 힘들다. 학생들이 사상가들의 생각을 집대성한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없지 않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고전은 반쪽에 불과하다. 그래서 학생들의 눈높이 맞춰 위대한 사상가들의 핵심 내용을 ‘다이제스트(Digest)’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고전을 예능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가령,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에서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했다. 예능의 시선으로 보면 정치는 여전히 지식에 불과하다. 마치 인간은 무슨 동물인가에 대한 오답 놀이하는 수준에서 끝나고 만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력(智力)이다. 단순히 지식만으로 정치를 배운다면 인간에게 정치와 동물은 반비례한다. 정치를 잘하면 인간은 서로 싸우지 않는다. 반대로 정치를 못하면 인간은 서로 싸운다. 결국 정치 능력 상실로 인해 ‘정치는 인간적 동물’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고자 하는 정치는 동물이 아니다. 그가 말한 정치의 목적은 부유한 나라가 아니라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어느 누구는 학생들에게 정치는 불필요가 하다고 볼멘소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실생활과 밀접 된 ‘고전툰’을 보고 있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학생들에게도 정치가 뭔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 교복을 입는다고 해서 청소년을 학생으로만 여겨서는 곤란하다. 지금의 청소년은 교복을 입은 시민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청소년은 학생에게 요구되는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성실해야 하고 친구들을 때리거나 왕따를 시키지 않아야 한다. 이 모두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참된 정치의 실현이다. 시민과 정치는 한 몸이다. 청소년은 민주시민이 되는 출발점이며 우리 사회의 미래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 ‘북토크(book-talk)’에 참여할 수 있다. 북토크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 사상가들이 함께 대화를 나눈다. 지혜의 광장 ‘아고라’가 진행자가 되어 질문하고 사상가들이 각자 자신의 주장을 발언한다. 청소년은 북토크를 통해 사상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비교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하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헤아릴 수 있다. 그래서 청소년은 북토크의 구경꾼이 아니라 참여자가 된다. 어느 순간 사상가들의 지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공동선을 실현하는 시민’이 되고 싶었다. 공동선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른다. 일찍이 고대 철학자 루크레티우스는 원자가 정해진 방향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으로 ‘클리나멘(Clinamen)’을 말했다. 다시 말하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의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대충대충 살고자 한다면 정해진 법칙에 살아도 괜찮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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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매력적인 책입니다. 그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 있는 책이라는 말입니다. 정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거장들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히스토리-다이제스트-고전툰-북토크’로 이어지는 구성은 독자들이 시대적 상황 맥락의 이해로부터 출발해서 개념을 이해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의 문제까지를 고민하게 하는 훌륭한 장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다시 한번 핵심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제시해 주는 ‘고전툰’은 청소년들이 이 책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아주 친절한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북토크’ 형식의 도입입니다. ‘지혜의 광장’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명저의 저자들이 시대를 초월하여 만나 대화를 나누는 가상의 북토크 무대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각각의 사상가들은 어떤 주장을 펼쳤을까? 서로의 생각이 겹치는 부분은 어디이고 또 다른 부분은 어디일까? 왜 이 사람은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을까?’ 등을 생각하며 다시금 사상적 맥락의 흐름을 돌이켜볼 수 있음은 물론, 철학적 사유의 장을 과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오늘의 우리 삶으로 가져와 성찰하게 하는 설렘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토크’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던지고 있는 질문들은 함께 책을 읽은 독자들끼리 생각을 나누며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실 수업 상황에서는 물론이고, 어떤 형태의 독서 동아리에서건 소통과 공감을 이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이 보아 온 책과 개념이지만, 익숙하면서도 새로움을 주는 매력적인 책이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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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클 고전툰 시리즈>는 교실과 세상을 잇고자 한다. 이 책의 타깃 독자는 청소년이지만 청년들과 성인들에게도 유용하다. 출판사 창비에서 30년간 청소년문학을 비롯하여 많은 책들을 만들어온 강일우, 청소년도서관을 만들고 15년 동안 운영해온 김경윤, 26년 차 사회교사인 송원석 세 명이 이 책의 공저자이다. 책 제목에 ‘툰’이 들어갔지만 툰 형식보다는 글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전툰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고전에 대한 교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학습의 목적이 강한 만큼 각 글은 체계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문교양에 대한 지식을 쌓고자 하는 성인들에게도 아주 쉬운 입문서로 고전툰 시리즈를 적극 추천한다. 히스토리 : 고전이 쓰인 시대 배경과 저자의 삶 다이제스트 : 해당 고전의 핵심 메시지와 인류사에 기여한 통찰 고전툰 : 고전의 핵심 내용을 툰 형식으로 풀어낸 것 북토크 : 인류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지성들이 아고라 광장에서 서로 토론을 벌이는 가상의 북토크 무대(고전툰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누가 정치를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아리스토텔레스, 볼테르, 버크가 토론하는 진 광경을 볼 수 있다 +_+) *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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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청소년 교양서! * 고전은 낡은 텍스트가 아니라 지금을 비추는 거울. 철학은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유의 언어’ * 플라톤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한비자『한비자』 마키아벨리『군주론』 루소『사회계약론』 * 책의 구성 히스토리 : 고전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과 저자의 삶 다이제스트 : 고전의 핵심 정리 고전툰 : 고전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북토크 : 연계된 주제의 사상가들을 등장시킨 대담으로 사유를 확장! * 지루하고 어려운 고전이 아닌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 좋네요. 청소년 독서모임 자료로 사용되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북토크 챕터를 통해 다른 사상가들을 등장시켜 연결시킨 부분이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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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리뷰는 도서 인플루언서 인디캣 님과 펜타클 출판사의 책 제공을 받아 제가 재밌게 읽고 자유롭게 주관을 담아 쓰는 독후감입니다.
'책 중의 책'이라는 고전만 해도 읽을 거리가 참으로 많은데, 뭔가 방향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오랜 시간 내 안에서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눈에 확 들어오는 책, <고전툰 1, 2> 두 권을 만나게 되었다.
위 사진은 이 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책을 받자마자 내 테이블에 올려놓고 찍어 둔 것이다. 그럼 제가 열흘 조금 넘게 재밌게 읽었던 이 고전툰 시리즈의 저자 님들부터 소개해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1. 저자 님들
책날개 안쪽에 저자 님 세 분에 대한 소개가 나왔다.
- 강일우 저자님은 출판사 '창비'에서 30년간 일해오셨고 창비교육도 설립하셨다고 한다. 민주시민 교육에 꼭 필요한 책들을 만들고 싶어하셨다.
- 김경윤 저자님은 40년간 책 읽고 글쓰는 일을 해오셨다. 고전툰을 통해 고전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신 다고 하셨다.
- 송원석 저자님은 논쟁있는 수업, 삶과 연계된 실천이 있는 수업에 늘 도전하시는 26년차 사회교사라고 하셨다. '좋은 교사는 좋은 사람이다'를 마음에 품고 사신다고 하셨다.
위 저자 님 세 분은 제2권 <경제> 편도 함께 쓰셨다.
2. 차례
이어서 바로 차례가 나왔다.
위 사진은 제1권 <정치> 편의 차례 모습으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한비자, 마키아벨리, 루소의 고전으로 이어지는 순서로 짜여 있었다.
3. 책머리에
이어서 '책 머리에'가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시작되었고 내용은 제2권과 동일했다.
"AI 시대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사회도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하지만 문명의 큰 변화 속에서도 인간의 고민과 갈등, 욕망과 희망은 놀랄만큼 비슷한 모습으로 되풀이 됩니다 ... (중략) ..."
이런 문장으로 서문이 시작되었고 이 부분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이웃님들께서(아주 어린 친구들은 빼고라도) 공감하시리라.
저자께서는 이미 많은 청소년 교양도서들이 시중에 나왔는데, 이 책은 그것들과 좀 다르게 접근했다고 밝히셨다. 어떤 점이 다를까?
이 책은 크게 히스토리, 다이제스트, 고전툰, 북토크 - 이렇게 4가지 구조로 짜여있었다.
각 저자 님들의 삶과 시대상을 돌아보고 그 분들이 마치 AI 시대에 현대인들과 대화를 나누듯 '북토크'하는 아이디어를 도입했다는 점이었다.
"고전은 우리 모습을 비추는 지혜의 거울과 같습니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는 것입니다 ... (중략) ..."
이런 말씀과 함께 이 시리즈가 청소년들과 독자들의 교양과 토론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다.
4. 본문 중에서
책의 내용을 다 보여드릴 순 없지만, 여러 범위를 보여드리기 보다는 각 권에서 인상적였던 부분에 포커싱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1권 <정치> 편의 첫 인물이 아래 본문 사진과 같이 소개되었다.
첫 인물과 그의 고전은 너무도 유명하신 #플라톤 철인의 <국가> 였고 하단에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 이라는 화두가 나왔다.
"만일 우리나라가 분쟁과 내란으로 국력이 약해진다면 어떨까요? 지도자들이 외세의 힘을 빌려 자국민을 억압하고,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한 지도자를 모함해 죽음으로 몰아간다면 어떨까요? ... (중략) ... 이런 문제를 깊이 고민하며 이상적인 나라의 모습을 그려낸 철학자가 있습니다 ... (중략) ..."
이렇게 좌측에 의제를 주셨는데, 내가 약간 짧게 줄여서 옮겨 보았다.
실제로 이런 일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낯선 일이 아님을 다들 아시죠?
바로 이어서 '히스토리'가 시작되었다.
"철학자가 왕이 되지 않으면, 또는 왕이 진정한 철학자가 되지 않으면, 인간의 불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 선생님의 대표작 <국가>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라고 한다.
기원전 428년경 아테네의 명문가에서 출생한 플라톤의 삶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가 태어날 당시 주변은 찬란한 문화의 한복판이었고 그 역시 정치가의 꿈을 가졌지만,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탐구에 매료되면서 그를 따르고 플라톤의 삶의 방향도 바뀌었다고 한다.
"신이시여, 이곳에서 저곳으로의 이주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이 말을 마치고 독배를 단숨에 마셔버린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플라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다.
이후 10년의 철학적 탐구의 방랑을 마친 플라톤은 BC 387년경 아테네로 돌아와서 아카데미아를 설립하고 40년간 제자들에게 각종 지식을 가르치면서, 이 시기에 <국가>를 저술한다.
"BC 347년경 81세로 플라톤은 세상을 떠났지만, 아카데미아는 그 후 무려 900여년간 계속되었고, 서구 학문의 전통을 만들어 갔습니다 ... (중략) ..."
대략 여기까지가 '히스토리' 파트였고, 이어서 '다이제스트' 파트가 이어졌다.
위 본문 사진은 플라톤의 저서 <국가>의 다이제스트 중 초반부의 모습으로, 좌측 상단에 <국가>의 라틴어 필사본 사진이 보인다.
"플라톤의 '국가'는 소크라테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대화체 형식의 책으로, 정의란 무엇이며 이상적인 공동체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탐구합니다 ... (중략) ..."
이렇게 시작된 다이제스트에는 약 일곱 쪽에 걸쳐서 플라톤의 <국가>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으셨다. 가볍게 읽히지만 그 오래 전에 쓴 이 책이 왜 대단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다이제스트' 파트가 끝나고 '고전툰'이 아래 본문 사진과 같이 이어졌다.
위 본문 사진이 그 첫 페이지로 '무지의 동굴에서 벗어나라'는 제목으로 재미있는 만화가 여섯 쪽에 걸쳐 수록되어 있었다. 가볍게 핵심 내용을 음미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끝으로 이 책이 핵심 파트 '북토크'가 이어졌다.
위 본문 사진은 플라톤 <국가> 편의 북토크 첫 두 페이지의 일부 모습으로 '정의로운 국가는 가능한가?' 라는 토크 주제와 그 아래에 토론자로 '플라톤, 밀, 홉스'가 나왔다. (물론 실제로 나온건 아니지만 ...)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빛나는 책의 저자를 모시고 인류 역사의 쟁쟁한 지성들과 함께 토론하고 지혜를 나누는 '지혜의 광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자 아고라입니다 ... (중략) ..."
이렇게 시작하는 북토크가 아주 흥미롭고 재밌었다. 마치 AI 기술로 소환한 위인들의 아바타들을 모시고(?) 북토크를 진행하는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아고라 : 최근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정의와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중략) ... 플라톤 선생님께서는 <국가>에서 철학자가 왕이 되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하셨는데 ... 먼저 오늘의 주인공이신 플라톤 선생님이 시작해주시죠
진행자 아고라가 플라톤에게 질문했다.
플라톤 : 배를 운항할 때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항해술을 아는 선장에게 맡기겠죠? 국가 운영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략) ... 진정한 지식과 지혜를 가진 전문가들이 통치해야만 정의로운 사회가 ... (중략) ...
아고라가 다시 <자유론>을 저술한 '밀' 선생께 '철학자에게 통치를 맡기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밀 : 플라톤 선생님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그 해결책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현명한 엘리트라도 '절대권력'을 가지면 부패하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입니다 ... (중략) ...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완벽한 사회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여야 합니다.
홉 : 두 분의 말씀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계시네요. 바로 '질서' 입니다... (중략) ... 두 분의 의견도 좋지만, 권력이 분산되거나 제한되면 내전과 무정부 상태가 됩니다.
다시 바톤을 받은 진행자 아고라의 다음 질문이 계속 이어진다 ...
어떤가요? 재밌지 않나요?
이후에도 '능력주의는 공정한가?, 개인의 자유 vs 사회의 질서, 현대기술과 정보사회의 도전, 글로벌 시대의 정의 등 - 이런 여러 주제로 열띤 북토크가 이어졌고 이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끔 고안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였다.
이어지는 다른 인물들과 고전들의 이야기도 많이 남아서 아쉽지만, 이제 일독을 마친 소감을 간단히 쓰고 마치겠습니다.
5. 일독을 마치며
몇일간 이 책들 <고전툰 세트> 全 2권에 푹 빠져서 즐거운 독서 타임을 가졌습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인물들과 책들은 필독서에 항상 들어가는 고전 중의 고전들이었는데, 사실 이 책들을 '읽어야겠다'는 숙제 의무감 같은 것이 늘 있었죠.
이번에 이렇게 재밌게 읽고 고전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게 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먼저는 저자 님들의 바램대로 청소년들에게 먼저 권해주고 싶었고, 고전 벽돌책의 부담 때문에 접근을 망설이시던 어른들께도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이 고전의 시동(?)을 거는 계기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감명깊은 독서 체험이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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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해 “울림을 주는” 고전을 다룬 『고전툰』 시리즈는 청소년만이 아닌 성인 독자에게도 유용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질문과 답변, 고전에 대한 이해에 있어 방대함과 깊이 그리고 저자들의 충실하고 열정에 찬 노력과 결실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뤘던 작은 주제 하나만으로도 학위 논문 등의 다수 작품을 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합니다. 표지 만화만으로 책을 우습게(?) 평가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오랜 만에 주변에 추천하고, 교육 현장에 활용 가능하며, 소장하여 보조 자료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절한 양서를 만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일독(一讀)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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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툰 1.정치>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지만 성인들도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강일우, 김경윤, 송원석 작가들은 출판인, 청소년 교육, 교사들로 이루어져 어떻게 보면 성인들도 읽기 힘든 어려운 고전들을 청소년의 시각에 맞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정치는 정치인을 선출하여 그들에게 맡기고는 있지만 각자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라의 모습은 모두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만들고자 하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북토크>였다. '누가 정치를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아리스토텔레스와 18C 프랑스 계몽주의자 볼테르, 영국의 정치가 버크가 함께 토론을 하는 내용이 있는데, 각기 다른 시대와 나라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토론을 진행하는 내용과 구성이 알차고 신선했다. 제목이 <고전툰>이라고 하여, 모든 내용이 만화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도 좋다. 청소년들에게 쉽게 내용을 전달하려는 양질의 학습만화들이 많이 출간되기는 하지만, 만화는 긴 글을 읽는 능력을 배워나가는 청소년들에게는 방해가 되는 요소기도 하다. 많은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추천한 것으로 보아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책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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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펜타클 출판사가 기획한 『고전툰』 시리즈는 정치, 경제를 시작으로 환경, 문화, 역사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각 권은 독립적으로 완결되지만, 함께 읽을 때 세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힘이 생깁니다. 고전을 낯설고 어려운 텍스트로 여긴 이들의 고전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오늘의 세상을 읽어내는 대화의 언어로 되살려낸 고전툰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생각하는 훈련서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고전툰 1 정치』에서는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한비자의 정치철학, 마키아벨리 군주론,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소개합니다. 고전의 사상을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습니다. 각 사상가가 살았던 히스토리 속에서 그들의 고민을 엿보고, 핵심 개념을 다이제스트로 정리하며, 복잡한 사유를 고전툰으로 시각화해 이해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여정은 사상가들이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의 문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북토크 코너에서 완성됩니다. 히스토리–다이제스트–고전툰–북토크라는 구성은 고전과 대화하게 만드는 도구처럼 작동합니다. 특히 북토크로 펼쳐지는 가상 토론은 마치 생방송 패널 토론처럼 생생합니다. 플라톤에게 좋은 통치란 감정이 배제된 지혜의 지배입니다. 고전툰은 소셜미디어 시대의 확증편향과 동굴의 비유를 연결하며, 진리에 도달하려면 끊임없이 동굴 밖으로 걸어나가는 지적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짚어줍니다. 플라톤을 고대의 철학자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는 정의와 진실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사상가로 앉혀놓습니다. 좋은 국가는 실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집단적 착각, 정보의 편향, 선동의 메커니즘을 성찰하도록 만듭니다.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정치적 동물이라는 고전적 정의를 오늘의 관점에서 다시 물으며 중용의 정치, 다수와 소수의 이익 사이의 균형을 만화적 서사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부패의 구조를 탓하며 부패할 수 없도록 만드는 제도 개혁을 주장한 한비자의 정치철학, 마키아벨리의 냉철한 권력의 기술에 대한 탐구, 그리고 루소의 자유와 평등의 이상과 사회계약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집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권력의 정당성은 어디서 나오는가, 자유와 질서는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는가 같은 질문을 통해 고전툰은 청소년이 철학자의 생각을 외우는 대신 그들의 질문을 자기 언어로 다시 묻도록 만듭니다. 고전툰의 토론 방식을 접하고 나니 정치적 이슈를 접할 때마다 플라톤이라면 뭐라고 했을까?, 마키아벨리는 어떤 전략을 썼을까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됩니다. 정치란 결국 인간이 더불어 잘 사는 방식, 즉 정의, 자유, 권력, 질서와 같은 본질적인 가치를 탐구하는 일임을 일깨워 줍니다. 고전툰 정치 편은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섯 명의 사상가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답할 실마리를 담았습니다. #고전툰 #고전툰정치 #펜타클 #강일우 #김경윤 #송원석 #청소년교양 #청소년고전 #인디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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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채손독 #서평단 고전의 첫 장을 친절하게 열어주는 책 펜타클에서 출간된 《고전툰 1권 정치편》은 고전을 난생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펼칠 수 있는 책이다. 한 장 한 장 쉽게 넘어가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가볍지 않은―‘친절함’과 ‘깊이’가 절묘하게 맞물린 교양서다. 고전을 그냥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고전 속으로 들어설 문을 열어주는 책이라는 말이 훨씬 더 어울리는 듯하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플라톤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한비자 [한비자], 마리아벨리 [군주론], 루소 [사회계약론] 이렇게 다섯 챕터로 이루어진다. 첫 챕터에서 플라톤의 책 [국가]를 통해 '정치 철학의 출발점'을 잡아주고 마지막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통해 자유가 어떻게 가능한가, 우리가 지금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개념들이 그 당시의 치열한 고민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해준다. 📑 책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 챕터는 히스토리, 다이제스트, 고전툰, 북토크로 이루어져 있다. "히스토리" - 시대 배경을 쉽게 따라가게 해주고 어떤 저자가 왜 그 사상에 집착했는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돕는다. 고전을 딱딱한 철학 책이 아니라 시대의 산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정리된 개념을 암기하는 방식을 벗어나 사상은 시대적 필요에 의해 태어난다는 것을 파악하게 한다. 가독성이 좋은 것도 강점이다. 여기서 더 입체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본격 "철학서"로 진입하기에 좋은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제스트" - 핵심 개념을 한눈에 잡아주고 구조 이해가 쉽다. 각 고전 읽기에서 난해하게 받아들이던 부분을 직관적으로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원전을 찾아보기 전에 필요한 부분이 정리되어 있다. 흐름도를 먼저 보고 나면 뒤의 툰과 본문 설명을 볼 때 훨씬 수월해진다. 이후 고전 사유를 더 확장시키고 싶다거나 왜 이런 구조가 생겼지?라는 의문을 갖는다면 아주 잘 읽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고전툰" - 복잡한 개념의 시각화,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겐 단비 같은 툰. 철학자와 계급/비유/논쟁을 캐릭터로 표현해 '앗, 이게 이런 뜻이었어?'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개념 간 대비와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유머 요소가 진지함을 희석시키기도 하지만, 만화스러움이 정치철학의 무게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접근성을 더 좋아진다고 느꼈다. 만화만 읽고 '이해했다'라고 하기보단 더 깊은 사유로 가기 위한 경유지로 여겨주면 더 좋을 것 같다. "북토크" - 고전과 현실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게 뭐? 나랑 뭔 상관?'이라고 할 만한 부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질문 구성이 입체적이어서 현재적, 정치적, 철학적 사유를 자극하고 교육적 가치가 높은 파트로 보인다. 고전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재화하도록 돕는다. 그만큼 정성이 보이는 챕터이지만 앞 부분과 견주어 무게 중심이 약간 쏠려있다는 느낌도 있다. 읽는 사람의 수용 능력에 따라 북토크 부분은 소화할 수 있는 데까지 소화하면 될 것 같다. 앞 부분이 다소 가벼웠다면 전체적인 균형감을 잡아주기 위한 포석으로도 보인다. '어떤 상황을 떠올리면 좋을지' 힌트가 더 있다면 좋겠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고전툰1 정치편은 고전을 지루하게 배워야 하는 것에서 생각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여기게 해주는 책이다. 과거의 정치 철학이 왜 지금도 유효한지 작금의 세태를 돌아보게 해주기도 한다. ❣️고전이 너무 어렵다면, 요약집 외우는 게 싫다면(바로 나!), 교실이나 독서모임에서 사용할 쉬운 철학 입문서가 필요하다면 고전툰1권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의 서평단에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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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콤한몽상가 비상구입니다 책을 좋아하지만 편독이 심한 우리집 ^^;; 줄보단 이왕이면 만화 형식을 더욱 선호하기 때문인데 아이들이 청소년을 향해 갈수록 그런 성향이 왜...짙어지는건지 아무래도 하루종일 교과서며 문제집을 끼고 있으니 이왕이면 독서중에서는 머리를 식히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할걸로 예상이 되는데 그래서 오늘은 청소년교양을 꽉꽉 채울 수 있는 재미있게 보고 감각있게 익히는 고전툰 소개합니다 고전툰1 정치 고전툰2 경제예요 고전툰은 총 다섯권인데 제가 오늘 서평하는 책은 1권 정치편과 2권 경제편이죠 고전툰의 정치편은 히스토리, 다이제스트, 고전툰, 북토크의 네축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그 안에서 하나 하나 읽어가다보면 정치란 어렵지 않다~ 고전이 품고 있는 각종 메세지는 물론 인류까지 한편에서는 생각을 이끌어주고 한편에서는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책보다는 영상을 보는게 더욱 익숙한 세대일수록 이렇게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읽는게 중요해요 고전툰의 1권 정치편과 2권 경제편을 제목만 봐도 딱딱함이 느껴져서 왠지 거부강미 들지만 고전툰 자체가 다양한 내용을 좀 더 심도있게 다루었고 이 심도있는 주제등을 만화삽화를 통해서 조금은 친절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책으로 청소년교양을 쌓기 위해 제격이며 꼭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어른도 함께 보기에 제격이며 책을 읽고 온가족이 토론하기에도 제격인 고전툰! 고전툰은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사고력과 비판적 성찰의 힘을 길러주는 책이예요 고전을 소재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으로 많은 교사분들도 추천하고 있어 저도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