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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진짜 외계인 이야기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바뀔 수 있을까?>
중간고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초율,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눕는다.
“초율아, 이리 들어와. 넌 이제 새로운 삶을 받아들일 때가 된 거야.” “수족관으로 들어와, 얼른! 더 지체하면 위험해질 수 있어.”
“파란별, 지금 네가 나한테 말하는 거야?”
초율은 키우던 금붕어 ‘파란별’의 말에 따라 수족관 안으로 순간 이동한다. 물고기로 지내면서 안정을 찾은 초율은 성적과 상관없이 자신의 흥미를 위해 시간을 보낸다.
서강은 초율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초율이 거절해도 강압적으로 교제를 강요한다. 초율이 끝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도리어 초율을 위협한다. 초율을 압박하려고 쌍둥이 형제 선율에게 맞았다며 학폭으로 신고하게 되는데~
“다음 주에 학폭 위원회 열린다. 잘 준비하고 있지? 넌 끝장이야! 학교에서 아웃!” “그 다음은 초율이다! 알고 있지? 내가 그년도 끝장낼 거야! 학교에서 아웃!” “그 다음은 너희 엄마다! 알고 있지? 내가 너희 엄마도 끝장낼 거야! 이 사회에서 아웃!”
지구에 불시착한 아이들의 시간 ― 이상권,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사춘기는 세상이 낯설어지는 시기가 아니라, 내가 낯설어지는 시간이다. 몸은 갑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어제까지 믿어 왔던 기준은 더 이상 나를 설명해 주지 않는다. 이상권의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은 이 흔들림을 감정의 비유로 돌리지 않는다. 작가는 청소년기의 정체성 혼란을 ‘진짜 외계인’이라는 설정으로 밀어붙이며, 우리가 느끼는 이질감이 얼마나 현실적인 감각인지를 드러낸다.
전교 1등 정초율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리 위에 서 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안정적이지 않다. 몸은 자주 무너지고, 성적은 더 이상 자신을 지켜 주지 못한다. 초율이 수족관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현실에서 도망치는 판타지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을 다른 위치에서 바라보려는 시도다. 금붕어 파란별은 초율의 외로움을 대신 말해 주는 존재가 아니라, 초율이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게 만드는 통로다. 물고기의 몸으로 머무는 동안 초율은 성적에서 벗어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선택하고 싶은지 생각하기 시작한다. 의대를 목표로 하던 아이가 물리를 배우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변화는, 이 질문의 결과다.
쌍둥이 선율은 또 다른 방식으로 흔들린다. 한때 영재였다는 말은 지금의 그에게 상처가 된다. 성적도, 키도, 관심도 멈춘 자리에서 선율은 자기 몸을 다시 믿고 싶어 한다. 그가 클라이밍을 선택하는 이유는 잘해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떨어질지라도 스스로 선택한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그곳은 선율에게 다시 숨을 돌려주는 공간이 된다.
이 아이들 앞에 서강이 등장한다. 서강은 단순한 가해자가 아니다. 그는 타인의 시간을 빼앗아 자신을 유지하는 존재다. 좋아한다는 말로 다가오지만, 그 말에는 상대의 선택이 없다. 거절은 곧 도전이 되고, 분노는 위협으로 바뀐다. 학폭이라는 제도는 아이의 삶을 다루는 장이 아니라, 힘과 돈을 가진 어른들의 싸움터로 변한다. 서강이 시간을 먹고 산다는 설정은, 현실에서 타인의 마음과 삶을 닳게 하며 버티는 얼굴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 위협에 맞서는 초율의 힘은 특별하지 않다. 외계의 능력도, 영웅의 자질도 아니다. 가족과 함께 살아온 시간이다. 엄마 정우 씨와 나눈 일상, 선율과 쌓아 온 기억, 함께 견뎌 온 시간의 무게가 초율을 지탱한다. 파란별이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는 선택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이 소설은 성장이라는 말이 혼자 견디는 힘이 아니라, 시간을 나누는 일에서 온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이 말하는 외계인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 모두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른 이유, 잘하던 것을 잃고 새로운 것을 얻는 이유는 망가짐이 아니라 변화이기 때문이다. 선율의 몸 안에서 다른 가능성이 깨어나듯, 정체성은 하나로 고정되지 않는다.
이 소설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묻지 않는다. 대신 지금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묻는다. 학교라는 좁은 틀 안에서 스스로를 문제로 규정해 온 청소년들에게, 이 이야기는 말한다. 너는 틀린 존재가 아니라, 아직 다른 별의 시간을 살아가는 중이라고.
책을 덮고 나면 남는 것은 거창한 해답이 아니다. 다만 지금의 나를 부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감각이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거울 속의 내가 모두 각자의 별에서 이곳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은 그 받아들임이 곧 살아간다는 일임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보여 준다.
❰사건 속으로~❱ 111p 초율 “엄마, 지금 학폭 위원회는 학생들을 위한 게 아니에요. 그건 돈 있고 권력 있는 어른들 싸움이에요. 누가 잘못했냐, 이런 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무조건 돈이 더 많고, 힘센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요! 그쪽은 유명한 변호사들이 붙을 텐데, 그럼 절대 못 이겨요. 그게 학폭 위원회의 현실이에요.”
제도가 개입하는 순간 초율의 말은 감정적인 항변이 아니다. 그것은 학폭 위원회가 무엇을 다루는 자리로 기능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찰이다. 누가 잘못했는지를 묻는 대신, 누가 더 많은 자원과 시간을 동원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구조. 초율은 그 구조를 이미 이해하고 있다.
이 소설은 학폭을 개인 간의 문제로 좁히지 않는다. 변호사, 정보, 경제력의 차이가 개입되는 순간, 판단의 기준은 흐려지고 절차는 오래 끌어진다. 그 과정에서 학생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견뎌야 할 존재가 된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유리한 쪽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작가는 제도의 이름으로 작동하는 또 다른 폭력을 보여준다. 폭력은 사건 이후에 끝나지 않는다. 제도가 개입한 뒤에도 계속된다. 초율의 인식은 조숙함이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된 현실의 결과다. 이 장면은 학폭을 둘러싼 오늘의 풍경을 설명하기보다, 그 풍경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묻는다. *도서를 제공 받아서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 #외계인시리즈 #자음과모음 #청소년소설 #소설 #청소년 #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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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서 온 외계인이었다 ⠀ ⠀ ⠀ ⠀ ⠀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사는 걸 어떻게 아셨을까. 내가 낳았는데도 도통 알 수 없는, 외계인 같은 아이들. 그래도 다행이다—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외계인이니까. ⠀ ⠀ 이상권 작가의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은 ‘다름’ 때문에 흔들리고 아파해본 적 있는 모든 청소년에게 건네는 아주 특별한 위로다. ⠀ ⠀ ⠀ ⠀ ⠀ 전교 1등 모드로 살아가는 정초율, 그리고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고 느끼는 정선율이 있다. 둘은 이란성 쌍둥이지만 누구보다 다른 방식으로 흔들린다. 초율은 금붕어 파란별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자신을 규정하던 모든 정체성이 무너진다. 선율은 예전의 영재성이 사라진 자리에서 길을 잃는다. ⠀ ⠀ ⠀ ⠀ ⠀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흠결도 사실은 너만의 정체성일지 모른다.” ⠀ ⠀ ⠀ 초율은 물고기의 몸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비로소 자기 속도를 찾는다. 선율은 “나는 도대체 누굴까?”라는 끝없는 미로 속에서 클라이밍을 통해 몸으로 다시 세상과 연결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은, 결국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라는 한 줄기 힘으로 이어진다. ⠀ ⠀ ⠀ ⠀ ⠀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야기가 외계인이라는 기묘한 설정 속에서도 정말 현실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 비교에 지쳐본 마음, 성적·재능·관계에서 밀리고 있다는 조급함, 나만 이상한 사람 같다는 외로움— 이 소설은 그 모든 감정을 “그래도 괜찮다”며 받아 안아 준다. ⠀ ⠀ ⠀ ⠀ ⠀ 작가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다. “내 안에는 숱한 외계인들이 살아왔다.” 그러니까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낯선 존재들이고, 그 낯섦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존재라는 뜻이다. ⠀ ⠀ ⠀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은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어른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누군가와 비교해 열등감을 느껴본 사람, ‘나’가 뭔지 오래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에 깊게 흔들릴 것이다. ⠀ ⠀ ⠀ ⠀ ⠀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문득 이렇게 말하게 된다. “맞아.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었구나. 그래서 더 특별하구나.” ⠀ ⠀ ⠀ ⠀ ⠀ 따뜻하고도 기이한 위로가 필요한 날, 이 소설을 꺼내 읽어보길. ⠀ ⠀ ⠀ ⠀ ⠀ 자음과 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어요. 어른이독서클럽 참 좋습니다!! ⠀ ⠀ ⠀ ⠀ #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 #자음과모음 #이상권 #특별함 #청소년소설 #어른이독서클럽 #연말리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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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이상권 작가님의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입니다. 한번쯤 상상해본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엄마와 쌍둥이 남매.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책속의 쌍둥이 남매는 여느 남매들 처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낸다. 아빠의 부재로 인해 엄마는 더 많은 일을 해하하고 아이들은 조금 더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 엄마의 눈으로 책을 읽으면서 쌍둥이 남매에게 자꾸만 시선이 갔어요. 엄마를 정우씨라고 부르는 그 아이들의 마음. 그리고 나와 자꾸만 비교하게 되는 정우씨 모습. 나는 정우씨 만큼 좋은 엄마일까? 나홀로 고군분투 중인 정우씨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초율이가 키우는 금붕어가 말을 걸어왔어요. 그 소리가 초율이에게 들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초율이가 원래 물에 살던 외계생명체라고 하고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수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죠. 그리고 거짓말 처럼 그렇게 되구요. 이 사실을 농담처럼 엄마에게 말하지만 역시나 믿지 않으시죠. 당연하죠. 누가 믿을 수 있을까요? 만약 내 아이가 이런 말을 한다면? 꿈을 꿨나 싶을꺼예요. 초율이 주변에 서강이가 다가오면서 이상한 일에 휘말리게 되요. 선율이에게 다가와 초율이를 좋아한다며 다가오는 서강이. 금붕어 파란별은 서강이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죠. 친하게 지내던 서강이와 선율이는 갑작스런 서강이의 일방적인 폭행이 발생하고 적반하장으로 선율이가 서강이를 폭행한 것으로 뒤바뀌어 학폭이 진행되요. 막강한 재력과 인기를 등에 업은 서강이와 그렇지 못한 선율이. 결과는 불보듯 뻔하겠죠. 현실에서도 재력앞에서는 진실이 힘을 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하고 파란별에게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 되요. 선율이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 쌍둥이 동생이 친동생이 아니라니!! 그 사실을 엄마에게 물어보기는 겁이났고 확인은 하고 싶었어요. 친자검사를 하게되고 본인만 엄마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혈연으로 연결된 가족이 아니라도 함께한 시간만으로도 선율이는 친동생과 같았어요. 초율이 선율이, 그리고 서강이 마지막으로 서강이를 좋아하는 윤하 이 네명의 아이들의 감정을 따라 가다보면 그 아이들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당연하지는 않지만 조금 이해도 되었구요. 짧지 않은 책이었지만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싶더라구요. 한번이라도 외계인에 대한 상상을 해본적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나의주변에 외계인이 살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족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생명과 삶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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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9 ᒪ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ᒧ 고등학생 1학년 우등생 ‘정초율’ 어릴 적 공부와 거리가 멀었지만 중학교 이후 달라졌다 중간고사를 마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집에 온 날 십오 년 정도 키운 금붕어 ‘파란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파란별은 자신이 <미러클 스타>의 외계 생명체라며 초율이의 정체 또한 같은 외계 생명체라고 말한다 초율은 혼란스러웠지만 어느새 수족관 속 물고기로 변해 헤엄치며 처음으로 안정과 해방감을 느끼고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흥미를 가지고 있던 물리를 배우기 시작한다 한편 쌍둥이 동생 ‘정선율’은 어릴 적엔 영재였지만 중학교 이후 성적과 성장이 정체되며 열등감에 빠진다 게다가 짝사랑하는 ‘윤하’가 인기 많고 외모도 뛰어난 친구 ‘서강’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방황 끝에 클라이밍을 알게 되어 새롭게 도전하게 된다 어느 날 서강은 갑작스럽게 초율에게 나타나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초율이 거절해도 집요한 만남을 요구한다 끝내 마음을 얻지 못하자 위험을 느끼게 만드는 서강 이 사실을 알게 된 파란별은 서강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두 사람의 피하지 않는 정면 승부가 시작된다 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정체성, 이 자연스러운 고민을 생각하는 시기에 만나면 좋을 것 같은 소설을 만났다 마치 외계인같이 알 수 없는 정체처럼 느껴지는 자신이 어쩔 땐 낯설고 때로는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가 있다 특별하면서도 유일무이한 나의 존재를 믿어주며 실수나 실패 앞에서도 성장의 과정임을 깨닫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다면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쌍둥이로 태어나 엇갈린 변화 속에서 서로가 진정한 진짜 설렘을 느끼는 자신만의 길을 찾고 도전하는 모습과 예상치 못한 위험에서도 피하지 않고 직접 맞서는 모습은 두려움 대신 용기를 내며 회피하지 않고 노력하는 점을 독자들이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책소개#독서기록#책추천#도서추천#추천도서#청소년도서#청소년도서추천#청소년추천도서#청소년책#청소년책추천#청소년소설#청소년문학#꿈꾸는도서관#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자음과모음#서평#책서평#도서서평#도서협찬#도서제공#책리뷰#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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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에 사는 외계인들_이상권 외계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성장통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인 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다. 꼭 청소년 문학이라는 장르가 글을 통해 현실적인 고민을 덜어주고 위로해주어야 한다는 건 어디에도 없기에, 혹 그런 부분을 기대한 독자라면 약간은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작가는 현 교육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담아놓았다.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까지 내려온 이 문제점들은, 변화되어야만 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 어른들이 해결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 -'다름'에서 오는 따돌림이나 시선에 대해 생각해보길. -학교폭력을 지지하는 게 절대 아님을. -학폭위는 누굴 위한 제도인가. 중립을 지키며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교사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어른들끼리 돈쓰고 시간쓰며 다 싸우고 합의한 후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서로의 갈등을 본인들 스스로가 풀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자라난 아이들은 어떻게 사회구성원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 -더 커지고, 더 잘살려고 하는 욕망을 꺾을 수는 없겠지. 결국 그 욕망이 인간의 발목을 잡게 될 거야. -인간은 저 우주에 다른 생명이 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면서도.....은근히 그게 자기들만의 상상이기를 바라. 겁나는 거지. -가족이라는 것, 세 우주가 다 무사하다는 것. 그런 실체를 하루하루 확인하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 -우린 어차피 어디서 왔는지 모르잖아?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어른이독서클럽 #도서제공 #청소년도서 #수선화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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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을 끌었다. 바쁜 와중에도 손에서 놓기 어려워, 일주일 만에 완독해버렸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엔 너무 아쉬워서 일부러 천천히 읽을 정도였다. 전교 1등이자 모범생인 정초율. 오랫동안 길러온 물고기 ‘파란별’의 말을 듣게 되면서 수족관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이상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미라클 스타’의 외계인임을 깨닫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갈등,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감정과 깨달음이 잔잔하게 마음에 남았다. 처음에는 만화를 보는 듯 가볍게 웃으며 읽었지만, 결말에 다다를 때쯤엔 눈물이 찔끔 났다.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작가의 말’에 있다. 그 몇 장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벅차올랐고, 나와 나의 가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살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 결국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는 걸 이 책이 잔잔히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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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을 인간으로 살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외계인? 절대 현실적일 수 없는 이야기인데 읽을수록 묘하게 빠져든다. 물고기, 박쥐, 철갑상어 너도 내 동생도 내 친구도 모두가 외계인이다. 이 책을 읽는 나도 어쩌면 외계인이 아닐까? 쌍둥이 남매 초율과 선율. 초율은 어느 날 자신이 키우는 금붕어와 소통을 하게 된다. 초율이 키우는 물고기 파란별은 초율이 외계인이며, 초율의 조상이 물고기라고 했다. 물론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지만 물 속으로 들어간 이후에 초율의 컨디션이 괜찮아졌다는 것을 느낀 이후로는 자신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였다. 🛸선율은 초율과 다른 외계인이다. 선율의 조상은 바로 박쥐다. 그래서 선율이 체력이 떨어지거나 몹시 힘든 날에는 천장에 매달려 잠을 청한다. 외계인이라고 해도 인간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거나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살아가려고 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막는 외계인이 빠질 수 없다. 17살의 몸에 들어갔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악한 행동을 일삼는 빌런 외계인. 선율과 초율은 외계인에 맞서 싸우지만 상처를 입기도 하고, 심지어 엄마가 다치기까지 한다. 도대체 왜 외계인은 이들을 노리는 것일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외계인도 지구인들처럼 다시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을까? - 괜찮다니까. 네가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우리의 비밀은 지켜질 거야. 아무도 믿지 않으니까 자연스럽게 비밀이 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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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목부터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우리 집이라는 가장 익숙하고 사적인 공간에 외계인이라는 가장 낯설고 이질적인 존재가 함께 산다는 설정이라뇨. 👽이 소설은 주인공 초율이네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언뜻 평범해 보이는 이 가족에게도 학교 폭력 문제,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무엇보다 ‘다름’을 이해하는 문제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죠. 그런데 작가님은 이 모든 복잡한 지구별의 일들을 외계인'의 시선으로 담담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비춰줍니다. 👽전교 1등이지만 마음속에 고민을 품고 있는 초율,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동생 선율, 그리고 이 모든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을 지키려 애쓰는 엄마 정우 씨. 이들이 겪는 일련의 사건들은 사실 우리 모두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작가님은 가족이니까, 우리는 친구니까,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가치와,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통해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메시지를 건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정말 우리 집, 우리 사회에 외계인'이 살고 있는 걸까? 아니, 어쩌면 우리 모두가 어딘가에서 살다 온 외계인은 아닐까, 하고요. 👽각자 다른 별에서 온 존재처럼, 우리는 모두 너무나도 다른 경험, 가치관, 그리고 개성을 가지고 지구별이라는 곳에서 우연히 만나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된 건 아닐까요? 내 주변의 누군가가 이해하기 힘들 때, '아, 저 사람은 나와는 다른 별에서 온 존재구나'하고 생각해 보면 조금은 너그러워지기도 하고, 그 다름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할 것 같아요. 👽저는 과연 어떤 외계인이었을까요? 왠지 평화를 사랑하고, 조용하지만 끈기 있게 자기 할 일을 하는 별에서 왔을 것 같은데요. 혹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상상하기를 좋아했던 별에서 왔을 수도 있고요. 👽다름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며, 우리가 함께 지구별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다양성이라는 것을, 이 따뜻한 소설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른이독서클럽 #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 #이상권 #자음과모음 *자음과모음 @jamo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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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성장 소설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초율, 그와 반대인 초율의 동생 선율. 선율의 친구 서강, 초율의 친구 윤하 그리고 금붕어 파란별.. ----- 어느 날 초율은 자신의 방에서 키우던 금붕어 '파란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파란별은 초율이 자신과 같은 외계 생물이라 한다. (오잉? 이게 무슨 소리야앜?) 초율은 당황하고 황당하다. 금붕어가 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이 같은 외계에서 왔다라니.... 하지만 초율은 한 마리의 금붕어가 되어서는 파란별과 함께 수족관에서 헤엄치고 있다. (어머나...) 이상하게 안정감을 느끼는 초율. 가끔 힘이 들 때면 수족관에서 파란별과 함께 대화하고 쉬는 초율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뭐든 잘하는 초율과는 달리 뭐든 부진한 선율은 그래도 키도 크고 잘생기고 좀 멋진 서강이라는 친구가 있다. 하지만 이내 선율이 좋아하는 윤하가 서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자괴감에 빠진다. 게다가 철갑상어를 키우고 있는 서강이 금붕어를 키우고 있는 초율에게도 관심을 갖는다. 선율은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보다도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기분에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정처 없이 걷다 우연한 계기로 클라이밍에 도전하게 되는 선율은 오랜만에 무언가 하고 싶다는 설렘을 느끼는데... 초율과 선율의 비밀, 파란별이 들려주는 서강의 정체.. 그리고 이어지는 서강의 위협...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하고 인정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뭉클했다. 가족을 위하는 마음,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지켜내려는 마음이 특별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던 판타지 성장 소설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지켜내고 자신감을 쌓아가는 주인공들의 성장이 즐거웠다. 파란별의 안녕은 슬펐고.. (가지마아.... ㅠㅠ)
어려서부터 스스로 이상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고 마음속에 다른 이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디서 왔을까에 대한 물음표를 던졌다는 저자.. 뭔가 재밌는 낭만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 :D 덕분에 이렇게 따뜻하고 재밌는 위로가 담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감사함이.. :) 다름에도 특별함은 있으니 긍정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메시지가 좋았다. '나'라는 존재의 다름에 고민이 있다면 권하고 싶은 책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 #이상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청소년추천소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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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 보니까 표지 디자인에 숨은 외계인들이 보이네요 ㅎㅎ 사실 저는 원래 청소년 소설을 좋아해요. 일단 표지와 제목이 흥미로워서, 아이 읽으라고 사줬다가 제가 궁금해서 먼저 읽게 되더라구요. 읽다 보면 술술 읽히는데 재미와 교훈도 있고요.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은 '서울 사는 외계인들'의 작가 이상권 작가의 작품입니다. 전작도 제목이 흥미로워서 선택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작가는 본인을 '외계인'이라고 하시더군요. (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쉿!) [도입부 줄거리] 전교 1등 초율이는 어느 초여름, 무기력과 갈증을 심하게 느낀다. 침대에 쓰러져 눈을 감는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바로 초율이의 반려 물고기 '파란별'의 목소리다. '물고기가 말을 한다고?' 초율의 쌍둥이 동생 선율은, 학교의 초절정 인기남 서강과 친하다. 서강이는 윤하의 고백을 거절하고 윤하의 절친인 초율이에게 고백을 해버린다. 당연히 초율은 서강을 거절하게 되고, 그들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어지는데.. [책 속의 문장들] 인간은 저 우주에 다른 생명이 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면서도 은근히 그게 자기들만의 상상이기를 바라. 겁나는 거지. 자기들보다 문명이 발달한 생명이 있을까 봐. 46p 싸움이란 꼭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니까. 비록 승산이 없다 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피할 이유가 없다. 142p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 우린 어차피 어디서 왔는지 모르잖아?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181p 어떻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인지 그건 몰라. 그 누구도 정답을 몰라. 그래서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거야. 이제 네가 행복하기를 바라. 215p 책 속에서는 우리가 모두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한참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기 아이들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열등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가족과 친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끈끈한 가족애와 이타심도 볼 수 있네요.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가장 이타적일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요. 1인의 외계인으로서, 굉장히 재미나게 읽었던 스토리였어요. (하지만, 작가님 너무 많이 오픈하시면 곤란합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님을 우리 청소년들이 모두 알게 되길 바라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jamobook @rainyday_inmybook #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 #이상권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장편소설 #어른이독서클럽 #책리뷰 #책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