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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풀꽃과 벌레 그림에서 풍기는 사임당의 향기
"소박한 풀꽃과 벌레 그림에서 풍기는 사임당의 향기" 내용보기
요즈음 우리 아이들은 서구식 그림, 서구의 영상 문화, 서구의 색감에는 아주 익숙하지만,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뛰어난 우리 옛 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쉽도록 꾸며져 있는 책이 흔치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이 책은 사임당 신씨의 단아하면서도 뛰어난 그림들을 아이들에게 보
"소박한 풀꽃과 벌레 그림에서 풍기는 사임당의 향기" 내용보기
요즈음 우리 아이들은 서구식 그림, 서구의 영상 문화, 서구의 색감에는 아주 익숙하지만,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뛰어난 우리 옛 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쉽도록 꾸며져 있는 책이 흔치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이 책은 사임당 신씨의 단아하면서도 뛰어난 그림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꾸며 놓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임당의 그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옛 그림을 보여줄 때, 다른 화가들의 그림보다는 사임당의 그림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본 경험이 있는지라 이 책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사임당의 그림은 그냥 보기만 해도 아름답고, 그린이의 단아한 인격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임당이 즐겨 그린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초충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벌레와 과일, 작은 동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옛 그림들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합니다. 산수화나 사군자 등을 그린 동양화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 아이들도 나비, 도마뱀, 생쥐, 매미 등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는 사임당의 그림을 보면서는 꽤나 흥미진진하게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차차 우리 옛 그림에 익숙해지면 다른 그림들도 보는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겠지요. 또한 우리 주변의 소박한 사물들과 생물들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섬세하게 관찰한 사임당의 마음을 느끼면서 관찰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임당의 생애와 그림에 대해 설명한 글도 어린이들이 읽기 쉽도록 잘 정리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런 책이 많이 나와야겠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좋은 옛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그림을 보는 눈 또한 기르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아름다움은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보입니다. 신사임당은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길가의 잡초나 벌레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아름다움을 찾아내 그렸습니다.
m***m 2000.11.10.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의 이해를 도울수있어 좋았다
"그림의 이해를 도울수있어 좋았다" 내용보기
오래전 출판된책인데 그때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다시 이렇게 접하게되어 감회가 새롭다. 가장 좋은 이책의 장점이라면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뒤에 [수묵화와 채색화]에대한 쉬운설명과[초충도와 정물화]의차이점,그리고 신사임당의그림에서 많이보여준 [보색대비]에대한 설명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쉽게 아주잘 설명하고 있다.마지막으로이책을 다읽고서 활동할수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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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출판된책인데 그때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다시 이렇게 접하게되어 감회가 새롭다.

가장 좋은 이책의 장점이라면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뒤에

[수묵화와 채색화]에대한 쉬운설명과[초충도와 정물화]의차이점,그리고 신사임당의그림에서 많이보여준 [보색대비]에대한 설명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쉽게 아주잘 설명하고 있다.마지막으로이책을 다읽고서 활동할수있는 그림예시가 나오는데 예전에 내가 미술수업하는 아이들과함께 이책으로 수업했는데 너무도 큰 효과를 보았다.

 

아이들을 가리키며 느낀건데 요즘아이들은 주변에 꽃과 벌레를 접할기회가 흔치않다는 것이다.그래서인지 관찰력도 많이 부족한것을 볼수있다.

자연으로 돌아가 풀과 벌레를 그려볼수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의미있는 미술활동이 되었다.

세상이 변하며 그옛날에 흔하게 볼수있는것들을 우리는 책을통해 박물관을통해 때론 숲을찾아 헤매야한다는 수고가 아쉬움을 갖게된다....

 

그러고보니 마침 중학생인 우리아이가 이번에 시험범위에 보색대비가 나오는데 이책을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책들이 많이나와서 아이들에게 좋은정서와 미술을 바로 알리길 기대해본다.

 

c******5 2008.12.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신사임당.
"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신사임당." 내용보기
그림이 참 섬세하게 그려져 있고 색깔도 어쩜 그시대에 이런 천연 색소를 사용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거리에 흔히 볼수있는 풀과 벌레들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색도 사실적으로 칠해져 있어요.오래된 종이에 그려진 그림이라 그런지 정이 가는 그림들입니다.그림과 더불어 신사임당의 살아온 길을 알수가 있어요.혼자인 어머니를 두고 결혼한 사임당은 어머니를 그리며 그림을 그
"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신사임당." 내용보기

그림이 참 섬세하게 그려져 있고 색깔도 어쩜 그시대에 이런 천연 색소를 사용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거리에 흔히 볼수있는 풀과 벌레들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색도 사실적으로 칠해져 있어요.
오래된 종이에 그려진 그림이라 그런지 정이 가는 그림들입니다.
그림과 더불어 신사임당의 살아온 길을 알수가 있어요.
혼자인 어머니를 두고 결혼한 사임당은 어머니를 그리며 그림을 그리기도 하네요.
또 관직에 나가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그림을 그리며 격려를 보내구요.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마음을 갈고 닦고 가다듬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임당은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을 그렸어요. 중국그림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 그려서 더 멋진 그림입니다. 그시대에도 정말 요즘 화가 못지않은 그림에 감탄하게 됩니다.
신사임당은 남편이 관직에 나가 일을 하는 동안 조용히 죽음을 맞이합니다.
참 슬픈죽음이네요. 사임당의 자녀들은 일곱이나 됩니다. 그중에 매창과 율곡이 있네요.
사임당을 빼닮아 아이들도 곧게 자라고 그림에도 소질이 있었고 학문에도 매진한거 같아요.
그림을 감상함과 더불어 사임당의 인품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k******g 2008.12.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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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화가, 신사임당 - 신사임당의 작품을 일화와 함께 보며 좀 더 가깝게 느껴보자!
"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화가, 신사임당 - 신사임당의 작품을 일화와 함께 보며 좀 더 가깝게 느껴보자! " 내용보기
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화가   << 신사임당 >>       표현하기에 앞서 자세히 관찰을... 신사임당의 눈에 비친 풀과 벌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다.     미술시간에 꼭 배우는 인물중 한분 신사임당. 이 책에서는 신사임당의 작품과 일화... 그리고 설명이 함께 있고, 관련 사진도 볼수 있어서 지금껏 그림만 보여줬거나, 이율곡의 어머니 보다 좀 더
"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화가, 신사임당 - 신사임당의 작품을 일화와 함께 보며 좀 더 가깝게 느껴보자! " 내용보기

풀과 벌레를 즐겨그린 화가

 

<< 신사임당 >>

 


 

 

표현하기에 앞서 자세히 관찰을... 신사임당의 눈에 비친 풀과 벌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다.

 


 

미술시간에 꼭 배우는 인물중 한분 신사임당.

이 책에서는 신사임당의 작품과 일화...

그리고 설명이 함께 있고, 관련 사진도 볼수 있어서

지금껏 그림만 보여줬거나, 이율곡의 어머니 보다

좀 더 가까이 신사임당의 작품세계를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외가에서 자란 인선은 어머니 태임을 존경해서 스승 사(師) , 자와 태임의 임(任), 부인을 가리키는 당(堂), 자를 붙여

'사임당'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어머니처럼 아이를 바르게 교육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하는 사임당...

사임당의 글씨도 볼수 있고, 유명한 <수박과 들쥐>의 웃고 있는 수박그림도 본다. 꾸밈없는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이라고 한다.

정말 그렇네~ 다른 그림은 이쁘다고 생각되었다면 이 그림의 수박은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포도도>는 신사임당이 읊은 시와 함께 있다.

 

구슬인양 동글동글 사이사이 용수염이

맑은 잎새 가벼운 그늘 푸른비치 흐르누나

흰 비단 위에 그 솜씨 끼치지 않았다면

강릉 사람 무엇으로 사임당을 알았으랴

 

풀과 벌레를 소재로 많은 그림을 그렸던 신사임당은 보잘것 없는 생물에 불과 했지만

그녀의 그림에는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림으로 옮겼다.  풀과 벌레를 소재로 그린 그림은 '초충도'라고 한다.

여자들이 그림그리기 힘들었던 시절이었고, 중국풍의 그림이 유행했지만 눈에 보이는 자연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살려서 그리면 더욱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수묵화 대신에 색을 칠하여 그림에 담기도 했다.

열여덟에 한양의 이원수라는 선비와 혼인을 한 신사임당. 친정에서 부모님을 모실수 있게 하고,

남편 이원수는 한양에서 강릉까지 먼 길을 마다지 않고 오갔다고 한다.

아버지 신명화가 마흔일곱의 나이로 돌아가시고 삼년상을 치른 뒤에 한양 시댁으로 갔다는...

그 시대에서는 하기 힘들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지금도 그러기 쉽지 않았을텐데...

<화조어죽>중 '대나무'는 효도의 의미도 커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을 하며 그리지 않았을까.

남편의 친구들이 궁금해해서 놋쟁반에 매화 가지를 묵화로 그려서 보여줬다고 하는데... 정말 감탄을 할수 밖에 없었을것!

<묵매도>는 전해지지 않았다는데 여기서는 예를 들어 보여주니 일화와 함께 그때를 잘 이해할수 있게 도와준다.

어머니를 그리며... '내가 저 나비가 되어 어머니 계신 곳에 다녀오면 좋으련만...'

<가지와 방아깨미> 의 나비가 글과 함께 보니 다른 느낌이 든다.

신사임당이 쓴 시는 세 편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모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라고 한다. 

<원추리와 개구리> 그림과 함께 신사임당의 시를 읽으면 느낄수 없었던 효가 살아나는듯!

남편이 글공부를 할때 함께 글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신사임당의 글씨가 단아하다는데 직접 보니

정성이 가득 담긴 것 같아 보여서 아이랑 보면서 작게나마 느껴본다.

남편이 수운 판관이라는 직책에 올랐을때... 갑자기 아팠다는 신사임당은

남편을 부르지 못하게 하고 사흘 만에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1551년 5월 17일 마흔일곱의 정말 아까운 나이...

그림과 신사임당의 생각을 잠시 엿볼수 있었던 일화들이 그 어느 책에서보다 가깝게 느껴졌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수학여행때 잠시 들린 기억이 나기만 하던 '오죽헌'과

그외에 신사임당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는 이 페이지는 곧 만나야 할 여행지가 되었다.

아이랑 이 곳을 가기전에 다시한번 책을 보고, 아님 가지고 가서 느끼고 싶다...

그러면 교과서 공부라기 보다 신사임당의 열정을 느낄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일곱 자녀를 둔 어머니로... 작은 풀, 벌레도 사랑스런 눈으로 볼수 있는 화가로...

신사임당의 마음으로 모사도 해보고, 그림에 자신의 느낌으로 제목도 붙여보면서

다시 한번 신사임당이라는 이름도 되새겨 볼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j******4 2008.12.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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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수박을 만나러 가자
"하하하 수박을 만나러 가자" 내용보기
벌써 작년 친정아버지 칠순으로 가족모두 여행을 갔었다.   강원도 일대를 두루두루 다니면서 여행했던곳. 그곳에서 우린 오죽헌에 들렀다.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을 그때보고 정갈하고 고상했던 부모를 만나 율곡 또한 곧게 자랐군아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어린이 미술관이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첫장을 펼치면 정말 수박이 '와 하하'하고 웃고 있다. 이
"하하하 수박을 만나러 가자" 내용보기
벌써 작년 친정아버지 칠순으로 가족모두 여행을 갔었다.
 
강원도 일대를 두루두루 다니면서 여행했던곳. 그곳에서 우린 오죽헌에 들렀다.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을 그때보고 정갈하고 고상했던 부모를 만나 율곡 또한 곧게 자랐군아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어린이 미술관이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첫장을 펼치면 정말 수박이 '와 하하'하고 웃고 있다. 이 그림은 보이는 그대로 그렸다.
 
원래 수박은 밑의 태양을 받지 않는 부분은 하얗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오히려 더 재미나고 생
 
생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초등학교때 신사임당을 교과서를 살짝 엿들어가 보면 마을에 혼인 잔치가 열렸을때 음식을 나르던
 
하인이 손님 치마에 음식을 엎자 얼룩진 치마를 보고 신사임당은 붓과 먹으로만 포도덩굴과
 
포도송이를 능숙한 솜씨로 그렸다.
 
포도덩굴은 자손이 오래오래 끊이지 말라는 뜻이니 어느 부잣집 집사가 냉큼 사갔다는 이야기가 전
 
해져 옵니다.   신사임당은 살아있는 풀과 벌레를 소재로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생물에 불과하지만 신사임당은 이런 것들이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세밀하게 관찰
 
하고 그것들만의 특징과 저마다의 색을 그림에 옮겼죠.
 
이렇게 풀과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을 '조충도'라고 합니다.
 
신사임당의 그림은 책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올 겨울 방학
 
을 이용하여 강릉 오죽헌에 신사임당의 작품이 늘 전시되어 있으니 우리모두 감상해보로 가봅시다.
 
이책은 신사임당의 위인전 같은 책이다 미술관책이면서 위인전까지 포함하고 있는 이책은 쉽게
 
우리나라그림과 위인을 한꺼번에 만나볼수 있는 책이었다.
 
n********6 2008.12.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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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을 본받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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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을 오랜만에 만나봅니다.우리나라 지폐의 얼굴로 등장 한다는 소식도 들었고요.친근하지만 엄격한 어머니시지요. 율곡이이를 비롯나머지 형제들을 훌륭히 키워내시 위대한 어머니 기도 하고요. 여성들은 그림이나 글을 배우기 힘든시기에 글과 그림을 그렸다는것으로도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선구자 시네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라는 소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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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을 오랜만에 만나봅니다.우리나라 지폐의 얼굴로 등장 한다는 소식도 들었고요.친근하지만 엄격한 어머니시지요.

율곡이이를 비롯나머지 형제들을 훌륭히 키워내시 위대한 어머니 기도 하고요.

여성들은 그림이나 글을 배우기 힘든시기에 글과 그림을 그렸다는것으로도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선구자 시네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라는 소제목이 잘 어울립니다.<수박과 들쥐> 에서 느끼는 자연미는 인공적인것에 익숙해져있는 지금 세대에게

충격을 줄만하다고 봅니다.

아이와 즐겨 보노라면 해설이 눈에 들어와 그림감상을 쉽게 할수 있네요!

사임당이라는 호는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존경하던 인선(사임당의 이름)이 태임을 스승으로 삼아 본받고자 하느는뜻에서 스승 師(사)자와 태임의 任(임)자와 부인을 가르키는 堂(당)자를 붙여서 사임당 이라는 아호를 스스로 지었답니다.   =13

 책을 스승으로 그림을 모사하며 하나씩 배워갑니다.

그림을 그려 가다 보면 실력을 조금씩 늘어 가겠지요.

옛날 우리 화가들도 처음에는 모작으로 배움을 하였다고 하니

용기를 가지고 아이와 실천을 해봅니다.

해설이 붙어 있어서 그림을 대하기 쉽고 자연스러워 좋았습니다.

신사임당의 어머니를 그리는 시에 눈시울이 불어 지기도 하고요.

 

산 첩첩 내 고향 천리연마는

자나깨나 꿈 속에도 돌아가고파

한송정 가에는 외로이 뜬 달

경포대 앞에는 한 줄기 바람

갈매기는 모래톱에 모였다 흩어지고

고깃배들 바다위로 오고가리니

언제나 강릉길 다시 밟아가

어머님 곁에서 바느질할꼬

 -<어머님 그리워>-

 

s*******1 2008.1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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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앞서간 ‘풀벌레 화가’ 신사임당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
"한 걸음 앞서간 ‘풀벌레 화가’ 신사임당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17한 걸음 앞서간 ‘풀벌레 화가’ 신사임당―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 조용진 글 나무숲 펴냄, 2000.10.20. 10500원  1504년에 태어나 1551년에 숨을 거둔 사람이 있습니다. 이이는 이동안 일곱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데, 어릴 적부터 무척 똑똑하여 둘레에서 널리 사랑받으면서 여러 가지를 즐겁게 익혔다고 해요. 글씨를 잘 쓰고 그림을 잘 그릴
"한 걸음 앞서간 ‘풀벌레 화가’ 신사임당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17



한 걸음 앞서간 ‘풀벌레 화가’ 신사임당

―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

 조용진 글

 나무숲 펴냄, 2000.10.20. 10500원



  1504년에 태어나 1551년에 숨을 거둔 사람이 있습니다. 이이는 이동안 일곱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데, 어릴 적부터 무척 똑똑하여 둘레에서 널리 사랑받으면서 여러 가지를 즐겁게 익혔다고 해요. 글씨를 잘 쓰고 그림을 잘 그릴 뿐 아니라 바느질 솜씨도 빼어났다고 해요. 어쩌면 밥짓는 솜씨도 훌륭하지 않았을까요. 안팎으로 두루 알뜰한 살림꾼이면서 정갈하며 어진 분이었지 싶습니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5만 원짜리 종이돈에 이분 얼굴이 깃듭니다. 이분이 걸어온 발자취를 다루는 연속극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분 아들이 남긴 글을 빼고는 이분 발자취가 그리 널리 남지 않았다고 하지요. 이분이 그린 숱한 그림 가운데 오늘날까지 남은 그림은 몇 가지 안 된다고 해요. 그림도 글도 뛰어났다면 옛사람으로서 시도 제법 썼을 텐데 딱 세 작품만 남고 다른 작품은 알 길이 없다고 해요.



대부분의 화가들은 조금 볼품없게 생긴 수박이라도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더 보기 좋게 그립니다. 그런데 이 그림은 보이는 그대로 그렸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더 재미나고 생생하게 느껴지지요? 아마도 꾸밈없는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7쪽)



  조용진 님이 글을 쓴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나무숲,2000)이라는 그림책을 새삼스레 읽어 봅니다. 신사임당 연속극이 나오는 2017년에 헤아리자면 열여덟 해 묵은 그림책입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은 스무 해 가까운 나날에도 빛이 바래지 않는 고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현모양처’라든지 ‘율곡 이이 어머니’라는 신사임당이 아니라, 한국 그림 문화를 새롭게 일구었을 뿐 아니라 아름답게 이끌어 낸 손꼽히는 그림지기(화가)라는 테두리에서 신사임당을 찬찬히 짚습니다.



인선이 나고 자란 강릉의 집은 마치 작은 숲과 같았습니다. 마당에는 철따라 원추리, 봉숭아 등 갖가지 꽃이 피었고 나비와 벌이 찾아들었습니다. 뒤뜰에는 포돋덩굴이 무성하여 다람쥐들이 넘나들고 여름에는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또 줅기가 검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10쪽)


신사임당은 꽃과 풀과 벌레를 소재로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생물에 불과하지만 신사임당은 이런 것들이 좋았습니다. (17쪽)



  그림책 《신사임당》은 지난 2000년 언저리에 살펴보았을 적에도 돋보이는 어린이 인문책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서만 보는 옛 그림이 아니라 집에서 어버이 무릎에 앉아서 ‘아름다운 그림결’을 늘 헤아리면서 이 그림이 어떻게 기나긴 해를 흘러올 수 있었나를 북돋아 주어요.


  글쓴이 조용진 님은 신사임당 그림을 두고 “꾸밈없는 마음에서 비롯한 꾸밈없는 그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작은 숲을 이룬 집에서 작은 숲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이라고 이야기하지요. “사회와 사내들이 작고 보잘것없다고 여기는 것이 작지도 않고 보잘것없지도 않다는 대목을 오롯이 그림으로 보여주”기도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사임당은 달랐습니다. 중국의 그림본을 그대로 옮겨 그리기보다는 우리의 모습을 대신 그리기도 하고, 검은색만으로 표현되는 수묵화 대신에 색을 칠하여 그리고, 작은 풀과 벌레를 그림에 담기도 했습니다. (21쪽)



  이른바 ‘시대를 앞서간 화가’로 손꼽을 수 있는 신사임당이라는 분은 ‘따라쟁이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하거나 베끼는 그림’이 아니라 ‘신사임당 눈으로 본 삶을 신사임당 손으로 담은 그림’을 펼쳐 보였다고 해요. 사회도 사내들도 그저 ‘중국을 섬기거나 따르거나 베끼는 흐름’이었다지만, 이를 좇지 않고서 ‘작고 수수한 이 땅 이 살림’을 고이 담아냈다고 합니다.


  풀을 그리고 벌레를 그립니다. 쥐가 갉아먹은 수박을 그리고 포도넝쿨을 그립니다. 이러면서 언제나 스스로 정갈하고 곧은 몸짓을 건사합니다. 이녁 아이들이 삶으로 살림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물려받아서 배울 만한 숨결을 시나브로 가르칩니다.


  책이나 지식으로 아이를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어요. 너그러운 마음과 따사로운 사랑과 정갈한 손길을 온몸으로 물려주듯이 가르쳤다고 할 수 있어요.



자녀들에게도 신사임당의 이러한 생활은 훌륭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도 부지런함이 몸에 배었습니다. 글공부는 물론 신사임당에게서 물려받은 예술적 재능을 맘껏 발휘하기도 하였습니다. (33쪽)



  한 걸음 앞서간 ‘풀벌레 화가’ 신사임당이라고 느낍니다. ‘풀벌레’를 즐겨 그렸기에 ‘풀벌레 화가’라 할 만하고, 풀벌레처럼 작고 수수한 것에서 삶과 사랑을 깨달아 그림을 그릴 수 있기에 풀벌레 화가라 할 만해요.


  풀 한 포기처럼 벌레 한 마리처럼 아주 조그마하고 흔한 데에서 아름다움을 길어올립니다. 겉으로는 커다랗거나 대단해 보이는 것에 얽매이지 않기에 제 길을 곧게 걸을 수 있습니다. 풀잎에 서린 마음을 읽고, 뭇벌레가 들려주는 노래에 귀를 기울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은 마음하고 마음이 만나는 자리에서 그릴 수 있겠지요. 고운 그림은 활짝 연 마음으로 귀기울여듣는 손놀림으로 그릴 수 있겠지요. 20172.9.나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7.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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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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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지 못 하다. 그녀가 율곡 이이 선생님의 엄마이고, 현모양처의 대명사라는 정도 뿐이다. 그녀의 일화 중, 한복 치마자락에 포도 그림을 그렸다는 것 외에 알고 있는 것도 없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중에 가본 적이 있는 오죽헌까지가 내가 아는 모든 정보이다. 그러하기에 나는 이 책을 통해, 신사임당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싶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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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지 못 하다.

그녀가 율곡 이이 선생님의 엄마이고, 현모양처의 대명사라는 정도 뿐이다.

그녀의 일화 중, 한복 치마자락에 포도 그림을 그렸다는 것 외에 알고 있는 것도 없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중에 가본 적이 있는 오죽헌까지가 내가 아는 모든 정보이다.

그러하기에 나는 이 책을 통해, 신사임당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싶었으며, 기대감을 하늘로만 뻗어가는 나무처럼 가져던 것이다.

이 책은 신사임당의 출생과 어린시절 그리고 죽음을 맞는 그녀의 전 생애가 그려져 있다.

그녀의 이름은 인선이고, 그녀의 당호인 사임당은 엄마와 함께 그녀가 지은 것이다.

중국 주나라 창건을 이룬 문왕의 엄마인 태임을 본받고 싶어, 본받다의 뜻에서 스승 '사'를 넣고, 당호라서 '당'를 넣고, 태임의 '임'를 넣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 사임당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소설책은 우리가 신사임당을 존경하는 인물로만 생각하여서 그런가 또한 저자 역시 그렇게만 생각하였는지 흠집 하나 엿볼 수 없는 신사임당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재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쨍쨍내리쬐는 여름볕만큼이나 갈증을 일게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신사임당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가 있다면 그러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이상의 이야기들이 이 책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임에도 저자는 전혀 소설적인 맛을 살려내기 위한 상상력 발휘에 힘을 기울이지 않은 듯 하여 무척 아쉽다.

책 중간 중간, 신사임당의 작품 사진들이 실려 있어 도움이 되었다. 근데 이 책에 나오는 삶이 그녀 인생의 전부였다면 정말이지 참 재미없는 인생을 살아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녀의 결혼생활에서의 아내모습과 딸로서의 효심 가득한 모습, 올바른 가정교육을 한 어머니의 모습은 본 받을만한 모델이 되지만, 그녀의 삶이란 그림과 글공부 외엔 그 어떤 것도 없더란 사실에 작은 연민이 생겨났다. 그만큼 이 책에선 신사임당의 인간적 모습을 전혀 음미할 수가 없다. 교과서적인 그녀의 모습만이 그려져 있을 뿐이다. 너무나 향긋한 커피향에 끌려 마신 커피가 실은 쓴 맛만을 강하게 내고 있는 느낌이랄까...

m*****3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