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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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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서울 산책자>를 처음 봤을 때 작은 사이즈에 사진도 없고서울 어디인지만 콕 찍어둔 지도 모양이 성의가 없어서이게 뭐지 했네요. (별 하나 뺀 이유에요~)그런데 작은 사이즈는 들고 다니기에 겨울 옷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좋았고, 위치는 카카오맵으로 확인하면서 다니면 되서 장소 찾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어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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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서울 산책자>를 처음 봤을 때 작은 사이즈에 사진도 없고

서울 어디인지만 콕 찍어둔 지도 모양이 성의가 없어서

이게 뭐지 했네요. (별 하나 뺀 이유에요~)

그런데 작은 사이즈는 들고 다니기에 겨울 옷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좋았고, 위치는 카카오맵으로 확인하면서 

다니면 되서 장소 찾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어요.



   사실 여행 다니거나 어디 구경하러 간다고 하면

인터넷 검색하거나 유튜브 보면 정말 편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 책이 왜 궁금했냐면 서울 살면서도 서울을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처럼 뚜벅이로 다닐 수 있는 서울 구석구석이 

어디인지 궁금한 독자가 있다면 참고해 봐도 좋겠어요. 

게다가 찾아보니 이 책이 따로 영문책으로도 나와 있더라고요.

외국인 친구에게 서울 소개할 때 도움될 것 같네요.




   책에는 광장, 궁궐, 한옥마을, 천변, 도성, 조선왕릉, 박물관 등

 총 11곳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서울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재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마침 딩가딩가 놀고 있는 고3에게 물었더니 바로 콜 들어와서 

이 책에서 제일 먼저 소개하고 있는 '광장'을 다녀봐 보았답니다.

바로 '열린송현 녹지광장,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파트인데요.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내려서 시작된 산책이 열린송현을 지나

광화문까지는 잘 갔으나 중간에 교보문고로 빠지는 바람에

서울광장으로 마무리 짓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좋은 산책 루트 알아놔서 좋았어요.






   딸냄 왈, 걷기 좋아하는 친구 있는데 '광장' 길 같이 

걸어보면 좋겠다고 하면서 만족해했고요.

겨울엔 추워서 오래 걷기가 힘들지만 날씨 좋을 때

여유롭게 이 책따라 서울걷기 해보면 좋겠다 싶어요.

<서울 산책자> 덕분에 딸냄과 데이트 잘 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r******5 2025.12.0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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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도심 속 숨은 시간의 풍경을 찾아 떠나는 반나절 역사 산책서이다.  서울 둘레길만 제대로 걸어봤지, 누구나 한번씩은 걸어 봤을 곳들은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것 같다. 아주 오래전 북촌도 그렇고 광화문은 버스로 지나쳐보고 청계천도 그렇다. 궁궐도 가본 곳만 가보고 한양 도성도 마찬가지이다.  날이 추워지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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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심 속 숨은 시간의 풍경을 찾아 떠나는 반나절 역사 산책서이다.  서울 둘레길만 제대로 걸어봤지, 누구나 한번씩은 걸어 봤을 곳들은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것 같다. 아주 오래전 북촌도 그렇고 광화문은 버스로 지나쳐보고 청계천도 그렇다. 궁궐도 가본 곳만 가보고 한양 도성도 마찬가지이다.  
날이 추워지긴 했어도 걷기를 좋아하는 1인인 나는 이책들고 이곳에 나와 있는 곳들을 걸어봐야겠다.  어느 지역이든 전철역 몇번 출구인지 코스는 어떻게 돌아야 하는지 걸음수와 소요시간까지 나와있어서 아침이든 저녁이든 시간을 보고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어느곳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는지 계절에 따라 어떤 꽃들이 피는지도 각각의 곳들이 역사속에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나와있다.  혼자 걸어도 좋고 옆에 같이 걸을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겠다. 주말을 기다려지게 하는 책이다...

#리뷰어클럽리뷰  
j*****7 2025.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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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이 서울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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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서울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온, 서울산책자!이 책을 보고 내가 정말 서울을 사랑한게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서울의 관광명소와 맛집, 산책할 만곳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했었는데서울의 시간적, 역사적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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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온, 서울산책자!
이 책을 보고 내가 정말 서울을 사랑한게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서울의 관광명소와 맛집, 산책할 만곳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서울의 시간적, 역사적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청계천이 복원되던 날, 청계천을 수많은 인파속에서 줄지어 걸었던 한 사람이었건만, 청계천의 시작이 북악산과 인왕산에서 발원한다는 것도, 후에 복원 공사를 통해 물길을 한강에서 가져오게 되었다는 이런 세세한 이야기는 알지 못하고 "청계천은 내가 잘 알아~ "라고 자부했던 것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이 책은 단순히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테마별로 산책 코스와 대략의 걸음 수, 소요시간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또 그 곳의 역사적 의미와 산책하면서 생각해 볼 거리들을 던져준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도 계획을 짜고, 그 곳의 의미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가는데..(MBTI J인 한정으로^^) 서울을 좋아하고, 주말마다 서울의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산책하기를 좋아한다면, 외국인이  마치 여행지를 공부하 듯, 한번쯤은 역사적 의미의 서울을 만나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일 거 같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아주 볼만했고 유익했다.
또한 스케치로 그려진 삽화들도 실제로 서울을 산책하는 감성을 만들어주어 매우 좋았다
다행이 외국어로도 번역되어 출간된다고 하니, 우리의 서울을 알리는 좋은 교본이 될 거 같은 느낌이 온다.


#리뷰어클럽리뷰
r********4 2025.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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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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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서울은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며 산이 있고 강이 있다. 도시 내 교통과 문화 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도보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6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수도이기도 한데 조선 왕조 시대의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는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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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은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며 산이 있고 강이 있다. 도시 내 교통과 문화 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도보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6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수도이기도 한데 조선 왕조 시대의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는 이유도 서울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든다. 
『서울 산책자』에서는 이런 서울의 매력을 더욱 잘 알림과 동시에 정작 우리조차 잘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는 서울의 역사를 산책하듯 즐기며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역사 산책로를 따라 한번 걸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에는 서울을 여러 테마로 묶어서 산책하듯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좋았다. 

광장, 궁궐, 한옥마을, 천변, 도성, 조선왕릉, 박물관, 묘역 공원, 시장, 수변 공원, 숲이라는 11가지의 테마로 나뉘기 때문이다. 

새삼 이렇게 분류를 해놓고 보니 서울이 참 매력적인 곳이며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책에서는 세밀화 같은 그림이 더해지고 해당 장소와 관련한 역사적 이야기까지 잘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우리 문화 해설사와 함께 서울 도심 곳곳을 산책하듯 떠나는 역사 탐방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더 알아보기를 통해서는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참고할 만하고 11가지의 테마별로 움직여도 좋겠지만 만약 거리상으로 멀지 않다면 몇 가지를 묶어서 하나의 여행 코스로 삼아 우리에게 익숙을 모습을 만나보면 좋을것 같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5.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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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다시 보인다...서울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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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에 살면서 한번 쯤은 가본 곳임에도 그 곳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가 광화문 부근에 있어 점심시간에 경복궁 주변도 둘러보고, 날씨가 좋을 때는 청계천변이나 광화문 광장을 거늘기도 했는데.  그 곳에 담긴 역사적 의미나 그곳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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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에 살면서 한번 쯤은 가본 곳임에도 그 곳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가 광화문 부근에 있어 점심시간에 경복궁 주변도 둘러보고, 날씨가 좋을 때는 청계천변이나 광화문 광장을 거늘기도 했는데.  그 곳에 담긴 역사적 의미나 그곳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눈으로 보고 다녀는 왔지만 잘모르는 서울의 역사적인 장소들에 대해서 소개해준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소개하는 대상에 대한 사진이 없다은 것이다. 아마도 읽는 사람이 조금은 더 그 모습을 상상허면서 보기를 바라거나, 혹은 이 책을 들고 해당 장소를 방문하여 직접 보고 느끼기를 바라서 일 것이다.

 늘 주변에 있어 익숙하다고 느끼던 것들이 하나의 이야기의 대상이 되고 그 역사를 알게되면서 조금은 낯설기도 하면서 새로운 느낌으러 다가온다.

 내일은 점심 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서 청계천에 그려진 정조의 수원행궁 행차를 그린 그림을 자세히 관찰해 봐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은 서울 광장과 광화문 광장도 둘러보면서 찬찬히 역사 속을 거닐어 봐야겠다.
 
 그리고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이 책을 들고 입시에 찌들어 힘든 아이들과 함께 서울 주변을 둘러보면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야겠다.

 
p*****0 202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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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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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의 제목과 목차와 방대하지 않은 페이지를 확인하고는목차에 나오는 장소별 11가지 15곳 중 대부분을 특별한 목적없이 거닐어 봤기에, 서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이나 독서 초보자 정도에게 좋을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고..책을 읽고 나서는 선입견이었구나..라는 다행스런 뿌듯함이 들었던 책이다.손에 딱 들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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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책의 제목과 목차와 방대하지 않은 페이지를 확인하고는
목차에 나오는 장소별 11가지 15곳 중 대부분을 특별한 목적없이 거닐어 봤기에, 서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이나 독서 초보자 정도에게 좋을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고..책을 읽고 나서는 선입견이었구나..라는 다행스런 뿌듯함이 들었던 책이다.

손에 딱 들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의 이 책을 들고 걷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하는 장소별 이야기들..내가 그냥 다녔던 그 곳들이 저런 멋진 이야기가 있다는걸 알고는 더 정이 가고 또다시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이 겨울에는 한두곳..그리고 따스한 봄이 오면 모든 곳을 책을 들고 다시 거닐고 싶다. 이 책은 서울 사람도 타지 사람도 외국인도 독서 초보자나 고급자 상관없이 걸어야 살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풍경과 세상과 사람과 이야기를 버릴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쉬어보이는 책이지만 작지만 강한, 몇 번을 함께할 수 있는 책이다.

다시한번 광장들, 궁 중의 궁 창덕궁, 이야기 속의 청계천, 변화될 수 밖에 없었던 북촌한옥마을, 한양도성의 일부, 강남의 명당....일상의 즐거움과 푸른 쉼터 등등..^^

# 독서리뷰어클럽 # 서울 산책자 

j*****x 202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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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자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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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자 – 안희선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실제로 살았던 시기는 10년이 채 안 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부모님을 따라 부천으로 이주했고, 부천에서 쭉 살다가 결혼 후 서울에서 2년 남짓 지내다가 다시 경기도에 터를 잡아 쭉 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내가 태어난 도시임에도 서울은 여전히 낯설다. 방문할 때마다 빠르게 변하는 모습이 어색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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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자 – 안희선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실제로 살았던 시기는 10년이 채 안 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부모님을 따라 부천으로 이주했고, 부천에서 쭉 살다가 결혼 후 서울에서 2년 남짓 지내다가 다시 경기도에 터를 잡아 쭉 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내가 태어난 도시임에도 서울은 여전히 낯설다. 방문할 때마다 빠르게 변하는 모습이 어색하지만, 그럼에도 꼭 가보고 싶은 곳들이 있다. 철저한 계획형 여행자와는 거리가 있는 성격이라 다른 이들의 정보에 의존하는데, 이번에는 『서울 산책자』라는 책의 도움을 받았다.
 

 보통 여행서는 사진이 많고, 사진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런 책들은 시각적으로 큰 도움을 주지만, 서울이라는 도시 특성상 사진의 유효기간이 길지 않다. 몇 달만 지나도 전혀 다른 풍경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서울 산책자』는 책 자체가 작고 사진도 적으며 대부분 글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대신 몇 장의 그림이 실려 있다. 솔직히 말하면 더 많은 사진을 기대했기에 “이렇게 없을 줄이야!”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는 점점 늘고 있고, ‘K-‘라는 접두어도 자연스러운 시대다. 하지만 이 책 속 장소들은 SNS에서 인기 있는 핫플과는 조금 다르다. 그렇다고 인기가 없거나 생소한 곳은 아니다. 대부분 서울의 역사와 긴밀히 연결된 익숙한 장소들이다.


  책 속에는 광장, 궁궐, 한옥마을, 천변, 도성, 조선왕릉, 박물관, 묘역 공원, 시장, 수변 공원, 숲 등 총 11가지 대표 명소와 테마별 산책길이 소개되어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서울의 현재를 잠시 잊고, 차분하게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대신 시간은 조금 넉넉히 잡는 것이 좋겠다.




  이 장소들 중 특히 소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8장 ‘묘역공원’이다. 다른 장소들은 대부분 익숙했지만 묘역공원이라는 개념은 생소했다. 바로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곳에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한국에 와 일생을 바친 선교사들이 잠들어있다. 이들을 위한 별도의 묘원이 있다는 것도 새로웠고, 그들의 삶과 업적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이곳에는 서양인 선교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본인 안장자 ‘소다 가이치’도 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보육원을 운영하며 한국인 고아들을 보살폈다. 젊은 시절 해외를 떠돌며 방랑 생활을 할 때 죽을 뻔했을 때 한 한국인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1905년 한국에 왔다. 이후 아내를 만나, 함께 가마쿠라 보육원 경성지부를 맡아 운영하며 고아들을 돌봤다. 해방 후 보육원 운영은 아내에게 맡기고 일본으로 돌아가, 전범국가인 일본이 사과할 것을 촉구하며 가는 곳곳마다 일본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 함께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안장되어 있다.
  쉬운 길이 있었을 텐데 어렵고 바른길을 선택해 살아낸 이들의 삶에 감사함을 느끼며, 언젠가는 아이와 함께 꼭 이곳을 방문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느 여행서적과는 다르지만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마치 친한 가이드가 옆에서 조근조근 설명해 주는 듯한 편안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는 빠른 정보보다 천천히 읽으며 이해할 수 있는 글이 더 잘 맞았다.


  서울에서는 흔한 풍경일 수 있는 북촌, 청계천, 서울광장 같은 장소들조차,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알고 다시 바라보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울을 산책할 때, 이 책을 곁에 두 길 추천하고 싶다.


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서울산책자#안희선
YES마니아 : 로얄 s********i 2025.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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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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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도심 속 숨은 시간의 풍경을 찾아 떠나는 반나절 역사 산책안희선 작가님이 쓴 서울산책자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같은 내용의 영어책도 있다니, 원래 서울에 살지 않고 주로 여행이나 출장으로 서울을 가야하는 지방민에겐 외국인 관광객과 접근은 같다고 생각했어요. 매년 아이들과 서울여행을 가긴 했지만, 케데헌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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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심 속 숨은 시간의 풍경을 찾아 떠나는 반나절 역사 산책


안희선 작가님이 쓴 서울산책자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같은 내용의 영어책도 있다니, 원래 서울에 살지 않고 주로 여행이나 출장으로 서울을 가야하는 지방민에겐 외국인 관광객과 접근은 같다고 생각했어요. 매년 아이들과 서울여행을 가긴 했지만, 케데헌도 재미있게 보아서 아이들과 함께 한번 더 떠나고 싶네요. 


목차를 보면 광장, 궁궐, 천변, 도성 등 선택하여 읽고 지도와 소요시간, 산책테마, 걸음 수를 제공하여서 발췌독이 가능하게 소개하는 것도 실용적이라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과 대부분을 가보았지만, 저두 한강 윗쪽 중구와 용산구 위주로 다녔는데, 다음 방문엔 조선 왕릉, 선릉과 정릉을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펜그림 느낌의 삽화가 마음에 들어요. 







#리뷰어클럽리뷰

t*****s 2025.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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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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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곳곳을 걸으면 눈에 보이는 것은 거의 다 음식점이거나, 술집이었다. 그만큼 내가 서울이라는 도시에 관심이 없거나 먹을 것을 좋아한다는 뜻이었을까. 사학과를 졸업했어도 내가 지금 사는 도시의 역사를 알아가려고 노력한 적이 없었다. 내게 서울은 방 한 칸 내어주지 않는 도시, 사람이 미치도록 많아서 나를 숨 막히게 하는 도시였다. 언젠가 무슨 문을 지나며 이게 광화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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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곳곳을 걸으면 눈에 보이는 것은 거의 다 음식점이거나, 술집이었다. 그만큼 내가 서울이라는 도시에 관심이 없거나 먹을 것을 좋아한다는 뜻이었을까. 사학과를 졸업했어도 내가 지금 사는 도시의 역사를 알아가려고 노력한 적이 없었다. 내게 서울은 방 한 칸 내어주지 않는 도시, 사람이 미치도록 많아서 나를 숨 막히게 하는 도시였다. 언젠가 무슨 문을 지나며 이게 광화문인지, 숭례문인지, 흥인지문인지 헷갈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서울 산책자>를 읽으며 무지했던 과거가 부끄럽기도 하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챕터는 시장이었다. 어렸을 적을 제외하고는 시장에 잘 갈 일이 없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는 가까운 광장시장이라도 가고 싶어졌다. 이 챕터에 등장하는 동묘도 얘기만 익히 들어봤지 가본 적은 없는 곳이다. 서울에는 현재 크고 작은 시장이 418곳이나 있다고 한다. 동묘벼룩시장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곳이다. 온갖 종류의 구제 옷과 신발, 잡화, 장신구, 중고 서적, 인테리어 소품들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으로 팔린다. 잘 고르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한 세대 이전에 만들었을 법한 오래된 물품을 젊은 사람들이 다시 찾는 것도 일종의 유행이 돌고 도는 현상일까. 그런데 왜 시장 이름에 동묘가 붙었을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인데, 읽자마자 참을 수 없이 궁금해졌다. 사실 동묘는 동관왕묘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임진왜란 이후 명나라는 조선에 한 가지를 요청했다. 명나라의 장수들이 전투에서 위기에 닥쳤을 때 관우를 목격했다며, 관우 사당 건립을 원했다. 그때 지어진 서울의 동서남북 네 방향에 관우 사당을 설치했는데, 현재는 남관왕묘와 동묘만 남아있다. 단순히 동대문 쪽이라서 동묘? 인가라고 생각한 내가 조금 부끄러워졌다. 시간이 되면 동묘에 가서 식혜나 막걸리를 마신 후 풀어진 마음으로 동묘 어딘가를 거닐고 싶다.  


이 책은 서울에 조금이라도 살아본 사람, 앞으로 계속 살아갈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서울에 살지 않더라도, 서울이라는 도시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은 사람도 포함한다. 영어로 나온 버전이 있다면 관광객에게도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t**********y 2025.11.24. 신고 공감 0 댓글 0